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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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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렌치세트

라쳇렌치(Ratchet Wrench) 또는 래칫 렌치는 볼트, 너트를 연속적으로 조이거나 푸는 공구이다. 라쳇렌치는 헤드 부분에 래칫을 집어넣은 공구이다. 래칫은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하게 되어 있는 톱니바퀴 형태를 말한다. 라쳇렌치는 돌릴 때 까라락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현장에서는 흔히 깔깔이라고 하기도 한다.[1]

개요[편집]

라쳇렌치를 라쳇핸들이나 라쳇 드라이브라고 하기도 하는데 핸들 부분의 길이도 결합부의 사이즈가 클수록 더 큰 힘을 가할 수 있도록 길게 나온다. 라쳇렌치는 회전할 때마다 렌치를 다시 끼워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렌치와 비교했을 때 더 빠르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켓과 핸들이 일체로 되어 있어 소켓 낙하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고소작업시에 최적화되어 있다. 라쳇렌치는 일정한 방향으로 힘을 가할 때만 공구와 부속에 힘이 작용하게 되어 있어서 빠른 작업이 가능하게 고안되어 있다. 너트를 조이는 간단한 작업을 보면 일반적인 스패너를 사용할 경우 한 번 돌릴 때마다 공구를 분리했다가 다시 장착한 후 힘을 가하는 일을 반복하여야 한다. 라쳇렌치는 한 번 너트에 공구를 장착하면 연속적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라쳇렌치는 대부분의 경우 공간이 협소하여 스패너 같은 다른 공구를 사용하기에 불편한 경우라던가 부속의 특성상 단단하게 체결되어 있어 분리가 쉽지 않은 경우 그리고 반대로 큰 힘으로 강하게 조여주어야 할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2]

라쳇렌치는 래칫 기어를 사용하는 수공구 대다수를 칭하는 현장 은어이다. 래칫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도록 만들어진 톱니바퀴를 말한다. 돌아가지 않는 방향을 통해 너트/ 소켓 등을 조이거나 풀고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가할 거리를 확보한다. 머리 부분의 다이얼을 좌우로 조작하여 회전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국내에선 딱히 수공구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없는지라 일본발 외래어를 쓰든지 현장 내부의 은어 등으로 대충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깔깔이란 단어가 매우 광범위하게 쓰인다. 래칫 핸들, 렌치 외에도 기어 렌치라든지, 옵셋 기어 등 래칫 바퀴가 붙은 공구는 대부분 깔깔이로 퉁쳐 부른다. 물론 이유는 상기한대로 돌릴때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3]

사용방법[편집]

양구 라쳇렌치
롱 라쳇렌치
냉동라쳇렌치
콤비네이션 라쳇렌치
  • 볼트의 사이즈를 측정한다.

볼트의 크기가 라쳇렌치의 헤드와 맞는지 확인한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덜컹거림이 생기고 즉 작업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렌치 구경이 너무 큰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볼트 너트의 육각부가 찌그러져 미끄러지거나 빠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 볼트에 대해 수직으로 헤드를 맞춘다.

수직으로 맞춤으로써 토크(조이는 힘)을 적절히 부여한다. 비스듬히 또는 얕게 맞추면 볼트, 너트가 틀어지거나 공구가 빠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 회전 방향을 확인하고 라쳇렌치를 돌린다.

사이즈가 맞는 라쳇렌치를 수직으로 돌리면 된다.

라쳇렌치 종류[편집]

양구 라쳇렌치[편집]

  • 양쪽의 다른 소켓 사이즈로 작업 효율이 높다.
  • 레버를 전환하는 것으로 정, 역회전이 가능하다.

롱 라쳇렌치[편집]

  • 사이즈가 긴 소켓이 양쪽에 나와있다.
  • 깊은 홈 안의 너트에 볼트를 체결할 때 편리하다.

냉동라쳇렌치[편집]

  • 주로 냉동 기계의 조작 밸브를 좁은 공간에서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라쳇렌치의 양쪽에 사각형의 구멍이 있다.
  • 좁은 공간에서 공구가 이탈되지 않으면서 신속하게 밸브를 여닫을 수 있다.

콤비네이션 라쳇렌치[편집]

  • 라쳇과 스패너가 복합된 형태이다.

라쳇[편집]

라쳇은 국어사전에는 래칫(Ratchet)으로 등재되어있는 항목이며 미늘톱니, 역진방지장치라고도 부른다. 쉽게 말해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을 하고 반대 방향으로는 회전하지 못하는 톱니바퀴를 라쳇이라 한다. 라쳇의 작동 방식은 이 라쳇기어 위에 걸린 막대가 회전하는 톱니 사이어 끼어 역회전을 방지하는 방식이다. 이 막대를 폴(Pawl)이라 한다.

역사[편집]

라쳇렌치는 넓은 의미에서 소켓렌치의 일종이다. 너트 또는 볼트의 사이즈에 맞는 소켓을 끼우고 돌려 사용하는 방식의 소켓렌치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정사각형 모양이던 소켓이 현재에도 사용되는 육각 소켓으로 일반화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고 나서부터이다. 이 소켓렌치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 바로 라쳇렌치다. 라쳇렌치는 미국의 리처드슨(J.J. Richardson)의 발명으로 첫 등장하였는데 1863년 6월 16일 미국의 특허청을 통해 특허 출원되었다. 다만 당시의 라쳇 기능은 지금처럼 빠른 동작으로는 동작이 불가능했고 좀 더 복잡한 방식으로 작동하였는데 지금처럼 빠른 동작이 가능하게 된 것은 미국의 피터 M. 로버츠(Peter M. Roberts)의 발명에 의해서다. 로버츠가 발명한 퀵 릴리즈 소켓렌치(라쳇렌치)는 현재 사용되는 라쳇렌치의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장점[편집]

라쳇렌치 사용상의 장점은 너트나 볼트를 죄거나 푸는 속도가 기존의 렌치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또한 휴대성과 효율성 역시 뛰어나며 손을 움직이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작업성을 보인다는 것도 사용상의 장점이다. 자동차 정비 업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그 외 에어컨 수리점이나 자전거 수리점 등 기계 수리 업체들이 주요 사용처이다.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는 라이더들은 라쳇렌치를 직접 휴대해 다니기도 한다.

배터리의 발달과 전동라쳇렌치[편집]

최근엔 라쳇렌치를 더욱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한층 발전된 모델들이 등장했다. 에어라쳇렌치, 전동라쳇렌치, 그리고 충전식 라쳇렌치가 그것인데 손으로 힘줘 돌리 필요 없이 스위치만 누르면 작업이 가능하다. 충전식 라쳇렌치는 최근 스마트폰과 전동공구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 다만 너트/소켓에 헤드를 끼우고 스위치만 누르면 곧장 동작하므로 긴장을 늦추고만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움직임이 불편한 좁은 공간에서 사용 시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손이 같이 돌아가면서 손목이 꺾이거나 부딪혀 타박상이나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4]

소켓렌치[편집]

소켓렌치(socket wrench)는 손잡이와 분리되며 교체 가능한 소켓으로 구성되며 볼트나 너트 등을 조이고 푸는 데에 사용하는 공구로, 스패너의 일종이다. 소켓 렌치 중 일부는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이 가능한 래칫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있으며, 이것은 래칫 핸들(Ratchet handle)이라고 한다. 깔깔이라는 속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래칫 핸들은 렌치를 조이고자 하는 대상에서 분리하여 손잡이의 위치를 재조정할 필요가 없이 연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걸쇠의 방향을 바꾸어 회전 방향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한국미스미, 〈라쳇렌치의 특징, 종류와 사용방법〉, 《네이버 블로그》, 2020-01-09
  2. 자전거공작소장, 〈(일반공구)라쳇렌치 사이즈와 사용법〉, 《티스토리》, 2013-11-24
  3. 래칫 렌치〉, 《나무위키》
  4. 월간 툴, 〈(공구의 역사) 깔깔이라 불리는 라쳇렌치의 역사〉, 《네이버 포스트》, 2020-12-31
  5. 소켓 렌치〉,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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