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
운송업(transport industry, 運送業)이란 육상 또는 호천, 항만에서 물건 또는 여객의 운송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운수업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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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운송업은 운송의 대상에 따라 화물운송과 여객운송으로 분류되며, 또 운송이 행해지는 장소에 따라 육상운송업·해상운송업·항공운송업 등으로 구분된다. 통신운송도 신서(信書)의 운송으로서 물품운송의 일종이나 국가의 독점 사업이다.
운송업은 먼저 해상운송에서 발달하였고, 이어 육상운송·항공운송으로 발전해 나갔다. 따라서 운송업에 관한 제도나 법률의 규정에는 해상운송에 관해서 발달된 것이 후에 육상운송 등에서 채용된 예가 많으나, 운송의 용구·방법, 위험 정도, 기간, 운송의 수량 등에서 차이가 많다.
항공운송은 육상운송적인 점도 있으나 전체로서는 해상운송과 유사점이 많다. 운송업에 관해서는 상법의 규정 외에도 철도소운송업법·철도운송규정·자동차운수사업법·육운진흥법·도로운송차량법·항만운송사업법·해상운송사업법·항공법 등의 특별법이 많으며, 대공중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행정적 감독법규가 많다.
육상운송업[편집]
육상여객운송업[편집]
육상 운송장비 및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부정기 또는 정기로 여객을 수송하는 사업활동(운전자 딸린 육상여객운송장비 임대활동 포함)을 말한다. 이 활동들은 운송시설의 유형, 노선(운송기간) 및 운송일정(정기 또는 부정기), 요금부과방식(좌석 또는 차량단위)의 차이에 따라 구분된다.
자가용승용차의 증가로 인해 시내 및 시외버스 수송실적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의외로 주로 출퇴근, 통학과 관광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전세버스의 수송실적은 증가하고 있다.
고속철도 수송실적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일반철도는 그 반대로 미세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감소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철도를 고속철도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육상화물운송업[편집]
주요하게 화물자동차와 철도 선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도로운송과 철도운송이 있다.
- 화물자동차 운송: 화물차 운송은 취급품목이 다양하며, 운송의 완결성과 탄력성이 매우 크다. 근거리 소량운송에 유리하며, 화물의 파손과 손실이 적다는 점, 신속한 이용가능, 하역작업이 비교적 용이하며, Door To Door (문전운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장거리 운행 시 운임이 매우 높아질 수 있으며, 중량 제한으로 인하여 운송단위가 작고, 대량화물에는 부적합하다. 이외에도 공해 및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 철도 운송: 내륙 운송 중에 활발하게 사용되는 철도 운송은 장거리 및 대량운송에 적합하며, 중 장거리 운임이 저렴하다. 또한 사고율이 낮으며, 계획 운송이 가능하며, 환경보호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사전 스케줄로 인하여 적기 배차의 어려움이 있으며, 운임이 비탄력적이며, 다른 운송수단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해상운송업[편집]
해상여객운송업[편집]
해상이나 해상과 접하여 있는 내륙수로(내륙수로)에서 여객선 또는 수면비행선박 등으로 여객을 운송하거나 이에 따르는 업무를 처리하는 사업활동을 말한다.
-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 국내항(해상이나 해상에 접하여 있는 내륙수로에 있는 장소로서 상시(상시) 선박에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는 장소를 포함)과 국내항 사이를 일정한 항로와 일정표에 따라 운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 내항 부정기 여객운송사업 : 국내항과 국내항 사이를 일정한 일정표에 따르지 아니하고 운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 외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 국내항과 외국항 사이 또는 외국항과 외국항 사이를 일정한 항로와 일정표에 따라 운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 외항 부정기 여객운송사업 : 국내항과 외국항 사이 또는 외국항과 외국항 사이를 일정한 항로와 일정표에 따르지 아니하고 운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 순항(순항) 여객운송사업 : 해당 선박 안에 숙박시설, 식음료시설, 위락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여객선을 이용하여 관광을 목적으로 해상을 순회하여 운항(국내외의 관광지에 기항하는 경우를 포함한다)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 복합 해상여객운송사업 : 상기 1호부터 4호까지의 어느 하나의 사업과 5호의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해상화물운송업[편집]
해상 운송은 선박에 화물을 적재하여 해로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다른 운송수단에 비하여 대량 화물의 장거리 운송시에 운임이 가장 저렴하다. 해상운송은 주로 국경을 넘는 무역의 수출입화물에서 활용된다.
해상 운송은 정해진 기항지, 항로, 항해일시 등에 따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정기선과 선주와 화주간의 용선계약에 의해 운항하는 부정기선으로 나눌 수 있다.
선박을 통한 해상운송은 화물의 용적 및 중량제한에 자유로우며, 대량화물의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고, 운임이 저렴하다. 또한 대량 운송을 통해 항구에서 일괄 하역 및 작업을 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박을 통한 운송은 운송속도가 느리고 운송기간이 길며, 항만의 장소에서 하역 작업을 통하여 하역하기에 하역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역 처리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선박운송의 경우 내륙운송 수단과의 연계가 필요하며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정기선 운송
정기선(liner)은 동일항로에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을 말하며, 이러한 운송을 정기선운송이라 한다. 정기선운송의 특징은 운항일정(sailing schedule) 및 운임요율표(tariffs)가 공시되고 화물의 다소에 관계없이 고정된 항로(route)로 규칙적으로 운항하며 주로 일반화물, 즉 다수 화주의 소량화물 및 컨테이너화물, 여객, 우편물을 운송대상으로 한다.
정기선운송은 선박 자체도 부정기선에 비해 고가이고 화물도 완제품 내지 반제품인 2차 상품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운임이 높고 해운동맹(shipping conference)이 결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정기선운송은 많은 선박이 필요하고 대규모 경영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자본을 요하는 위험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정기선운송은 일반운송인(common carrier) 또는 공중운송인(public carrier)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기선 운송
부정기선(tramper)이란 운송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어느 곳에나 운항하는 선박을 말한다. 정기적으로 일정한 항로를 운항하는 정기선과는 달리 항로나 화물 또는 항해에 관한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집화가 가능한 곳을 찾아 어느 곳이거나 회항하기도 한다.
부정기선운송은 운송수요가 급증하는 화물과 운임부담력이 약한 철광석, 곡물, 원당, 원면, 원목, 비료 등의 대량의 살물(bulk cargo)을 주로 운송하며, 운임은 그 당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되고 일반적으로 용선계약(charter party)에 의하여 운송계약이 체결된다.
정기선과는 달리 부정기선은 고정된 기항항구가 없고, 운임도 낮은 요율을 적용하며 운임변동폭이 심하다. 소자본으로 운영이 가능한 부정기선운송은 정기선운송이 그 운용면에서 한계성이 있으므로 상호보완적이면서 특징적인 활동분야를 갖고 있다.
항공운송업[편집]
항공기에 여객과 화물 및 우편물을 탑재하고 국내외의 공항에서 항로로 다른 공항까지 운항하는 현대식 운송시스템을 의미하며, 항공사가 여객, 화물, 우편물을 운송해주는 대가로 항공료와 항공운임을 승객과 화물주로부터 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항공법에서 규정하는 항공운송사업은 타인의 수요에 응하여 항공기를 사용하여 유상으로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을 말한다.
- 항공운송서비스: 항공운송서비스는 항공기의 안전하고 신속한 운항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정해진 목적지까지 이동시킴으로써 상품의 가치를 구현한다. 항공사가 생산, 판매하는 상품은 고정적 상품과 유동적 상품의 양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고정적 상품으로서 공간인 좌석 및 화물칸은 주로 항공기의 종류, 좌석 및 화물적재공간의 배치 등에 의해 결정된다. 한편, 유동적 상품으로서의 인적서비스는 무형의 상품으로서 이것은 출발지에서부터 목적지까지의 항공운송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활동을 포함한다. 좌석의 예약, 발권, 공항에서의 탑승수속, 기내서비스, 수하물의 처리 등이 운송서비스의 대표적인 구성요소들이다.
- 항공운송서비스의 특성: 항공운송시장에서 운송서비스는 여행자에게 판매되는 상품이다. 서비스상품은 고객의 전반적인 경험에 기초하여 가격이 정해지고 거래된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서비스란 곧 이를 제공하는 조직과 각 구성원들의 행위가 구현한 결과를 의미한다.
- 항공운송상품의 구성요건: 항공운송서비스가 상품으로서의 경제적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내재적 편익, 보조적 편익, 서비스 지원시설, 서비스 물품 등 공통적인 요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스마트 운송[편집]
스마트 운송은 인공지능 분야에 속하는 기술로 도로, 철도, 항공 및 해상과 같은 모든 운송에서 정보 및 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 화물과 상품의 추적 및 배송을 재구성하여 시스템 통합업체, 독립소프트웨어 개발 업체(ISV), 서비스 공급자 및 기타 솔루션 공급업체를 위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
-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및 분석과 같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운송 및 교통 관리와 관련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사용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며, 교통 네트워크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스마트 운송은 플랫폼 공급자, 소프트웨어 공급자, 분석 도구 공급자, 네트워크 및 통신 공급자, 감시 장치 (카메라 및 모듈) 공급자 및 시스템 통합자로 구성된다.
스마트 물류센터[편집]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목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인증제를 실시했다.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2021년 4월 인증계획 공고 및 신청 접수를 진행하였다.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는 2020년 물류시설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제도로 첨단·자동화된 시설·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물류시설을 국가가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한다. 인증 후에는 스마트 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설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인증기준은 ①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를 평가하는 기능영역과, ②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성과관리 체계,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을 평가하는 기반영역으로 나뉜다.
택배 터미널의 경우 장시간·고강도 노동에 의존하고 있는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분류작업, 상·하차 작업의 자동화 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파스토 '용인1센터'(예비 1등급), 한진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예비 1등급),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1등급), 로지스밸리SLK '안산센터'(3등급), 로지스밸리천마 '안산센터'(3등급), 하나로TNS '동탄물류센터'(5등급) 총 6개사 물류시설이 첫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받았다.[1]
각주[편집]
- ↑ 신승윤 기자, 〈국토부 인증 ‘스마트 물류센터’가 진짜 스마트하려면〉, 《바이라인네트워크》, 2021-08-03
참고자료[편집]
- 〈운송업〉, 《위키백과》
- 〈운송업〉, 《네이버 지식백과》
- 〈화물 운송의 개념과 운송수단〉, 《Study Share》, 2021-05-04
- 〈여객운송의 특징 및 법적성질〉, 《네이버 블로그》, 2012-11-04
- 신승윤 기자, 〈국토부 인증 ‘스마트 물류센터’가 진짜 스마트하려면〉, 《바이라인네트워크》, 2021-08-0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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