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낙동강(洛東江)은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강으로 한반도에서 압록강과 두만강 다음으로 길고 남한에서는 가장 긴 강이다.
목차
개요[편집]
- 낙동강은 발원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역이 영남 지방에 있기 때문에, 일명 영남의 젖줄로 불리기도 한다. 남한에서 한강(수도권), 금강(충청권), 영산강(호남권)과 함께 4대강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강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은 고대부터 존재하여, 신라와 조선에서는 낙동강을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강으로서 사독(四瀆) 중 하나로 지정해 국가적으로 중사(中祀) 제사를 지냈다. 현재 명칭인 낙동강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첫째는, 과거 바다에 접하던 김해 지역에 위치한 금관가야를 뜻하는 다른 말(가락국)인 가락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해석이 있다. 둘째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옛 이름 중 하나인 낙양(洛陽)에서 온 것으로, 상주(낙양)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으로 '낙동강'이 되었다. 현재에도 이 흔적은 남아 있어서, 상주에 '낙양동'이라는 행정구역이 있다. 그리고 낙동면도 있다.[1]
- 낙동강은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시에서 시작되어 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며, 태백산맥을 원류로 하여 남해로 흐르는 강이다. 남한 지역에서는 가장 긴 강이고 한반도에서는 압록강과 두만강 다음으로 길다.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의 매봉산 천의봉 너덜샘에서 발원하여 황지연못에서 용출된 후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를 걸쳐서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녕군을 지나서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로 흐른다. 길이는 510km이고, 유역면적은 23,384㎢이다. 옛날에는 내륙지방의 교통 동맥으로 되어 하안에는 하단·구포·삼랑진·수산·남지·현풍·왜관·낙동·풍산·안동 등의 선착장이 발달되었으며 가항 거리는 343km였다. 길이는 790km의 압록강과 521km의 두만강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으로, 대구분지를 지나 부산 서쪽에서 갈라져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 유역은 영남 지방 전체가 해당되며, 총 유역 면적은 23,384㎢이다. 주요 지류는 반변천(101km)·내성천(102km)·금호강(116km)·황강(111km)·남강(186km)·밀양강(90km)·위천(111km)·감천(69km) 등이다.[2]
-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 1,573m)에서 발원하여 영남지방의 중앙저지(中央低地)를 통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본류의 길이는 525.15㎞로,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 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 면적의 4분의 1, 영남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낙동이란 명칭은 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가야와 신라 천년 동안의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 있고,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강이다. 오늘날은 특히 한반도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본류의 길이 525.15㎞.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 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 면적의 4분의 1, 영남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함백산에서 발원한 본류는 남류 하다가 안동 부근에 이르러 반변천(半邊川, 116.1㎞)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과 점촌 부근에서 내성천(乃城川, 107.1㎞)과 영강(穎江, 69.3㎞)을 합류한 뒤 다시 남류 한다.[3]
- 낙동강은 영남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 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하천연장 400.7㎞, 유로연장 510.36㎞, 유역면적 2만 3384.21㎢이다. 발원지에 관해서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연못을 비롯하여 태백시 함백산 천의봉 북동쪽 계곡의 너덜샘, 너덜샘 아래쪽의 용소(龍沼), 태백산 장군봉 아래의 용정(龍井)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태백시에서는 황지연못만을 발원지로 인정한다. 《동국여지승람》《척주지》《대동지지》 등의 옛 문헌에는 황지연못이 발원지라고 했으며, 《세종실록지리지》〈경상도〉 편에 따르면, 태백산 황지와 경상북도 문경의 초점(草岾), 순흥 소백산에서 나온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했다. 낙동강 하구부에 형성된 김해삼각주는 남북 18㎞, 동서 16㎞의 대삼각주로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대충적평야를 이루는데, 낙동강은 구포(龜浦) 상류 2㎞ 지점에서 2대 분류(二大分流)하면서 거대한 삼각주 하중도(河中島)를 형성하고, 다시 망상 분류(網狀分流)를 하면서 여러 작은 하중도를 분리시키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의 논 약 86만㏊의 농업용수와 여러 시읍(市邑)의 상수도용수 및 공업용수원이 되고 있다. 특히 1969년 남강에 건설된 남강댐과 1976년 건설된 안동댐은 수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에 기여하는 한편, 각각 1만 2600㎾, 9만㎾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유역의 농업·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옛날에는 내륙지방의 교통동맥이 되어 조운(漕運) 등에 크게 이용되면서 강기슭에 하단(下端)·구포·삼랑진·수산(守山)·풍산(豊山)·안동 등의 선착장이 번창했고, 6·25전쟁 당시에는 유엔군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했다. 한편 김해삼각주 말단부에 있는 을숙도(乙淑島) 일대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철새도래지이다.[4]
낙동강의 유래[편집]
- 낙동강이란 이름이 처음 쓰인 것은 동국여지승람이지만 이보다 훨씬 이전인 삼국 시대에는 김해 일대에서 가장 세력이 컸던 가락국의 황산나루 땅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에서 황산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낙동(洛東)이라는 이름의 뜻은 낙양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의미이다. 낙양은 지금의 상주를 말한다.
- 낙동강의 발원지는 전통적으로 1486년에 발간된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편을 근거로 '황지연못'이라 알려져 왔으며, 지금도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이곳을 낙동강의 발원지로 본다. 그러나 1980년대 초 지리연구가인 이형석에 의해 발원지는 태백시 천의봉 너덜샘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후 학계에서는 현지 답사를 통하여 금대봉 남쪽에 있는 너덜샘을 발원지로 공인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보다 정밀한 현지 답사 결과, 낙동강의 실제 발원지는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를 이루는 은대봉의 동쪽에 있는 해발 1,235 m 지점임이 밝혀졌다. 이곳은 너덜샘이나 그 상류의 은대샘보다 더 위에 있는 곳이다. 따라서 황지연못을 상징적인 발원지로 보고, 실제 발원지는 너덜샘 북쪽 계곡 능선으로 봄이 합리하다.
- 낙동강은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는 '황산강', '황산진', '가야진'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역사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서는 '낙수', '낙동강'이라 하였다. 황산이란 이름은 지금의 양산시 물금읍에 있던 황산나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국시대에 신라의 수도 경주와 가락의 중심지 김해 사이에 교류가 성했던 곳이다. 낙동강은 가락의 동쪽을 흐르는 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가락은 삼국시대에 가락국의 땅이었던 지금의 경상도 상주 땅을 가리킨다. 상주의 옛 이름은 낙양이고, 낙양의 동쪽을 흐른다 하여 낙동강이라 불리었다. 조선시대 이긍익이 지은 「연려실기술」 '지리전고'편에 '낙동은 상주의 동쪽을 말함입니다.' 라는 기록이 있다.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특징[편집]
- 낙동강 유역에는 역사시대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유적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중동(中東) 일대는 특히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유적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낙동강 유역의 선사문화는 신석기시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대체로 한반도의 신석기문화가 시베리아를 거쳐 두만강으로부터 들어왔다면 영남지방의 신석기문화는 낙동강 유역에서 비롯되었다. 한반도의 신석기문화로 대표되는 빗살무늬토기는 압록강·대동강·한강·낙동강·서남도서(西南島嶼)·두만강 등의 여섯 군으로 나누어진다.
- 낙동강은 한국의 다른 큰 강과 비교해 물길의 경사도가 매우 완만하다. 태백시에서 발원하는 최상류 지역은 경사가 가파르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물길의 경사도는 대부분 1만분의 3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하류 160km 구간의 경사도는 거의 0에 가깝다. 이로 인해 하류 지역 밀양시 삼랑진읍~양산시 물금읍 사이 구간은 강물이 잘 흐르지 않아 댐이 건설되기 전 과거에는 홍수가 자주 났고 바닷물이 거슬러오는 현상도 심했다. 이런 특징이 단점만 된 것은 아니라 상류지역인 안동시까지도 고도가 완만해서 물길을 이용한 수로교통이 고대부터 발달했다. 낙동강 유역을 처음 통합했던 신라가 한반도의 첫 번째 패권을 쥘 수 있었던 것에는 낙동강 수계의 풍요로운 농업 생산력이 기반이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 낙동강은 한강보다도 하상계수의 차이가 심각하여, 갈수기에는 졸졸 흐르던 냇물이 장마 때만 되면 넘치기 직전까지 넘실넘실 거린다. 1920년의 대홍수 때는 유역 근처의 모든 건물을 싹 쓸어버린 것으로 유명했다. 낙동강 삼각주인 김해평야는 면적은 작아도 한반도에서 가장 기름진 토지를 갖고 있다. 하류에는 남한에서 유일한 삼각주 지형이 있다. 부산 강서구의 대부분 지역이 이 삼각주의 일부고, 현대에도 퇴적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류 끝에는 대마등이나 백합등 같은 새로운 모래섬이 퇴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 고대에 낙동강의 동쪽은 고신라, 서쪽은 가야 제국의 기반이 된 지역으로서 낙동강 대·소지류 유역의 수많은 분지는 고대 가야 제국을 발달시켰고 경주 분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고대 문화는 찬란한 통일 신라 문화를 이루었다. 고려왕조는 중세 문화의 주축을 이루는 인재 양성의 문화력을 신라 문화에서 계승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조선 인재의 반이 영남에 있다'라는 말과 같이 영남은 '인재의 부고'로서 이 지역 출신들이 정계와 학계를 주도하여 왔다. 낙동강은 태백 ·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거대한 분지이며, 북, 서부의 태백 · 소백산맥과 팔공산, 금오산에 둘러싸인 낙동강 상류분지는 안동, 상주, 선산 등 고읍들과 상업도시 등이 위치하고 있다. 금호강 유역의 대구 분지는 대구, 고령 등 역사와 문화의 중심 도시였으며, 합천 분지는 황강 유역에 위치하여 고대 대가야의 꽃을 피웠다. 또한 남강 유역의 진양, 함안 분지는 경남의 곡창지대를 형성하고 역사도시인 진주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분지들은 각기 개성 있는 지역 문화를 꽃피웠고 동시에 영남문화의 복합성 및 다층성을 뒷받침하였다.
낙동강의 생태환경[편집]
- 낙동강의 습지는 홍수를 예방하고 가뭄엔 야생 동식물들이 살아갈 물을 공급한다. 물과 함께 실려 온 모래와 흙으로 입구가 막히게 되면서 물이 고인 상태가 되고 진흙 등으로 두꺼운 지반이 형성되면서 물고기와 수서곤충의 번식장 역할을 할 식물들이 자라게 된다. 습지에 의해 형성된 수초 군락은 오염물질을 흡수해 물을 정화해주며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를 제공하는 등 생태 피라미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달성습지, 우포늪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철새에게 좋은 번식장과 휴식 공간 역할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다.
- 낙동강의 상류 지역은 강을 따라 숲이 발달해있고 빠른 물살 때문에 물웅덩이가 자주 반복되는 곳이 많은데 물 흐름이 거칠어서 산소의 유입이 많고, 낮은 수온으로 더 많은 산소를 용해할 수 있게 되면서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 열목어, 산천어, 버들치, 종개, 둑중개 등의 어종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 본류의 주 방향은 남북이나 두 구간에서는 지질구조의 지배를 받아 동서 방향으로 흐른다. 즉, 안동 부근에서 점촌까지는 안동 단층곡(斷層谷)의 지배를 받아 서쪽으로 흐르고, 점촌 부근에서는 변성암지대와 중생대 퇴적암의 지질경계를 따라 남류 하며, 남강의 하류지점에서부터는 동서구조선(東西構造線)의 지배를 받아 다시 동쪽으로 흐른다. 부산 서쪽에 이르러 언양 단층선의 남쪽 연장선을 따라 남류 하여 바다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경사도가 극히 완만하여, 하구에서 약 344㎞ 상류에 있는 안동 부근도 하상고도(河床高度)가 90m에 불과하다. 하상의 평균 경사는 1만분의 17로서 압록강보다 완만하다. 전 유로 가운데 가장 경사가 급한 곳은 태백산지 중의 유로로 경사도가 1만분의 46에 이르며, 네 곳에 경사의 천이점(遷移點:경사가 급변하는 지점)이 있다.
- 태백산지를 지나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의 퇴적암지대로 들어서면 하상의 경사는 1만분의 3 정도로 완만해진다. 이에 따라 중류나 하류는 평형상태에 달하고 흐름이 완만해지며 사행유로(蛇行流路)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마지막 160㎞ 구간에서의 경사는 1만분의 1 정도로 극히 완만하다. 이렇게 유로의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안동까지 배가 올라갈 수 있어서, 낙동강은 영남 지방의 내륙수로교통의 동맥이 되었다.
낙동강의 지형특징[편집]
- 낙동강유역은 한반도 동남부(동경 127°29`∼129°13`, 북위 35°06`∼37°13`)에 걸쳐 있는데, 북·서로는 백두대간(소백산맥)이 한강유역과 금강유역, 섬진강유역과의 분수령을 이루며, 동으로는 낙동정맥(태백산맥), 남으로는 낙남정맥(남해안을 따라 형성된 산지)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분지이다. 동서 폭이 약 180㎞, 남북 길이 120㎞가량인 낙동강유역의 면적은 23,384.2㎢로 한강의 유역면적에 비해 조금 뒤지지만, 총 하천길이는 510.4㎞로 남한에서는 가장 길다.
- 낙동강의 유역면적은 남한 전체면적의 약 1/4, 영남의 3/4쯤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낙동강유역의 행정구역은 경상남·북도와 부산·대구광역시 등을 포함하는데 흔히, 영남지역으로 지칭되어 왔다. 낙동강은 영남지역 주민생활의 활력소이며 한국의 기층문화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 배경으로서 중요시되고 있다.
-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咸白山) 황지(黃池)에서 발원하여 영주 순흥(順興)의 소백산(小白山)과 문경의 곶갑천(串甲遷) 그리고 청송의 보현산(普賢山) 등에서 발원한 세 갈래의 지류들로부터 유수를 공급받아 서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저평한 지형을 가진 상주의 낙동(洛東)에 도달하여 비로소 거대한 낙동강이 된다. 태백의 함백산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태백산맥을 따라 남으로 흐르다가 안동 부근에서 반변천 등 여러 지류를 모아서 물길을 서쪽으로 튼다. 문경 부근에서 내성천과 영강의 물을 담고 다시 남으로 흐르는데, 위천, 금호강, 황강의 물을 더하여 꾸불꾸불 흐르다가, 남강 합류점에서 동으로 방향을 바꾼다.
- 낙동강 유역의 지류들이 하천의 상류에서부터 침식한 물질을 운반하여 낙동강하구를 중심으로 낙동강 삼각주를 형성하는데 김해 대동(大東)에서 두 개의 물길로 갈라져 김해평야를 적신 다음 남해의 품으로 든다. 낙동강 유역 분지 지역은 북쪽으로 경계되고 있는 한강 유역 그리고 서쪽의 금강과 섬진강 유역과는 문화적으로 뚜렷이 구분되고 있다. 즉 고구려, 신라, 백제의 옛 땅은 이들 하천 유역 분지를 중심으로 터를 잡았으며 이러한 지역 구분은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이루어져서 우리 민족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 낙동강 유역 분지는 가야(伽倻)와 신라(新羅) 문화가 잉태되고 꽃 피워진 역사의 주요 현장으로서 오랜 역사를 통하여 영남인들의 생활공간(生活空間)으로 이 지역의 문화 발달과 최근의 근대화·산업화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지역의 지역성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의 기반 위에서 영남지역의 주민들이 이에 적응하고, 또 이러한 환경을 적극 이용하는 과정, 인간과 자연 간의 교호(交互)작용의 결과로 나타난 것들의 누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경남평야[편집]
- 경남평야(慶南平野)는 낙동강(洛東江) 하류와 그 지류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평야이다. 낙동강 하류 일대의 김해평야, 남강(南江) 유역의 진주평야, 밀양강(密陽江) 유역의 밀양평야로 크게 구분된다. 영남지방 최대의 벼농사지대를 이루어 진주미(米) ·김해미 등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며, 그 밖에 목화·보리·채소류 등을 산출한다.
진영평야[편집]
- 진영평야(進永平野)는 경남의 낙동강 및 그 지류 유역에 전개된 평야이다. '대산들' 또는 '하남들'이라고도 한다. 낙동강 어귀에서 약 50 km 상류에 있으며, 밀양시 하남읍 ·상남면(上南面), 김해시 진영읍, 창원시 동면(東面) ·대산면(大山面)에 걸쳐 있다. 낙동강과 그 지류인 밀양강 ·봉황천(鳳凰川) ·청도천(淸道川) ·주천강(注川江) 등의 충적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낮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성 저지이다. 해발고도가 5~10 m로 매우 낮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연제방과 배후습지가 발달하였다. 과거에는 습지와 갈밭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농경지로 개발되어 쌀 ·채소 ·과수 재배가 성하다. 평야 내의 구릉지는 진영단감의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중심지인 진영읍은 경전선 철도와 남해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밀양~진양 간 국도가 분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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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강〉, 《나무위키》
- 〈낙동강〉, 《나무위키》
- 〈낙동강〉, 《위키백과》
- 〈낙동강(洛東江)〉, 《두산백과》
- 〈낙동강 (洛東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황지현 기자, 〈안동 낙동강 둔치, 명품 수변 공원으로 재탄생〉, 《경북뉴스》, 2023-02-16
- 강덕철 기자, 〈낙동강에 방류되는 은어 치어〉, 《연합뉴스》, 2023-02-15
- 김태경 기자, 〈낙동강물 부산 공급 보상안 나왔지만…주민 설득 험난〉, 《국제신문》, 2023-02-15
- 류재근・이경수 박사, 〈개천을 잘 관리해야 강(江)이 산다〉, 《워터저널》, 2021-09-01
- 〈강(江)의 모든 것 한 권에…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국토교통부》, 2013-12-05
- 서정호, 〈강이란 무엇인가?〉, 《경상일보》, 2009-06-25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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