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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 삼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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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 삼각주

라인강 삼각주라인강 하구에 형성된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각주이다.

개요[편집]

  • 라인강 삼각주는 네덜란드 남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북해에 면하는 삼각주 지대인 노르트홀란트주와 자위트홀란트주에는 배수로·제방·풍차·양수장·수문 등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폴더(polder:네덜란드의 해안 간척지) 경관이 있다.[1]

라인강[편집]

  • 라인강은 유럽의 강으로 길이가 1,230km에 이른다. 여러 언어에서 라인강이란 이름은 켈트어의 "레노스(Renos: 흐르는 것)"에서 유래했다. 원시인도유럽어(PIE) 어근인 "라이에(reie: 움직이다·흐르다·달리다)"에서 왔으며 영어의 "run"이란 단어도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
  • 라인강은 네덜란드와의 국경에서 이름이 바뀌기 때문에 북해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는데, 관례적으로 그 이름이 바뀐 부분까지를 라인강에 포함시킨다. 라인강은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강으로 스위스 중부의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1,320km를 흘러 북해로 유입한다. 최상류의 포르더라인강과 힌터라인강은 알프스의 눈이 완전히 녹는 6월과 7월에 유량이 최고조에 달한다. 상류의 라인강은 북쪽으로 흘러 작은 삼각주를 지나 콘스탄츠호에 이른다. 라인강을 따라서는 레버쿠젠의 바이어 화학과 같은 대규모 공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화물선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물동량은 강 하구 로테르담에서부터 쾰른까지의 구간에 집중되고 산업 시설이 몰려 있어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강의 오염이 심각한 편이다. 라인강의 하구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경 근처 엠머리치 근처에서 시작된다. 본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거쳐 북해로 흐르고, 분류인 모이제 강도 라인강과 평행하게 흐르다가 북해로 유입한다.

삼각주[편집]

  • 삼각주(三角洲, river delta)는 하천에 떠내려온 토사(土砂)와 같은 침전물이 흐름이 느릿느릿해지는 하구에 오랜 시간 동안 고이고 퇴적되어 형성된 지형이다. 대개 삼각주는 그 형태가 삼각형일 때가 많으며 그리스 문자 델타의 대문자(Δ)와 유사하여 델타라고도 한다. 큰 삼각주는 주로 유량이 많은 강이 바다로 흘러 들어갈 때 생기며, 내해·강어귀·호수·저수지 등에 합류할 때나, 드물게는 다른 강과 교차할 때 생기기도 한다. 삼각주는 대개 강 유역의 규모나 형태,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로 발달하며, 분수령에서 침전물을 공급하는 작용과 강 유역에서 침전물을 흩거나 퍼뜨리는 작용이 균형을 이루어 그 면적과 형태가 유지된다.
  • 삼각주가 잘 발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하천이 운반하는 퇴적물의 양이 많아야 하고, 바다의 깊이가 깊지 않고, 조차가 크지 않으며, 파랑의 작용이 세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큰 하천이 대부분 서해로 유입되는데, 서해안의 조차가 커서 삼각주가 발달하지 않았고, 대신 서해안엔 넓은 갯벌이 발달하였다. 동해안의 경우 큰 하천이 별로 없는 데다가 동해는 수심이 깊고, 파랑 작용이 강해 삼각주가 형성되지 못했다. 한국의 삼각주로는 낙동강 삼각주(김해평야)가 있다. 세계의 유명한 삼각주로는 이집트나일강, 미국의 미시시피강과 콜로라도강, 중국의 장강(양쯔강), 황하, 주강(주장강), 브라질아마존강, 나이제리아의 나이저강, 네덜란드독일의 라인강,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베트남의 메콩강, 인도방글라데시의 갠지스강 등이 유명하며 큰 강들인 만큼 삼각주의 규모도 크다.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편집]

  • 킨더데이크 엘샤우트 풍차망(The Mill Network at Kinderdijik-Elshout)은 네덜란드 킨더디지크-엘슈트지역에 있는 풍차 유적이다. 육지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국토유지 노력과 물을 다루는 기술을 잘 보여주는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중세 때 거주지와 농경지의 배수작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풍차·제방·저수지·배수펌프장 등의 관련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킨더디지크 일대에는 수많은 풍차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1740년 무렵에 세운 견고한 풍차들이 19개 이상 남아 있다. 이 풍차들은 알블라세르바르트폴더의 넘쳐나는 물을 빼내어 레크강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였다. 강력한 풍차 날개가 바람의 힘을 외륜에 전달하여 물을 퍼올렸는데, 요즘에는 이 일을 전기식 펌프엔진이 대신하고 있다.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네덜란드[편집]

  • 네덜란드(Netherlands)는 유럽 서부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1515년부터 에스파냐의 통치를 받으며 신교 탄압을 받아왔고 1566년 독립전쟁을 감행해 1579년 1월 독립을 선언했으나 1648년에야 완전 독립이 승인되었다. 정식 명칭은 네덜란드 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으로, 홀란드(Holland) 지방에서 딴 이름인 홀란드로 불리기도 한다.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며,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로 네덜란드라는 이름도 '낮은 땅'이라는 뜻에서 왔다. 동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벨기에와 접하며, 서쪽과 북쪽은 북해와 접한다. 속령으로 카리브 해에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5개 섬으로 구성)와 아루바 섬이 있으며, 한때 인도네시아도 속령으로 있었다가 1945년 독립했다.
  •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암스테르담(Amsterdam)을 비롯하여, 로테르담(Rotterdam), 헤이그(Hague), 위트레흐트(Utrecht) 등이 있다.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정부와 각종 행정기관이 헤이그에 밀집해있고 높은 경제 수준과 안정된 정치로 선진국 대열에 있다. 12개 주(provincie)의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덜란드는 라인강(네덜란드어:Rijn)·마스강(네덜란드어:Maas)·발강(네덜란드어:Waal)의 3대 하천 하류에 걸쳐있는 저지대 국가이다.

라인강 삼각주의 지형[편집]

  • 라인강 삼각주의 동부와 남단부에 약간의 구릉지가 있으며 남동단의 최고부가 322.5m에 불과하다. 낮은 저지대를 오랜 시기에 걸쳐 간척한 결과 네덜란드의 13%가 해발고도 1m 이하이고, 25%가 해면보다 낮으며, 최저부는 해면 아래 6.7m나 된다. 네덜란드의 28%가 경지이고 초원은 25%, 산림지대는 8%에 불과하다. 이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카리브해의 자치령도 포함한다.
  • 라인강 삼각주 지역의 기후는 서안해양성기후에 속하며, 북위 50∼53°의 고위도에 위치하지만, 멕시코난류의 영향으로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다. 7월 평균기온 14.7℃, 1월 평균기온 2.7℃이다. 비교적 안개가 많고, 1년 내내 강력한 서풍이 불어와 8,000개 이상의 풍차를 회전시킨다. 연평균강수량은 712mm 정도이며, 특히 여름·가을에 강우량이 많다. 이 정도 강수량은 감자·사탕무 재배에 적당하지만, 봄에는 건조한 편이므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또 사질토양에서는 바람이 강할 경우 풍식(風蝕)을 일으킨다. 겨울 강수는 가을의 남은 강수량과 함께 지하로 침투하여 토양을 표백화시킨다. 라인강 삼각주 북부의 프리슬란트주에는 대규모 소택지가 있으며, 연안의 모래 언덕에는 모래에 강한 식물과 잡초가 자란다. 사막에는 에리카(heath)가 자란다. 오버레이설주와 헬데를란트주의 수많은 오크나무와 자작나무 산림 및 헬데를란트 벨류베(veluwe) 구릉에 있는 광범위한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은 인공조림의 결과이며, 림뷔르흐주의 백악질 지층에는 너도밤나무가 자란다.

라인강 삼각주의 형성[편집]

  • 네덜란드어로 라인강은 "레인(Rijn)"이라고 부른다. 라인강은 서쪽으로 네덜란드를 관통하는데, 하류에서 뫼즈강, 스헬더강과 합쳐져 흐르며, 이 3개의 강은 합쳐져 하류에서 매우 큰 삼각주를 이루며, 서유럽에서 가장 큰 이다. 이곳에서 시작되어, 복잡한 환경으로 흐르게 되며, 원래 "레인"이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나온 이름이며, 유일하게 조그마한 넓은 대지 속 북쪽의 작은 개울에만 사용되었다.
  • 네덜란드 이름인 "레인"은 여러 개의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본따 지어졌다. 2~3개의 물줄기가 흐르는 곳은 서쪽에서 더 많이 보이며, 발강을 통과하여, 메르베데강을 거치면서 그 후 니우 멜위데(De Biesbosch), 뫼즈강과 합류하여, 네덜란드의 Diep과 Haringvliet estuaries를 통과하여, 북해에 진입한다. 그리고 다른 3개의 물줄기들은 흘러 통과하여 재분배되면서 에이설강과 Nederrijn (en:Nederrijin)안에 든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 더 먼 서쪽으로 흘러, Noord강에 재합류하여서 강이 Nieuwe Maas와 북해로 들어간다.

라인강 삼각주를 형성한 하천[편집]

  • 스헬데강(Schelde R.)은 벨기에 서부를 흐르는 강이다. 길이 약 430km. 스켈트강이라고도 하며, 프랑스어로는 에스코강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북동산지에서 발원하여 벨기에 북서부의 평야를 북동쪽으로 흘러 안트베르펜에 이르고, 이곳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갈린 뒤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해안 근처에서 네덜란드 영내로 들어간다. 그중 하나는 네덜란드 삼각주 지대의 섬들 사이를 흘러 북해로 흘러든다. 하구는 둘로 나뉘며 동(東)스헬데 ·서(西)스헬데라고 부른다. 상류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항행이 가능하며, 겐트 ·안트베르펜 등의 공업지대의 동맥 구실을 한다.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하천의 수리권(水利權)을 둘러싸고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이에 여러 차례 정치적 분쟁이 되풀이되었으나 1925년 이후에는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 뫼즈강(Meuse R.)은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를 흐르는 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마스(Maas)강이라고 한다. 길이 950km이다. 프랑스의 랑그르 고원의 북쪽, 바지니 부근(384m)에서 발원하여 북류, 베르됭·세당을 지나 아르덴 지방을 흘러내린 다음, 지베에서 벨기에 탄전지대로 들어간다. 나뮈르에서 상브르강과 합류하고 리에주를 통과한다. 하류인 네덜란드에서는 갈라져서 삼각주를 형성하고, 라인강의 삼각주와 교차한다. 프랑스 내에서는 마른·모젤·라인 등의 하천운하로 연결되며, 연안에는 삼림과 농지가 전개된다. 벨기에에서는 지베까지 1,350t급의 선박이 항행할 수 있으며, 뫼즈 하곡의 공업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주로 낙농지를 이룬다.

라인강 삼각주 유역의 도시[편집]

  • 노르트홀란트주(Noord Holland)는 네덜란드 서부의 주. 주도(州都)는 하를럼이다. 서쪽은 북해, 북쪽은 바덴해협으로 둘러싸인 반도이며,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텍셀섬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주의 대부분이 해면보다 낮다. 주요 산업으로 북부는 목축·원예(양배추·감자·종자·과일), 중부는 낙농(버터·치즈)·공업(식용유·목공·제분·제지·도료·카카오), 서부의 북해 연안은 야채·구근(튤립·히아신스)의 재배가 성하다. 남동부의 호이 지방은 구릉·삼림이 많아 암스테르담 시민의 별장지대이고, 텍셀섬은 여름철 휴양지로 관광객이 많다. 에이설 호반에 있는 엔크호이젠과 호른은 한때 번창하였던 상업항으로 16∼17세기의 건물이 많다. 에담은 치즈의 명산지이고, 잔담은 1697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가 목수로 가장하고 와서 조선기술을 배웠다는 고장으로 유명하다. 마이덴에는 13세기에 건축된 국내 최대의 옛 성이 있다.
  • 자위트홀란트주(Zuid Holland)는 네덜란드 중서부에 있는 주이다. 주도(州都)는 헤이그이다. 북해에 면하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이다. 북해 연안의 사구지대는 튤립·히아신스·수선 등 구근 재배로, 헤이그의 남쪽 웨스트란트 지방은 채소·과실의 온실재배로, 중부인 하우다라이텐 지역은 치즈의 제조로 알려져 있다. 뉴에마스·노루토·에르웨데의 3강 연안은 조선·기계 공업이 활발하며, 로테르담·외로포르트 지구를 포함하여 국내 최대의 공업지대를 이룬다. 로테르담에 인접하는 스히담의 주네바 술(진의 일종), 동쪽 끝 스혼호벤의 금·은 세공, 헤이그 동쪽에 있는 보스코프의 묘목재배도 알려져 있다. 북해 연안의 놀트와이크·카토와이크·스게페닝겐·후크판홀란트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네덜란드(Netherlands)〉,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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