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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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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운송은 주로 100~300km까지의 운송을 말하며 시간적, 경제적으로 활용가능한 트럭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친환경 트럭[편집]

볼보트럭의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 3종

볼보트럭이 새로운 전기트럭 FH 및 FM 판매를 시작하면 도심 내 운송뿐 아니라 중장거리 화물운송에도 전기트럭이 활용될 전망이다. 또 새로운 전기트럭 FMX는 건설용 덤프트럭에 적용될 수 있다.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은 유럽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간다. 볼보는 중형과 준대형 부문에서 이미 2019년부터 볼보 FL/FE 전기트럭을 판매 중이며, 이번 대형전기트럭 판매를 통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북미지역에는 2020년 12월부터 볼보 VNR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됐다. 볼보트럭은 현재 6개 차종의 중형 및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상용 전기트럭을 제공하게 됐다.

볼보트럭은 최장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럽의 모든 운송수요 중 약 45%의 전기트럭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장기적으로 장거리 대형 화물 수송도 전기트럭으로 대체할 계획이며, 향후 높은 적재 용량과 훨씬 긴 거리의 화물 운송을 위한 수소전기트럭도 선보일 방침이다.

볼보그룹은 2021년 3월 다임러트럭과 셀센트릭(Cellcentric)이라는 연료전지 합작사를 세운 바 있다. 3년 안에 연료전지를 장착한 수소트럭의 고객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이후에는 수소트럭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1]

차량 너비 규제[편집]

차량 너비 규제 및 친환경 트럭 종류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과 달리 차량 폭(너비)을 최대 2.5m로 제한하는 규제가 있다. 이로 인해 볼보트럭은 일부 모델만 제한적으로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2022년 하반기부터 차량 폭이 2.5m인 대형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한다. 이르면 2022년 내에 국내 인증 신청을 비롯해 시범주행도 계획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홈페이지에 대형 전기트럭의 시범운행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40t급 대형 전기트럭 'FH일렉트릭'을 한 번 충전한 뒤 시속 80㎞로 343㎞를 운행했다.

벤츠는 2021년 10월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 양산을 시작했다. 벤츠 관계자는 '보조금 등 관련 제도와 충전 인프라스트럭처가 완비돼야 하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에는 소형(1t) 전기트럭만 있을 뿐 중·대형 전기트럭은 없다. 친환경차로는 현대차의 대형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있지만 시범운행만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형 전기트럭이 상용화되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화물차가 자동차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이지만,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양은 24.2%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보가 만든 모든 전기트럭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주행 가능한 상용차 폭 규제가 미국·EU·중국 등은 2.55m인데 한국은 2.5m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외국 상용차 기업들은 국내 판매를 위해 폭 2.5m짜리 차량을 별도로 설계·제작했다. 엑시언트도 수출용은 너비 2.55m, 국내용은 2.5m로 제작된다.

볼보트럭은 25t급 대형 전기트럭 설계 초기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폭이 2.5m인 트럭을 따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폭이 2.5m로 같지만 적재 용량은 대형보다 작은 중형 전기트럭까지 따로 개발할지는 확정하지 못했다. 5㎝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자동차 설계 시에는 상당한 개발 자금이 필요한 탓이다.

실제로 호주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 건의를 수용해 2021년 10월 2.5m였던 차량 폭 규제 기준을 2.55m로 5㎝ 완화했다. 호주 교통청은 '뉴질랜드에서 실증한 결과 교통 안전에 위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국 차로 폭은 한국 3~3.5m, 미국·유럽 2.75~3.7m 등으로 제각각이다. 차선 숫자, 도로 유형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단순 비교가 어렵다. 따라서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국내 도로에서도 실제 시범주행을 거쳐 안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2]

각주[편집]

  1.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볼보트럭, 올해 대형 전기트럭 3종 출시한다〉, 《월간수소경제》, 2021-04-21
  2. 원호섭, 이종혁 기자, 〈볼5cm에 막힌 볼보…중형 전기트럭 수입 못한다〉, 《매일경제》, 2022-01-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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