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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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완도는 한국 전라남도 완도군의 체도로,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넓은 섬이다. 면적은 90.1km²이며, 해안선 길이는 약 105.9㎞이다. 연륙교를 통해 해남군과 사이에 있는 달도를 징검다리 삼아 연결되어 있다. 완도대교를 건너서도 섬의 중심지인 완도항까지의 길이는 20Km나 더 들어가야 한다. 한국 서남 해안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해안산맥이 침강해 생성된 섬으로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여러 산들이 섬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섬 중심부를 산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해안가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기온은 대체로 온화한데 1차적인 이유는 위도가 낮기 때문이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해양성 기후를 보여서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이며, 남해안을 타고 흐르는 난류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도 따뜻한 편이다. 식생도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열대성 생물들이 주를 이룬다.[1]
- 완도는 면적 91㎢이다. 해남에서 남쪽으로 48㎞가량 떨어져 있고, 주위에 고금도·신지도·사후도 등이 있다. 섬 이름은 빙그레 웃을 완(莞)자와 섬 도(島)자를 써서, 고향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에 장보고가 완도읍 장좌리 장도를 중심으로 청해진을 설치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동쪽은 강진현에, 서쪽은 해남현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1552년(명종 7)에 군내리에 가리포진이 설치되었다가 1896년 완도군의 신설로 군내면이 되었다. 1922년 완도면으로 개칭되고, 1942년에는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섬의 북부는 군외면, 남부는 완도읍으로 관할구역이 나누어졌다. 임진왜란과 관련한 모녀 전설과 청해군사의 노래라는 민요가 전해지며, 장좌마을에서는 정월 초사흗날 당제를 지낸다. 일부 남쪽 해안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해안 일대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지로 유명하다.[2]
- 완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의 본섬으로,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넓은 섬이다. 면적은 90.1 km²이고, 달도(達島)를 징검다리 삼아 2개의 다리(완도대교, 남창교)로 육지인 해남반도와 연결되어 있다. 완도와 달도(達島) 사이의 완도대교는 길이 500m이고, 육지 초입인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南倉里)부터 완도군청까지의 거리는 약 20 km이다. 목포와 제주도 사이의 중요 기항지이며, 신라 시대에는 청해진을 두어 장보고가 서남해안의 해상권을 잡아 해적을 소탕하는 한편 동방 무역의 패권을 잡은 중계 무역항으로서 해로의 요충이었다. 섬의 중심에 북쪽으로부터 숙승봉(452m)·백운봉(600m)·상왕봉(644m)이 줄지어 솟아 있고 해안선을 따라 약간의 평지가 있어 농경지로 이용된다. 도로도 이 평지를 따라 통한다. 섬의 남동부는 육지와 이어진 섬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다. 겨울에 해남반도가 북서풍을 막아 주고 위도상 남쪽에 위치하며 난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난하여 남국의 정취를 자아내게 하는 식물경관을 이루고 있다.[3]
- 완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군외면에 속하는 연륙도. 해남으로부터 남쪽으로 48㎞ 정도 떨어져 있고, 동쪽에 신지도(薪智島)가 있다. 동경 126°45′, 북위 34°19′에 위치하며 해안선 길이는 약 105.9㎞이다. 1967년 해남군 북평면 남창과 군외면 달도 사이에 138m의 다리가 처음 연결된 후, 1968년 12월 31일 달도와 원동을 잇는 연륙교가 개통되어 육지화되었다. 행정구역상 현재 북부는 군외면이고 남부는 완도읍에 속한다. 신라 시대 828년(흥덕왕 3)에는 현재의 완도읍 죽청리와 장좌리 일대에 청해진이 설치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동쪽이 강진현에, 서쪽이 해남현에 속하였다. 1522년(중종 17)에 소가용리에 가리포진(加里浦鎭)이 설치되었다. 1896년 군 설치와 동시에 군내면이라 칭하다가 1914년완도면으로 개칭하였다. 1943년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내면의 대야리를 흡수하였다.[4]
완도의 지형특징[편집]
- 완도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침강으로 나타난 섬이다. 북쪽에는 숙승봉(宿僧峰, 432m)과 백운봉(白雲峰, 462m) 등의 산지가 발달하고, 남동쪽은 저산성산지를 이루며 소규모의 평야가 발달하고 있다. 섬 중앙에는 상황봉(象皇峰, 644m)이 솟아 있고,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다.
- 완도기상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완도군의 1월 평균기온은 3.7℃, 8월 평균기온 26.1℃, 연 강수량 1,630.3㎜이다. 소나무, 참나무 등 온대성 식물에서부터 후박나무, 비자나무 등 아열대성 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군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완도읍 주도리의 주도(珠島) 상록수림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군외면 대문리 모감주나무 군락도는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근해에는 대륙붕이 발달하여 고등어·도미·삼치·갈치·멸치·장어 등의 어족이 풍부하다. 이 지역은 간석지가 광대하고, 기후 조건이 양호하여 전국 제일의 수산 양식장으로, 특히 김·미역·굴·전복 양식업이 활발하다.
완도의 생태환경[편집]
- 최고점은 섬 한가운데 있는 상황봉(644m)이며, 북쪽에는 숙승봉(432m)·백운봉(462m) 등의 산지가 발달하였고, 남쪽에는 낮은 산지와 소규모의 평야가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으로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1월 평균기온 0.1℃,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699mm이다.
-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마늘·밀감·유채 등이 생산되며, 연근해에서는 고등어·도미·삼치·갈치·멸치·붕장어 등이 잡히고, 김·미역·굴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간석지가 넓고 기후 조건이 좋아 전국 제일의 수산 양식지로 꼽힌다.
- 문화재로는 주도의 상록수림(천연기념물 28), 장도 청해진유적(사적 308), 완도향교(문화재자료 107), 완도객사(문화재자료 109), 완도 정도리의 구계등(명승 3), 완도법화사지(시도 기념물 131) 등이 있다. 그 밖의 볼거리로는 법화암, 청해진 수석공원, 수목원, 쌈지 인공폭포 등이 있다.
완도군(莞島郡)[편집]
- 전라남도 남단에 있는 군이다. 동경 126°15′~127°13′, 북위 33°54′~36°08′에 있다. 동쪽은 바다 건너 고흥군·여천군, 서쪽은 해남군, 북쪽은 해남군·강진군·장흥군과 마주하며, 남쪽은 제주, 남해에 면한다. 한국 6대 도서 중의 하나로 해상교통의 중심지이다. 군은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말단부가 침강하여 203개의 도서를 형성하였다. 그중에 무인도가 143개이고 유인도는 60개이다. 839km의 긴 해안선에서는 김·미역·톳·다시마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섬 어디에서나 사계절 푸른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하얀 모래가 가득한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 주요 도서로는 완도(62.6㎢)·고금도(43.8㎢)·신지도(25.7㎢)·보길도(33.4㎢)·소안도(23.4㎢)·노화도(25.9㎢)·청산도(33.7㎢)·평일도(18.4㎢)·금당도(15.5㎢) 등이 있다. 완도 내에는 1천여 종의 상록수림을 안고 있는 상황봉을 중심으로 동으로는 국도(13번) 18km가 뻗어 있고, 서쪽으로는 지방도(827번) 20km가 펼쳐져 완도의 드라이브 순환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남해난류의 영향으로 온난다우한 해양성 기후를 이루며 난대 활엽수림이 무성하다. 연평균기온은 14℃, 1월 평균기온 2.7℃, 8월 평균기온 25.6℃, 연강수량은 1,456.8mm이다(평년값 기준). 한국 3대 다우 지역으로서 많은 강수량을 보인다. 완도에서 13번 국도가 연륙교인 완도교를 통해 해남을 거쳐 광주와 목포로 이어지고, 남창에서 해남-완도 간 국도와 갈리어 지방도로 이어지는 강진을 거쳐 광주와 남부 해안지역으로 연결됨으로써 완도와 떨어진 주민의 생활권은 한층 인접지역과 가깝게 되었다. 청산도-보길도-노화도-소안도 등지를 중심으로 군내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고, 완도를 순환하는 도로가 있다.
완도 법화사지(莞島 法華寺址)[편집]
- 장보고가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에 있었다는 절터이다.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8,586㎡이다. 장도 청해진으로부터 서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상왕산 아래에 있다. 청해진 장도와 함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1989∼1990년 2회에 걸쳐 발굴하여 옛날 절의 기와 조각 등 주목할 만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 법화사는 통일신라 말 9세기 초, 장보고가 창건하였으며 그의 해상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당시 해상을 통해 당(唐)으로 가는 구법승들의 휴식처가 되었으며 당에서 일본으로 파견되는 사절단의 영빈관 구실도 했던 것으로 전한다.
완도 청해진 유적(莞島 淸海鎭 遺蹟)[편집]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장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군사유적. 1984년 9월 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청해진대사 장보고(張保皐)가 1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해상무역권을 장악하던 곳이다.
- 유적으로는 해중에 나무 말뚝을 박아 두른 방책(防柵)이 있고, 1만 명의 식수정(食水井)으로 사용하였다는 청해정(淸海井)이 있어 지금도 맑은 물이 솟으며, 이 밖에 토성의 일부가 남아 있고, 기와 파편 등도 출토되었다. 2008년 2월, 이곳에 장보고기념관이 개관하였다.
완도 장좌리 당제와 당굿[편집]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에서 행해지는 당제와 당굿. 1995년 12월 26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당제의 순서는 음력 보름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다. 먼저 굿패의 놀이가 자정까지 이루어지고, 보름날 새벽 3시에 굿패가 바닷가에 모여 제사 준비가 끝날 즈음 굿패들이 풍물을 치며 섬으로 들어온다. 섬과 당집 주위를 3번 돈 후 해돋이와 함께 제사를 시작한다. 제사가 끝나면 뒷전거리를 하고, 굿패가 당집과 그 주위를 다시 3번 돌고 육지로 돌아온다. 육지에 닿으면 마을의 우물에서 굿을 하고 활터에 가서 소원을 비는 사정굿을 한다. 굿이 끝나면 집집마다 돌며 농악을 치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데 이를 맞는 집에서는 음식과 술을 대접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완도 주도 상록수림(莞島 珠島 常綠樹林)[편집]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있는 상록수림.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만 7190㎡이며, 완도군이 관리한다. 완도읍 바로 앞바다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도가 있는데 그 둥근 모양이 구슬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완도 일대는 봉산(封山)으로 지정되어 벌목이 금지되었다. 주도는 상록활엽 수종으로 덮여 있고 그동안 보존이 잘 되어 원시림 상태를 방불케 해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 이곳은 상록수종으로는 후박나무·참식나무·모밀잣밤나무·붉가시나무·돈나무·사스레피나무·다정큼나무·감탕나무·육박나무·송악·모람·자금우·볼레나무 등이 있고, 낙엽활엽 수종으로는 팽나무·느티나무·굴참나무·상수리나무·벚나무·멀구슬나무·인동·멍석딸기가 있으며 고란초가 자란다. 비교적 잘 보호되고 있다.
완도의 볼거리[편집]
-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로 이루어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바다 밑에는 맥반석과 초석이 깔려 있어 자체 영양염류가 풍부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2,200여 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해안선마다 갯벌(64.8㎢)이 형성되어 있고 연안해역에 바다숲(해조류)이 조성되어 이산화탄소 흡수, 산소배출로 자연바다 그대로 바다정화작용을 한다. 연안해안선에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형성되어 대한민국 수산산업의 메카로 불리며,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1%이며, 다시마, 미역, 매생이 등 해조류는 60%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 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섬〉, 《위키백과》
- 〈섬〉, 《나무위키》
- 〈완도〉, 《나무위키》
- 〈완도〉, 《위키백과》
- 〈완도군〉, 《나무위키》
- 〈완도군〉, 《위키백과》
- 〈완도(莞島)〉, 《두산백과》
- 〈완도(莞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이대호 기자, 〈완도군, '제52회 완도 군민의 날' 맞아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 후보자 추천〉, 《메트로신문》, 2023-03-23
- 나요안 기자,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2023-03-22
- 이재선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 국비 확보·현안사업 해결 전력〉, 《현장뉴스》, 2023-03-22
- 이하은 청년기자, 〈완도군, ‘완도에서 살아보기 사업’ 실시한다〉, 《뉴스로》, 2023-03-14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