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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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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낚싯대물고기를 잡는 도구의 하나로 가늘고 긴 대에 낚싯줄을 매어 쓴다.

개요[편집]

긴 막대에 실을 달고 미끼를 달아서 물고기를 유인하고, 걸리면 당기는 도구. 3종 지레에 해당한다. 전기줄에 걸려 감전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한다.

낚싯대에는 물고기가 걸렸을 때 휘어지는 기점이 있으며 그 기점에 따라 휘는 감도가 달라진다. 휨새란 고기가 걸렸을 때 낚싯대가 휘어지면서 고기의 저항에 의해 느껴지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하게 받쳐주는 탄력을 말하는 것으로 낚싯대에서는 휨새가 가장 중요하다.

휨새는 낚싯대의 휘는 범위·정도·각도·부위 등을 총체적으로 나타내며, 이것으로 낚싯대의 좋고 나쁨 또는 용도에 맞는지의 여부 등의 성능과 기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사용재료와 설계에 따라 힘의 강도, 휨새의 밸런스가 결정된다. 따라서 대상으로 하는 어종에 맞추어 낚싯대를 선택하여야 한다. 휘어지는 기점에 따라 앞휨대(끝이 주로 잘 휘는 것), 중간휨대(중간이 주로 잘 휘는 것), 뒷휨대(손잡이 쪽이 잘 휘는 것) 등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원자재를 가늘고 굵게 쓰거나 대를 짧고 길게 만드는 데서 특성이 달라진다. 붕어낚시에는 대체로 앞휨대가 많이 쓰인다.

한국전쟁 이전 한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낚싯대는 거의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나, 70년대부터 유리섬유 소재로 바뀌었다. 그런데 유리섬유는 탄성과 강도는 좋은데 무거운 것이 흠. 그래서 80년대 중반부터 고급 사양 제품부터 탄소섬유를 주재료로 한 낚싯대가 나왔고, 최근 출시되는 낚싯대의 대 부분(blank:블랭크)은 여전히 유리섬유로 만드는 만 원 이하 초 저가형을 제외하면 거의 다 탄소섬유제다(나머지 1%는 접착제 및 코팅재료. 즉 카본 FRP로 만든다.). 낚싯대로 전깃줄을 건드리면 감전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80년대까지 한국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였다. 낚시용품업체 중 역사가 30~40년 정도 된 회사들은 거의 이 시기 일본이나 미국 낚시용품업체의 낚싯대를 OEM 생산하면서 성장했다. 그러나 낚싯대 제조공정이 노동집약적인 면이 있으며 제조 공정에서 유해물질을 쓰기 때문에 환경 문제, 인건비 상승에 따라 국내 낚시용품업체들은 중국으로 생산지를 옮기고 독자 상표를 붙이기 시작했다. 주요 생산기지는 산둥성웨이하이. 그래도 미국, 일본 납품용 하청생산이 아직은 국내 낚싯대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류는 재질에 따라 구분되는데, 카본대(carbon rod)는 탄소섬유를 압착시켜 파이프형으로 뽑은 것으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된다. 가볍고 탄력이 좋아 경험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초보자가 사용하면 잘 부러지고, 가격 또한 글라스로드 소재의 낚싯대보다 비싼 단점이 있다.

글라스대(glass rod)는 폴리에스테르와 에폭시수지 등의 유리섬유를 압착시킨 것이다. 대나무낚싯대를 폐지시킨 낚싯대의 고전으로, 카본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글라스대가 전부였다. 외양이 투박하고 무겁지만 질기고 유연한 휨새가 좋아 향어나 붕어낚시에서 아직도 많이 쓴다.

케블라대(kevlar rod)는 카본대의 표면에 질긴 케블라사(絲)를 감아 강도를 높인 것으로 대물용이나 향어용으로 좋다. 보론대(boron rod)는 카본대에 보론(붕소)테이프를 감아 강도를 높인 것으로 가볍고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반카본대(semi-carbon rod)는 비싼 카본 원단의 함량을 줄이고 50% 정도는 글라스 섬유를 섞은 제품으로 다소 무겁다. 이외에도 아포머스·위스커·티탄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길이는 흔히 '칸'이라는 호칭으로 표시되는데, 1칸은 1.8m이다. 반 칸인 90㎝를 기본단위로 1칸 반, 2칸, 2칸 반, 3칸 등으로 구분해서 호칭하지만 간격이 0.5칸 0.7칸 0.4칸으로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카본대가 등장한 후에는 호수로도 표기하는데 29호란 2칸(3.6m)에 9호, 즉 0.9칸(1m 62㎝)를 보탠 전체길이 5m 22㎝짜리 낚싯대를 말한다.

일반 민물낚시에는 1칸 대에서 5칸 대까지 쓰이는데, 2칸 대 미만은 너무 짧아서 양어장낚시나 봄철 수초낚시에 주로 사용되며, 4칸 대 이상은 먼 거리를 공략하거나 잉어낚시 또는 초보자가 사용하는 멍텅구리낚시(인찌끼)에 주로 사용된다.

바다낚싯대에는 민낚싯대(소어용과 대어용)와 배낚시용으로 우럭을 대상으로 하는 통대(솔리드)가 많이 쓰인다. 찌낚시용 릴낚싯대와 갯바위용 대어낚싯대는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5.4m, 무게는 1kg 내외의 투박한 것이 알맞다.

만드는 방법[편집]

  1. 탄소섬유를 짜서 직물로 제조, 원단을 만든다.
  2. 용도에 맞게 파이프 모양의 금형에다 원단을 돌돌 만다.
  3. 원단 위에 접착제를 뿌리고 다시 원단을 만다. 이것을 수 차례 반복한다.
  4. 가마에 넣고 구우면 접착제가 굳어 성형된다.
  5. 힘 받는 부분을 탄소섬유로 보강하고 가이드 등 부속을 붙인다. 릴대는 가이드 부분을 보강하고 열처리 한다.
  6. 최종적으로 코팅 도장을 한 후 열처리를 하고 그립, 버트 엔드를 붙이면 낚싯대가 완성된다.

낚싯대의 대 부분을 만드는 이런 기술은 골프채의 샤프트, 스키 폴을 만드는 기술과 같기 때문에, 그 두 가지를 잘 만드는 국내 업체가 블랭크를 공급하는 일도 있었다.

휨새[편집]

휨새

낚싯대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맞는 낚싯대의 휨새와 강도를 찾는 것이다. 낚싯대는 대의 휨새와 강도에 따라 연질, 중경질, 경질 대로 구분한다. 이것은 낚싯대에 사용된 소재의 종류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즉 카본대에도 경질대가 있고, 글라스대에도 연질대가 있다.

(1) 연질대

연질대는 낚싯대의 허리 휨새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초기 휨새가 허리부분에 있고, 비교적 경량이면서 낭창거린다. 낚싯대 자체의 중심은 허리 아래 손잡이 쪽에 있어 사용할 때 손에 전해오는 무게감을 적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연질대는 주로 떡밥낚시용으로 적합하다. 낭창낭창 간드러진 손맛이 일품이다.

(2) 경질대

경질대는 휨새보다는 허리 지탱력에 중점을 둔 낚싯대로, 초기 휨새가 허리 위쪽 끝대 쪽에 있으며, 비교적 낚싯대 전체가 빳빳하다. 낚싯대 자체 중심은 허리 위쪽에 있고, 잉어나 향어 혹은 큰 붕어 등을 낚거나 수초지대를 노리는 낚시를 할 때 유리하다. 흔히 대어낚시 전용대로 많이 사용된다. 유료낚시터 경기낚시에서도 강제집행이 쉽다는 이유로 많이 이용된다.

(3) 중경질대

중경질대는 연질대와 경질대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 낚싯대로, 초기 휨새가 허리 바로 위쪽에 있고, 어느 정도의 허리 지탱력을 가지며, 다양한 낚시 기법을 적용하는데 편리하다.

낚싯대의 길이 분류[편집]

(1) 칸, 척, 미터

낚싯대 규격은 그 길이에 따라 구분하는데, 그 때 길이단위는 칸, 미터, 척으로 혼용되고 있다. 원칙대로라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터법으로 표기하여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전통의 길이 표기인 칸과 척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니 쉽게 통일될 것 같지는 않다.

(2) 한국 - '칸'은 1.8m

칸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길이 단위다. 1칸은 6자, 즉 1.8m이므로 3칸 낚싯대라 함은 5.4m 길이의 낚싯대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조구업체에서 생산하는 붕어낚시용 민물낚싯대의 단위는 대부분 칸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옆에 미터 단위가 병행 표기되어 있다.

(3) 일본 - '척'은 30.3㎝

척은 일본의 낚싯대 길이 단위다. 1척은 1자, 즉 30.3㎝를 말한다. 따라서 18척 낚싯대는 약 5.4m 길이의 낚싯대를 나타낸다. 이것을 다시 칸 단위로 환산하면 3칸 대의 길이에 해당한다. 척 단위의 길이 표기는 일본산 낚싯대에만 있었으나 최근엔 국산품도 떡붕어 중층 · 내림낚시용 낚싯대에 척 단위를 표기하고 있다.

(4) 미터 단위

낚싯대 길이를 세계 표준인 미터법에 의거하여 표시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다수 조구업체에서 이러한 미터법 표기를 우선하고 병행하여 칸 단위나 척 단위를 부수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미터 단위의 낚싯대 길이 표기는 주로 루어 낚싯대나 바다낚싯대에 많이 쓰이고 있다.

붕어낚싯대의 표준 길이 분류[편집]

한국의 붕어낚싯대는 미터 단위보다는 칸 단위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 생산 유통되고 있는 낚싯대의 대표적인 규격은 아래의 표와 같은데, 조구업체별로 신상품이 생산될 때마다 그 규격을 조금씩 줄이거나 늘여서 새로운 칸 단위, 가령 2.8칸이나 3.2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따라서 아래의 표에서는 낚시인들이 대표적으로 호칭하는 규격을 기준 칸수로 정하고, 그와 유사하게 포함되는 범주를 분류해 보았다.

약식세트의 경우 2칸, 2.5칸, 3칸의 3대를 갖추고, 중간세트의 경우 약식세트에 1.5칸과 3.5칸을 추가하여 5대를 갖추며, 전체세트는 1칸~5칸까지 9대가 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6칸 이상의 아주 긴 대도 생산 유통되고 있으므로 나중엔 필요에 따라 다 갖추어야 완전한 세트를 구성할 경우도 있다.

또 생산회사별로 아래의 표에서 포함 범위를 나타낸 것과 같이 다양한 길이가 생산되므로 그 범위를 고려하여 동일 제품을 세트로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낚싯대의 규격
구분 칸수 길이 포함범위
짧은 대 한 칸 1.8m 1칸 ~ 1.25칸
한 칸 반 2.7m 1.5칸 ~ 1.7칸
두 칸 3.6m 1.9칸 ~ 2.3칸
중간 대 두 칸 반 4.5m 2.4칸 ~ 2.7 칸
세 칸 5.4m 2.8칸 ~ 3.3칸
긴 대 세 칸 반 6.3m 3.5칸 ~ 3.7칸
네 칸 7.2m 3.8칸 ~ 4.3칸
네 칸 반 8.1m 4.5칸 ~ 4.7칸
다섯 칸 9.0m 5.0칸 ~ 5.3칸
여섯 칸 10.8m 5.8칸 ~ 6.3칸

종류[편집]

낚싯대의 종류는 대상어종의 수와 낚시 장르의 숫자를 곱한 수만큼 다양하다.

바다에서 사용하는 루어낚싯대의 종류만 살펴보더라도, 우럭 광어(인쇼어) 대, 농어대, 볼락대, 오징어 에깅대, 방어 지깅대, 부시리 파핑대, 참돔 타이라바대 등 정말 많고 다양한 낚싯대 종류가 있으며, 이중에서 오징어 에깅대에도 갑오징어대, 한치대, 무늬오징어대로도 구분이 되고, 무늬오징어대는 다시 일반 에깅대와 선상용 팁런대로 또다시 나뉘어 구분하고 있다.

이렇듯 한 가지 장르의 대상어종의 낚싯대 종류에도 액션과 길이 등의 스펙, 그리고 가격대에 따라서 다양한 낚싯대가 출시되어 있다. 이렇게 낚싯대를 세분화해서 그 종류를 살펴보면, 다 세어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천 종의 낚싯대 종류가 있다.

낚시를 즐겨보지 않은 분이나 처음에 낚시에 입문하려는 일반인 분들은 대부분 낚싯대는 민물이나 바다에서 한 대의 낚싯대만 있으면 다 즐길 수 있고,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낚시 장르와 대상 어종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낚싯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낚싯대를 구입하기 전에는 낚싯대의 종류에 대해서 알고 선택을 해야만, 중복 투자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입문자, 초보자에게는 낚싯대의 분류 체계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형태별, 소재별, 휨새 별, 용도별 분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신뢰도가 높지 않은 정보는 오히려 혼란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론적인 낚싯대의 분류[편집]

소재별분류[편집]

글라스로드 VS 카본로드

낚싯대를 또 다른 용어로 "로드"라고 불리기도 합한다.

글라스로드는 유리섬유(글라스파이퍼)로 제작된 낚싯대를 말한다. 최근 시장의 트렌드는 카본섬유에 밀려서 저가 낚싯대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카본 섬유보다 부드럽고 질긴 성질 때문에 다금바리대, 지깅대 같은 대물용 낚싯대의 혼합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카본 섬유는 무게가 유리섬유의 절반밖에 안 되지만, 강도는 철보다 10배나 높아서 낚싯대뿐만 아니라 골프채, 항공기, 자동차의 차체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낚싯대는 기본적으로 카본 함량 99%의 올카본대로 출시되고 있다. 카본로드 중에서는 고탄성 카본과 저탄성 카본에 따라서 가격대가 달라지게 된다. 24톤 이하는 저탄성 카본, 30~35톤 중탄성 카본, 40~64톤 고탄성 카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탄성이 높은 고탄성 카본일수록 무게는 가볍고 휘어졌던 낚싯대가 다시 일어서는 복원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낚싯대의 복원력이 강하다는 것은 대상어종을 제압하는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고, 잘 휘어지는 휨새의 낚싯대는 손맛을 즐기기에 좋은 낚싯대이다)

카본의 소재가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충격에 약해서 쉽게 부러지는 특성이 있어 단점도 존재한다. 그래서, 고탄성 카본 원단일수록 두껍게 말아주는 제조공정을 통해 강도를 높여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형태별분류[편집]

민낚싯대 VS 릴 낚싯대

릴 낚싯대는 파이프 형태의 블랭크와 낚싯줄이 통과하는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민낚싯대는 가이드 없이 블랭크로만 구성된 낚싯대이다. 민낚싯대(민장대)는 민물의 붕어 낚시와 은어 낚시에 많이 사용되며, 바다낚시에는 주로 릴 낚싯대가 사용되지만, 방파제나 연안에서 작은 대상 어종(고등어, 망상어, 학꽁치 등)을 잡을 때는 바다 민장대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민낚싯대는 가볍고 다루기가 쉬워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릴 낚싯대는 전체 낚싯대에서 70%, 바다 낚싯대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결합방식에 따른 분류[편집]

뽑기식 VS 꽂기식

휴대를 위해 마디마디가 분절되어 출시된 낚싯대가 주로 많다.(릴 낚싯대의 경우 원피스(통대) 로드라고 결합하지 않아도 되는 낚싯대도 있다.)

각 마디를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서 뽑기식(안테나식)과 꽂기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뽑기식은 안테나처럼 뽑아서 연결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접어서 휴대하기가 더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각 마디(피스)마다 굵기 차가 클 수밖에 없어서 통대에 비해 힘의 손실이 많고 손잡이 대가 굵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찌 낚싯대, 원투 낚싯대) 꽂기식은 블랭크를 이음부(조인트)로 연결해서 꽂아서 조립하는 낚싯대를 말한다.

마디(피스) 간의 굵기 차이가 적기 때문에 힘의 손실이 뽑기식보다 적고, 통대에 가까운 액션을 보여주지만 휴대와 조립이 조금 더 불편한 부분이 있다. 결합한 낚싯대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투피스(2피스)로 제작 가능한 루어 낚싯대, 선상 낚싯대 등을 주로 꽂기식으로 제작한다.

휨새(액션)에 따른 분류[편집]

낚싯대의 휘는 정도에 따라서 액션(휨새)으로 구분할 수 있다.

휨새는 연조, 중경, 경조, 초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조 : 능청능청 / 중경 : 낭창낭창 / 경조 : 짱짱 / 초경 : 빳빳 정도의 낚싯대 휨새를 의미한다.

떡붕어 낚싯대(중층내림낚싯대)는 동조자, 선조자라는 일본식 휨새 용어를 사용하는데, 우리말로는 동조자=허리흔들림(5:5), 끝흔들림=선조자(7:3)을 의미한다. 연질대와 경질대의 구분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루어 낚싯대의 휨새는 액션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가장 낭창거리는 울트라라이트(UL) < 라이트(L) < 미디움라이트(ML) < 미디움(M) < 미디움헤비(MH) < 헤비(H)로 총 6단계로 분류한다.

낚싯대의 휨새에 따라서 대상어종을 분류하기도 한다.

  • UL / 울트라 라이트 : 볼락대, 아징대(전갱이 루어대), 풀치대(갈치 루어대)
  • L / 라이트 : 볼락, 전갱이 중 큰 씨알을 노리는 루어대
  • ML / 미디엄 라이트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쇼어대(우럭, 광어 루어대)
  • M / 미디엄 : 에깅대와 농어대
  • MH / 미디엄 헤비 : 알부시리용 쇼어지깅대와 넙치 농어대, 워킹용 문어낚싯대
  • H / 헤비 : 부시리 파핑대

용도 / 장르에 따른 낚싯대의 분류[편집]

앞서 설명했던 낚싯대의 구분은 이론적인 구분이지만, 실제로 대상어종을 잡기 위한 낚싯대를 구입할 때 기준이 되는 부분은 용도별 분류이므로, 가장 중요하며 꼭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다.

용도에 따른 낚싯대는 찌 낚싯대, 루어낚싯대, 원투 낚싯대, 선상 낚싯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 종류의 낚싯대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분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원투 낚싯대[편집]

원투 낚싯대는 보통 4절(4토막) 뽑기식의 형태이지만, 초원투용 낚싯대는 3절 꽂기식도 있다. 낚싯대 중에서 가장 무겁지만 튼튼하기 때문에 잘 부러지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캐스팅하거나 다룰 수 있다. 보통 원투 낚시는 캐스팅 후 받침대에 거치하고 입질을 기다리기 때문에 낚싯대의 무게가 무겁더라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다. 가격대는 입문자용 5~6만 원, 중급자 10~20만 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루어 낚싯대[편집]

루어 낚싯대는 보통 2절 꽂기식의 형태로, 2.5m 내외로 짧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은 낚싯대이다. 생미끼 대신 인조 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한 낚시로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낚시 장르이다. 원투 낚시처럼 초보자 또는 입문자가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민물, 바다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낚싯대이다. 가격대는 입문자용 8~10만 원, 중급자 20만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찌 낚싯대[편집]

찌 낚싯대는 보통 5절 뽑기식 형태로 되어 있으며, 낚싯대 종류 중에서 가장 가늘고 부드러운 액션을 가지고 있다. 가늘고 부드러운 액션으로 낚싯대가 낭창거리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게다가 초릿대가 0.8mm 정도로 가늘어서 파손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용, 보관과 휴대에도 유의해야 한다. 가격대는 입문자용 10만원 전후, 중급자 20~3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선상 낚싯대[편집]

선상 낚싯대는 대표적인 형태를 정할 수는 없지만, 2m 이내로 짧은 것이 공통된 부분이다. 특히 배 위에서 미약한 어신(입질)을 감지 또는 작은 주꾸미의 무게만을 느껴서 잡아내야 하는 쭈꾸미 선상 낚싯대는 1.5~1.6m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배 위에서는 낚싯대를 투척(캐스팅) 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낚싯대가 길 필요가 없고 짧을수록 액션을 주거나 입질을 감지하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선상 낚싯대는 주로 짧은 대를 사용한다.

가격대는 입문자용 10만 원 이하, 중급자 20만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다.[1]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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