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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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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蔚山空港, Ulsan Airport, IATA: USN, ICAO: RKPU)
울산공항(蔚山空港, Ulsan Airport, IATA: USN, ICAO: RKPU)
울산공항(蔚山空港, Ulsan Airport, IATA: USN, ICAO: RKPU)

울산공항(蔚山空港, Ulsan Airport, IATA: USN, ICAO: RKPU)은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에 있는 공항이다.

개요[편집]

울산공항은 울산광역시 북구 화봉동, 송정동에 있는 공항이다. 국내공항 중 가장 짧은 2,000m 길이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다. 활주로가 매우 짧기에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가 많지 않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대형 항공기는 울산공항에서 운항이 불가능하다.

국내에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민간공항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공항이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상 울산에는 A320 및 B737급 이하 협동체 기종들이 운항이 가능하다. A321의 경우 활주로가 짧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나, 과거 아시아나항공 운항 당시 좌석 일부를 비우고 운항한 이력이 있다. 참고로 여수공항은 울산보다 고작 100m 긴 2,100m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

군사공항이 아닌 민간공항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자유로이 가능하다.

울산공항이 2,000m에서 더 이상 활주로 확장이 불가능하고 지속적으로 경영적자를 보는 것을 감안할 때, 울산공항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항이 울산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울산 도심권 확장과 도시 성장을 가로 막고 있다. 그리고 울산 내에 정유 관련 시설이 존재하는 만큼, 항공 사고 발생시 대형 재난의 위험성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울산 정치권 차원에서 울산공항 폐쇄 및 기능 이전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편집]

원래 울산에는 1928년에 개항한 울산비행장이 있었다. 남구 달동과 삼산동 일대에 있던 공항으로, 한반도 최초의 국제공항이었다. 그러나 1937년 대구국제공항에 경상도권의 비행장 기능을 넘기고 폐항되었다. 이후 1980년대까지 비상용 활주로로 사용되다가 완전히 철거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몇십 년 동안 공항 없는 세월을 보내다가 1962년 울산읍과 그 주변 지역이 시로 승격되고,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중화학 공업단지가 대거 들어서자 비즈니스 목적의 교통 수요가 크게 늘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과 울산의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기존 교통망으로는 역부족이었고, 1970년 11월 송정동에 울산공항을 개항, 33년 만에 다시 울산으로 항공 교통이 돌아왔다.

개항과 동시에 대한항공서울 노선에 취항하면서 민항기 운항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1973년 1월 해당 노선이 중단되었고, 결국 1974년에 폐항되기에 이른다. 이후 약 10년의 세월이 흐른 1984년 7월 대한항공이 서울 노선에 복항하면서 공항 영업을 재개했다.

1992년 3월에는 제2 민항인 아시아나항공이 같은 노선에 취항하였고, 제주 노선에 대한항공이 1993년 2월,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해 5월 취항. 이때부터 울산공항은 길이 1500m 폭 30m의 짧은 낡은 활주로와 좁은 계류장 및 여객 청사로 인하여 큰 불편을 겪게 되는데 이후 공항 확장공사를 추진하여 우선 1995년 9월부터 12월까지 민항기 운항이 중단되고 활주로 확장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와 같은 길이 2,000m, 폭 45m의 활주로를 보유하게 된다. 이 공사로 인하여 대한항공은 그동안 투입하던 포커 100 기종 대신 MD-82 기종의 투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평행유도로가 없으므로 항공기가 착륙 후 활주로 끝까지 가서 P-turn을 한 다음 활주로 택싱을 통해 공항 청사로 와야 한다.

이후 1996년에는 계기착륙장치(ILS)가 설치되어 결항률이 감소하였고, 안전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졌다. 1997년 12월에는 드디어 새로운 여객 청사가 준공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공항 청사와 관제탑이 같은 건물에 붙어 있다는 것.

2006년 5월에는 공항 자체 레이더가 설치되었다. 그동안 울산공항은 자체 레이더가 없어서 인근 포항공항에 설치된 ASR(Airport Surveillance Radar-공항감시레이더)을 이용해 접근 관제를 했는데, 지형적인 한계로 고도 1500m 이하는 레이더에 항적이 잡히지 않는 한계가 있었던 것. 자체 레이더 설치로 활주로를 포함한 저고도의 항적 추적이 가능해져서 안전한 운항이 가능해졌고, 결과적으로 서울 노선은 약 13km, 제주 노선은 약 45km 정도 운항 거리가 단축. 이와는 별도로 지금도 항로 관제와 울산공항 관제탑의 국지공역 관제를 이어주는 접근 관제는 포항공항에 위치한 포항접근관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초 울산공항 활주로 확장 타당성 관련 연구용역 결과(관련뉴스)가 나옴에 따라 활주로 확장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되었다. 활주로가 2,000m로 국내 여객 공항 활주로 중 제일 짧아 울산공항 착륙 순간 임팩트 극딜 하드랜딩으로 몸이 앞으로 쏠려 심할 때는 앞 좌석을 손으로 붙잡아야 할 정도의 급제동을 체험할 수 있음 200석 이상 중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어렵고, 그나마 B737, A320급 소형 여객기가 다니는 정도인지라 더 이상의 개선은 어려운 상태. 그래도 국내 공항 최초로 항공식별 표지판(관련기사)을 도입한다는 부분에서는 공항 활주로 운용상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하이에어가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1997년 12월 현 청사에 탑승교가 설치되고 비용문제가 합의된 이래 약 22년 동안 탑승교만 쓰던 공항에 야외 도보 승하기가 (잠깐동안 있었던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편성 등을 제외하면)실로 오랜만에 재개되었다. 울산공항에서 계단차(스텝카)조차 사용하지 않는 정기 비행편으로는 사실상 최초.

2021년에는 울산 송철호 시장이 "100억대 적자" 울산공항 폐항을 논의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두겸 시장이 당선되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울산 김두겸 시장은 울산공항을 넓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면서, 울산공항 이전에 무게를 실었다. 공항 후보지로는 울산과 경북 경주, 포항 등 이른바 신라권을 아우르는 후보지 2곳을 압축해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연혁[편집]

  • 1970년 11월 울산비행장 개항, 대한항공 울산 ~ 대구 ~ 서울 노선 취항.
  • 1973년 01월 휴항.
  • 1984년 07월 대한항공 울산 ~ 서울 노선 재취항.
  • 1990년 06월 한국공항공사 인수 운영.
  • 1992년 03월 아시아나항공 울산 ~ 김포노선 취항.
  • 1993년 02월 대한항공 울산 ~ 제주노선 취항.
  • 1993년 05월 아시아나항공 울산 ~ 제주노선 취항.
  • 1995년 09월 활주로 확장 공사에 따라 운항 일시 중단.
  • 1995년 12월 항공기 재취항.
  • 1997년 12월 여객청사 신축 이전.
  • 2002년 03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설립.
  • 2003년 ~ 2007년 공항 확장.
  • 2004년 12월 06일 아시아나항공 울산 ~ 제주노선 운항 중단.
  • 2011년 10월 01일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울산 ~ 제주, 울산 ~ 양양노선 취항.
  • 2011년 12월 31일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울산 ~ 양양 노선 운항 중단.
  • 2012년 02월 29일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울산 ~ 제주 노선 운항 중단.
  • 2017년 10월 18일 제주항공 울산 ~ 제주, 울산~ 김포 노선 임시 운항.
  • 2017년 10월 28일 제주항공 울산 ~ 제주, 울산~ 김포 노선 임시 운항 중단.
  • 2017년 11월 29일 아시아나항공 울산 ~ 김포 노선 운항 중단.
  • 2017년 11월 30일 에어부산 울산 ~ 제주, 울산 ~ 김포 노선 신규취항. 서울(김포) 노선만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시작.
  • 2018년 05월 01일 제주항공 울산 ~ 제주, 울산 ~ 김포 노선 임시 운항.
  • 2018년 06월 30일 제주항공 울산 ~ 제주, 울산 ~ 김포 노선 임시 운항 중단.
  • 2019년 12월 12일 하이에어 울산 ~ 김포 노선 신규취항

운항노선[편집]

국가 항공사 도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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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서울(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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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서울(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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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서울(김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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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서울(김포), 제주

서울 - 울산 노선은 매일 에어부산, 하이에어 왕복 3편, 대한항공 왕복 2편, 진에어 왕복 1편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제주 - 울산 노선은 매일 에어부산 왕복 3회, 진에어가 왕복 2편을 운항하고 있다.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항공 운항 편수가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람. 에어부산은 모든 노선을 비수기에 왕복 2편, 또는 1편 운항하고 대한항공, 진에어는 성수기 왕복 4편을 운항한다.

1번, 2번 탑승구는 탑승교가 설치되어 있다. 3번, 4번 탑승구는 리모트 탑승구이다.

1번 주기장은 대한항공, 진에어 전용 주기장, 2번 주기장이 에어부산 전용 주기장, 3번은 하이에어 전용 주기장이다. (예전엔 가끔 대한항공이 2번에 주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4번의 경우에는 예비용 주기장이다. 항공기 정비용으로 쓰이는 용도지만, 차후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 대한항공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용 항공기인 A220-300 10대를 도입함으로써 아예 울산 ↔ 제주 노선은 한 때 주 3회(수/금/일/) 운항되기도 하였다

2019년 12월 12일부터는 소규모항공사업자인 하이에어가 김포-울산 노선에 신규 취항하였다.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에어부산이 3월 1일부터 55일간 울산공항 노선을 중단한 바 있다. 4월 25일부터 운행을 재개하였다.

2020년 6월 25일부터 하이에어가 울산-제주 노선을 취항하였다.

2020년 7월 31일부터 진에어가 김포-울산과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2020년 10월 1일, 하이에어가 울산-제주노선의 운항이 수요 부족으로 중단하였다. 이후 2021년 7월 1일 다시 복항하였다.

2021년 9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추석 시즌) 무안국제공항행 노선이 임시로 운행한 적이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사이의 수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한항공이 울산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현재 운항하는 김포-울산 노선에 2020년 7월 부로 자회사인 진에어가 운항 중이기 때문이다.다만 대한항공의 코로나19발 대대적인 국내선 축소영업에도 불구하고 울산노선은 김해국제공항 노선과 같이 본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운항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발발 이전 매일 왕복 4회 운항하던 대한항공 김포-울산 노선은 2022년 3월 현재 일 왕복 2회(아침 KE1601/2, 저녁 KE1607/8) 감편운항, 금/일 왕복 1회 운항했던 제주 노선은 운항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용객 추이[편집]

울산공항 이용객 추이.png
  • 2003년 연간 139만명을 최고점으로, 2004년부터 이용객 하락 추세가 이어져 2013년에 이용객수가 40만명 대로 감소했다.
  • KTX 울산역 영업 이전까지는 소요시간 면에서 다른 교통 수단들을 압도해 왔지만, 울산역 영업 개시 이후 울산공항 이용객이 2009년에 비하여 33.9% 급감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현재 대한항공이 주 2회 취항 중인 제주행 노선을 아시아나항공도 추가 취항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차료도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의 자구책을 고심하고 있다.
  • 2015년 이용실적이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하여 3년만에 이용객 연간 50만명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포항공항 일시폐쇄에 따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 2018년 이용실적의 대폭 향상은 에어부산의 울산-제주 운항 및 제주노선 증편에 따른 결과이다.
  • 울산시는 코로나 19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울산공항 이용객 수가 2020년 60만여 명에서 2021년 93만여 명으로 33만 명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KTX울산역 개통 직전 해인 2009년 101만3000명을 육박하는 수준이다.

폐항 논의[편집]

2021년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공항 폐항을 공론화했다. 지역 기업인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공항 인근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역 언론사에서는 신중론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 지방공항에 유치 목소리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지방공항의 (이전이 아닌) 폐항 논의는 이례적이다.

울산시는 2021년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4개 항공사에 18억원의 재정 지원을 했으며 올해도 총 18억원을 예산 편성했다. 올 상반기에도 대한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하이에어 항공사 4곳에 총 12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송철호 시장이 꺼내든 '울산공항 존폐 검토 공론화'카드는 김두겸 당선인 취임 후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송 시장은 2021년 울산공항 폐항과 이전 등을 포함한 미래 활용 방안 공론화를 제안했고, 이에 시는 현재 '울산공항 활용 전문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울산공항 확장과 역할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공항 존폐 논란도 종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통[편집]

버스[편집]

멀지 않은 곳에 농소공영차고지가 있고 경주시 모화역 등으로 통하는 길목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버스가 울산공항 앞을 지나간다.울산 버스 802, 울산 버스 257과 울산 버스 132번을 제외한 2권역의 거의 모든 버스들이 울산공항을 경유한다. 노선이 몇 없는 김해국제공항이랑은 사뭇 대조적이다.

울산공항 (40-327,40-328) 정류장 정차노선만 기재함. 포항터미널,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도 정차한다.

  • 울산 버스 102
  • 울산 버스 112
  • 울산 버스 122
  • 울산 버스 203
  • 울산 버스 205
  • 울산 버스 206
  • 울산 버스 214
  • 울산 버스 216
  • 울산 버스 225
  • 울산 버스 226
  • 울산 버스 233
  • 울산 버스 235
  • 울산 버스 236
  • 울산 버스 246
  • 울산 버스 256
  • 울산 버스 266
  • 울산 버스 402
  • 울산 버스 412
  • 울산 버스 422
  • 울산 버스 432
  • 울산 버스 442
  • 울산 버스 453
  • 울산 버스 472
  • 울산 버스 482
  • 울산 버스 492
  • 울산 버스 702
  • 울산 버스 712
  • 울산 버스 714
  • 울산 버스 847
  • 울산 버스 1127
  • 울산 버스 1147
  • 울산 버스 5005

자가용[편집]

산업로에 위치한다. 진출입로가 화봉지하차도 상부와 접속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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