기념물
기념물(紀念物)은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기념하기 위하여 보존하는 물건을 말한다.
분류[편집]
기념물은 대한민국 문화재 유형의 일종이다. 문화재는 유형문하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로 나뉜다.
- 가. 절터, 옛무덤, 조개무덤, 성터, 궁터, 가마터, 유물포함층 등의 사적지와 특별히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로서 역사적 · 학술적 가치가 큰 것
- 나. 경치 좋은 곳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것
- 다. 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를 포함), 식물(그 자생지를 포함),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 · 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
기념물은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문화관광부장관이 사적·명승 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수 있다.
국정기념물[편집]
국정 기념물(國定記念物, 국가 지정 기념물)은 전쟁이나 국가의 설립과 같은 국가적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물이다.
거석기념물[편집]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철기시대 초기에 성행한 원시농경문화의 산물이다. 거석기념물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거대한 돌로 구축된 건조물로서 무덤이나 종교 의식으로 세운 것이다. 수 톤에서 수백 톤에 이르는 큰 돌을 이용했다. 대형의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돌덩이를 거칠게 깎아 만든 고인돌(支石墓, dolmen), 수직으로 세운 거대한 돌인 선돌(立石, menhir), 선돌을 한 줄 또는 여러 줄로 나란히 세운 거석렬(巨石列, stone alignment), 둥근 원형으로 세운 환상석렬(環狀石列, stone circle) 등 네 종류로 구분된다. 또 선돌 위에 돌을 올려 연결한 것을 헨지(henge)라고 하는데,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스톤헨지가 가장 유명하다.
선돌은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졌다. 오래된 것일수록 자연석에 가깝고 후대로 내려갈수록 사람 모양을 한 석상이 많다. 이처럼 선돌은 사람을 상징했던 것으로 어떤 것은 남자의 성기를 닮은 것이 있는데 이것은 출산을 기원하는 성기숭배사상에 의한 것이다. 석렬은 프랑스 카르나크 지방의 것이 유명하다. 고인돌은 하나의 뚜껑돌을 두 개 또는 여러 개의 받침돌로 괴어놓은 것이다. 신석기 말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였으며 묘소·제단의 기능을 하였다.
한국 제주도의 돌하르방도 거석기념물이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도 선돌의 재료가 목재로 바뀐 형태이다. 태양 신앙이나 자연 숭배, 분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분포는 넓어서 유럽의 서부와 북부, 지중해 연안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 널리 분포해 있다. 유럽에서는 기원전 3000년 후반부터 기원전 1400년경까지 서지중해의 여러 섬, 이베리아 반도, 프랑스, 영국에서 북유럽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천연기념물[편집]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Natural monument, Naturdenkmal)은 동물, 식물, 광물, 동굴, 지질, 생물학적 생성물, 자연현상 중에서 민족의 역사성을 확인시켜주는 역사적, 문화적, 과학적 가치가 있거나 경관이 특별히 아름다우면서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서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지정한 것을 말한다. 천연기념물로 보호하는 동물은 서식지와 번식지, 도래지까지 포함한 개념이며, 식물에 대해서는 자생지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재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지정된 천연기념물은 동물, 식물, 지질(천연동굴 포함), 천연보호구역 등이 있다.
2018 세계 최다 방문 기념물 TOP 15[편집]
- 자금성 (Forbidden City), 중국 베이징: 1,700만 명
- 베르사유 궁전 (Palace of Versailles), 프랑스 베르사유: 810만 명
- 링컨기념관 (Lincoln Memorial), 미국 워싱턴 D.C.: 780만 명
- 콜로세움-로마 공화정-팔라티노 언덕 (Colosseum-Forum-Palatine Hill Circuit), 이탈리아 로마: 770만 명
- 타지마할 (Taj Mahal), 인도 아그라: 750만 명
-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그리스 아테네: 720만 명
- 에펠탑 (Eiffel Tower), 프랑스 파리: 620만 명
- 페테르고프궁 (Peterhof Palace),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520만 명
- 베트남전쟁기념관 (Vietnam Veterans Memorial), 미국 워싱턴 D.C.: 470만 명
- 제2차세계대전국립기념물 (World War II Memorial), 미국 워싱턴 D.C.: 470만 명
- 미국독립국립역사공원 (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 미국 필라델피아: 460만 명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스페인 바르셀로나: 450만 명
-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미국 뉴욕: 430만 명
- 국립고궁박물원 (National Palace Museum), 대만 타이베이: 390만 명
- 차르스코예 셀로 주립공원 (Tsarskoe Selo State Museum),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70만 명
1위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이 차지했다. 자금성은 명(明)·청(淸)시대에 500년간 24명의 황제가 살았던 궁전으로 1407년에 건축이 시작돼 20만 명의 인부를 통해 14년 만에 완공됐다.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뒤 일반에게 공개돼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됐다. 2위는 프랑스 남서쪽 베르사유에 있는 바로크양식의 궁전으로, 태양왕으로 불린 루이 14세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루이 13세가 지은 왕실 사냥터 역할의 조그마한 별장을 매우 크고 호화로운 궁전으로 재건축했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발발할 때까지 절대왕정의 권력이 자리 잡은 명실상부한 정치와 통치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3위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 기념관으로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축한 기념관이다. 링컨 기념관 좌우로 한국전쟁 기념관과 9위를 차지한 베트남전쟁 기념관이 있으며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 사이에 10위를 차지한 제2차세계대전 국립기념물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기념물〉, 《위키백과》
- 〈거석기념물〉, 《서울시 도시계획용어사전》
- 〈기념물〉, 《두산백과》
- bliss in Attractions, 〈세계 최다 방문 기념물 TOP 15, 에펠탑 8위〉, 《카톡》, 2019-07-2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