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
운반은(運搬) 물건을 옮겨서 나르는 활동을 말한다. 모두 물건을 옮긴다는 뜻이지만 '운반(運搬)'에 비해 '운송(運送)'은 화물의 부피가 더 크고 양이 많다. 사람을 태워 보내는 것을 이를 때는 '운반'이란 단어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1]
목차
운반 개요[편집]
운반은 공식적이나 이론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극히 적고 대부분 사안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탐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의 체험이나 경험에 의해 세워진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여 합리화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기본은 다음과 같다.
운반의 5원칙[편집]
- 이동되는 운반은 직선으로 할 것
- 연속으로 운반을 행할 것
- 효율(생산성)을 최고로 높일 것
- 자재 운반을 집중화 할 것
- 가능한 한 수작업을 없앨 것
운반의 3조건[편집]
- 운반(취급)거리는 극소화 시킬 것
- 손이 가지 않는 작업 방법일 것
- 운반(이동)은 기계화 작업일 것
운반의 구성요소[편집]
- 운반주체: 조직과 작업자
- 운반물: 원재료의 성분, 원자재/반제품/완제품/폐품 등 대상물의 성격, 운반물 형태, 운반용기
- 운반장소: 운반거리, 지형과 노면, 장애물
- 운반수단: 인력운반, 동력운반
운반재해의 유형[편집]
- 무거운 화물이나 운반 중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요통재해
- 화물을 들거나 내려놓을 때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협착재해
- 화물 자체의 특성에 의한 베임, 찢어짐 등 자상재해
운반안전의 3요소[편집]
운반안전의 3요소는 운반자세의 확립, 운반에너지의 최소화, 운반보조기구 및 수공구 활용이다.
운반작업의 종류[편집]
취급 대상물을 들어올리고, 옮겨 놓는 작업을 실시하는 방법 및 수단 즉, 취급방법에 따라 크게 인력에 의한 방법, 동력기계·기구에 의한 방법으로 나눈다
인력운반[편집]
인력운반은 운반물을 손이나 인체의 힘에 의해 들어 올리거나 내려 놓거나 밀거나, 당기거나 하여 옮겨 놓는 작업을 의미하며, 정지자세에서의 운반물 운반과 지지 등을 모두 포함하고, 지정장소나 운반차량 등에서 운반물을 내리기 작업 또는 다른 사람에게 던지기 작업도 포함된다.
인력운반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의 한계내에서 작업이 제한된다. 만일 그 한계를 초과하면 신체의 피로를 증대시켜 작업능률을 저하시키고 산업재해를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인력운반의 동작형태를 정확히 분석하여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인력운반의 합리화이다. 결과적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 가능하게 된다.
작업자는 화물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맞는 운반작업절차를 수립하고 충분한 교육훈련을 받은 후 필요한 보호구를 착용한 후 올바른 운반자세를 숙지하여 실천하여야 한다.
인력운반작업 시 올바른 자세[편집]
- 두 발을 인양하기 편안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약간 앞쪽으로 유지한다.
- 무릎을 구부린다.
- 앞발을 꼬이지 않도록 나아갈 방향을 향해 놓는다.
- 들어올릴 물건을 확실히 잡고 가급적 몸에 밀착한다.
- 등은 꼿꼿하게 수직자세로 복근 및 다리의 대둔근에 힘을 준다.
운반환경 최적상태[편집]
- 운반공간이 협소한가 여부
- 바닥이 미끄러운가 여부
- 바닥이 울퉁불퉁한가 여부
- 바닥의 일부가 파손되어 있는가 여부
- 운반 경로 중에 계단이 있는가 여부
- 운반에 영향을 줄 정도로 덥거나 추운가 여부
-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운반을 행하지 않는가 여부
- 운반에 적절한 조명인가 여부
- 의사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소음이 발생되고 있지는 않은가 여부
동력운반[편집]
운반 기계·기구 선정기준[편집]
운반기계·기구는 작업에 적합하게 조합된 기계를 선택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지게차 운반[편집]
지게차는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데 있어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다. 그만큼 산업현장에서 쉽게 사용되는 운반하역 기계이지만, 한편으로는 중대재해를 비롯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계이기도 하다.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 등 물체 및 설비에 접촉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 주요 발생형태였다. 이는 대부분 근로자 10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지게차 운전 및 운반 하역 작업 중 발생했다.
지게차 작업 위험요인으로는 지게차 전복, 지게차 충돌 및 접촉, 지게차 끼임, 지게차 붕괴, 지게차 추락, 낙하, 감전 등 다양하다.
안전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하면 지게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게차의 승차석이 아닌 위치에 탑승하면 안 되고, 좌식 지게차 운전자는 좌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사업주는 작업장소의 지형 및 지반 상태 등에 적합한 제한속도를 지정하고 운전자에게 제한속도를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또 운전자가 운전 위치를 이탈할 경우에는 포크를 가장 낮은 위치 또는 지면에 내려두고, 원동기를 정지시키고 브레이크를 확실히 거는 등 갑작스러운 주행이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운전석을 이탈하는 경우에는 시동키를 운전대에서 분리하거나 운전석에 잠금장치를 하는 등 운전자가 아닌 사람이 운전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2]
크레인 운반[편집]
크레인은 수직, 수평운동을 할 수 있기에 한정된 작업장 내의 중량물 운반을 크레인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 용도도 넓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반면 크레인 작업에 의한 재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크레인 안전수칙[편집]
- 과부하 및 경사각의 제한, 기타 안전수칙에 정해진 사항을 준수한다.
- 운전자 교체시 인수인계를 확실히 하고 필요조치를 행한다.
- 크레인 승강은 지정된 사다리를 이용한다.
- 매일 작업개시전 권과방지장치, 브레이크, 클러치 콘트롤러 기능, 와이어로우프의 이상여부 등을 점검한다.
- 크레인을 주행시킬 때는 경적이나 경광을 밝힌다.
- 수리점검시에는 반드시 안전표시를 부착한다.
- 권상시에는 화물을 훅크 중심에 똑바로 되도록 하여 움직인다.
- 화물위에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도록 한다.
- 크레인 운전자는 신호수와 호흡을 맞춰 운전한다.
- 주행, 횡행 운전시 급격한 이동을 금지한다.
- 운전중에 정지할 경우에는 콘트롤러를 정지 위치에 놓고 메인 스위치를 내린다.
- 운전실을 이탈하지 않는다. 이탈시는 필히 스위치를 내린다.
컨베이어 운반[편집]
컨베이어는 재료·반제품·화물 등을 동력에 의하여 단속 또는 연속 운반하는 기계장치를 말하며, 주요구조부는 '구동장치', '벨트, 체인 등 이송장치', 지지기둥 또는 지지대'로 구분된다.
위험요인[편집]
- 벨트 컨베이어 하부 청소 시 끼임/말림 위험
- 롤러 등의 수리·보수·교환 작업 시 끼임 위험
- 운반물 투입슈트 내면에 침적된 점착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벨트와 드럼 사이에 끼임 위험
- 컨베이어 양쪽 끝 부위(풀리 부분) 손이 말려들어갈 위험
- 구동모터 등 전기 누전에 의한 감전 위험
안전수칙[편집]
- 정전·전압강하 등에 따른 화물 또는 운반구의 이탈 및 역주행을 방지하는 장치 설치
- 근로자의 신체의 일부가 말려드는 등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 및 비상시 즉시 컨베이어 등의 운전을 정지시킬 수 있는 장치 설치
- 화물이 떨어져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컨베이어에 덮개 또는 울 등 낙하 방지 조치 실시
- 운전 중인 컨베이어 위로 넘어가는 경우 건널다리를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 실시
- 컨베이어의 수리 정비 작업시 스위치에 시건 장치 및 「작업 중 조작금지」표지판을 부착하여 다른 작업자의 스위치 오조작 방지
- 가동 중 청소, 수리, 보수 등의 작업 금지
- 청소 및 롤러 교체 등 작업 시 2인 1조로 하고, 비상시 연락조치가 가능한 상태에서 작업 실시
- 작업 중 벨트 컨베이어의 불시 가동을 막기 위하여 중앙운전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스위치를 작업자가 관리
- 작업 시 안전화, 안전모, 방진마스크 등의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
- 벨트 컨베이어 가동 시 사전 주위를 확인하고 가동을 알리는 경보 벨로 신호
- 가동 중인 벨트 컨베이어 드럼이나 캐리어, 리턴롤러 등에 손을 대지 않음
- 점검 통로는 정리정돈을 유지하고 통행자가 통행 시 전도, 끼임 및 돌출부 등에 의한 불안전 상태를 사전 제거
각주[편집]
- ↑ 이은희 기자, 〈운행과 운항, 운반과 운송〉, 《중앙일보》, 2010-11-29
- ↑ 송지나 기자, 〈지게차와 중대재해 산재 사망 사고〉, 《국방신문》, 2021-12-18
참고자료[편집]
-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 https://www.kosha.or.kr
- 이은희 기자, 〈운행과 운항, 운반과 운송〉, 《중앙일보》, 2010-11-29
- 송지나 기자, 〈지게차와 중대재해 산재 사망 사고〉, 《국방신문》, 2021-12-18
- 안젤이, 〈안전한 운반작업은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 2009-11-0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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