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
도로관리(道路管理)는 일반 교통에 공용되는 시설인 도로를 유지하고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행하는 일체의 관리를 말한다. 도로 교량, 비탈면 등의 시설물 점검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도로관리용 드론을 투입하기도 한다.
목차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편집]
도로의 포장 상태는 도로 이용자의 승차감과 안전은 물론 차량 손상, 에너지 소비, 유지보수로 인한 지체 비용 등 사용자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포장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일반국도 유지보수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국도의 포장 노면 상태를 적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조사대상 구간을 선정한 후 자동화된 포장조사장비를 이용한 현장조사와 함께 경제성과 예산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보수;보강 공법과 시행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 이 시스템은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 하이웨이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로비탈면관리시스템(CSMS)[편집]
이 시스템은 도로변을 따라 존재하는 비탈면에서 낙석이 발생하거나 산사태가 발생되는 상황을 사전 예측을 통해 인명과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이 시스템에서는 전문가들의 조사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대책공법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예산의 체계적인 집행을 위해 우선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또한, 설계·시공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애로점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책공법들이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 관리와 과학적인 연구를 위해 스마트폰 앱과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빅데이터 개념의 AI 기법 도입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 관리 체제를 아직 갖추지 못한 지자체와 개도국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 기법을 적극적으로 연결, 세계적인 비탈면 관리시스템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량관리시스템(BMS)[편집]
이 시스템은 교량 부재(객체) 기반의 인터넷-모바일 연계 시스템으로 전체 교량에 대한 미래의 목표관리 수준과 소요 예산 추정에서부터 개별 교량의 구성 부재에 대한 현재 상태와 보수·보강 정보까지 교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교량의 수명 추정과 개량사업 우선순위 선정, 보수·보강 예산 산정 등 교량 관리주체의 정책 결정에 합리적인 근거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개발단계부터 확장성을 고려한 이 시스템은 경기도청 관리 지방도 교량에 적용돼 있으며, 지속적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3차원 기반 정보관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손상부재 예측과 노후교량의 실시간 무선 안전관리 등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프라 관리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널관리시스템(TiMS)[편집]
이 시스템은 구조물의 설계·시공 단계에서 지반조건과 지보패턴 등과 같은 현장정보를 비롯해 터널구조물 안전점검과 유지관리사무소 운영 등과 같은 유지관리정보, 사고예방 등을 위한 방재시설 현황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터널의 유지관리와 보수보강 예산 산정 등 터널관리 주체의 정책 결정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자체 등 관리 주체에 대한 확장성을 고려, 시스템의 구축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도로표지시스템[편집]
지난 2002년부터 도로표지 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서비스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도로 간 연계가 반드시 필요한 도로표지의 특성상 웹상 정보 공유와 일관성 유지를 목표로 개발됐다. 따라서 도로표지 정보 입력과 함께 상호 연계성, 위치 적합성, 안내지명, 노선번호 적정성 등 다양한 분석 기능과 필요에 따른 통계 분석 기능을 중심으로 전국 모든 도로 관리청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도로표지 사진 등 속성 정보와 기본 통계정보에 대해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도로표지 관련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특히, 최종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에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어 관리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로대장정보시스템[편집]
최근 개발 완료된 도로대장은 최근 GIS 수치지도 형태로 작성되도록 작성지침이 변경돼 공간정보로 구축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로대장 작성 기업에서 제작된 자료를 검수할 수 있는 기능과 도로대장에 대한 조회와 통계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공간정보와 교환·융합이 가능한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운영을 통해 향후 도로 외에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통량조사시스템(TMS)[편집]
당해 연도 국가 교통량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부가 취합, 2029년 4월 책자 형태인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로 발간하고 있으며, 자료 이용의 효율성을 고려,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을 비롯한 국토교통통계누리, E-나라지표, 나라통계 등 웹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의 다운로드 건수만 연간 3만 2,449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로 계획과 설계, 운영 분야 이외에도 교통 빅데이터, 미세먼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폭이 늘어나고 있다.
도로 및 보수현황시스템(RMIS)[편집]
이 시스템에서는 SOC 정책 결정 시 활용되는 도로 현황과 도로 보수현황 정보들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통계 생성과 관리, 공표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책과 예산 수립 지원을 위한 주요 행정 통계인 만큼 매년 1월부터 시작되는 전국 300여개 도로관리청의 도로와 보수현황 통계시스템 입력 작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분석, 갱신,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도로점용시스템(ROAS)[편집]
이 시스템은 도로관리청에서 처리하는 도로점용 허가 민원의 신청부터 허가증 발급, 허가대장관리, 점용료 징수 등 도로점용 관련, 모든 민원행정 업무 과정의 인터넷 처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도입 이후 매년 징수하는 도로점용료 산정 업무 처리기간이 90일에서 15일로 단축되는 등 행정 효율성이 향상됐으며, 전자적 점용정보 관리와 제공을 통해 도로점용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편집]
도로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이나 낙석, 로드 킬 등으로 여러 불편사항이 야기되면서 도로관리청에서는 수시로 도로 점검을 수행하고 있지만,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화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은 신고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운 것은 물론 처리과정의 확인에서도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에 국토부와 건설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 폰 앱을 이용, 도로불편을 직접 신고하는 것은 물론 GPS의 위치정보를 통해 해당 도로관리기관의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검출, 신고가 가능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년 5,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처리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여 도로이용자가 만족하는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감소로 인한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제설관리시스템(RSMS)[편집]
이 시스템은 지난 2012년부터 도로 제설 업무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설작업 현황 모니터링을 위한 도로제설작업 상황보고를 비롯해 도로제설자재 현황 관리, CCTV 영상을 이용한 실시간 도로 제설상황 모니터링, 문자 발송 서비스와 기상정보 제공, 도로제설 관련 풍수해(대설) 위기대응 매뉴얼과 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 매뉴얼 개정 등의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도로관리통합시스템(HMS)[편집]
이 시스템은 도로 관련 조사·분석 자료가 분산 관리되고 이원화돼 있어 발생하는 정보의 오류와 불일치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의 일원화와 데이터 고품질 확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도로관리와 관련된 3가지 유형의 도로조사시스템(포장, 교량, 비탈면 등), 도로통계시스템(교통량, 도로현황, 유지보수비용), 대민업무시스템(제설, 도로이용불편, 점용)에 대한 서비스를 공간정보와 연계, 포털 형태로 도로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합 연계, 도로 자료의 중복 구축을 방지하는 한편, 개별 시스템 간 다자 간 연계보다 연계 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 포털과 구별되는 도로 분야의 특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로유지보수 공사나 일상유지보수점검 중 발생하는 보수원의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공사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공사정보 관리 앱을 추가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은 도로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로 유지보수 정보와 대민업무지원, 안전사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하는 제공하는 도로관리정보 분야의 허브시스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oad Management System)[편집]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은 도로 포장·비탈면·교량·터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이다.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에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을 앞으로 지방도 등 지자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한다.
참고자료[편집]
- 오성덕 기자, 〈국내 ‘도로관리 정보 시스템’ 한곳에 모으다〉, 《건설기술신문》, 2018-09-27
- 김정수 기자, 〈똑똑하고 안전한 도로관리...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 지자체 도입〉, 《더퍼블릭》, 2020-04-21
- 이상종 기자,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12종 지자체도 적용한다 … 국토부 협력강화〉, 《세이프타임즈》, 2020-04-21
- 조명의 기자, 〈도로 관리, 드론으로 안전·효율성 높인다〉, 《테크월드》, 2020-09-09
- 서영욱 기자, 〈지방도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도로관리시스템 지자체에 전파〉, 《뉴스핌》, 2019-08-2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