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Hormuz Str.)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반도와 이란 사이에 있는페르시아만(灣)과 오만만(灣)을 연결하는 해협이다.
-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이다. 북쪽으로는 이란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아랍에미리트에 둘러싸인 오만의 월경지이다. 수심 75m - 100m, 가장 좁은 곳의 폭은 21해리(약 39km)이다. 이란 본토 근방의 케슘섬과 호르무즈섬을 비롯해 여러 섬이 해협에 있다. 과거에는 이 근처에 호르무즈 왕국이 있었고, 15세기에 명나라의 정화가 기항한 홀로모사(忽魯謨斯)라는 도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주요 운송로이다. 세계 석유의 약 20%(해상을 통해 거래되는 석유의 약 35 %)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1]
- 호르무즈해협은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 만과 남동쪽의 오만 만(Oman 灣)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이다. 아라비아 반도와 이란을 가르는 해협으로 해협의 이름은 이란 쪽에 떠 있는 건조한 황무지섬인 호르무즈 섬에서 유래했다. 이 섬은 과거부터 포르투갈이 식민지 삼았다가 오만이 다시 뺏어갔고, 또다시 이란 영토가 된 구구절절한 역사가 있다. 섬 자체는 비가 오지 않는 건조기후대라 황폐하지만 교통의 요충지라 여러 나라가 탐을 낸 곳이었다. 아라비아에서 이란 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반도는 오만의 알 무산담 반도이다. 해협의 북쪽에는 이란이 있고 남쪽에는 오만과 아랍 에미리트가 있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은 54km다. 해협 사이에는 해협 이름의 유래가 된 건조한 사막 섬인 호르무즈 섬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협인데, 왜냐하면 페르시아만의 여러 산유국에게 이곳이 대양으로 통하는 유일한 해로이기 때문이다. 여러 국가의 유일한 해로인데다가 워낙 쟁쟁한 산유국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원유 이동량이 엄청나다. 하루 평균 14척의 유조선이 해협을 통행하면서 1천 5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한다. 이는 2011년 기준으로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35%, 세계 모든 석유 거래량의 20%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원유의 경우에는 비중이 훨씬 더 커서, 약 82%가 이 해협을 지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곳이 막힌다면 전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2]
- 호르무즈해협은 폭이 약 50km 정도로 최소 폭은 39km이며, 수심은 100m 내외로 최대 수심은 190m 정도이다. 해협의 북쪽은 케심·라라크·호르무즈 등의 섬들을 비롯한 이란의 영토이며, 남쪽은 무산담반도로 오만의 영토에 속한다. 호르무즈는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이란의 작은 섬 이름이지만, 섬 자체보다도 이 섬이 위치한 해협인 호르무즈 해협으로 더 유명하다. 페르시아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이란·이라크·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의 산유국들이 밀집한 곳으로 세계 석유 생산 및 공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곳의 원유 수출의 대부분은 해상으로 운송되는데,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 이 호르무즈해협이므로 지정학적 요충지라 할 수 있다. 해로의 좁은 폭에 비해 선박의 운송량이 매우 많고 특히 세계 원유 수출의 30%가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두고 현재까지도 잦은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다. 좁은 바닷길의 특성상 이곳을 장악하거나 봉쇄할 경우 세계 원유 수급에 큰 차질이 올 수 있으며 이는 국제 유가 변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이곳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했던 적이 있다. 1980년대에 있었던 이란-이라크전쟁과 1990~1991년 걸프전쟁(Gulf War) 등 현대사에서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전쟁들뿐 아니라 2000년대에도 크고 작은 분쟁들이 이어졌으며, 미국과 이란의 마찰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서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 석유의 대부분을 이곳 해상을 통해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으로 오는 수송선과 교민의 안전을 위해 전투병력을 파병하기도 하였다.[3]
호르무즈해협의 교통[편집]
-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중동 산유국의 중요한 원유 수송로이다. 북쪽으로는 이란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아랍에미리트에 둘러싸인 오만의 비지(飛地, 다른 나라의 영토 안에 있는 땅으로 월경지라고도 함)이며 너비는 약 50km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의 중요한 석유 운송로로 세계 원유 공급량의 30% 정도가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핵 문제와 관련한 서방의 압력에 대항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맞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중요한 반출로이며, 매일 1700만 배럴의 석유를 유조선으로 수송한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수입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이 중 99%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일본에 오는 유조선 전체의 80%, 연간 3400척이 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선박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폭 3km 너비의 항해 입출용 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국제 해협이지만 오만령이기 때문에 이 무산담 반도의 끝에 있는 작은 섬의 레이더로 항해를 감시하고 있다. 레인은 해협 통과 후 이란, 아랍에미리트연방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대통부, 소통부 섬 부근을 통과하게 된다.
- 1980년 발발한 이란-이라크 전쟁 때도 유조선을 공격한 바 있고, 1988년에도 이곳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에 부딪혀 미 해군 초계함이 파손되어 보복 공격을 가한 바 있다. 1990년 걸프전에서도 기뢰를 부설하여 해협을 봉쇄한 적도 있다. 현재는 이란의 핵 개발 문제로 인해 이란과 서방, 만에 접해 있는 아랍 국가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 해군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도 정기적으로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전략국제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페르시아만을 통행하는 유류량은 1700만 배럴에 달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고하는 유류의 물량은 전 세계 석유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송유관[편집]
-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 만(灣)과 오만 만(灣)을 연결하는 해협이다. 북쪽의 이란과 남쪽의 아라비아반도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해협 북부에 케심, 라라크, 호르무즈 등의 섬이 있다. 272년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는데 지명은 호르무즈 왕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페르시아 만의 여러 항구에서 원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들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항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경제적 요충지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01년 이라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연결되는 이라크 송유관(IPSA)을 통해 송유를 재개했으며, 이라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홍해 항구로 이동했다. 이 우회로는 하루 165만 배럴의 용량을 송출한다.
- 호르무즈해협은 원유 수출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중동의 정치 불안 등의 이유로 종종 해협이 봉쇄되곤 한다. 이것에 따라 세계 원유 공급에 큰 영향을 미쳐 국제유가도 영향을 받아왔다. 따라서 UAE는 안정적인 원유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육상 송유관 건설을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했다. 아부다비의 정부계 국제석유 투자회사(IPIC)가 아부다비 남부의 하브샨 유전에서 인도양의 푸자이라 항구까지 약 370km를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형태로 연결하는 하브샨 - 푸자이라 송유관을 2008년부터 건설하여 2010년 12월에 시운전을 시작했다. 수송 능력은 UAE의 원유 생산량의 70%에 해당하고, 하루 150만 배럴 정도 규모의 석유를 송출할 수 있다. 건설은 중국 기업이 도급을 받았으며, 스미토모 상사와 스미토모 금속공업이 송유관용 강관을 수주했다.
쿰자르[편집]
- 쿰자르(Kumzar)는 무산담반도(Musandam Peninsula)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외딴 후미에 위치하며 주요산업은 어업이다. 그리고 최북단지역인 호르무즈해협(Strait of Hormuz)에 속한다. 특히 이 마을은 해상으로만 출입이 가능하여 수백 년 동안 오만에서 고립된 마을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지역에서는 이란 남서부 지역의 언어인 쿰자리(Kumzari)를 사용한다. 또한 문화도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지닌다. 대부분 바다와 접해서 살고 있으며 집단으로 거주한다. 어업이 주요산업으로 참치, 정어리가 주로 잡힌다. 이 지역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2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하나는 쿰자르에 다른 하나는 카사브(Khasab)에 있다. 이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 쿰자르에서는 살기가 힘들어서 5월에서 9월까지는 카사브에 머물기 때문이다.
호르무즈섬[편집]
- 호르무즈섬(Hormuz I.)은 페르시아 만구(灣口), 호르무즈 해협의 북부에 있는 이란령(領) 섬. 해안선 길이 24km. 최대 길이 약 7km. 불모의 바위섬으로, 작은 항구가 있으며 암염과 적철광을 산출한다. 섬의 명칭은 일찍이 본토 대륙부에 있었던 항구도시 하르모지아(Harmozia)에 유래한다. 항구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보낸 제독 네아르코스가 기항하였고(BC 325), 8세기에는 아랍의 지배하에 있었다. 13세기에는 이탈리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이곳을 들렀으며, 14세기 이후 호르무즈섬이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페르시아만 무역의 요지로 번영하였다. 1507년 포르투갈의 거류지(居留地)가 되고, 1622년 영국의 도움으로 이란에 병합되어 영국의 무역중계지가 되었는데 그 후 반다르아바스항(港)이 건설되면서부터 그 가치가 격감하였다.
호르무즈해협의 전략적위치[편집]
-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30%,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차지한다. 좁은 해협이라 선박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해협을 통과하는 배들은 TSS라는 시스템에 따라 운항하는데, 이는 충돌을 막기 위해 들어오는 배와 나가는 배들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해로는 총 10km 폭인데, 들어오는 쪽 3km, 나가는 쪽 3km,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중앙의 여유지대 3km로 이루어져 있다. 가뜩이나 좁은 해협인데다가 수심도 얕아서 대형 유조선이 항해할 수 있는 구역이 한정되어 있다. 문제는 이 수로가 해협의 이란 영해를 지나간다는 것이다. 해협의 북쪽 절반은 이란, 남쪽은 오만과 아랍 에미리트의 영해로 되어있는데, 대형 유조선의 항해는 이란 쪽 영해의 수로를 이용한다.
- 영해는 영공과는 달리 선박이 얌전히만 다니면 주권국의 허락을 일일이 받지 않고도 다닐 수 있다. 이를 무해 통항(無害通航, Iniocent Passage)이라 하며 UN 협약에도 규정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은 배들이 제 맘대로 남의 나라 영해를 들락날락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것은 말 그대로 '협약'이라 가입한 나라는 구속을 받는 반면 가입 안 한 나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미가입국은 미국. 따라서 미국 영해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허가가 있어야 하고, 이에 따라 영해를 관할하는 연안경비조직의 힘도 막강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해양경찰인 미합중국 해안경비대가 타국의 해군력에 맞먹는 전력을 갖고 있는 게 다 까닭이 있다.
- 이란은 상기의 유엔협약에 가입하고 있다. 다만, 이 협약은 말 그대로 '무해', 즉 최소한의 수준으로 비적대적일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국들이 이란에 대한 제재니 경제봉쇄 등의 수위를 높여가자, 이란도 '그러면 우리도 너네 배가 지나가는 걸 용인할 수 없다'고 맞받아치게 된 것. 따라서 만약 이란이 영해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게 되면 사실상 해협은 봉쇄되게 된다. 작은 선박이야 남쪽의 오만 및 아랍 에미리트 영해로 돌아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유조선은 이란 측 수로가 아니면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다. 종종 지역 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나오는 이란에 의한 해협봉쇄 위험은 사실은 이란 측 영해를 타국 선박이 지나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해협 전체를 막는다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란의 자국 영해에 대한 주권행사라서, 국제법으로도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행사다. 봉쇄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다며 외교적으로 항의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위법하다고 다른 나라들이 막거나 따지기는 곤란하다. 엄밀히 따지면 지금까지 수십 년간 이란의 호의로 인해 다른 나라 배들이 자유롭게 지나다니고 있는 것일 뿐이다. 봉쇄의 형태도 자국 영해이니 만큼 전면적인 봉쇄가 아니라 형식상으론 일상적인 주권행사만으로도 봉쇄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군사 훈련을 빌미로 민간 선박의 운행을 일시 금지한다거나, 적대국 선박이나 의심스러운 선박에 대한 해상검문 같은 형태로도 단번에 원유수송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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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해협〉, 《위키백과》
- 〈해협〉, 《나무위키》
- 〈호르무즈 해협〉, 《위키백과》
- 〈호르무즈 해협〉, 《나무위키》
- 〈해협(strait,海峽)〉, 《두산백과》
- 〈해협(海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호르무즈해협(Hormuz Str.)〉, 《두산백과》
- 이동우 기자, 〈尹이 불러온 후폭풍...호르무즈 해협 안전 우려〉, 《굿모닝충청》, 2023-01-20
- 강성휘 특파원, 〈이란 강경파 “호르무즈 해협 폐쇄해야”… 반정부 시위 지지하는 美 견제〉, 《동아일보》, 2022-12-15
같이 보기[편집]
아라비아 같이 보기[편집]
- 아라비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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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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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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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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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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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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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같이 보기[편집]
- 페르시아 국가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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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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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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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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