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대청도(大靑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하는 섬이다. 대청도는 서해5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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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대청도는 황해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백령군도에 속한 섬이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속한다. 한편 섬에 가는 방법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면 된다. 대청도에서는 해병대 제6여단 제65해병대대가 주둔하고 있다.[1]
- 대청도는 북쪽으로 백령도, 동쪽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해남도 옹진군과 마주한 섬으로, 소청도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한다. 대청도는 서해상의 섬 가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인접해 있는 서해5도에 속하는 섬이다. 인근에는 소청도(小靑島)와 무인도인 갑죽도가 있다. 편암 및 반송층(盤松層)으로 되어 있으며, 대청도의 삼각산(三角山, 343m) 등 산지가 많아 농경지는 섬 북쪽에 좁게 형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면내에 어획물 저장시설과 급유시설, 위탁판매장 등 수산업관계 시설이 있다. 2000년 4월 20일 산림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5-1번지 일원의 1ha와 대청리 281-1번지 일원의 2ha 규모 소나무 숲이 진귀한 임상을 띠고 있어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2]
- 대청도는 백령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이다. 인천광역시로부터 서북쪽으로 211㎞, 백령도 남쪽으로 12㎞, 옹진반도 서남쪽으로 약 40㎞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섬이다. 경위도 상으로는 동경 124°53′, 북위 37°53′에 위치하며, 면적은 12.75㎢, 해안선 길이는 24.7㎞ 이다. 『고려도경』에 "대청서(大靑嶼)는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과 같다 하여, 고려인들이 이름을 붙인 것이다"한 것에서, 이 섬이 '푸른 섬'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을 포을도(包乙島)라 하였는데 이는 '푸른 섬'의 우리 음을 한자로 기록한 것이며, 이를 다시 한자화한 것이 청도(靑島)이다. 또 대청도를 암도(岩島)라고 불렀다고도 하는데 이는 대청도의 섬 주위가 모두 암벽이기 때문에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농산물로는 약간의 쌀과 보리, 그리고 콩과 감자가 생산된다. 근해는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어종으로는 홍어·우럭·놀래미·전복·해삼 등이 많이 잡힌다.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의 동백은 국내에서 최북단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2000년 4월 대청도 두 곳의 소나무 숲을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3]
- 대청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딸린 섬이다. 면적 12.63㎢, 해안선길이 24.7㎞이다. 최고점은 삼각산(343m)이다.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1㎞,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거리에 있으며 백령도(白翎島)·소청도(小靑島)와 함께 군사분계선에 근접해 있다. 황해도 장산곶과 불과 19㎞ 떨어진 국가안보상 전략적 요충지이다. 옛 문헌에 의하면 원래의 이름은 포을도(包乙島)였으며, 고려 초기에 대청도(大靑島)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시대에는 유배지로 널리 알려졌다. 1406년(태종 6) 옹진현에 편입되었다가 16세기경 다시 장연현에 소속되었다. 1793년(정조 17) 주민의 입주와 경작이 허락되었으며, 1799년(정조 23) 대청도와 소청도를 수원부로 편입시키고 두 섬에 각각 진(鎭)을 설치하였다. 1894년 황해도 장연군에 속하였고, 1928년 백령면에 예속되었다가 1974년 대청면으로 승격한 이후, 199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산지이며, 해안선은 대체로 단조롭다. 북쪽은 모래해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경지율이 낮아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일부 주민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업하는 전형적인 어촌 지역으로 1980년대 말까지는 홍어잡이가 성행하였다. 조선시대 문정왕후(文定王后)의 병을 완쾌시켰다는 상기생(桑寄生)을 비롯하여 약초 10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최북단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청도의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천연기념물 66)이 있다. 유물·유적으로 중국 원나라의 발라태자(勃喇太子)와 도우첩목아(陶于帖木兒)가 귀양왔을 때 살았다는 집터로서 거택기(居宅基)와 깨진 기왓장이 남아 있다.[4]
대청도의 역사[편집]
- 대청도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측되며 고구려때 혹도(鵠島)였으며, 고려시대때 백령진(白翎鎭 )으로 고치고, 현종 9년에 대청도와 소청도는 옹진현에 편입하고 진장(鎭將)을 두었으며 16세기경 다시 장연현에 소속되었다. 정조 17년 (1793)에 백성들을 뽑아 장연(長淵, 황해도의 한 지역)의 대청도(大靑島)와 소청도(小靑島)에서 농사짓고 살도록 허락하셨으며 23년 (1799) 대청도와 소청도를 수원부로 편입시키고 두섬에 각각 진을 설치하였다. 1894년에는 황해도 장연군에 속하였고 1928년 백령면에 예속되었다가 1974년 대청면으로 승격한 이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대청도의 지형[편집]
- 의외로 많은 지형이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삼각산으로 343m인데, 대청도의 좁은 면적치고는 꽤나 높은 편이다. 대청도보다 4배나 넓은 백령도의 최고봉이 고작 184m인데, 이 정도면 경사도가 매우 높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길이 1.5km에 폭이 500m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들판이 있고, 비슷한 크기의 모래사장도 있으니 지형이 매우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 대청도의 도로는 위의 지도와 같이 2차선 도로가 삼각산을 기준으로 크게 한 바퀴 두르고 있는 형태로 경사가 있는 고개가 4군데 정도 있다. 답동해안에서 내동으로 넘어갈 때 한 곳, 내동에서 모래울동으로 가는 곳에 한 곳 등이다.
- 대청도는 크게 5개의 큰 해안이 있는데 동쪽으로 지두리 해안과 농여해안이 있고, 서쪽으로 답동해안, 남쪽으로 모래울해안 북쪽으로 옥죽해안이 있다. 지두리해안과 모래울해안, 농여해안과 옥죽해안은 거의 붙어 있다. 그 밖에 용머리해안, 기름항아리해안, 독바위해안 같은 크고 작은 해안들이 곳곳에 있다. 모래울해안 앞쪽으로는 작은 바위 2개가 우뚝 솟아있는데, 흔히 갑죽바위라고 부른다. 옛날에 이 바위에서 대나무가 자라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 해안사구도 있다. 옥죽동 해안사구에는 바닷가 모래언덕인 해안사구가 있는데, 옥죽동 해안사구는 해변에서 떨어져 있어서 모래사장 분위기가 난다. 옥죽동 해변 백사장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생긴 것으로, 길이는 무려 1km에 폭도 500m에 달하고 약 30m 높이까지 올라가 있다. 이 사구는 한국에서 큰 해안 사구 중 하나이다. 낙타 모형이 두 개 설치되어 있다.
대청도의 자연환경[편집]
- 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섬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43m의 삼각산(三角山)으로, 이를 중심으로 U자 형태로 산지가 뻗어 있다. 평지는 U자 형태로 열려 있는 섬의 북쪽 동내동과 옥죽동 일대에 일부 분포하고 있고 섬의 대부분은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수계망과 평탄면은 주로 북쪽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 섬의 북동단에 위치한 옥죽동에는 한국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고, 사구습지 등 다양한 사구 미지형이 조사되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주변의 해빈으로부터 공급된 모래가 산기슭에까지 이동되어 퇴적되어 있고, 현재는 주변 일대가 논으로 개간되어 있으나, 과거에는 내륙 깊숙이까지 사구지대를 형성하였다. 사구에 대한 연대측정(OSL) 결과, 깊이 65㎝ 지점의 연대는 34±7년, 깊이 220㎝ 지점의 연대는 37±8년으로 추정되었다. 지난 수 십년 사이에 최소한 220㎝의 모래가 퇴적되었으며, 이 지역에서의 모래 이동 및 퇴적작용이 매우 활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대청도는 본래 장연군을 거쳐 옹진군에 속해 있었으며, 갑오경장 후 한때 대청도 도장(島長)을 배치하기도 하였으나 뒤에 다시 백령면의 대청리·소청리로 되었다가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대청도에는 고려 충숙왕 5년(1318)원나라에서 발라태자(孛刺太子)를 이곳에 귀양 보냈다가 충숙왕 10년에 소환하고, 그 이듬해 재차 귀양을 보냈다가 소환하였으며, 충숙왕 17년도우첩목아(陶于帖木兒)를 여기에 귀양 보냈다가 후원년(後元年, 1332)에 소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대청도 내동에는 아직도 그들이 거처하던 집터인 거택기(居宅基)의 유지(遺趾)가 남아 있으며, 깨진 기왓장이 발견되기도 한다.
- 대청도의 지질은 상부 원생대에 속하는 상원계 직현통과 제4기 해안사구 및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암은 규암 및 규암질 사암으로 이뤄졌고, 대청도 해식애에서 수직층리 및 습곡구조를 통해 과거 격렬한 지각운동을 경험한 것을 알 수 있다.
대청도의 볼거리[편집]
옥죽포모래사막[편집]
-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옥죽포모래사막은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불린다. 밀물에 밀려온 옥죽포 해변의 모래가 썰물에 햇볕에 드러나 바짝 마른 후 바람을 타고 산을 오르며 날라 사막이 만들어졌다.
농여해변[편집]
- 대청도에는 총 8개의 해변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대청도를 대표하는 농여해변은 24시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해 놓치지 말고 여행해야 할 곳이다. 농여해변은 수심이 얕아지는 썰물 시간에 미아동 해변까지 이어져 해안가를 따라 걷기에 더 할 나위 없을뿐더러 곳곳에는 어슷한 모양으로 층이 나 있는 다양한 기암괴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삼각산과 러브 브릿지[편집]
- 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삼각산(326m)은 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러브 브릿지부터 시작해 삼각산~매바위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길이 완만해 누구나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코스로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금세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다. 시작점은 하트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러브 브릿지이다. 300m 채 안 되는 다리 중간에서는 양지동, 서내동, 옥죽동 등 대청도 북쪽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보이는 산세와 바다는 두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풍받이 둘레길[편집]
- 대청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서해 가볼 만한 곳, 서풍받이도 빼놓을 수 없다. 서풍받이부터 시작해 사자바위, 마당바위. 독바위 등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풍받이 둘레길은 순환형 코스로 대청도의 비경을 모두 모아둔 보물상자라고 할 수 있다.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편집]
-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甕津 大靑島 冬柏나무 自生北限地)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있는 동백나무 자생지이다.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0.25km2이다. 동백나무는 대체로 차나무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까지 자랄 수 있는 온대성 상록활엽수로 전 세계의 식물구계(植物區系)를 설정할 때, 이것을 표지종(標識種)으로 삼는다.
사탄동해변[편집]
- 사탄동해변(沙灘洞海邊)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에 있는 해변. 사탄동해수욕장, 사탄리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사탄동'이란 마을 이름은 모래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며, 사탄해수욕장은 희고 고운 모래로 유명하다.
- 삼각산을 중심으로 둘러싸인 사탄동 마을 주변에는 울창한 노송 50여 그루가 바닷바람과 모래를 막아주고 있으며, 마을 앞 해변가에는 길이 1㎞, 폭 200m의 고운 백사장과 우거진 해송, 짙고 푸른 바닷물, 기암괴석이 둘러싸여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갯바위 부근에서는 우럭·놀래미·농어·가자미·광어 등이 많이 잡힌다.
- 대청면에는 사탄해변 외에도 옥죽포해변, 농여해변, 지두리해변, 답동해변 등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대청도의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섬〉, 《위키백과》
- 〈섬〉, 《나무위키》
- 〈대청도〉, 《위키백과》
- 〈대청도〉, 《나무위키》
- 〈대청도〉, 《두산백과》
- 〈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대청도 (大靑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이지용 기자, 〈인천시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보전 나선다〉, 《경기일보》, 2023-03-08
- 이종선 기자,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푸른나래호’ 진수...5월 취항〉, 《인천투데이》, 2023-02-22
- 진우석 기자, 〈10억 년 동안 바람 막아준 섬의 수호신···대청도 서풍받이〉, 《아파트관리신문》, 2022-08-05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