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업
수도업은 수요자에게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취수, 집수, 정수하고 이를 배관시설에 의하여 급수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분류[편집]
생활용수 공급업[편집]
수요자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취수, 집수, 정수 및 급수를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생활용수는 도수관,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 등 배관시설에 의하여 공급된다.
산업용수 공급업[편집]
수요자에게 공업용수 및 상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취수, 집수, 정수 및 급수를 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산업용수는 관련 배관시설에 의하여 공급된다.
- 제외
- 농업용수 공급 및 농업용 관개시설 운영(01411)
- 하수시설 운영업(37011)
수돗물[편집]
한자어 '수도(水道)'와 고유어 '물'의 합성어로, 상수도에서 급수되는 물을 말한다. 생명과 농업에 필수적인 수분을 수원지에서 끌어오는 기술은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상수도에 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소독, 살균(정수)된 수돗물을 공급한다.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매우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이러한 급수시설은 하수시설과 더불어 수인성 질병을 근절하여 현대인의 평균수명 상승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사실상 현대 위생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수돗물을 병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상수도와 하수도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로, 나라에서 큰 돈을 들여서라도 최우선적으로 정비하기 때문에 웬만한 나라에는 수도 시설이 깔려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적은 편이다. 난개발로 수원지가 오염되었거나 원래 토양에 중금속이나 광물이 많아 음용할 수 없는 경우, 또는 현대적인 정수 처리 시설이 미비하여 사실상 강물을 그대로 공급하는 경우가 있다. 해외 여행을 자주 다녀 본 사람이라면 생수를 사 마셔야 하는 상황을 흔히 겪어 보았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수도 요금이 선진국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이웃한 일본만 해도 수도 요금이 한국의 3배 정도나 되며 유럽 등지의 경우 물가 비싼 일부 국가는 한국의 10배 이상을 걷어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물을 펑펑 쓰던 사람이 이런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원래 생활습관을 유지했다가는 고지서에 생전 듣도보도 못한 숫자가 찍혀나올 수 있다.
한국의 수도요금은 각 지자체의 상수사업소에서 관리하므로 지자체별로 요금이 다르다. 가정용, 욕탕용, 일반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정용은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에 적용되고, 욕탕용은 사우나, 온천 등 대중목욕시설에 적용되며, 일반용은 가정용, 욕탕용이 적용되지 않는 나머지 시설에 적용된다. 가정용이 가장 저렴하고, 욕탕용, 일반용 순으로 저렴하다. 요금은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 구경별 정액요금으로 구성되어, 단가는 상수도가 하수도보다 조금 비싸고, 구경별 정액요금은 사용하는 수도관의 구경에 따라 기본요금으로 부과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자녀 감면제도가 존재한다.
지역별 수돗물 브랜드[편집]
- 서울은 아리수다.
- 인천은 수돗물 브랜드화라는 대세에 따라 인천하늘수란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맛이 1위라고 한다. 하지만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서 2020년 수돗물 유충 사태를 연달아 겪으면서 이미 인천 수돗물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상태이다.
- 광명은 "구름산물"이 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 안산은 "상록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브랜드화 시점은 2003년으로 아리수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
- 용인은 "백옥수"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 부천은 "복사골맑은물"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홍보용으로 생수형태로 페트병에 담아 내놓긴 하는데, 시중에 판매용이 아닌 시에서 주최하는 공식행사 때 음용수로 내놓거나 공무원 식수용으로 제공. 실례로 2015년 연말에 개최한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스태프용으로 매일 박스째로 던져줬다. 맛은 그냥 수돗물같으나 실제 수돗물과 병입 되는 물은 다른, 고도정수처리를 추가로 했다고 한다
- 남양주는 공공행사나 다양한곳에서 다산수라는 생수를 배급한다. 아마도 남양주의 수돗물로 생각되지만 크게 브랜드화 할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 순수 365이다. 브랜드화 한 것은 1999년으로 아리수보다 먼저 시작한 경우다. 여담으로 이 순수 365의 TV 광고를 로버트 할리가 찍었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그리고 수돗물 브랜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대구는 청라수라는 브랜드를 사용중이다. 여기는 굳이 이런 걸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 사실 대구 수돗물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아리수는 염소 특유의 이미, 이취가 심하다. 서울에 간 대구 사람들이 "물에서 염소 냄새가 심하게 나서 고생했다."고 표현하거나, 수돗물의 염소 맛이랑 냄새가 너무 역겨워서 정수기 물로 양치질을 했다고 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건 사실 대구의 취수원이 너무 좋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수질이 좋은 만큼 염소 함량이 적어 염소 특유의 역한 냄새와 맛이 덜 나는 것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구, 북구 대현동은 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한 물을 쓰는데 운문댐의 수질이 대구 내에서도 우수하다. 북구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은 공산댐에서 물을 끌어쓴다. 수성구 일부 지역과 달성군 가창면 지역은 가창댐에서 끌어쓴다. 여기도 수질이 괜찮은 편. 나머지 지역의 취수원은 전부 낙동강이며 다사읍에서 취수한다. 안동의 수돗물은 냄새가 더 없는 편인데 구 시가지 일대의 낡은 수도관은 녹 냄새가 있겠지만, 경상북도청신도시 쪽의 수돗물은 염소 함량이 거의 없어 과장 좀 보태서 생수가 안 부러울 정도. 취수원은 길안댐. 안동 사람들은 안동댐 물조차 염소 맛이 심하다고 본다. 그보다 상류인 영주시는 한술 더 떠서, "우리는 소백산 산삼 썩은 물 마신다"고 말할 정도다.사실 낙동강의 경우 공단만 5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이북의 취수장의 경우는 발원지에 근접하는 곳들이다. 이런 곳들 물에서 염소 맛이 심하게 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고, 대경권 지역에서 물 맛 좋다고 하면 대경권에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등을 겪는 것을 본 부울경에서는 놀라는 것이 일상.
- 대전은 아리수가 나올 당시에 당시 시정 브랜드인 it's 대전을 고대로 차용한 it's 水란 브랜드로 제작하여 용기에 담아 공급하고 있다. 비교적 떫다. 문제는 2017년 넘어오면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예는 없으며, 예전에만 해더라도 해당 수돗물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비상용품함에 식수로 보관되었으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그나마 유통기한이 상당히 긴편에 속하는 삼다수로 교체되었다.
- 광주는 빛고을이라는 지역명을 활요한 "빛여울수"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2015년 상수도부문 베스트 브랜드상을 받아 그 기세를 몰아서 2016년에는 70만병을 생산하였다.
- 춘천시는 2019년부터 "봄내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춘천(봄내)'에 '飮'을 합친 이름. 호반의 도시답게 소양강 등 맑은 물이 가득한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이므로 수질 자체는 여느 도시와 비교해도 부족함은 없는 편 아니 오히려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미흡했던 홍보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인해 사방이 물로 가득한 춘천의 시민들조차 그대로 음용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
파일[편집]
참고자료[편집]
- 〈수돗물〉,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