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관광산업(觀光産業, tourist industry)은 관광객에게 교통, 숙박, 오락 따위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관광이란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관광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을 관광 자원이라고 하며, 이러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관광산업이라고 한다. 관광 산업은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이라도 불릴 만큼 외화 획득을 위한 전략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외화 획득뿐만 아니라 고용 증대, 국위 선양,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현재 각 국가마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요[편집]
- 정의
관광객의 욕구가 있고 구매력을 갖춘 관광객들의 집합을 관광시장이라고 본다면 이들 시장에 대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조직적인 사업을 관광기업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집합을 관광산업이라 할 수 있다.
관광산업이란 관광객에 대한 재화와 서비스의 제공을 영업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말하는데, 광범위한 각종 관련 산업과의 합성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산업으로서, 통일적 독립적 산업 부문은 아니다. 관광의 현대적 의의는 관광을 경제의 일환으로서 경제적 결합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현대적 의미의 관광은 단순한 자연관상(Sightseeing)이 아니라 인간 생활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사회적·경제적 관련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의욕을 내포한다.
관광산업의 분류[편집]
- 여행업 : 여행자 또는 운송시설ㆍ숙박시설, 그 밖에 여행에 딸리는 시설의 경영자 등을 위하여 그 시설 이용 알선이나 계약 체결의 대리, 여행에 관한 안내, 그 밖의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업(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
- 관광숙박업
- 호텔업 :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거나 숙박에 딸리는 음식ㆍ운동ㆍ오락ㆍ휴양ㆍ공연 또는 연수에 적합한 시설 등을 함께 갖추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업(관광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한국전통호텔업, 가족호텔업)
- 휴양콘도미니엄업 : 관광객의 숙박과 취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그 시설의 회원이나 공유자, 그 밖의 관광객에게 제공하거나 숙박에 딸리는 음식ㆍ운동ㆍ오락ㆍ휴양ㆍ공연 또는 연수에 적합한 시설 등을 함께 갖추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업
- 관광객 이용 시설업 : 전문휴양업 , 종합휴양업, 자동차야영장업,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외국인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업
- 관광객을 위하여 음식ㆍ운동ㆍ오락ㆍ휴양ㆍ문화ㆍ예술 또는 레저 등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2종 이상의 시설과 관광숙박업의 시설(이하 "관광숙박시설"이라 한다) 등을 함께 갖추어 이를 회원이나 그 밖의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
- 야영장업: 야영에 적합한 시설 및 설비 등을 갖추고 야영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청소년활동 진흥법」 제10조제1호마목에 따른 청소년야영장은 제외한다)을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
- 국제회의업 : 대규모 관광 수요를 유발하여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국제회의(세미나ㆍ토론회ㆍ전시회ㆍ기업회의 등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ㆍ운영하거나 국제회의의 기획ㆍ준비ㆍ진행 및 그 밖에 이와 관련된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업(국제회의시설업, 국제회의기획업)
- 카지노업 : 전문 영업장을 갖추고 주사위ㆍ트럼프ㆍ슬롯머신 등 특정한 기구 등을 이용하여 우연의 결과에 따라 특정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 다른 참가자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 등을 하는 업
- 관광호텔업 또는 국제회의업시설의 부대시설안에서 카지노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 한국과 외국간을 왕래하는 여객선 안에서 카지노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 유원시설업 : 유기시설(遊技施設)이나 유기기구(遊技機具)를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다른 영업을 경영하면서 관광객의 유치 또는 광고 등을 목적으로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를 설치하여 이를 이용하게 하는 경우를 포함한다)[1]
- 관광편의 시설업 : 관광유흥음식점업, 관광극장식당업, 관광식당업, 시내순환관광업, 관광사진업, 여객자동차터미널시설업, 관광토속주판매업, 관광펜션업
관광업은 많은 다양한 나라에서 중요한 수입의 원천이다. 관광업은 지역사회에 제품과 서비스의 형태로 많은 수입을 야기한다. 이것은 또한, 경제의 서비스 부분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많은 나라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추진하는 추세이다. 지속 가능한 관광은 경제, 사회 ,심미적인 요구가 문화의 무결성, 필수적인 생태과정 , 생물 다양성 및 생활 지원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성취될 수 있는 방식으로 모든 자원의 관리에 선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장점[편집]
- 경제적 이익: 관광산업은 국내 외부에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관광으로 인해 수입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 호텔, 레스토랑, 여행사 등 관광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 업체는 많은 직원을 고용하여 지역 사회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문화 교류와 이해: 관광은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교류와 이해를 촉진한다.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간의 연대감과 평화를 증진할 수 있다.
- 지역 발전: 관광산업은 주로 자연, 역사, 문화적인 재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매력적인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개발이 이루어진다. 이는 지역의 발전과 인프라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 홍보 효과: 관광산업은 해당 지역이나 국가의 이미지 개선과 홍보에 도움을 준다.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경험과 소문은 해당 지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2]
단점[편집]
- 지역 의존도: 일부 지역이 관광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경제적인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 관광수요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관광객의 감소나 사건/사고 등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경제가 크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인프라 부족: 관광객 수요의 급증에 대비하여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호텔, 교통수단, 레저시설 등의 부족은 관광객의 편의를 저해할 수 있고,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 문화 및 환경 침해: 너무 많은 관광객 유입은 지역의 문화적인 특성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나치게 상업화된 관광은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훼손시킬 수 있으며,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
- 노동 문제: 저임금, 불규칙한 근무 시간, 노동 환경의 약화 등 관광산업은 일부 직업의 노동 조건이 약화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관광지에서의 일자리는 시즌성이 강하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 노동자의 권리와 안정성을 해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문제의 발생과 위험 요소: 관광객의 수가 증가할수록 문제와 위험 요소도 증가할 수 있다. 관광객들의 행동, 도덕적인 문제, 사회적 충돌, 테러 위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관광지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러한 단점들은 관광산업을 계획하고 운영할 때 고려되어야 한다. 적절한 정책,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문화 및 환경 보호 등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2]
관광산업 GDP 기여도[편집]
2019년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2.8%로 관련 통계가 있는 51개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200여개 국 중 주요국 51개국의 수치를 별도로 요약해 정리한 것이다.
2019년 세계 200여개 국가의 관광산업 GDP 기여도 전체 평균은 10.4%였다. 한국 다음으로 비중이 낮은 국가는 대만으로 4.4%였고 폴란드(4.5%), 러시아(4.8%), 네덜란드(5.0%), 우크라이나(5.2%), 벨기에(5.4%) 등도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에 마카오는 72.0%로 압도적인 1위였고 뒤이어 아이슬란드(33.8%), 크로아티아(25.1%), 필리핀(24.6%), 태국(21.9%), 그리스(21.2%) 등의 순이었다. 마카오는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국가이고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 그리스는 유럽권의 유명 관광 국가다. 필리핀과 태국은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동남아 관광 국가다. 중국은 10.9%, 미국은 7.8%, 일본은 7.5% 등으로 한국보다 높았다.
2019년 한국 관광산업의 고용기여도는 3.1%로 51개국 중 가장 낮았고 뒤이어 폴란드(4.5%), 우크라이나(4.7%), 러시아(4.7%), 이란(5.5%), 대만(5.6%), 벨기에(5.8%)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마카오는 50.3%로 1위였고 아이슬란드(35.1%), 그리스(26.7%), 필리핀(26.3%), 크로아티아(23.3%), 뉴질랜드(2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GDP와 고용에 미치는 기여도가 주요국 중 최하위를 보이는 것은 전체 경제 규모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이유도 있지만 관광비용이 많이 들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관광 산업〉,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
- 〈관광〉, 《위키백과》
- 박상돈 기자, 〈한국 관광산업 GDP 기여도 2.8%…"51개국 중 '꼴찌'"〉, 《연합뉴스》, 2020-10-09
- 〈관광진흥법〉, 《국가법령정보센터》, 2023-05-16
- 히롤, 〈관광산업의 장단점〉, 《식iN》, 2023-06-0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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