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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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호(영어: Lake Zurich, 독일어: Zürichsee)는 스위스 취리히주에 있는 호수로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기원전 8000년경 빙하기 때 알프스에서 내려온 산악빙하가 녹아 생긴 것이다.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선 유람코스가 있다. 호수의 북서쪽 끝에 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취리히주의 주도인 취리히가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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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취리히호는 스위스의 북중부 지역, 취리히시의 남동쪽으로 뻗어 있다. 길이 약 40km, 최대 너비 4km, 면적은 89km²이다. 최대 수심은 143m, 수면 고도는 409m, 호안선 길이는 102km이다. 호수의 북쪽에서 흘러나온 리마트강은 북쪽으로 흘러가 라인강과 합류한다. 남서쪽으로 초승달 모양의 호를 그리는 이 호수는 남동부에 린트강에서 날라온 토사로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는데, 항행이 가능하도록 발렌호(와의 사이에는 13km에 걸쳐 린트운하가 굴착되고, 린트강의 유로가 개수되고 있다. 북안의 라페르스빌과 남안의 페피콘 사이에는 도로와 철도가 호수를 횡단하고 있다. 이 호수는 빙하기에 알프스에서 내려온 산악빙하가 만든 설상곡(舌狀谷) 자리에 물이 참으로써 형성된 것이며, 호수의 북쪽에는 당시의 말단(末端) 모레인(퇴적물)이 있다.[2]
지리[편집]
취리히호는 글라루스 알프스의 빙하로 인해 상승한 린트강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에셔 운하(1811년 완공)와 린트 운하(1816년 완공)에 의해 발렌 호수로 방향이 바뀌었다. 취리히호의 물은 취리히를 통과하는 북서쪽 끝(케브뤼케 Quaibrücke)에서 호수 밖으로 흐른다. 흘러나가는 물줄기를 리마트강이라고 부른다. 호수 배수 유역의 정점은 해발 3,614m에 이르는 퇴디(Tödi)봉이다.
린트강 외에는 호수로 중요한 하천이 흐르지 않는다. 부분적으로 인공적인 둑길이자 다리인 제담은 라퍼스빌에서 페피콘까지 철도와 도로가 있는 호수의 좁은 지점을 가로지른다. 호수의 동쪽 부분은 오버제(‘위쪽 호수’)로 알려져 있다. 이 댐의 서쪽에는 뤼첼라우(Lützelau)와 우페나우(Ufenau)라는 작은 섬들이 있다. 이곳에서 1523년 울리히 폰 후텐이 피난을 하다가 사망했다. 두 호반은 비옥하여 경작이 잘 된다. 또 다른 관광지로는 베덴스빌과 호르겐 사이의 아우(Au) 마을에 있는 아우 반도이다.
취리히베르크 - 아들리스베르크, 포어히(Forch) 및 파넨슈틸(Pfannenstiel)에 의해 분리된 동쪽에는 두 개의 작은 호수인 그라이펜제(그라이펜 호수)와 페피커제(페피콘 호수)가 있다. 치머베르크와 에첼 지역은 서쪽에 있다.
행정적으로 취리히호는 취리히, 장크트갈렌, 슈비츠로 나뉜다. 제담 서쪽에 있는 아래쪽 호수는 주로 취리히주에 있으며, 위쪽 호수는 장크트갈렌주와 슈비츠주 사이에 있다.[3]
인구와 교통[편집]
3개의 인구 및 교통 중심지는 취리히, 페피콘 SZ 및 라퍼스빌이다. 취리히의 케브뤼케(Quaibrücke)와 제담 외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없다.
취리히제-해운회사(Zürichsee-Schifffahrtsgesellschaft)는 취리히 호수에서 17인승 선박으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여객 페리 서비스가 있으며, 특히 호르겐-마일렌 페리, 호르겐과 마일렌 사이를 오가는 자가용 페리가 있다.
호수 인접 도시[편집]
호수의 북서쪽 끝에 있는 취리히는 취리히호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호숫가 서쪽(점차 남쪽 호숫가가 됨)에는 뤼슬리콘, 탈빌, 호르겐, 베덴스빌, 리히터스빌, 페피콘 및 라헨(Lachen)이 있다. 호숫가 반대편에는 퀴스나흐트, 마일렌, 슈테파 및 라퍼스빌-요나가 있으며, 중세 도시인 라퍼스빌(라퍼스빌-요나로 통합됨)이 있고, 그 성에는 폴란드 박물관이 있다. 쉬머리콘(Schmerikon)은 호수의 동쪽 끝에서 가깝고, 조금 더 동쪽으로 가면 우츠나흐(Uznach)의 더 큰 마을이 있다.
수질[편집]
취리히 호수의 물은 매우 깨끗하며, 여름에는 20°C를 훨씬 넘는 온도에 이른다. 대중목욕탕과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것은 매우 인기가 있다. 호수의 물은 정화되어, 취리히의 수계로 공급되고, 마실 수 있는 물이 된다.
선사시대 말뚝 주거지와 역사적 정착지[편집]
취리히 호숫가에 있는 선사시대 말뚝 주거지는 스위스의 알프스 주변의 선사시대 말뚝 주거지 총 56개 중 1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주거지는 슈비츠, 장크트갈렌 및 취리히주의 취리히 호수 주변에 있다.
취리히호 호숫가에 위치한 대표적인 주거지로는 프라이엔바흐-후르덴 로스호른, 프라이엔바흐-후르덴 제펠트, 라퍼스빌-요나/ 홈브레히티콘(Hombrechtikon) -펠트바흐, 라퍼스빌-요나-테히니쿰(Technikum), 에를렌바흐-빈켈, 마일렌(Meilen)-로렌하브(Rorenhaab), 베덴스빌, 취펜리히(Züpenrich) - 아우 하프너와 클라이너 하프너가 있다. 호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원래 말뚝은 현재 406m의 수위 아래 약 4m에서 7m 지점에 있었다. 또한 취리히호 주변의 약 40k㎡의 작은 지역에는 정착촌이 있었다. 대표적인 정착촌으로는 그라이펜제의 그라이펜제–슈토렌/빌즈베르크(Wildsberg) 및 페피커제 호숫가의 베치콘–로벤후우젠(Robenhausen)이 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56개 스위스 유적지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이 11개의 선사시대 말뚝 주거지는 스위스 국가 및 지역 중요 문화재 목록에 분류 대상으로 등재되어 있다.[4]
취리히[편집]
취리히(독일어: Zürich, 프랑스어: Zurich, 영어: Zurich), 쮜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취리히주의 주도이며, 스위스의 중간 지역에 취리히호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지방 자치 단체의 인구는 약 44만 명, 도시 지역(집적)은 131만 명, 취리히 대도시 지역은 183만 명이다. 취리히는 철도, 도로 및 항공 교통의 중심지이다. 취리히 공항과 취리히 중앙역은 모두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가장 분주하다. 취리히는 스위스의 최대도시이며 스위스의 상업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제네바와 함께 가장 규모가 크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수도로 알고 있지만 스위스의 수도는 사실상 베른이다. 취리히는 스위스의 북중부에 위치하며 인근에 취리히호(Lake Zürich)를 둔 호반의 도시이다. 취리히라는 지명은 로마인들이 세관이라는 의미의 튜리쿰(Turicum)으로 부른 데서 유래하며 9세기경 현재와 유사한 독일어 명칭인 취리히(Zurih)로 불렸다. 취리히는 중세시대에 자치도시로 유지되었고, 1519년에는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Huldrych Zwingli)의 주도로 신교도 발상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시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은행과 금융그룹의 본사가 위치한다. 또한 취리히는 국제축구연맹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의 본부가 위치하는 국제도시이다. 1855년 설립된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Z: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와 취리히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있는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제화된 도시환경과 기반시설로 연중 국제적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관광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5]
취리히는 알프스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취리히 호수의 아래쪽(북쪽) 끝에서 해발 408m에 위치하며, 서쪽과 동쪽의 숲이 우거진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구시가 지는 호수에서 흘러나온 리마트강의 양쪽으로 뻗어 있으며, 처음에는 북쪽으로 흐르다가 점차 서쪽으로 굽이굽이 변한다. 도시의 지리적(역사적) 중심은 린덴호프이다. 린덴호프는 취리히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700m 떨어진 리마트강의 서안에 있는 작은 자연 언덕이다. 오늘날 통합된 도시는 언덕의 자연 경계 너머로 뻗어 있으며, 글라트 계곡의 북동쪽과 리마트 계곡의 북쪽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오래된 도시의 경계는 샨첸그라벤 운하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 인공 수로는 17세기와 18세기에 세 번째 요새 건설에 사용되었다. 취리히시의 면적은 91.88k㎡이며, 그중 4.1k㎡는 취리히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북부 스위스 고원의 일부를 포함한다. 리마트강 강둑은 도시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부분을 구성한다. 강은 남동-북서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평평한 계곡 바닥의 너비는 2-3km이다. 부분적으로 수로가 있고 곧게 펴진 리마트강은 계곡의 중앙 부분에서 흐르지 않고, 항상 오른쪽(북동쪽)을 따라 흐른다. 질강은 스위스 국립박물관과 접해 있는 플라츠슈피츠 끝에서 리마트강을 만난다. 리마트강은 해발 392m의 오버엥슈드링엔(Oberengstringen)에서 지자체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도달한다. 서쪽에서 리마트강 계곡은 서쪽 경계를 따라 이어지는 알비스 산맥의 숲이 우거진 높이와 인접해 있다. 위틀리베르크는 해발 869m로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도이다. 위틀리베르크반으로 정상까지 쉽게 도달하실 수 있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의 플랫폼에서는 도시와 호수, 알프스의 인상적인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취리히호〉, 《위키백과》
- ↑ 〈취리히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차팔라 호〉, 《요다위키》
- ↑ "Lake Zurich", Wikipedia
- ↑ 〈취리히〉, 《위키백과》
- ↑ 〈취리히의 기후와 지형〉,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취리히호〉, 《위키백과》
- 〈취리히〉, 《위키백과》
- 〈차팔라 호〉, 《요다위키》
- "Lake Zurich", Wikipedia
- 〈취리히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취리히의 기후와 지형〉,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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