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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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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配達業)은 물건을 배달하는 영업을 말한다.

배달업 구조 설명[편집]

배달 산업 구조 변화

배달업은 배달주문 (플랫폼)을 통한 음식 주문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배달통, 띵동 등이 해당된다. 앱은 음식 주문을 식당으로 연결해주는 중개 기능을 한다.

음식 주문 앱에서 발생한 주문을 실제 자택으로 운반해주는 역할은 배달대행업체가 한다.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이다. 이들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영업자 신분으로 일하는 배달원들이 가게에 들러 음식을 픽업한 뒤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갖다 주는 구조다. 다만 음식점 중에는 배달대행업체에 배달을 맡기지 않고, 업주가 직접 배달하거나, 배달원을 고용하는 곳들도 있다.

'배달업체'는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음식배달 영역에서는 모호한 표현이다. 배달주문 앱을 가리키는지, 배달만 수행하는 배달대행업체를 가리키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같은 배달주문 플랫폼도 배달까지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고 있는데다, 최근엔 편의점과 뷰티 프랜차이즈 등도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서다.

배달원들이 배달을 수행한 대가로 받아가는 비용을 지칭하는 용어는 혼재돼있다. 우선 배달원이 배달을 마치고 받는 수입은 배달비다. 이 배달비에는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과 식당 업주가 부담하는 금액이 따로 있다. 이중 소비자가 내는 비용은 배달팁이다.

배민 앱에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킬 때 거리에 따라 2000~3000원 정도의 소비자 부담 금액이 표시되는데, 이게 '배달팁'이다. 다만, 업체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지칭하는 용어는 다르다. 배민의 경우는 '배달팁'이지만 요기요는 '배달요금', 쿠팡이츠는 '배달비'라고 표현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만으로 배달대행업체가 치킨을 갖다 주지 못한다. 업주들은 자신들의 배달 수고를 대신하는 배달대행업체에 건당 일정 금액의 배달대행료를 낸다. 즉, 업주가 내는 배달대행료와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이 합쳐져 배달원이 받는 배달비가 된다.

배민 앱에서 발생하는 전체 주문의 95% 이상은 입점 업주가 자율적으로 계약을 맺은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배민은 배민라이더스를 통한 주문만 배달한다. 따라서 소비자 부담 배달팁이든 업주 부담 배달대행료든 배민이 결정하거나 수취하는 금액이 아니다. 앱에 표시되는 배달팁은 식당이 플랫폼 상에서 직접 표시하거나, 배민 측에 요청한대로 표시된다. 식당에서는 주문금액이나 거리, 경영 환경 등에 따라 배달팁을 다르게 책정한다.

일부에서 사용되는 '배달수수료'라는 용어는 모호한 표현이다. 배달을 1건 수행하면서 라이더가 얻는 소득은 건당 정해진 액수이지, 특정 수수료율에 따라 배달비가 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배민은 기본적으로 음식주문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이지만 일부 주문의 경우 배달원까지 공급한다. 바로 배민 앱 내에 '배민라이더스'라는 카테고리를 통해서다. 홀 손님 위주로 사업하는 업주들에겐 고용한 배달원이 있을 리 없고, 배달대행업체와의 계약 경험도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서비스가 배민라이더스다.

배민라이더스 주문은 배민과 계약을 맺은 자영업자인 '배민라이더'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인 '배민커넥터'가 배달을 수행한다. 라이더・커넥터가 처리하는 배민라이더스 주문 건은 배민 전체 주문의 약 3~5% 정도다. 배민라이더스 배달비 또한 배민이 수취하는 금액이 아니라,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커넥터에게 전달된다.

요약하면
  • 음식 주문이 일어나는 곳은 '배달주문 앱', 배달을 맡은 곳은 '배달대행업체'다.
  • 배달원이 배달을 마치고 받는 수입은 배달비다.('배달수수료'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
  • 배달비 중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배달팁(배민), 배달요금(요기요), 배달비(쿠팡이츠)다.
  • 배달비 중 식당 업주가 부담하는 비용은 배달대행료다.
  • 배민 앱에서 발생하는 주문의 95% 이상은 배달대행업체가 수행한다.[1]

배달업 현황[편집]

국내 배달음식점 카테고리 중 4년 연속 치킨(1위), 중식(2위), 패스트푸드(3위)의 인기 순위가 변한적이 없었지만 2020년 처음으로 한식피자, 햄버거가 포함돼 있는 카테고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방문 외식이 아닌 비대면 외식으로 대체되면서 가족끼리 배달음식을 즐기는 횟수(76.1%)가 늘어났고 재택근무, 재택수업 등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학생, 직장인들이 늘어나자 한끼 식사대용으로 한식을 선호하는 배달 주문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 음식점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1위는 맛(82%), 2위 가격(79%), 3위 배달비(54.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홀 영업 위주의 매장 점포 뿐만 아니라 배달음식점도 음식장사의 가장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음식맛'이 고객 선택의 중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들의 배달비 부담에 대한 인식이 많이 유연해졌으나 아직도 다수의 소비자들은 배달비에 대해 민감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배달음식에 대한 주요 이용시간 및 요일을 살펴보면 주로 저녁 시간대에 주문이 가장 몰리고 주말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시간은 1위 18~19시(41.7%), 2위 19~20시(38.2%), 3위 12~13시(26.3%) 순으로 집계됐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69.7%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금요일(54%), 일요일(52.7%) 순이었다.

배달음식 주문횟수는 월2∼4회가 47.2%로 가장 많았으며 주2회 이상이 31.1%, 월1회 미만이 21.7% 순이었다.

배달음식에 대한 정보습득 경로는 배달앱의 고객리뷰(54.5%)에 이어 미디어・SNS 등을 이용한 업체광고(30.7%),주변의 권유(14.8%) 순이었다. 따라서 향후 배달업소 홍보를 위해서는 고객리뷰, SNS 마케팅 관리는 필수항목이 됐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선택하는 근거리 주문 선호 경향이 뚜렷했으며(48.6%) 이는 배달시간을 단축하고 배달팁을 줄이기 위한 고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2020년 배달 소비자들이 배달비에 지불한 평균 금액은 1,340원이었나, 1인분 고객이 부담한 배달비는 1,890원으로 일반적인 배달비용보다 더 비싸게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는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배달수요가 크게 확산되었으며 이들이 값이 비싸도 본인들이 원하는 음식점이나 메뉴에 대해 금액에 관계없이 구매하거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패턴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배달앱 업체들도 1인 메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있었던 메뉴는 마라탕이었고 바닐라라떼, 카페라떼 등 커피 메뉴 종류가 인기메뉴 순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더욱이 전체 판매메뉴 순위 상위 10위 안에 아메리카노(4위)가 새롭게 진입했다.

이처럼 커피 메뉴가 배달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영향으로 커피전문점 매장 이용이 용이하지 않았으며 포장 기술이 발달하여 안전한 음료배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공부하거나 근무하는 홈코노미족이 늘어나면서 커피소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증가했고 최근에는 스타벅스도 배달시장에 가세하는 등 대형 카페프랜차이즈들도 배달을 하지 않는 곳이 드문 것도 이유이다.

특히 배달업이 호황을 누리게 되자 라이더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달대행 업체들이 배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이 지난해 쿠팡이츠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면서 라이더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즉, 기존 대행사에서 책정한 배달 대행료의 기본요금은 평균 3,000~3,500원부터 시작됐는데 쿠팡이츠는 기본 5,000원에서 많게는 2만원 이상까지 파격적인 배달료를 지급하자 라이더 이동이 급증하게 된 사례도 있다. 이는 쿠팡이츠가 '빠른 배송'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라이더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업체별 라이더 모집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올해 배달료가 인상되면 손익에 대한 구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돼 이에 대한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시킬 경우 심적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결국 음식값 인상, 재료비 절감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2]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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