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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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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장도리는 도구의 한 종류로 한쪽 머리에 못뽑이가 있는 망치를 말한다.

노루발장도리라고도 한다. 쇠로 만든 몸통에 쇠 또는 나무로 된 자루를 박은 것인데, 한쪽은 원기둥 또는 사각기둥꼴이고 그 끝면은 못을 박기 좋게 평평하게 되어 있으며, 다른 한쪽은 납작하고 끝이 갈라져 노루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갈라진 틈에 못을 물려 뽑는다. 이때 장도리는 지렛대와 같은 구실을 하므로 적은 힘으로도 못을 뽑을 수 있다.

장도리와 비슷한 소도리가 있는데 소도리란 소목장이나 석공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장으로 아주 작은 망치를 말한다. 소목장들은 주로 장식용 못이나 세밀한 맞춤 등에 소도리를 사용하며, 석공들은 비석에 글씨를 조각할 때 사용한다.

개요[편집]

망치의 한쪽 면에 쇠지레의 못뽑이와 같은 모양인 세로로 난 홈이 있어 박힌 못을 뽑을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가정집 공구통에 하나쯤 들어있는 그 망치이며, 여러 형태가 있는 망치라는 도구의 스테레오 타입 중 하나가 이 장도리다. 노루발장도리라고도 하며, 쇠지렛대(속칭 '빠루')의 기능과 망치의 기능을 함께 지니므로 현장에선 '빠루망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로는 Clawhammer.

화약무기가 아닌 냉병기(Cold Weapon)가 주력이던 시절, 기사들이 말 위에서 쓰던 워해머가 바로 현대의 장도리같은 모양새다.

만능 수리공 매니에서는 이 망치가 모티브인 캐릭터가 나온다.

발명[편집]

로마인들이 못을 박거나 빼기 위한 연장을 고안해내다.

치거나 두드리기 위한 연장인 망치는 특수하게 조각된 돌을 사용하여 다른 돌이나 뼈, 혹은 나무를 깨거나 다듬는 형태로 수백 년 동안 쓰여왔다. 망치는 대체로 목공술과 연관되는데, 못이 발명된 후 사람들은 하나의 연장으로 못을 박고 또 뽑기도 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못은 귀중한 것이었기 때문에 잘못된 각도로 박는 경우에는 다시 뽑아서 재활용했다.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장도리가 탄생했다.

장도리는 양면으로 된 머리 부분이 손잡이에 달려 있는 대략 T자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 부분의 한쪽은 못을 치는 면으로 보통 납작하다. 다른 쪽은 둥글거나 각진 쐐기 형태로 못을 뽑는 데 사용된다. 고고학자들은 폼페이 유적에서 79년에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파묻혔던 철제 장도리를 발견했다. 1세기의 로마인들은 못을 만드는 데 숙련되어 있었는데, 고고학자들은 스코틀랜드의 로마 요새에서 80년대에 주둔군이 버리고 간 90만 개의 못을 발견했다.

다양한 종류의 장도리들이 1867년과 1941년 사이에 특허를 받았다. 수년 동안 장도리는 목수와 건설업자들에게 중요한 연장이었다. 1950년대에 못 총이 발명된 이후로 건설업자들은 점차 장도리 대신에 못 총에 의존하게 되었다. 못 총으로 작업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를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숙련되지 않은 토건업자들이 우리의 벽에 수많은 못을 남겨두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이 신기술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편집]

  • 장도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장도리〉, 《나무위키》
  • 장도리〉, 《위키백과》
  • 장도리〉, 《두산백과》
  • 장도리〉,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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