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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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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룬 3 댐
카룬강 유역지도

카룬강(영어: Karun river, 페르시아어: کارون)은 이란의 서남부를 흐르는 으로, 이란에서 가장 긴 강이다. 길이는 950km이다.[1]

개요[편집]

카룬강은 서아시아 이란 서부 해발 4,221m인 자그로스산맥에서 발원하여 횡곡(橫谷)과 종곡(縱谷)을 이루어 슈슈타르에서 후제스탄평원으로 유입하며, 아비데즈의 지류를 합하여 아바즈를 거쳐 아바단의 북서쪽에서 샤트알아랍강에 합류한다. 카룬강은 페르시아만을 향해 계속 흘러가 삼각주에서 두 개의 주요 지류인 바흐만시르강과 하파르강으로 갈라지고, 이 지류는 샤트알아랍강과 합류하여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든다. 아바단은 카룬강 두 지류 사이 분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카룬강은 하류로 25km(16마일) 떨어진 카룬-3 댐에 의해 형성된 저수지로 넓어진다. 관개용 댐이 건설된 슈슈타르까지 항행이 가능하다. 이란에서 유출량이 가장 큰 강인 카룬강의 유역은 이란의 두 지방에 걸쳐 65,230km²에 걸쳐 있다. 강의 길이는 약 950km이고 초당 평균 유출량은 575m³이다. 강의 유역에서 가장 큰 도시는 아흐바즈로 13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다. 다른 중요한 도시로는 슈슈타르, 호람샤르(항구), 마스제드-솔레이만, 이제가 있다. 쿠제스탄(Khuzestan)의 많은 운송 및 자원의 상당 부분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카룬강과 연결되어 있다. 영국이 마스제드 솔리만(Masjed Soleyman)에서 석유를 처음 발견한 이래 카룬강은 페르시아만으로 석유를 수송하는 중요한 항로였으며, 여전히 중요한 상업용 수로로 남아 있다. 카룬강의 물은 주변 평원의 28만 헥타르(69만 에이커) 이상에 관개를 제공하고, 추가로 10만 헥타르(25만 에이커)에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2][3]

역사[편집]

카룬강은 기원전 5천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문화의 위치인 수사 평원과 남쪽으로 같은 시기의 새롭게 발견된 조흐레강 평원의 고대 문화 사이에 있다. 조흐레강 근처에서 발굴되고 있는 주요 고대 유적지는 수사와 많은 유사점을 지닌 톨-에 체가 소플라(Tol-e Chega Sofla) 이다.

카룬강 계곡은 기원전 2,700년경에 일어난 엘람 문명이 거주하기도 했다. 역사의 여러 시점에서 우르와 바빌론과 같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엘람인을 전복하고 현대 후제 스탄에 있는 카룬강과 그 주변 지역을 장악했다. 그러나 엘람 제국은 아시리아인이 침략하기 전인 기원전 640년경까지 지속되었다. 데즈강과 카르케강 사이에 있는 현대 슈시 근처에 있는 수사는 침략자들에게 파괴되기 전까지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다.

카룬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주요 다리는 사 산조 시대에 로마 황제 발레리아누스를 포함한 로마 포로들에 의해 건설되었는데, 여기서 다리는 이름이 "세자의 댐"인 "반데 카이사르" 댐의 이름은 슈쉬타르(3세기)로 유래되었다.

에덴동산의 기원과 위치에 대한 여러 경쟁 이론 중 두 가지에서 카룬강은 성경 창세기에 묘사된 기혼강으로 추정된다. 고고학자 유리스 자린스(Juris Zarins)가 제창한 이러한 이론 중 가장 강력한 이론은 에덴동산의 위치를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기혼(카룬), 피손(와디 알바틴)이라는 네 개의 강이 흐르는 페르시아만의 북쪽 끝에 위치시킨다는 것이다.

1888년, 이란 남부에서 영국의 영향력이 커지던 시기에 린치 브러더즈(Lynch Brothers)는 호람샤흐르(Khorramshahr)와 아바즈(Ahvaz)를 연결하는 강에서 최초의 정기 증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의 이름은 강의 근원인 산봉우리인 쿠랑에서 유래했다.

이란-이라크 전쟁 중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가 이라크 군대의 초기 진격을 막은 곳 이 바로 여기였다. 군사력이 부족한 이란은 수천 명의 바시즈(인민 동원군 또는 인민군) 자원봉사자를 사용한 "인파" 공격을 공개했다.

2009년 9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의 3개 지구는 이란이 카룬강에 새로운 댐을 건설한 결과로 재난 피해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새로운 댐으로 인해 아르 반드 루드(샤트 알 아랍)의 염도가 높아져 농장 지역이 파괴되고 이라크 바스라 지역의 가축이 위협을 받았다. 이 지역의 민간인들은 대피를 강요받았다.[4]

[편집]

카룬강에는 여러 댐이 있는데, 주로 수력발전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건설되었다. 이란 수자원개발이 소유한 고트반드 댐(Gotvand Dam), 마스제드 솔리만 댐(Masjed Soleyman Dam), 카룬-1(Karun-1), 카룬-3, 카룬-4 등이 모두 본류에 있다. 카룬-2는 샤히드 압바스푸르(Shahid Abbaspour)와 카룬-3 사이의 수산 평야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지만 고고학적 유적지가 잠길 우려가 있어 아직 검토 중이다.

카룬-4 상류에 있는 카룬-5 댐도 제안되었다. 마스제드 설리만(Masjed Soleyman), 샤히드 압바스르(Shahid Abbaspour), 카룬-3 댐은 각각 1,000~2000MW의 전력을 생산해 이란의 전력망의 정점 전력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완공되면 카룬-4도 1,000MW를 생산하게 된다. 강 지류에도 많은 댐이 있다. 데즈댐(Dez Dam), 바크티아리댐(Bakhtiari Dam, 건설 중), 커산-3댐(Khersan-3, 건설 중) 등이 있다. 케르산 1, 케르산 2, 잘라키, 리로, 루드바르 로레스탄, 바조프트 등이 제안된다. 카룬의 댐은 퇴적물 수송과 강의 생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천 명의 주민을 이전해야 했다.

자그로스산맥[편집]

자그로스산맥(아랍어: جبال زغروس, 페르시아어: رشته كوه زاگرس, 영어: Zagros Mountains)은 이란이라크의 가장 큰 산맥이다. 총길이는 약 1,600km이며, 이란 북서쪽에서 출발하여 남동쪽으로 대체로 이란의 서쪽 국경을 따라서 이란고원의 서부 및 남서 지역 전체를 포괄하면서 내려와 호르무즈해협에서 끝난다. 자르고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은 자르드쿠산(4,548m 또는 4,200m) 혹은 데나산(4,409m)이다. 이란 케르만주에 위치한 하자란산괴제발바레즈산맥은, 자그로스산맥에서 떨어져나가 형성된, 자그로스산맥 동쪽에 있는 산괴 또는 산맥으로, 제발바레즈산맥은 이란 동부와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접경 지역인 시스탄으로 이어진다. 자그로스산맥은 유라시아판라비아판이라는 두 개의 구조판이 충돌하면서 주로 형성되었다. 충돌 과정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아라비아판이 유라시아판에 밀리면서 자그로스산맥과 이란고원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최근 측정 결과 이 충돌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한 변형은 주로 알보르즈와 자그로스와 같은 주요 산악 지대에서 균일하지 않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석의 퇴적 환경과 구조 역사는 석유의 형성과 포획에 도움이 되었고, 자그로스 지역은 석유 생산에 중요한 지역이다.소금 돔과 소금 빙하는 자그로스산맥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소금 돔은 투과성이 없는 소금이 종종 다른 암석층 아래에 석유를 가두기 때문에 석유 탐사의 중요한 목표물이다.그 지역에는 수용성 석고 또한 많이 있다. 이란의 주요 유전은 자그로스산맥의 서쪽 중앙 구릉지대에 있다. 파르스주의 남쪽 산맥은 4,000미터(13,000피트)에 이르는 다소 낮은 정상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풍부한 해양 화석을 보여주는 석회암 암석을 포함하고 있다.[5]

샤트알아랍강[편집]

샤트알아랍강(Shatt al-Arab, 아랍어: شط العرب, 페르시아어: اروندرود)은 이라크 남부에서 유프라테스강티그리스강이 합류하여 이란과 이라크 국경을 따라 페르시아만까지 200km를 흐르는 이다. '아랍의 강'이란 의미로 이라크, 터키, 이란, 시리아를 지나며세계에서 17번째로 긴 강이며 면적이 884,000km²에 이르며, 평균유량은 1,750 m³/s에 이른다. 샤트알아랍강은 이란과 이라크 국경을 따라 흐르는 강이다. 이란에서는 샤트알아랍 수로를 '빠른 강'이라는 의미로 아르반드루드(Arvand Rud)라고 부른다. 샤트알아랍강은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오랜 분쟁의 대상이었다. 이라크의 바스라, 이란의 아바단이 이 강을 끼고 오랫동안 하항(河港)으로 자기매김해 왔다. 이 강은 고대로부터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상인들이 인도양으로 빠져나가는 무역로였다. 오스만투르크 제국 시절에 샤트알아랍은 이란과의 국경이었다. 1913년 이슬람의 두 강대국인 오스만투르크 제국과 이란은 국제적 관례인 탈베크(Talweg)의 규칙을 따라 샤트알아랍의 가항수로(可航水路)의 가장 깊은 곳(流心)을 양국 간의 경계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차 대전 이후 오스만투르크가 패하고, 이라크는 영국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1932년 이라크는 영국이 뒤를 돌보아 주는데 힘입어 샤트알아랍의 동쪽(이란쪽) 연안으로 국경선을 긋는 조약을 체결했다. 이란은 탈베크의 규칙을 지켜 강 중앙을 경계로 하자고 했지만, 러시아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지못해 따랐다. 1968년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뒤 이라크는 1969년 4월 샤트알아랍이 자국 영토라고 선언하고 이 수로를 운항하는 이란 선박이 이란 국기를 달 수 없으며 이란 해군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이란의 팔레비(Pahlevi) 국왕은 1937년의 국경조약을 파기하고 군대의 호위 하에 이란 국기를 단 선박이 수로를 운항하게 했다. 하지만 이라크는 국내에서는 쿠르드족 반군을 내전을 벌이고, 이스라엘과 맞서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이라크는 이란의 무력시위에 대응해 군사적 행동을 할 여력이 없었다. 1975년 이란이 이라크 내의 쿠르드족 반군을 지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양국은 샤트알아랍 수로의 중앙선을 경계선으로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알제 협정(Algiers Accord)이라고 한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카룬강〉, 《위키백과》
  2. 카룬〉, 《요다위키》
  3. 카룬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Karun", Wikipedia
  5. 자그로스산맥〉, 《위키백과》
  6. 샤트알아랍강〉,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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