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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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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호
타우포호 위성사진
타우포호 위치

타우포호(영어: Lake Taupo)는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 있는 호수이며 표면적 616km²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또한 오세아니아에서 파푸아뉴기니의 머레이호수 다음으로 큰 호수이기도 하다. 주변에 있는 가장 큰 도시는 타우포이다.[1]

개요[편집]

타우포호는 약 25,600년 전에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해 생성된 칼데라에 있다. 타우포 호수의 길이는 40km, 최대 너비는 27km, 193km의 둘레 길이와 186m의 최고 수심을 가지고 있다. 호수의 물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강인 와이카토강(Waikato River)으로 흘러들어가며, 주요한 지류로는 와이타하누이강과 통가리로강 그리고 타우랑가 타우포강이 있다. 호수의 수위는 타우포호 하류 와이카토강에 있는 8개의 수력발전댐의 소유자인 머큐리 에너지(Mercury Energy)가 1940~41년에 건설한 수문을 사용하여 조절한다. 수문은 홍수를 줄이고 물을 보존하며 와이카토강에서 최소 50m³ /s의 흐름을 보장하는 데 사용된다. 자원 동의를 통해 호수의 수위는 해발 355.85 ~ 357.25m 사이에서 다양하게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이곳 강에서는 갈색연어와 무지개연어 잡이로 유명하다. 화산 구조성의 함몰지에 생긴 호수로 호안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호반도시 타우포는 북쪽의 로토루아와 더불어 북섬 관광 중심지이다.[2]

명칭[편집]

타우포호의 실제 이름은 Taupo-nui-a-Tia이고 Tia의 외투라는 뜻이다. Tia라는 옛날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부족장이었는데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해 이 지역을 탐험하다가 호수 근처에 있는 절벽이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기서 마오리족의 비를 막는 데 사용하는 이 외투의 이름이 타우포이다.

호수 형성과 화산 활동[편집]

타우포호는 약 25,600년 전에 발생한 화산 분출에 의해 생성된 칼데라에 있다. 지질학 기록에 따르면, 이 화산은 지난 30,000년 동안 29번 폭발했다고 한다. 타우하라산은 데이사이트 용암으로 형성되었지만 대부분 유문암 용암이 분출되었다. 타우포는 약 25,600년 전에 발생한 오루아누이 폭발로 알려진 매우 큰 사건을 포함하여 300,000년 동안 활동해 왔다.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화산 폭발은 지난 7만 년 동안 일어난 화산 폭발 중 가장 큰 규모의 화산 폭발이었다고 한다. 약 1,170km³ 정도의 용암 및 암석 등이 지하에서 분출되어 나오고 그로 인해 가라앉은 땅에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이 칼데라 호수가 바로 타우포 호수이다. 그 후에도 이 지역에서는 28차례의 크고 작은 화산 폭발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180년경에 발생한 화산 폭발은 지난 2만 년 동안 일어난 화산 폭발 중 가장 큰 규모(100km³ 분출)였으며 같은 시기 중국로마의 하늘이 붉어졌다는 기록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에서의 화산 폭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칼데라는 나중에 물로 가득 차서 타우포호를 만들었고 결국에는 넘쳐흘러 엄청난 폭발 홍수를 일으켰다.[3]

관광[편집]

관광업은 타우포호의 상업 부문의 주요 부분이다. 업계에서 가장 바쁜 시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후의 성수기이다. 호수 지역은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타우포호에서 기록된 일 최고 기온은 1월과 2월 평균 23.3°C에서 7월 11.2°C까지이고 야간 최저 기온은 2월 11.6°C에서 7월 2.2°C까지이다. 비는 모든 계절에 내리지만 6월부터 12월까지 겨울과 봄에 가장 많이 내인다.

타우포호에서는 4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사이클 투어인 타우포호 사이클 챌린지(Lake Taupo Cycle Challenge)를 개최한다. 스카이다이빙은 인기 있는 지역 스포츠이자 관광 명소이다. 타우포호는 켈로그 아이언맨 행사도 주최한다. 호수의 길이 40.2km를 횡단하는 것은 노천 수영 선수들에게 도전이다. 2020년 호주 다윈의 마이클 웰스(Michael Wells)가 처음으로 호수를 가로질러 평영을 했다.

마인 베이(Mine Bay) 절벽에 있는 타우포 호수 북서쪽에는 마타히 화카타카-브라이트웰(Matahi Whakataka-Brightwell)과 존 랜달(John Randall)이 1970년대 후반에 만든 마오리 암각화가 있다. 마오리족의 전설에 따르면 1000년 전 투화레토아(Tūwharetoa) 부족과 테 아라와(Te Arawa) 부족을 타우포(Taupō) 지역으로 인도한 항해사 응가토로이랑이( Ngātoro-i-rangi)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10m 높이의 조각은 타우포호를 지하의 화산 활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절벽은 매년 수백 척의 보트와 요트가 이곳을 방문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후카폭포[편집]

후카 폭포(The Huka Falls)는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호(Lake Taupo)에서 흘러나온 물이 와이카토강에 이르러 생긴 일련의 폭포를 말한다. 타우포호에서 시작된 와이카토강이 너비 100m로 흐르다가 너비 15m의 협곡에 접어들면서 폭포를 형성한다. 몇 개의 폭포로 이루어지며 높이는 20m, 평균 유수량은 초당 0.22m³이다. 폭포 위쪽으로 8m 지점에 또 다른 작은 폭포들이 있다. 폭포 이름은 마오리어로 거품이라는 뜻으로, 비가 많이 온 후 격렬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길이 마치 거품처럼 보이는 데서 연유한다. 이 협곡은 26,500년 전에 분출된 타우포의 오루아누이 분출이 있기 전에 침전된 호수 바닥으로 깍인다. 따라서 흐르는 물의 량은 초당 22만 리터 정도가 된다. 가장 인상적인 하단 층의 폭포는 11m 높이에서 떨어진다. 원칙적으로는 6m이지만, 물의 흐름이 11m 높이까지 올라가 간다. 뉴질랜드에는 더 높은 폭포가 있기는 하지만, 이 폭포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타우포와 가깝게 있고, 1번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후카 제트(Hukafalls Jet)는 폭포의 바로 몇 미터 아래까지 관광객을 데려다 준다.[4]

타우포[편집]

타우포(Taupo)는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 위치한 타우포호를 끼고 있는 도시이다. 로토루아에서 남서쪽으로 85km 떨어져 있으며, 관광객들의 리조트로 개발됐다. 와이카토강의 상류가 되는 후카 폭포(Huka Falls)는 타우포 지역의 인기있는 관광객들의 목적지이다. 또한 낙농과 목축업을 후원하는 상업의 중심지이며, 도시 주위에 둘러져 있는 숲에 근거를 둔 산업이 발달했다.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전까지, 이 지역은 원주민이 대다수를였다. 1869년부터 무장한 경찰대가 들어오고 유럽인들이 정착했고, 게릴라 지도자 테 코오티(Te Kooti)를 방해하기 위해 수비대를 조직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때까지 정착민이 많지 않았다. 이 곳은 원래 낚시꾼들에게 인기있었는데, 훗날 농업과 목재 산업이 발달했다. 1953년에 자치읍, 1989년에 타우포 자치구가 됐다. 1950년대 중반에 근처에 있는 와이라케이 협곡에 위치한 와이라케이 지열발전소는 이 곳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타우포는 뉴질랜드에서 와이카토강으로 물을 보내는 가장 큰 호수인 타우포 호수의 출구에 있다. 와이카토강은 타운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장관인 후카 폭포로 흐른다. 타우포는 화산과 지열 활동의 중심지여서 목욕에 알맞은 온천이 근처에 여러 곳이 있다. 화산 활동을 하는 마운트 타우하라도 동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있다. 타우포 근처의 숲 지역은 관목과 양치식물로 구성된 식생을 가지고 있다. 타우포는 1번 국도로 확장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번 국도가 동시에 지나간다. 투랑기에서는 북쪽으로 53km 떨어진 곳에 있다. 타우포는 철도로 연결되지 않은 지역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이 도시는 규모는 작지만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킨로치(Kinloch)에서 호수를 따라 서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잭 니콜라우스 골프 리조트가 건설되고 있다. 타우포 공항이 타운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뉴질랜드 항공의 자회사인 이글에어웨이즈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취항을 한다.[5]

뉴질랜드 북섬[편집]

뉴질랜드 북섬(영어: North Island)은 뉴질랜드를 구성하는 두 중 하나이다. 남섬과는 폭 23km의 쿡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면적은 113,729km²,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며 인구는 3,925,800명(2021년 6월)으로 뉴질랜드 전체 주민의 약 77%를 차지한다. 수도 웰링턴이나 오클랜드 등의 주요 도시는 대부분 북섬에 있다. 뉴질랜드 북섬은 호주 동남쪽 남태평양에 있는 섬으로 뉴질랜드 본토의 북부를 이루는 섬이다. 북단 노스곶에서 남단의 팰리서곶까지의 길이는 816km이고 면적은 113,729km²으로 남섬보다 면적은 작지만 남한보다 약간 넓으며 사실상 뉴질랜드의 중심이다. 뉴질랜드 GDP의 79%가 산출되기 때문이다. 남섬과의 균형을 맞추고 국토의 통합을 위해서인지 1865년에 남섬에 가까운 웰링턴을 수도로 정하였다. 마오리어로는 Te Ika-a-Māui라고 불리며 2013년에 북섬의 공식 명칭이 되었지만, '북섬'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직관적이기에 여전히 훨씬 더 많이 쓰인다. 형태상으로는 북서쪽이 좁고 긴 오클랜드 반도가 돌출해 있으며, 북동쪽에 플랜티만(灣), 동쪽에 호크만이 있어 변형된 마름모꼴을 이룬다. 지형상으로는 섬의 중앙부에 활화산 루아페후(2,799m)를 주봉으로 하는 타우포 화산대가 있으며 루아페후산은 2007년에 마지막 분화를 했다. 섬 전체는 고원 형태를 이루고 섬 중앙에는 화산이 집중되어 있고 온천이 분포하며, 타우포호(湖)가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이룬다. 섬에서 가장 큰 강은 와이카토강, 호수는 타우포호이다. 유제품, 목재, 석탄, 아마 등이 산출된다. 해면이 지금보다 100m 이상 낮았던 빙하기에는 남섬과 하나의 섬이었으며, 북부 반도는 아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었다. BC 5천년경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남섬과 쿡 해협으로 갈라진 별개의 섬이 되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타우포호〉, 《위키백과》
  2. 타우포 호수〉, 《요다위키》
  3. "Lake Taupō", Wikipedia
  4. 후카폭포〉, 《네이버 지식백과》
  5. 타우포〉, 《위키백과》
  6. 북섬〉,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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