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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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만(중국어 간체자: 大连湾, 정체자: 大連灣, dà lián wān, 영어: Dalian Bay)은 중국 동북부의 랴오둥반도의 남동쪽에 있는 만이다. 다롄만은 중국 북방에서 최대 수산물 거래 중심지이자 집산지이다.[1]
개요[편집]
다롄만은 황해와 보하이해를 연결하는 보하이 해협 북쪽, 다롄시의 중심가를 끼고 있다. 다롄만은 북쪽, 서쪽, 남쪽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만의 입구에는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있으며, 천연의 방파제와 깊은 수심을 갖는 천연의 양항이다. 또한 1월부터 3월 초에는 항구의 얕은 부분이 얼어붙지만, 기본적으로는 부동항이다. 랴오둥반도의 반대편(북서쪽)의 진저우만은 보하이해가 얕아서 겨울이 되는 네 달은 얼음에 막혀 버린다. 1860년, 영국 함대가 아편 전쟁 이후 이곳에 자리 잡기도 했다. 1887년, 화상도(和尙島)와 인근 항만에 대규모 해안 방어 잔도 및 포대 시설을 건설하였다. 청일 전쟁 이후 이러한 해안 방어 시설은 폐기되었고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여 거래하면서 점차 자발적인 대중적인 어항이 형성되었다. 1930년대까지 이곳은 당시 유명한 해산물의 집산지로 발전하여 매일 보하이만 주변에서 거의 천 척의 어선이 정박하고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과 상인들이 모여드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해방 후 다롄만은 중국의 중요한 수산물 기지가 되었으며, 아시아 어항은 건설을 거쳐 점차 12개 이상의 부두와 수천 척의 어선이 정박하는 모항으로 발전하여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수산물 가공 센터와 유통 센터가 되었으며, 해산물 처리량은 중국과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2]
다롄시[편집]
다롄(중국어 간체자: 大连, 정체자: 大連, 병음: Dàlián, 영어: Dalian, 중국조선어: 대련)은 랴오닝성의 도시로, 랴오둥반도 끝에 자리잡은 부동항이다. 역사적으로 랴오둥반도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하얼빈으로 연결되는 남만주 철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동북쪽은 닝안에 접해 있으며 남쪽은 산둥반도와 바다를 사이두고 있다. 전체 면적은 12,573km²이고 해안선이 618km 이며 700여개의 섬이 있다. 바다 면적은 3만km²이다. 1897년 러시아가 항구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발달하였다. 2007년 세계경제포럼 하계 회의가 다롄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동북부, 랴오둥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다롄은 북쪽으로 잉커우(Yingkou)시와 안산(Ashan)시, 북동쪽으로 단둥(Dandong)시와 경계를 접하고 서쪽은 보하이만, 동쪽은 황해(Yellow Sea)에 닿아있다. 랴오둥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1,906km의 긴 해안선과 함께 약 260개의 섬도 포함된다. 대륙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구릉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농경지로 개간해 활용하고 있으며 루순커우구(Lüshunkou District) 등 남서쪽 해안가는 대규모 공업지역이 위치한다. 다롄은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습한 대륙성기후(쾨펜 기후구분 Dwa)에 속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간도 비교적 균등하게 나타난다. 6월부터 8월은 동아시아 계절풍으로 인한 따뜻하고 습한 여름철 날씨가 이어지고 12월부터 2월은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철 날씨가 나타난다. 연평균 기온은 11.6℃로 온화한 편이지만, 가장 추운 달인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3.3℃, 가장 더운 달인 8월 평균 기온은 24.8℃로 연교차가 크다. 연강수량은 약 600mm로 적은 편이고 그마저도 여름철에 집중된다.
다롄에는 복잡다단한 근현대사와 관련된 역사문화 유적들이 많다. 1902년 건립된 뤼순감옥(旅順監獄)은 뤼순커우구에 있으며, 러시아와 일본이 설치한 감옥이다. 러일전쟁 후 일본은 옛 러시아 감옥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증축하여 253개의 감방을 가진 거대한 감옥으로 확장했다. 1938년 '뤼순 형무소'로 개명되었다. 이곳에는 중국인뿐 아니라 일본 조선 러시아인 등이 수감되어 있었다. 1945년 8월 22일 소련군이 뤼순에 진주해 뤼순 감옥을 인수하면서 이 감옥은 해체됐다. 1971년 7월 전시관을 건립하여 사회에 개방하였다. 1988년, 전국 중점 문화재 보호 단위로 공포되었다. 2023년 다롄에는 자연보호구역 11개, 산림공원 14개, 명승지 3개, 국가급 해양공원 4개, 지질공원 4개 등 36개의 다양한 자연 보호 구역이 있다. 이 중 유명한 것으로는, 국가급 풍경명승구에 위치한 라오후탄해양공원(老虎灘海洋公園), 요동반도 끝에 위치한 진스탄국가여행리조트(金石灘旅游度假區), 바이윈산(白雲山) 삼림동물원(森林動物圓), 싱하이(星海)광장에 위치한 성야해양세계(聖亞海洋世界), 다롄박물관(大連博物館) 등이 있다.[3]
보하이해협[편집]
보하이해협(중국어: 渤海海峡)은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 사이의 해협으로 황해와 보하이해(발해)를 잇는다. 해협 중간에 먀오다오군도가 있다. 보하이해협은 중화인민공화국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 사이에 위치한, 길이 약 105km, 너비 약 90km의 해협이다. 이 해협이 보하이해와 서해를 나누고 있고, 해당 해협 정 중앙에는 먀오다오군도(庙岛群岛)가 위치해 있다. 이 먀오다오군도는 자오랴오(胶辽) 융기대의 일부이며, 백두산의 지류이기도 하다. 명칭인 발해는 보하이 만과 어원이 같으며, 고대국가 발해와도 어원이 같으나 시기적으로 발해보다 보하이가 더 먼저 사용되었으므로 동북공정과는 관계가 없다. 이곳은 탄루-잉커우 지진대(郯庐—营口地震带)가 관통하는 지역으로, 중국의 지진 다발지 중 하나이다. 1668년 강희제 시기에 이곳에서 리히터 규모 8.5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되며, 현재도 규모 4~5의 지진이 수시로 일어나는 지역이다. 또한 이 보하이 해협은 황허의 종착지로, 덕분에 수질이 매우 나쁘기로 유명하다. 위성지도를 보면 황허에서 나온 황토수질이 이 보하이 해협의 먀오다오군도까지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보하이해 문서에 적혀있듯 중국 특유의 심각한 자연문제로 인한 환경오염 역시 진행되고 있다.[4]
보하이해협은 중국 랴오닝성 대련시 남단 노철산자오와 산둥성 산둥반도 사이에 위치하며 황해와 보하이를 연결한다. 보하이해협의 남북 폭은 105km이고 묘도(산둥성 옌타이에 속함)는 해협의 주요 섬이다. 보하이해협은 보하이어장과 황해어장 사이의 이행대에 위치하며 작은 노랑조개는 보하이해협 역사상 주요 어업자원이자 요녕성, 산동성 두 성의 어업기지이다. 보하이의 서쪽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자 공업도시인 톈진이기 때문에 "베이징-톈진 관문"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중국 북부 해안 방어의 전략적 중심지이다. 항상 군사 전략가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청나라 때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은 보하이해협을 세 차례 통과해 베이징과 톈진을 침략해 점령했다. 8국 연합군도 보하이해협을 통해 베이징을 점령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후 해협 양쪽 끝에는 국경 수비대가 주둔하고 있다.
황해[편집]
황해는 (영어: Yellow Sea, 중국어: 黃海) 또는 서해(西海)(영어: West Sea)는 태평양의 일부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의 바다이다. 황하의 토사가 유입되어 바다의 색깔이 누런 빛을 띠었다는 것에서 황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고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서해(朝鮮西海)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프랑스 지도 제작자 당빌이 만든 《신중국지도첩》(1737년)에 표기된 황해(프랑스어: Hoang Hai ou Mer Jaune)가 국제 표준으로 쓰이며 한국 내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총 면적은 약 380000km²이며, 평균수심은 약 45m이다. 최대수심은 100m를 넘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다. 따라서 갯벌이 발달해 있다. 겨울과 여름 수온 차가 매우 심하며, 담수의 유입이 많고 수심이 얕은 이유로 황해 북부 서한만과 중부 경기만 일부 지역, 가장 고위도 지역인 랴오둥 만은 겨울에 얼어붙기도 한다. 황해는 전라남도 해남 반도 남쪽 끝부터 제주도까지를 경계로 동해와 나뉘고, 제주도 서쪽 끝부터 장강(양쯔 강) 하구까지를 경계로 동중국해와 나뉜다.[5]
황해는 한반도의 동고서저 지형의 영향을 받아 하천의 퇴적물들이 많이 쌓이기도 하고 서해의 해안선이 굉장히 복잡한데다가 대륙에 막혀있기까지 하기 때문에 갯벌과 습지가 상당히 발달해있다. 서해의 갯벌은 캐나다 동부 연안, 미국 동부 조지아 연안, 아마존강 하구와 함께 세계 5대 갯벌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서해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흔히 말하는 인천 앞바다 즉 경기만 일대 역시 황해의 일부이다. 인천광역시와 인근 김포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등에 면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도 황해 상의 영종도에 건설되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대외 창구를 인천광역시에 의존하며 한국 수도에 면한 해역이므로 매우 중요해 제2해병사단과 2함대, 해양경찰청이 철통같이 해안선을 보호한다. 수도권을 하나로 묶으면 사실상 서울 앞바다에 해당한다. 남북한을 제외하고 접하는 나라는 중국이 있으며 일본도 동중국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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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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