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타강
볼타강은 (Volta River)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시작하여 가나를 지나, 기니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약 1,600km이다.[1]
개요[편집]
- 볼타강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발원하여 가나를 지나 기니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1,600km. 유역면적 39만 8,000㎢.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서쪽으로부터 흑(黑) ·적(赤) ·백(白)의 세 볼타강으로 갈라진다. 적볼타강은 가나 국경부근에서 백볼타강과 합류하고, 가나의 중앙부에서 흑 ·백의 두 볼타강이 합류하여 기니만으로 흘러든다. 1966년 하류에 있는 가나의 아코솜보에 거대한 볼타호(8,502km) 댐이 만들어졌으며, 그 물은 발전(50만kW) ·관개 등에 다목적으로 이용된다. 볼타호는 내륙수로로 이용할 수가 없다.[2]
- 볼타강은 기니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가나 중앙부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발원하여 기니만(灣)으로 유입된다. 상류 지방은 코트디부아르와 국경을 이룬다. 볼타는 '굴곡'이라는 뜻이다. 15세기 때 기니 만 연안을 탐험하던 포르투갈의 탐험선이 이 하천의 하구에서 격심한 파도를 만나 배를 되돌린 적이 있어 '눈물의 하천'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1965년 세계은행, 영국, 미국의 원조를 받아 수력 발전을 목적으로 한 볼타 댐이 하류에 건설되었다. 유역에 평야가 발달하여 땅콩, 카카오 등이 생산된다.
볼타호[편집]
- 가나 동남부에 있는 인공호수이다. 면적은 8,502㎢, 길이는 520㎞이다. 세계은행과 영국 ·미국의 지원을 받아 볼타강(江)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6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65년에 완공되었다. 이 계발계획에 따라 높이 134m, 너비 670m의 아코솜보 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댐 밑에 있는 발전소에서는 6기의 발전기로 76.8만kW를 발전하여 가나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인 토고 ·베냉으로도 송전한다. 테마에는 풍부한 전력을 이용한 알루미늄 공장이 있으며, 호수의 물은 아크라 ·테마의 상수도와 공업용수로 쓰인다. 한편 볼타강 하류 평야의 관개도 가능해졌으며, 호수 북부의 사바나 지대와 남부의 해안지대를 이어주는 내항수로(內航水路)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편집]
-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와가두구이다. 독립 당시의 이름은 오트볼타 공화국(République de Haute-Volta)였으나, 1984년부터 부르키나파소라는 국명으로 바뀌었다. 부르키나파소는 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볼타강 상류 유역의 고원과 산지의 나라이다. 북부는 스텝성, 남부는 열대 사바나성 기후이다. 모시인의 제국이 19세기 말에 프랑스 보호령이 되었다가 1960년 8월 오트볼타 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1987년, 독립 후 여섯 번째의 쿠데타를 성공한 콩파오레는 국가원수에 취임하고 신내각을 구성했다. 주민은 모시족이 반수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보보·로비·만데 등의 여러 부족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고 종교는 회교도 64%, 기독교도 26% 외에 부족 종교를 믿는다.
-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와가두구이다. 볼타강 상류 유역의 고원과 산지의 나라이며, 북부는 스텝성, 남부는 열대 사바나성 기후를 보인다. 부르키나파소는 전체적으로는 열대 기후이지만 두 개의 기간으로 구분되는데, 600~900mm 정도의 강우가 내리는 우기, 건기가 해당되며 우기는 4개월 정도로, 5월에서 6월, 9월까지 이어지며 북쪽일수록 강우량이 적어진다. 그중 5~9월은 섭씨 4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며, 습도는 엄청난 불쾌감을 유발한다. 대개는 기복이 많이 심하지 않고 듬성듬성 언덕이 솟아 있는 편이다. 대개는 선캄브리아 대의 지층이며 남서쪽에는 사암질의 지층을 이루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인 테나코루(Ténakourou)가 해발 749m로 솟아 있다. 평균 해발 고도는 400m로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가 600m 이내이다. 따라서 지역적 지리가 특별하게 나타나는 곳은 드물다. 평면상의 지형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약간 닮았다. 1년 내내 물이 흐르는 강으로는 무운 강(Mouhoun)이 유일한데, 남서쪽으로 코모에 강(Comoé)과 함께 흘러간다. 나이저 강 퇴적분지가 전체 국토의 27%를 차지하는데 여러 강줄기는 산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편이어서 1년 중 4~6개월 정도만 존재한다. 호수도 많이 있다. 가장 주요한 호수로는 팅그렐라(Tingrela) 호수, 밤뎀 호수(Bam and Dem) 등이 있다. 호수라고 하기에는 못에 불과한 곳도 더러 존재하지만 북부 지방에서는 물부족이 빈번하게 사회 문제로 떠오른다. 부르키나파소는 전체적으로 열대기후이지만 두 개의 기간으로 구분된다.
와가두구[편집]
-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이다. 옛 이름은 오트 볼타(Haute Volta)이다. 국토의 거의 중앙, 볼타강 상류의 고원에 위치한다. 이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수 세기 동안 이 나라의 주요 부족인 모시족(族) 왕국의 수도였는데, 1919년에 프랑스가 식민지 정청(政廳)을 설치하였다. 보보족의 전통적 수도인 보보디울라소와는 경쟁적인 입장에 있었으나, 1947년부터 정치의 중심으로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주변은 농업지역으로, 땅콩·잡곡·참깨 등이 많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시어버터·식물유 등의 식료품 공업과 섬유공업이 활발하다. 코트디부아르를 기점으로 하는 철도 종점일 뿐만 아니라 도로망의 중심을 이루며, 국제공항도 있다.
기니만[편집]
- 기니 만(Golfe de Guinée)은 아프리카 남서쪽 가봉의 로페즈곶(Cape Lopez)부터 북쪽과 서쪽 라이베리아 팔마스곶(Cape Palmas) 사이의 열대 대서양 북동부 끝부분이다. 경도와 위도가 모두 0도여서 지구의 중심이라고 일컬어지며 역사적으로 만의 북쪽을 상부 기니로 부른다. 만의 동쪽인 남아프리카의 서쪽 해안을 역사적으로 하부 기니로 부른다. 오늘날 기니라는 이름은 기니, 기니비사우, 적도 기니의 세 나라에 쓰이고 있다. 기니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는 나이저 강, 볼타 강, 콩고강이 있다. 만의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베냉만과 비아프라만도 기니 만에 포함된다. 기니만 연안은 난류인 기니해류가 흘러 수온이 낮은 벵겔라 해류와 교류하여 이 지방에 영향을 끼친다.
아코솜보댐[편집]
- 아코솜보댐(Akosombo Dam)은 가나 볼타강(江)에 있는 댐으로 높이 116m, 길이 640m이며 수도 아크라 북동쪽 100km 지점에 볼타강 개발계획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1966년부터 정식으로 조업이 개시되어 4개의 발전기로 51만 2,000kW의 수력발전이 시작되었다. 최고 91만 2,000kW의 발전량을 가지며, 전력은 가나 국내의 알루미늄 정련 등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토고 등 인근 국가에 수출한다. 높이 116m. 길이 640m. 수도 아크라 북동쪽 100km 지점에 볼타강 개발계획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최고 91만 2,000kW의 발전량을 가지며, 전력은 가나 국내의 알루미늄 정련 등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토고 등 인근 국가에 수출한다.
아크라[편집]
- 아크라(Accra)는 가나의 수도(首都)이다. 열대성기후로 고온다습하나 기니만 연안의 항구 중에서는 비교적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1850년에 영국령(領)이 되었고, 1876~1957년 독립에 이르기까지 황금해안의 주요도시였다. 독립 후에는 서부아프리카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었으며 특히 범아프리카니즘의 거점이 되었다. 아크라 평야는 강수량이 적어 농경에는 부적당하나 볼타강(江)의 발전용 댐에 의해서 이루어진 인공호를 이용한 관개수로로 농업개발이 진전되어, 쌀·사탕수수 등을 재배한다. 부근에 망간광산이 있어 망간광석의 집산지이다.
- 1961년 동쪽 교외에 근대적 시설을 갖춘 테마항(港)이 완공된 후 취급화물이 가나 전체의 약 1/2에 이르고 있으며, 석유정제공장, 볼타강의 전력을 이용한 알루미늄 공장 등 각종 공업이 테마의 공업지대에 건설되고 있다. 국제공항도 있고, 내륙지방의 쿠마시에 이르는 철도의 기점이며 외항(外港) 테마와의 사이에는 고속도로가 정비되어 있다.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가나대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 각종 문화시설, 호텔 등 근대적 건축물도 많다. 덴마크가 건설한 크리스티안스보르그성(城)은 오늘날 정부시설로 보존된다.
볼타강 유역의 지리[편집]
- 흑(黑)·백(白)·적(赤)의 세 볼타강(江)이 발원하여 가나로 흘러들며 이 세 강이 합류하여 가나에서 볼타강이 된다. 프랑스어로 '볼타강 상류'를 뜻하는 오트볼타가 예전에 국명이 되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부르키나파소의 북부 고원을 넘어 니제르강이 동류하여 동쪽 국경선을 지나간다.
- 볼타강 지역은 사바나기후이이며, 기온은 북쪽이 남쪽보다 높고 북쪽으로 갈수록 강수량도 적어진다. 수도 와가두구를 기준으로 1년 중 가장 기온이 낮은 1월 평균기온도 25.4℃나 되고, 가장 높은 4월 평균기온은 36.4℃를 나타낸다. 연강우량은 남부는 약 1,000㎜, 북부는 250㎜ 미만이고, 11월에서 5월이 건기이며 6월부터 10월이 우기이다. 전국토의 17.66%만이 경작이 가능하며 농경지는 0.22%, 나머지 82.12% (2005년)는 초원이나 산림이다. 북부로 가면서 사하라의 모래언덕과 연결되고, 남부는 우림과 사탕수수 농장지대이며, 동부는 연속적인 고원과 산림지대이다. 그러나 벌목과 사막화, 가뭄과 급속한 인구 성장, 과다한 목초 소모 등으로 인하여 숲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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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볼타강〉, 《위키백과》
- ↑ 〈볼타강(Volta R.)〉,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 〈강〉, 《나무위키》
- 〈볼타강〉, 《위키백과》
- 〈볼타강(Volta R.)〉, 《두산백과》
- 한은실, 〈초콜릿처럼 친근한 나라 가나〉, 《굿뉴스코》, 2023-06-28
- 조해람 기자, 〈40대 여성 장씨는 왜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됐을까〉, 《머니투데이》, 2019-05-15
- 최시영 기자, 〈가나 전력 시장, 수요 비해 공급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산업일보》, 2017-05-2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