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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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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근역강산 맹호기상도

태백산맥(太白山脈)은 한반도등줄기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맥의 하나로, 함경남도 원산시 부근의 추가령구조곡에서 부산광역시에 이른다.

개요[편집]

  • 태백산맥은 대표적 분수계인 척량산맥(脊粱山脈, backbone)에 해당하며,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낙동강이 이 산맥에서 발원한다. 산경도에서는 백두대간에 속한다. 강원도는 이 산맥을 경계로 영서 지방과 영동 지방이 나뉜다. 영서 지방과 영동 지방은 수계, 기후, 문화 등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태백산맥의 의미가 크다. 태백산, 두타산, 설악산, 오대산 등이 이 산맥에 있는 대표적인 이다. 그리고 북한 영토의 태백산맥 북부에는 그 유명한 금강산이 있다. 이 산맥의 강원도 구간은 삼수령을 기점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서 경상도로 이어진다. 백두대간의 철령이남부터 삼수령까지, 그리고 낙동정맥이 태백산맥의 구간이다. 주왕산, 내연산 등의 명산이 있다. 경주시 이남은 등산인 사이에서 영남알프스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지산, 신불산 등이 이에 속한다. 산맥은 부산 시내로 들어가서 금정산, 백양산, 승학산 등을 거쳐 다대포의 아미산에서 끝난다. 영남알프스 이남 지역의 경우 태백산맥으로서의 존재감은 옅은 편이다.[1]
  • 태백산맥은 강원도 원산시 부근의 추가령구조곡에서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 이르는 산맥으로 한반도의 동부를 종단하는 산맥이다. 길이는 약 500km 정도이며, 해발 1000m이상의 산들이 솟아있다. 소백산맥과 합치면, 한반도의 등뼈를 이룬다. 최고봉은 대한민국의 강원도에 있는 설악산(1,708 m)이며, 금강산(1,638 m) 또한 이 산맥에 속한다. 한반도의 주요 하천인 한강과 낙동강은 이 산맥에서 발원한다. 남한 지역에서는 가장 긴 산맥이기도 하다.[2]
  • 태백산맥은  함경남도(咸鏡南道) 안변군(安邊郡)의 황룡산(黃龍山, 1,268m) 부근에서부터 부산(釜山)의 다대포(多大浦)에 이르는 산맥이다. 낭림산맥(狼林山脈)과 함께 한반도의 중추를 이루는 척량산맥(脊梁山脈)으로 길이 약 500㎞ 정도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세분하여 중앙산맥·해안산맥·내륙산맥으로 나누기도 한다. 산맥의 평균 고도는 800m이다. 이 산맥은 중생대말과 신생대 초반의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요곡운동(撓曲運動)을 받아 동해 쪽은 경사가 급한 반면 서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서해 쪽의 완경사면은 다시 침식·퇴적 작용을 받아 평탄한 태백고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태백고원은 오대산(五臺山, 1,563m) 이북은 1,000m가 넘는 고산 지형이며, 그 이남은 낮은 고원지대를 이룬다.[3]
  •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동쪽, 중남부에 걸쳐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북쪽으로는 함경남도 안변 황룡산 부근부터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약 600km의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한반도의 동쪽에 마치 등뼈처럼 길게 뻗어있어, 북한의 낭림산맥과 함께 '한반도의 척량산맥(脊梁山脈)'으로 불린다. 평균 해발고도가 800~1,000m에 이르며, 산맥 내 태백산(1,567m)·금강산(1,638m)·오대산(1,563m)·설악산(1,708m)·함백산(1,573m) 등의 명산이 솟아 있다. 단면상의 특징은 동쪽으로는 급경사를 이루며 동해와 가깝고, 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길게 영서지방 또는 영남지방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한반도 지형의 기본 골격인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을 이루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동서 간 비대칭한 모양의 지형을 '경동(傾動)지형'이라 하는데, 이는 태백산맥이 급격한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비대칭 요곡운동에 의해 서서히 융기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백산맥은 비교적 높고 폭이 넓은 산맥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지역의 문화권을 구분하는 경계가 되기도 하는데, 특히 영동(嶺東)과 영서(嶺西) 지방 사이의 경계선을 이루어, 행정구역 상 같은 강원도이지만 두 지역은 기후의 차이와 함께 방언 등 문화의 차이가 나타난다. 또한 과거부터 교통의 큰 장애가 되어 대관령(大關嶺:866m)·미시령(彌矢嶺:826m)·추지령(楸地嶺:645m) 등의 고개가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영동과 영서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들이 건설되어 이전에 비해 영동지방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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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지형과 환경[편집]

  • 지질은 주로 편마암인데, 곳곳에 화강암이 관입하여 분포하고 있고, 화강암 분포지역에는 금강산과 설악산 등 유명한 절경이 분포하고 있다. 남한강 상류 지역 및 경상북도 북부지역에는 석회암층이 발달하고 있어 석회암의 용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돌리네(Doline)와 우발라(Uvala)와 같은 와지 지형과 더불어 지하 동굴계가 발달하는 카르스트(Karst)지형이 나타나고 있다.
  • 태백산맥 중에는 금강산(金剛山, 1,636m)·향로봉(香爐峰, 1,296m)·설악산(雪嶽山, 1,708m)·오대산(五臺山 1563m)·두타산(頭陀山, 1,353m)·태백산(太白山, 1,567m)·일월산(日月山, 1,219m)·주왕산(周王山, 720m)·보현산(普賢山, 1,124m)·팔공산(八公山, 1,192m) 등 명산들이 분포한다. 동서 간의 교통은 철령(685m, 회양∼신고산)·진부령(520m, 원통∼속초)·미시령(826m, 고성 토성면∼인제군 북면)·한계령(1,004m, 원통∼양양)·대관령(832m, 평창∼강릉) 등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 2001년 11월에는 대관령을 관통하는 터널이 개통되었고, 2006년 5월에는 미시령을 관통하는 터널이 민자로 건설되어 동서를 잇는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태백산맥의 곳곳에 분포하는 높고 평평한 지형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을 받아 낮아진 침식면이 그 뒤의 지각운동으로 말미암아 다시 융기하여 이루어진 지형면으로 분류된다. 태백산맥에서 분기되어 남서 방향으로 달리는 광주·차령·노령·소백산맥들은 서쪽으로 갈수록 대체로 고도가 낮아진다. 이들 산맥 사이를 태백산맥에서 발원한 임진강·북한강·남한강 등의 긴 강이 완만히 흐르면서 춘천·원주·충주 등의 분지를 이루고 있다.
  • 태백산맥은 예로부터 영동 지방과 영서·경기 지방과의 자연적 장벽을 이루어졌으며, 양 지방간의 교통에 큰 장애물이 되어왔고, 이에 따라 양 지역의 생활상에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되었다. 태백산맥의 산지에는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삼척·영월·태백 등지의 탄전에는 약 11억 톤의 무연탄이 매장되어 있어 전국의 약 66%가 매장되어 있으며, 생산량도 남한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에너지 이용 양태가 변화하면서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석유와 천연가스로 대체되면서 태백이나 사북과 같은 탄광도시들이 쇠퇴되는 운명을 겪고 있다. 철광석은 충주·양양이 주요 산지이며, 중석은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상동광산에서 생산된다. 상동광산은 단일 광산으로 세계에서도 우수한 광산 중 하나인데 전국 생산량의 약 95%를 생산하였으나, 수입산으로 대체되면서 광산은 폐쇄된 상태이다. 석회석은 대표적인 원료산지 중심 입지형인 시멘트 공업의 원료로서 정선·영월·삼척 등이 주산지이며, 강원도 지역에서만 전국 생산량의 약 66%를 생산한다.
  • 태백산지의 철도교통은 주로 지하자원의 개발을 위하여 이루어졌다. 영동선·태백선·황지본선·황지선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근래에 완공된 전철화 사업은 교통상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산업철도로 건설되었던 이 철도들은 최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관광철도로 변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동해안을 찾는 관광열차는 매우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 태백산맥은 지도에서 흔히 표시되듯 하나의 선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닌, 실제로는 겹겹의 산들로 이어지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나며, 이를 크게 해안산맥·중앙산맥·내지산맥 등 3줄기로 나누어 분류하기도 한다. 또한 서쪽으로는 광주·차령·소백 산맥들이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완만하게 뻗어내리고 있고, 이들을 분수령으로 그 사이를 한강·금강·낙동강이 흐르며 서해와 남해로 흘러든다. 이들 산맥은 남한 지역의 주요한 분수계를 이루어 지역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 태백산맥의 지반은 주로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화강암이 관입하여 화강암 지대를 이루고, 태백·삼척·정선·영월 등지에는 석회암 퇴적층이 넓게 분포한다. 편마암 지대에서는 주로 오대산과 같은 흙산이 나타나며, 화강암 지대에서는 금강산, 설악산 등의 돌산과 함께 다양한 경관이 나타난다. 특히 경사가 완만한 서쪽으로는 과거 침식작용을 받았던 평탄면이 융기해서 형성된 고위평탄면이 넓게 나타나 대관령 등 남한 최대의 고원지대를 이루기도 하며, 무연탄, 석회석을 비롯한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진부령[편집]

  • 진부령(陳富嶺)은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과 고성군 간성읍을 잇는 태백산맥의 고개이다. 높이 529m이며, 백두대간에 속한다. 소양강(昭陽江)의 지류인 북천(北川)과 간성읍으로 흐르는 같은 이름의 소하천, 즉 북천의 분수계가 되어 있다.
  • 간성~한계리 국도가 지나는 이 고개는 중부지방 태백산맥의 여러 고개 중에서는 높이가 가장 낮다. 그러나 잿마루에 올라서면 동해와 태백산지 사면의 수해(樹海)가 눈 아래에 펼쳐지고, 구곡양장의 고갯길이 장장 16km에 걸쳐 이어진다. 인제 쪽에 원통리(元通里), 간성 쪽에 진부리가 있어 각각 영하취락(嶺下聚落)을 이룬다. 또한 진부리 길가에는 6·25전쟁의 향로봉지구 전적비가 서 있다.

대관령[편집]

  • 대관령(大關嶺)은 태백산맥에 위치하며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를 잇는 큰 고개 및 그 일대이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영서와 영동지방을 나누는 분수계를 이룬다. 해발고도는 832m이며, 고개의 총연장은 13km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는 말이 예로부터 전승되어 온다. 전통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방 및 영서지방에서 영동지방을 갈 때 지나는 태백산맥의 관문 역할을 했으며, 현대에 들어와 영동고속도로도 이 대관령을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었다. 강원도를 영서(嶺西)와 영동(嶺東)으로 부르는 기준이 된 것도 대관령이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남대천이 강릉을 지나 동해로 흐르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이 된다.
  • 대관령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루어 우리나라에서 드문 넓은 고원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대관령은 원래 태백산맥의 한 고개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이 일대를 포괄하는 지명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기후는 한랭다습(寒冷多濕)한 특징을 가지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6.4℃, 연강수량은 약 1,700mm으로, 고랭지 채소 및 씨감자의 주산지이며 목축업도 발달해 있다. 또한 고원 지대로 연중 바람이 강하여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서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태백산맥〉, 《나무위키》
  2. 태백산맥〉, 《위키백과》
  3. 태백산맥(太白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태백산맥(太白山脈)〉,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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