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
마식령은 강원도 원산시와 법동군을 잇는 높이 768m의 고개이다. 평양원산간 고속도로가 4,135m의 무지개 동굴로 통과한다. 주변에 마식령 스키장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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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마식령은 함경남도(咸鏡南道) 문천군(文川郡) 풍산면과 문천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강원도(江原道)와 황해도(黃海道)의 경계를 이루는 마식령산맥(馬息嶺山脈)의 최북단에 있는 고춘봉(高春峯)과 달악산(達嶽山)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조선시대에는 마수령(馬樹嶺)이라고도 하였는데, 옛날 교통기관으로 많이 사용하던 말이 고갯길에서 휴식을 취하여 유래된 것으로, 부근에는 말과 관계되는 마전리(馬轉里)·마식리(馬息里)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2]
- 마식령은 강원도 문천시 부방리(富方里)와 법동군 작동리(鵲洞里)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높이 768m로 말도 이 고개를 넘기가 힘들어 쉬고 갔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마식령산맥에 있으며, 임진강(림진강) 지류인 작동천과 남천강에 의해 침식되어 낮아진 것이다. 주요 기반암은 중생대 단천암군의 화강암이다. 예로부터 황해·평안남도 등의 관서지방과 관북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중요한 고개이다. 조선시대에는 마수령(馬樹嶺)이라 하였으며, 부근에는 말과 관계되는 지명인 마전리(馬轉里)·마식리(馬息里) 등이 있다. 태백산맥과 낭림산맥(랑림산맥)의 접촉점에 해당하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남서방향으로 마식령산맥이 뻗어내린다. 원산시, 평양특별시, 법동군, 판교군, 이천군 등을 연결하는 도로가 나 있다.[3]
- 마식령은 강원도 문천시 산과 내. 강원도 문천시 부방리와 법동군 작동리 사이에 있으며 해발 768m이다. 말도 이 영을 넘기가 힘들어 쉬고 갔다 하여 마식령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마식산 또는 마수령이라고도 한다. 마식령 산줄기에 놓여 있는 마식령은 남천강과 임진강 상류의 지류인 작동천에 의하여 깎이고 낮아져 이루어졌다. 주요 기반암은 중생대 단천암군의 화강암이다. 동쪽 경사면의 물매는 매우 급하며 서쪽 경사면은 비교적 느린 편이다. 마식령일대에는 참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들이 울창하며 기슭의 낮은 지역에는 소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림속에는 고비, 고사리, 머루, 다래, 오미자, 삽주 등 산중부원이 풍부하다. 마식령은 아호비령과 함께 북한 중부의 동서를 이어주는 교통상 중요한 영의 하나이다. 마식령으로는 원산과 평양, 법동, 판교, 이천 등지를 이어주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마식령의 자연환경[편집]
- 남사면은 임진강(臨津江)의 상류인 작동천 계곡으로 통하고, 북사면은 영흥만(永興灣)으로 흘러드는 심포천(深浦川) 계곡에 연결된다. 남사면의 계곡도 급경사이지만, 북사면은 15㎞의 거리로 덕원을 거쳐 영흥만에 이르므로 경사가 급하다. 따라서 동해사면의 심포에서 마식령을 넘어 남사면의 마전리에 이르는 고갯길은 굴곡이 매우 심하다. 동쪽 경사면은 매우 급하며 서쪽 경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전형적인 동해안의 고개이다.
- 주요 기반암은 중생대의 단천암군의 화강암이며, 참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울창하며, 고사리, 머루, 다래, 오미자 등 산중 자원이 풍부하다.
마식령의 지형[편집]
- 마식령의 동남쪽에 있는 철령이 서울을 비롯한 영서지방과 관북지방을 연락하는 교통의 요지라고 한다면, 마식령은 관북지방과 평안남도의 동부지역 및 황해도 등의 관서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다.
- 특히 마식령을 넘어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의 도계(道界)에 있는 아호비령(阿虎飛嶺)을 거쳐 곡산을 지나 평양에 이르는 북한 중부의 동서를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로이며, 곡산에서 남하하여 개성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 서울에서 추가령을 지나 원산에 이르는 경원선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마식령과 철령의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금도 황해도에서 함경남도를 연결하는 도로로 큰 구실을 하고 있으며, 원산, 평양, 법동, 판교, 이천 등지를 이어주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는 곳이다.
마식령 스키장[편집]
- 마식령 스키장(馬息嶺스키場)은 북한 정부가 국영사업으로 강원도 원산시 인근의 마식령에 건설한 스키장이다. 소재지는 법동군 작동리이다. 개장 이후에는 데니스 로드먼, 안토니오 이노키 등을 초청해 적극 선전하였다.
- 마식령 스키장은 본래 2013년 10월 10일에 개장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2014년 1월 1일로 늦춰졌다. 시설은 본래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들여오기로 했으나 대북 제재로 인해 수입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 그 리프트 등 스키 장비는 백두산 삼지연에 있는 것을 떼어 오거나, 제3국을 통해 밀반입한 것으로 충당하였다.
- 북한에서 마식령 스키장은 '스포츠광'인 김 위원장의 중요한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강원도 원산시 인근의 마식령 지역에 대규모 스키장을 건설하는 구상을 간부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3년 12월 3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웨덴산 제설기와 이탈리아산 제설 차량 등 고가의 유럽산 장비들을 대거 설치해 제재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던 이 스키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이 열리기도 했다.
마식령산맥[馬息嶺山脈][편집]
- 두륜산에서 강원도 세포군까지 북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뻗은 산맥이다. 평균 높이는 840m이며 최고봉은 추애산으로 1,528m이다. 동쪽 사면은 중생대 단천암군의 화강암이 있으며 완만한 경사인 반면, 서쪽 사면은 원생누대 상원계, 고생대 황주계의 석회암이 분포하고 지형이 험하다. 식물 종수가 다양하며, 주요 원목 산지를 이룬다.
- 평균높이 840m로 북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뻗어있다. 산맥은 경기만(灣)에서 바다에 침강하여 여러 섬을 형성하며, 서쪽 예성강(례성강, 禮成江)과 동쪽 임진강(림진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그밖에 두류산(1,323m), 성재(1,102m), 고춘봉(1,129m), 백암산(1,228m) 등이 있다. 입암산(立岩山)·화개산(華開山)·용야산(龍野山)·동백년산(東百年山) 일대는 멸악산맥(滅惡山脈)과 언진산맥(彦眞山脈)이 분기되는 지역으로서 기암괴석과 단층애 등의 변화가 많다.
- 동쪽 사면에는 중생대 단천암군의 화강암이, 서쪽 사면에는 원생누대 상원계, 고생대 황주계의 석회암이 분포한다. 주요 기반암은 화강암, 화강편마암, 석회암, 규암, 점판암 등이다. 산맥에는 다금속광물들과 운모, 인회석 등과 석회석, 석비레 등이 풍부하다. 북쪽 법동군 일대에는 석회암이 분포하며,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하였다.
- 서쪽 사면은 석회암 절벽들과 협곡들이 있으며, 지형이 험하나 동쪽 사면은 경사가 완만하다. 북쪽에 있는 세 고개에서 남서방향으로 명의덕산맥이 뻗어내린다. 산맥을 분수령으로 하여 서쪽 사면에서는 임진강과 그 지류인 고미탄천, 용지천(룡지천) 등이, 동쪽 사면에서는 학천수, 갈마천, 남대천의 지류인 용지원천(룡지원천), 남산천 등이 발원한다.
- 산맥은 온대북부활엽수림대와 온대남부활엽수림대의 점이지대이다. 북부계통 식물인 전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사시나무·물푸레나무·신갈나무 등과 남부계통 식물인 생강나무·초피나무·때죽나무 등이 있다. 산맥에는 식물의 종수가 다양하고 수직대성이 뚜렷하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와 포드졸성갈색산림토이다. 법동군, 판교군, 이천군 등지는 주요 원목 산지이다. 마식령으로는 평양∼원산 간, 갈골령으로는 마전∼옥평 간, 봉수령으로는 법동∼고산 간 도로가 지난다.
남천강[南川江][편집]
- 강원도(북한) 문천시 마식령(768m)에서 발원하여 문천시 고암동(庫岩洞)과 문평동(文坪洞)에서 동해 영흥만(원산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그 길이 25.0㎞, 유역면적은 132.2㎢이다.
- 주요 지류는 부방천과 용진천(룡진천)이다. 유역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과 석회암이다. 상류는 경사가 급한 산악하천이지만 중류부터는 평지성 하천으로 흐른다. 중하류 연안에는 충적지 토양이 분포하며 유역 일대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자란다. 상류에 2·8저수지가 있다. 강물은 관개용수와 공업용수로 이용된다. 강에는 황어·잉어·버들치 등의 물고기들이 서식한다.
마식령의 울림폭포[편집]
- 강원도 천내군 동흥리에 있는 높이 75m의 폭포이다. 법동군의 용포혁명사적지에서 동북쪽으로 25리가량 떨어져 있다. 북한에서 손꼽히는 폭포 중 하나이다. 이 폭포의 이름은 장엄한 폭포소리가 온 골 안을 울리며 멀리까지 메아리쳐 간다고 하여 울림폭포라고 한다.
- 폭포 주변에는 높이 솟은 뾰족산봉우리들이 연이어 뻗어 있고 그 아래에 칼벼랑들이 빙 둘러싸고 있다. 마식령 산줄기에서 흘러내려 온 물은 이곳에 이르러 아슬하게 솟아 있는 벼랑중턱에서 초당 20~25㎥의 양으로 지심을 꽝꽝 울리며 쏟아져 내리고 있다. 폭포 아래에는 깊이 1.5m, 반경 30m 정도 되는 소가 있다. 이 소에는 버들치, 칠색송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 울림폭포의 장쾌한 모습과 유정한 주변 경치는 볼수록 장관이다. 주변 일대에는 탐승로와 일류부, 다리, 야식장, 주차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문화 휴식터로 꾸며져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산〉, 《위키백과》
- 〈산〉, 《나무위키》
- 〈산〉, 《네이버국어사전》
- 〈마식령〉, 《나무위키》
- 〈마식령스키장〉, 《나무위키》
- 〈마식령 스키장〉, 《위키백과》
- 〈마식령(馬息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박수윤 기자, 〈북한, 마식령스키장·양덕온천 개장…"어서 오시라, 별천지로!"〉, 《연합뉴스》, 2020-01-1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