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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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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괭이(Pickaxe)

곡괭이(Pickaxe)는 길고 뽀족한 쇠붙이의 가운데에 긴 나무 자루를 박은 주로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쓰는 농기구이다. 괭이의 한 가지로, 뿔괭이라고도 한다. 보통의 괭이보다 날의 너비가 좁고 기름하다. 가운데에 괴구멍이 있어 자루를 끼우게 되어 있고, 양쪽 끝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져서 양 끝에 황새 부리처럼 뾰족하게 날이 서 있다.

날은 강철로 되어 있고 자루는 대개 참나무·느티나무 등의 단단한 목재를 쓴다. 날의 길이는 150㎝ 내외, 자루의 굵기는 3∼4㎝ 정도이다.

돌이 많은 밭을 갈 때 주로 사용되고, 김을 맬 때 땅을 파거나 고르는 작업을 할 때에도 사용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기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이다. 요즘도 토목공사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개요[편집]

굳었거나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쓰이는 농기구로, 괭이의 변형. 농사 외 토목 등에도 쓰인다. 드릴 같은 동력공구가 없던 과거엔 바위를 제거할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광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원래 괭이라는 농기구는 주로 밭농사의 골을 파기 위해 쓰는 기구이다. 이 지면을 수평으로 파는 괭이를 지면에 수직으로 파기 좋게 뾰족한 형태로 바꾼 기구가 곡괭이.

곡괭이의 뾰족한 끝으로 단단한 땅을 쪼아서 패이게 하고 삽으로 파서 흙을 떠내는 것이 땅파기의 기본 순서. 신체 건강하고 집안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군대에 끌려가 1.5년간 싫증날 정도로 만질 수 있다. 특히 포병이라면 포상에 항상 이 곡괭이가 삽, 오함마와 함께 있다. 분명 입대시에는 일생에 이걸 만져본 기회가 한 손에 꼽을 정도였던 사람도 전역할 때쯤 되면 십원짜리 하나를 땅바닥에 놓고 풀스윙을 해도 정확히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병들의 첫 교육으로 이걸 잘 다루는 방법들을 가르쳐주기도 하는데 그걸 잘 익히면 훈련 때나 얼음을 깰 때 많이 유용하다. 다만 요즘은 후술할 이유 등과 더불어 신병들에겐 잘 안 쥐어줘서 일병은 꺽여야 간부들이 쥐어준다. 다루는 본인의 부상도 위험하거니와 잘못 다뤄서 사고 한번 터지면 대참사가 난다. 오함마 등의 연장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에 꽝꽝 언 땅이 아니고서야 망치 머리 바로 밑에 잡고 신중하게 툭툭쳐도 말뚝이 박히는 오함마와 다르게 이건 연장 자체에 무게를 실어서 반복적으로 수없이 내리쳐야 하는 터라 여러가지 신경 쓸 게 많다. 내리치는 행위 자체도 난이도가 높고, 체력 소모도 많으며 뒤에 누가 얼쩡거리지는 않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고.

에 비해 다루기가 쉽지 않고 부상 위험도 높다. T자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잘못 잡거나 힘을 너무 세게 주면 내려찍을 때 틀어진다. 이 때 대각선으로 찍거나 옆면으로 땅을 찍게 되면 손목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허리는 이걸 할 때마다 박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지간한 요령이 없이는 내려칠 때마다 되튕기는 힘이 고스란히 허리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립을 확실하게 하고, 힘을 주기보다 자체의 무게를 이용한다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 땅에 찍는 순간까지 힘껏 팔에 힘을 주고 휘두르면 상체가 경직되어 충격이 완충되지 않고 고스란히 허리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곡괭이를 내려칠때 타점이 멀면 멀수록 허리를 굽히게 되어 부상으로 이어진다. 가능하면 발 앞을 친다는 생각으로 곡괭이를 내려쳐야 한다. 우선 파내려는 구획의 한쪽 구석 만 집중적으로 판 후 원하는 깊이가 되었으면 나머지 부분은 판다기보다는 무너뜨린다는 개념으로 까면 더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땅파기가 된다.

해머, 도끼와 함께 마스터 키로 활약하기도 한다. 자물쇠를 부숴 버리면 되니까.

부싯돌이 어떻게 불똥을 튀기는지 실제로 볼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물론 바위를 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걸로 땅 까다가 재수없게 돌이라도 걸리면, 기계가 없을 시절의 광부들은 채광을 어떻게 했을지 경이로울 정도.

겨울 등산장비인 피켈(climbing pickel, climbing pick)은 이것을 소형화하고 손잡이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든 것이다. 툼 레이더의 라라가 쌍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아이스 바일이라는 개량형이고, 80년대 이전 과거의 피켈은 곡괭이와 머리 모양이 거의 똑같고 자루만 같은 굵기로 길고 가늘며, 자루 끝에 뽀족한 것이 달린 모양이다. 피켈은 다루는데 별 기술이 필요 없고, 손목에 감는 끈이 있어 놓치거나 자신이 잘 다치지도 않아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 있으므로, 영화나 범죄 드라마에서 종종 살인 무기로 나온다.

역사[편집]

선사 시대에는 적절한 종(예: 붉은사슴)의 큰 사슴뿔을 줄기와 가장 낮은 가지까지 잘라내어 한 쪽 끝이 뾰족한 곡괭이로 사용했으며 때로는 큰 동물의 견갑골을 조잡한 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중세시대 전쟁에서는 곡괭이가 무기로 사용되었다.

무기로서[편집]

역사적인 곡괭이는 고대에 백병전을 위한 무기로 쉽게 개조되었다. 수세기에 걸쳐 그것의 측면은 다양한 전투 도끼에 통합되었다.

곡괭이 손잡이는 때로 곤봉용 곤봉으로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에서 이민자 농부들을 상대로 곡괭이 손잡이가 사용되었으며, 조지아 주지사 레스터 매독스(Lester Maddox)는 미국의 열기가 뜨거웠던 시절에 흑인들이 백인 전용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유사하고 더 가느다란 도끼 손잡이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손잡이는 영국군에서 공식적으로 지휘봉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곡괭이 손잡이는 물푸레나무나 히코리 나무로 만들어지며 길이는 약 3피트, 무게는 약 2.5파운드이다. 영국군 곡괭이 손잡이는 규정에 따라 현장 측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이가 정확히 3피트여야 한다. 새로운 변형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 두꺼운 부분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다.
  • 탄소섬유로 제작한다.

이전에는 두꺼운 끝 부분에 강철 케이스를 사용하여 제작되기도 했다.

괭이와 곡괭이[편집]

괭이는 땅을 파는 데나 제초 등 여러가지 작업에 쓰는 농기구의 한 종류다. 삽괭이.토란잎괭이.가짓잎괭이 등 모양이 넓적한 쇠의 기역(ㄱ)자와 같이 달린 괴구멍에 긴 자루를 낀 것. 곡괭이와는 확연히 다른 모양새를 한다.

곡괭이는 괭이의 일종이다. 보통 쇠로 만드는데 양쪽에 삐쭉하게 날을 세우고 가운데의 구멍에 긴 자루를 맞추어 박는다. 굳고 단단한 땅을 파는 데 주로 쓰인다. 차이점을 살펴보면 일단 큰 틀의 모양새가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괭이는 기역(ㄱ)자, 곡괭이는 영어 알파벳 티(T)자다. 그리고 괭이의 날은 호미처럼 넓적하다. 반면 곡괭이나 쇠스랑은 삐쭉하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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