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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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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傍花大橋) 전경
방화대교(傍花大橋) 야경
한강의 다리

방화대교(傍花大橋)는 한강을 건너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잇는 총연장 2.56km의 교량이다.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 가운데서는 27번째로 건설된 교량으로 건설 당시에는 한강의 교량 중에서 가장 긴 횡단교량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상에 있는 교량으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88 분기점과 자유로와 연결되는 북로 분기점 사이에 위치한다. 추후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서울 ~ 문산 구간이 개통되면 이 교량을 통과할 예정이다. 방화대교의 조명 가동시간은 2013년 중반기 현재 주말 및 공휴일 (신정, 명절연휴 포함) 기준으로 일몰시간 이후부터 밤 10시반 까지 운영된다.

상세[편집]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잇는 한강의 교량이다. 총 연장 2,559m로 한강을 넘는 교량 중 제일 길다. 창릉천 하구 구간을 종단하는 구간까지 방화대교로 되어있기 때문이며, 한때 국내의 교량 길이 순위에서 5위 안에 들기도 하였다.

중앙부 540m의 아치트러스(arch truss)교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미관이 뛰어나서 남쪽의 개화산과 북쪽의 행주산성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야간에는 19시 15분 즈음부터 23시 30분까지 아치 트러스에 조명을 점등하며 행주산성이나 치현정에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다리의 구간은 퇴적층이 20m가 넘고 지지층 심도가 36~40m에 있으므로 대부분의 기초는 깊은 기초 형식으로 시공되었다. 수상 시공이 용이한 유심부에는 우물통 기초공법이, 육상부에는 현장타설말뚝기초와 강관말뚝기초공법이 각각 구분되어 적용되었다. 주경간부 교량 형식인 아치트러스교는 전 부재가 압축 또는 인장을 주로 받는 이상적인 구조 형식으로, 접속 경간부 및 램프부의 교량 형식은 스틸박스거더(steel box girder)교로 만들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진출입하는 전용 고속도로 중 일부이므로, 기존의 한강 교량과는 달리 강서구 방화동이나 경기도 고양시 방향으로는 진출입이 불가능하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에 따른 제1호 민자유치 시설사업으로, 11개 건설회사가 민간자본을 공동 출자하여 만든 유료도로이다.

향후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중복되는 구간이 된다. 2020년 11월 기준 북로JC 구간은 평택파주고속도로 서울 - 문산 구간과 직결되도록 개조되었으나 88JC 구간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88JC 인근에는 북로JC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램프를 만들 여유 공간이 있다.

문제점[편집]

한강의 남북 횡단이 목적인 다른 교량들과는 달리, 강북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의 빠른 진출입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아직까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한강을 횡단할 목적으로 방화대교를 이용할 수 없다. 실수로 북단에서 방화대교를 타게 되면 그 길로 청라국제도시나 영종도까지 가야 하는 낭패를 겪게 된다. 중간에 빠져 나올 수 없다.

비싼 돈을 들여 건설한 다리인데 오로지 강북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아래 이름도 같은 방화대로가 있으나 연결되어있지 않다. 인근 한강대교들이 정체와 혼잡이 심한 반면 인천공항 전용 도로인 방화대교는 무척 한가하다. 건설 당시야 이 위치에 한강을 건널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운정신도시, 삼송신도시 등이 차례로 개발되면서 한강 서쪽에서 남북을 가로지르는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기존 서울 강북 도심에서 인천, 부천, 김포로 출퇴근하는 교통량도 더욱 늘면서 인근 한강의 다리들이 크게 붐비고 있는 상황에서 방화대교만 거의 텅텅 비어 있다. 2015년 경 방화터널이 개통하고 올림픽대로에 연결되었지만 방화대교는 비용상 문제로 일단 인천공항까지 가는 용도로만 개통하고 추후 나들목을 추가할 계획으로 건설된 듯 한데, 방화대로의 올림픽대로 방향(방화터널 북쪽 출입로 앞) 진출입로와 방화대교의 한강 남단 부분이 나들목으로 확장할 수 있게 넓게 건설되어 있으며, 이렇게 잘린 두 부분 간의 거리는 불과 200~300미터밖에 안된다. 다만 이쪽 지역 인프라 공사가 으레 그러하듯 진입로 공사 비용을 두고 인접 지자체들끼리 서로 떠넘기고 있는 듯 하다.

향후 평택파주고속도로가 이 다리를 이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강 횡단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방화터널 출입구 부근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분기하여 추가 램프를 설치하여 방화대교와 연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평택파주고속도로는 강서대교를 건설하게 되면 다시 그쪽으로 옮겨탈 거라 하여튼 방화대교에 선물 하나는 주고 갈 듯 하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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