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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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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만

함흥만(咸興灣)은 함남 흥남시(현 함흥시)와 정평군 귀림면 사이에 있는 만이다.

개요[편집]

  • 함흥만은 영흥만(永興灣)과 함께 동한만(東韓灣)의 부만(副灣)으로 북쪽 서호곶(西湖串)에서 남쪽 장흥단(長興端) 사이 20km의 넓은 만구(灣口)를 가진다. 만이 육지에 굽어든 깊이는 깊지 않고 해안선은 대체로 완만한 원을 이룬다. 북쪽의 서호반도(西湖半島)에 감싸인 안쪽에는 서호진(西湖津) ·흥남 두 항구가 있고, 만 북부에는 성천강(城川江), 중부에는 광포강(廣浦江), 남부에 금진강(金津江)이 흘러들어 만두에는 광대하고 비옥한 함흥평야가 전개된다. 북쪽 흥남항 연안을 제외하고는 만안 전체에 30km에 달하는 사빈해안이 발달되었고, 중부 이남에는 사주(砂洲) ·석호(潟湖)가 발달되었다. 만 내에 대진도(大陳島) ·소진도(小陳島) ·입암(立岩) ·화도(花島) ·소화도(小花島) ·간도(間島) ·형제암(兄弟岩) 등의 섬이 있다. 부근 수역은 동한난류(東韓暖流)와 북한해류(北韓海流)가 여름 ·겨울에 교체되는 조경(潮境) 어장으로 가자미 ·명태 ·청어 등의 어획이 많고, 서호진은 주요한 어업기지이다.[1]
  • 함흥만은 함경남도 흥남시 서호진반도 남단과 정평군 귀림면(지금의 함흥시 흥남구역 외양도단과 금야군 백안단) 사이에 있는 만이다. 한국 동해안은 단조로운 편이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만입(灣入)인 동한만에는 함흥만과 같은 크고 작은 만이 많다. 함흥만은 어귀의 너비가 24.5km, 해안선의 길이가 56.3km 규모이고 가장 깊은 곳은 32m이다. 만 안에 화도, 대진도(大陣島), 소진도(小陣島)와 같은 섬이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지 않다. 함흥만 북단의 서호진에는 등대가 있으며 여기서 내호항(內湖港)까지가 흥남공업단지이다. 함흥시, 함주군, 정평군 해안을 포괄하는 함흥만으로 금진강(金津江)·광포강(廣浦江)·여위천(汝渭川)·성천강(城川江)·동성천강(東城川江)이 흘러든다. 이들은 하구에 다량의 토사를 공급하여 넓은 모래 해안를 이룩해 놓았다. 특히 성천강 하구의 비치리즈가 규모가 크다. 또한 광포강 하구의 광포(廣浦)는 동해안에 발달한 대표적인 석호의 하나로서 오리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함흥만은 좋은 자연 어장과 양식장이다. 명태, 청어, 대구, 꽁치, 낙지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다시마, 미역, 조개류 등의 양식도 성하다.[2]
  • 함흥만은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의 남쪽 외양도단과 금야군의 북동쪽 백안단 사이에 있는 만이다. 면적 206㎢, 만 어귀의 너비 24.5km, 해안선의 길이 56.3km이다. 함흥시, 함주군, 정평군의 바닷가를 포괄하고 있다. 가장 깊은 곳은 32m이다. 만 안에는 화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은 심하지 않다. 또한 물결이 잔잔하고 깊지 않으며 바다 기슭에는 바위들과 섬들이 있다. 이곳은 좋은 자연 어장과 양식장으로 되고 있다. 만에는 흥남항이 있고 북쪽에는 해수욕장이 있다. 명태, 청어, 대구, 꽁치, 낙지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다시마, 미역, 조개류 등을 양식하고 있다. 만으로 성천강과 금진강이 흘러들며 연안의 광포에서는 오리들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연안에는 동해안에서 이름난 함주벌이 전개되어 있다.

함흥만에 유입되는 하천[편집]

  • 성천강(城川江)은 함남 함흥(咸興)을 지나 흥남시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강이다. 길이 99km, 유역면적 약 2,338㎢. 함경산맥(咸鏡山脈)의 금패령(禁牌嶺)에서 발원하여 부전령(赴戰嶺) ·오봉(五峰)과 동쪽의 팔봉산(八峰山) ·연봉(鳶峰) 등의 산골짜기를 남류 하다가 오로(五老) 부근 황초령(黃草嶺)에서 흘러내리는 흑림천(黑林川)을 합류한다. 물길은 함흥평야를 관류하는데 함흥시 부근에서는 하구에 걸쳐서 비교적 넓은 삼각주를 이룬다. 비교적 유속이 빠르고 퇴적력이 크지만 동해안의 수심이 깊으므로 삼각주의 퇴적층 발달은 미약하다.
  • 금진강(金津江)은 함남 정평군 고산면(高山面)에서 발원, 동해 함흥만(咸興灣)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옛 이름은 금이강(金伊江) ·생천(牲川)이다. 길이 90.8km. 유역면적 885.7㎢. 검산령(劍山嶺:1,127m) ·황봉(黃峰:1,736m)에서 발원, 고산면 중앙부를 남쪽으로 흐르다 정평군 장원면(長原面)에서 동쪽으로 물길을 바꾼다. 유속이 완만해지면서 유역 일대에 비옥한 정평평야를 이루며 동해로 흘러든다. 함경남도 정평군 고산면과 평안남도 영원군(지금의 대흥군)과의 경계에 솟은 백산(1,835m)의 동쪽 경사면에서 발원하여 동해 함흥만에 유입되는 강이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암, 화강편마암이다. 유역에서의 연평균강수량은 1,240mm로서 함경남도에서 비가 많이 오는 유역에 속한다. 소나무숲이 우점하며 상류 쪽으로 올라가면서 참나무숲의 비중이 높아진다. 군의 북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황봉(黃峰, 1,736m)과 검산령(劍山嶺, 1,127m)에서 발원하여 고산면의 거의 중앙부를 따라 남쪽으로 흐르다가 정평군 장원면에 이르러 물길을 바꾸어 동쪽으로 흐른다. 골짜기가 점차 넓어지고 유속은 완만해져 정평평야를 이루어 놓았다. 과거에는 생천(牲川), 혹은 금이강(金伊江)이라고도 불렸으며 수량이 비교적 많고 물이 맑아서 주로 관개용수와 수력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잉어, 붕어, 숭어, 황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동호리[편집]

  • 동호리(東湖里)는 함경남도 정평군 북동부의 함흥만에 있는 리이다. 동쪽은 삼도리(三島里), 남쪽과 남서쪽은 선덕리(宣德里), 서쪽은 봉대리(鳳擡里)·호남리(湖南里)와 접하며, 북쪽은 자연호수인 광포를 사이에 두고 함주군 포항리(浦項里)·연지리(蓮池里:련지리)와 마주한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 때 면이 폐지됨에 따라 함주군 선덕면 어은리·대덕리·경호리·동상리·용흥리(룡흥리)가 신설된 신상군 동호리로 통합되었으며, 1954년 10월 정평군에 편입되었다. 서부에 산태산(131m)이 솟아 있으며, 동쪽으로 가면서 급격히 낮아져 중부와 동부 지역은 낮은 평야지대를 이룬다. 서부와 북부에 광포가 있고, 동부에 조개늪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광포의 북쪽에는 높이 약 10m의 산봉우리로 형성된 견두산이라는 섬이 있다.
  • 동호리는 전체 면적의 32%가 산림이며, 경지면적 중 논이 34%, 밭이 50%, 과수원이 15%를 차지한다. 이 지역의 배는 크고 당분 함량이 많아 유명하다. 그 밖에 섭조개와 대합·재첩 등도 이 지방 특산물이다. 고등중학교·인민학교·병원이 있으며, 휴양소·정양소·요양소가 있다. 광포 기슭에는 정평읍을 오가는 나루터가 있다. 군 소재지인 정평읍까지의 거리는 22㎞이다.

함흥시[편집]

  • 함흥시(咸興市)는 함남 함흥만 연안에 있는 시이다. 면적 약 556㎢. 동쪽은 낙원군(락원군), 서쪽은 영광군·함주군, 북쪽은 신흥군·홍원군, 남쪽은 동해에 면한다. 북쪽에 시의 진산(鎭山)인 반룡산(盤龍山:318m)이 동쪽으로 능선을 뻗어 형제봉(兄弟峰:373m)에 이어지고, 성천강(城川江)이 반룡산의 서쪽 산각(山脚)을 거쳐 남류 하면서 시역을 동·서로 양분하나, 시가지의 태반이 동안의 반룡산 남쪽 기슭에 펼쳐진다. 시가지 남쪽을 호련천(瑚璉川)이 서쪽으로 흘러 성천강에 합류한다. 함흥평야는 쌀 ·보리 ·밀 ·콩 ·감자 등의 명산지이고, 사과의 생산량이 많아서 함흥은 그 집산지로 번영하여 예로부터 한국 3대 정기시(定期市)로 유명하였다. 특히 약령시(藥令市) ·우시(牛市) ·어물시(魚物市) ·신탄시(薪炭市) 등은 유명하다. 개마고원의 원목을 함남선(咸南線) 및 신흥선(新興線) ·장진선(長津線) 등을 거쳐 운반하여 목재시장을 이루고 있다. 일찍이 제사(製絲) ·방적 ·양조 ·제재 공업이 이루어졌으나, 인접한 흥남과는 달리 관북 제일의 문화도시로 소비도시적인 색채가 짙은 도시이다.
  • 함흥시 철도로는 함경선(咸鏡線)이 지나며, 사철(私鐵)로 부전호반(赴戰湖畔)에 이르는 신흥선, 장진호반(長津湖畔)에 이르는 장진선과 흥남에 이르는 흥남선이 통해 있다. 원래 함흥성은 관북지방 방위의 요충이었으며, 조선왕조의 옛 도읍으로 문소루(聞韶樓)에 자세하게 기록되었으나 읍성은 거의 철거되었다. 반룡산(盤龍山)은 함흥평야를 굽어보는 경승지로 시립공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동쪽의 설봉산(雪峰山:351m) 북쪽 사면에는 31본사(本寺)의 하나인 귀주사(歸州寺)가 있고, 남록에는 설봉사(雪峰寺)가 있다. 만세교는 정월 대보름날에 다리밟기를 하는 풍습이 이어져 내려온 다리이며, 조선왕조의 발상지여서 정화릉(定和陵) ·의릉(義陵) ·순릉(純陵) ·덕안릉(德安陵) 등이 있다. 귀주동(歸州洞)에는 조선 태조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경기전(慶基殿)이 건립되어 있고, 흥남시와의 경계부에 있는 본궁(本宮)은 태조가 양위한 뒤에 살았던 옛 저택으로 경내의 노송(老松) ·연지(蓮池)의 풍치가 훌륭한데, 이곳은 함흥차사(咸興差使)의 고사(故事)를 낳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함흥평야[편집]

  • 함흥평야(咸興平野) 함남 남부에 있는 평야이다. 동서길이 약 40km. 남북길이 약 40km. 남쪽의 영흥 ·안변 등의 평야와 합하여 함남평야(咸南平野)라고도 한다. 함흥 ·흥남 ·함주 ·정평 ·신흥(현 함흥시 ·함주군 ·정평군) 등에 걸쳐 성천강(城川江) ·광포강(廣浦江) ·금진강(金津江)의 3강 유역에 발달한 평야이다. 성천 ·광포 2강은 중류부 이하에서 합류 ·분류 ·망류(網流) 등을 거듭하면서 모식적(模式的) 삼각주 평야를 이루고, 광호(廣湖) 같은 큰 언색호(堰塞湖)도 있다. 평야의 동쪽은 대체로 충적평야이고, 서쪽은 침식평야로 함흥에서 정평에 이르는 일대는 낮은 구릉이 기복한 평야를 이룬다. 함흥 ·춘류(春柳) ·정평 ·광향(廣香) ·삼평(三平) ·선덕(宣德) ·광덕(廣德) ·부평(富平) ·유흥(儒興) 등지에 관개시설이 잘 되어 있어 관북지방의 곡창지대를 이룬다.

함경남도 정평군[편집]

  • 함경남도 남부 함흥만 연안에 위치해 있는 군이다. 북쪽은 함주군, 서쪽은 요덕군, 평안남도 대흥군, 남쪽은 금야군과 접해 있으며 동쪽은 동해와 면해 있다. 북서~남동(구창리~동하리) 간의 길이는 50km이고, 북동~남서(봉대리~관평리) 간의 길이는 25km이며도 면적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읍 2구 42리로 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정평읍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함흥만(咸興灣)〉, 《두산백과》
  2. 함흥만(咸興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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