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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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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천

오십천(五十川)은 강원 삼척시를 흐르는 하천이다.

개요[편집]

  • 오십천은 삼척오십천이라고도 한다. 길이 46.06km, 유역면적 350.16㎢이다. 도계읍 구사리백병산(白屛山:1,259m)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도계읍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1969년 연어의 치어를 방류한 후 지금까지 방류와 어획을 해마다 하고 있다. 하구 부근의 하천 연변에 관동팔경(關東八景)의 제1경인 죽서루(竹西樓:보물 213)가 있다.[1]
  • 오십천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삼척시의 경계인 백병산에서 시작되어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총길이 46.06킬로미터, 유역면적은 350.16제곱 킬로미터로 좁은 편이다. 곡류가 심하여 동해로 흘러가기까지 50번가량 꺾여야 한다고 해서 오십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죽서루에서 굽어보는 오십천 경관과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죽서루와 절벽부의 경관이 뛰어나다.[2]
  • 오십천은 강원도 태백시 동북부의 통동과 연화동에 걸쳐 솟아 있는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삼척시의 도계읍·신기면·미로면을 지나고, 삼척시 남부를 동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영동 지방에서는 가장 길며, 예부터 삼척시를 대표하는 하천이다. 하류에는 관동팔경의 제1경인 죽서루가 있으며, 하구에는 척주동해비가 있다. 삼척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농축되어 있어 삼척시의 젖줄이라 할 수 있다. 동해로 직접 유입하는 여러 하천 가운데 오십천 유역의 하안단구(河岸段丘)[하천 흐름에 따라 계단 모양으로 생겨난 지형들은 빙기에 형성된 단구와 간빙기에 형성된 단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하안단구는 한국동해안의 제4기 지형 발달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하안단구는 주로 오십천의 중·하류 지역에 해당되는 삼척시 신기면 안의리부터 하구 구간 사이에 분포한다. 하안단구는 형성된 위치와 원인에 따라 크게 기후단구, 해면변동단구로 구분된다. 이들 모두 빙기와 간빙기의 교차에 의해 형성된 단구이다. 기후단구는 하천 중·상류에 형성되는 하천 지형이며, 해면변동단구는 하류에 발달하는 단구이다. 오십천의 중류에 해당하는 신기면 대평리부터 도경동에 이르기까지는 기후단구, 미로면 상거노리 부근에서 현재 삼척 시가지에 있는 성남동에서는 특히 해면변동단구가 각각 넓게 분포한다. 이들 단구가 분포하는 곳은 대부분 평탄면을 이루면서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평탄면 가운데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용식작용으로 형성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 돌리네, 우발라 등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한다. 이 일대는 카르스트 지형 특성상 물이 잘 빠지기 때문에 논농사는 극히 제한되고, 대부분 밭이나 과수원으로 이용된다. [3]
  • 오십천은 강원도 삼척시와 태백시 경계인 백병산(白屛山, 1,259m)에서 발원하여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오십천의 길이는 48.8㎞이고 유역면적은 294㎢이다.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도계읍 심포리에서 북북동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며 삼척시 마평동에서 동쪽으로 꺾여 동해에 이른다. 하천의 곡류가 매우 심한데, 오십천이라는 명칭도 이 하천의 하류에서 상류까지 가려면 물을 오십 번 정도 건너야 한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다. 오십천에서는 1969년 연어 치어 방류사업이 시작되었고, 현재도 연어 치어 방류 및 어획이 지속되고 있다. 삼척시의 오십천변에는 관동팔경 중 제1경인 죽서루(竹西樓)가 있다.[4]

오십천의 지리특성[편집]

  • 오십천은 백병산(1259m) 북서 사면의 백산골에서 발원하며, 영동 지방에서는 가장 긴 하천이다. 오십천의 길이는 1918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조선지지자료』에 52㎞,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48.8㎞, 『두산백과』에 40.06㎞, 『표준국어대사전』에 55.76㎞, 『한국의 산하』에 59.5㎞ 등 이견이 많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삼척부」 산천조에서 하천은 유일하게 오십천만 기록되어 있으며, '성 남쪽 150리(약 59㎞)에 있다. 물의 근원은 우보현(牛甫峴)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1662년(현종 3)에 삼척부사 허목(許穆)[1595~1682]이 편찬한 『척주지』에도 발원지를 '우보산은 유현이라고도 하며, 부에서 90리(약 35㎞) 떨어져 있고, 태백산 동쪽 기슭에서 갈라진 별도의 산이다. 오십천이 이 산에서 발원하며, 그 발원지를 구사흘(九沙屹)이라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언급된 구사흘(九沙屹)은 한자는 다르지만 도계읍 구사리(九士里)를 일컫는다. 이곳은 통리협곡을 사이에 두고 우보산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어 위치 설명에서 오류를 보인다.
  • 오십천의 발원지는 구사리 백산 마을에서 백병산 북서 사면에 있는, 태백시 통동의 원통골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인 괴비덕재 아래에 위치한 '큰덕샘'으로 알려져 있다. 큰덕샘에는 '오십천 발원지'라고 새겨진 작은 비석이 있다. 큰덕샘에서 발원한 물은 동류하다가 백산 마을에서 삼척시가곡천과의 분수령 근처에서 곡류하여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흐르다가 미인폭포를 이룬다. 『척주지』에도 '발원지인 구사흘 아래는 수십 장(丈)의 폭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미인폭포는 오십천 최상류에 위치하며, 경관이 매우 뛰어나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2009년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포함되었다. 미인폭포를 통과한 오십천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지질 구조선을 따라 전반에 걸쳐 직선상의 하곡 형태를 띤 채 도계읍 구사리 고개 북쪽 사면에서 북서 방향으로 정거리골을 지나 여러 탄광 지대를 거쳐 도계초등학교 부근에서 계류를 합류시킨다. 그리고 도계읍 무건리이끼폭포가 있는 용소골에서 발원하여 성황골을 거쳐 북서 방향으로 흘러내린 계류(溪流)와 도계읍 한내리푯대봉(1010m) 및 구부시령 사이의 여러 물길들이 합해진 뒤 동쪽으로 흘러내린 계류가 영동선하고사리역 부근에서 오십천과 합류된다.
  • 오십천은 직선상의 하곡(河谷 하천이 흐르는 골짜기) 내에서 심한 곡류 하도(谷流河道 경사가 완만하여 물줄기가 구불구불한 하천)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덕항산(1070.7m)과 지각산(1079m)에서 발원한 각종 물길은 신기면 대이리·대기리·고무릉리 등지를 거쳐 신기리에서 오십천과 합류된다. 또 노곡면 상군천리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하월산리 부근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는 천기천이 미로면 활기리에서 오십천과 만난다. 이곳부터 오십천 유로의 물굽이가 더욱 높아지며, 미로면을 통과하다가 삼척시 도경동 물방아골 부근에서 동쪽 방향으로 물길을 돌려 관동팔경의 하나이자 보물 제213호인 삼척 죽서루를 거쳐 동해로 유입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오십천은 죽서루 아래에 와서는 휘돌면서 못이 되고, 또 동쪽으로 흘러 삼척포(三陟浦)를 이루면서 바다에 들어간다. 부에서 물 근원까지 마흔일곱 번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대충 헤아려서 오십천이라 일컫는다.'라고 기록하였다. 『척주지』에서도 '이 물이 동쪽으로 1백여 리를 흘러 바다로 들어가며, 그 하천이 오십 번을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이름을 오십천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척주지』에서는 오십천 하류 상황을 '오십천은 남산(南山) 석애(石崖)를 지나 동북쪽으로 흐르다가 북정산 앞 들판에서부터 봉황대 아래에 이르기까지는 깊은 소(沼)를 이룬다. 이 소를 봉황지(鳳凰池)라고 한다. 여기서 오십천은 꺾인 뒤 남쪽으로 흐르다가 광구·사직을 지나면서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들어간다.'라고 표현하였다.
  • 1962년에 시작해 1970년에 완공된 오십천 수로 변경 공사로 시가지를 휘돌아 흐르던 오십천은 현재 시가지 남부를 직선으로 흐르고 있다. 오십천과 함께 산지 사이를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하천은 감입곡류하천이라고 한다. 지반 융기에 의해 평지를 흐르던 곡류 하천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냇바닥[하저(河底), 하천의 밑바닥을 깊게 판 것이다. 그래서 오십천은 동해 사면이 요곡 융기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곡류하던 하천이 잘록한 부분을 계속해서 침식하면 직선으로 흐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곡류절단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생겨서 물이 흐르던 과거의 물길을 구하도(舊河道)라 하며, 새로운 물길과 구하도 사이의 낮은 구릉을 곡류핵(曲流核)이라 한다. 감입곡류하천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오십천의 중·하류 구간에서도 곡류절단이 많이 이루어져서 4개의 구하도와 곡류핵이 분포한다.

삼척 죽서루[편집]

  • 삼척 죽서루(三陟 竹西樓)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누각이다. 2023년 12월 28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정면 7칸, 측면 2칸이고 팔작지붕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23년 12월 28일 국보로 승격되었다.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1266년(고려 원종 7)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동팔경 가운데 유일하게 강변에 있으며 가장 큰 누정인 죽서루라는 이름이 생긴 유래는 두 가지 이야기로 전하여져 온다. 하나는 죽서루 동쪽에 대나무 밭이 있고 그 대밭 속에 죽장사라는 절이 있어서 죽장사 서쪽에 있는 누각이라 하여 죽서루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죽서루 동쪽에 죽죽선이라는 이름난 기생이 살던 집이 있어서 이 집의 서쪽에 있다는 뜻에서 죽서루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 관동팔경의 하나이자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삼척 죽서루는 오십천의 측방침식으로 형성된 석회암 하식애(河蝕崖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언덕) 위에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죽서루는 객관 서쪽에 있다. 절벽이 천 길이고, 기이한 바위가 총총 섰다. 그 위에 날아갈 듯 한 누를 지었는데 죽서루라 한다. 아래로 오십천에 임했고, 냇물이 휘돌아서 못을 이루었다. 물이 맑아서 햇빛이 밑바닥까지 통하여 헤엄치는 물고기도 낱낱이 헤아릴 수 있어 영동 절경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1422년(세종 4년)에 강원도관찰사를 지낸 유사눌(柳思訥 1375~1440)은 '천길 푸른 석벽 겹겹으로 둘러 있고, 오십 맑은 냇물이 졸졸 흐른다.'라는 시로 오십천과 죽서루를 노래하였다. 고려공민왕 때 강릉 안겸사를 지낸 정추(鄭樞 1333~1382)와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정구(鄭逑 1543~1620) 등도 한결같이 오십천과 죽서루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시를 지었다. '죽서루도'에는 오십천이 갈지자형으로 크게 감돌아가는 절벽이 눈에 띈다.

삼척시[편집]

  • 강원특별자치도의 남동부, 좌표상으로는 동경 129° 21'∼128° 57', 북위 37° 02'∼37° 28'에 위치한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고, 서쪽은 정선군과 태백시, 남쪽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봉화군, 북쪽은 동해시와 접한다. 동서 길이는 45.75㎞, 남북 길이는 48.60㎞이며, 동해에 면한 해안선의 길이는 104.5㎞에 이른다. 면적은 1186.53㎢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7.03%에 해당한다. 행정구역은 2읍 6면 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철쭉이고,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갈매기, 마스코트는 지명과 귀엽고 어린 소년을 합성하여 부자도시 삼척의 아들·딸을 형상화한 '삼척동자'이다. 시청 소재지는 교동이다.
  • 지질은 고생대 무연탄이 매장된 평안누층군이 도계읍 오십천 주변에서 하장면 남단에 걸쳐 분포하고,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조선누층군이 시가지 인구 밀집지역에서 서쪽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오십천 중류와 북부 해안지역에 석회암층이 넓게 나타나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5개의 석회암동굴이 분포한다. 하천은 한강의 최상류인 골지천을 비롯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가곡천·마읍천·궁촌천·호산천 등이 있다. 영동지방에서 가장 길고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인 오십천은 양안에 하안단구가 발달하여 삼척 시민들의 주요 생활무대가 되었다. 가곡천과 마읍천 유역에는 규모는 작지만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농경지로 이용된다. 관광 명소로는 삼척 죽서루를 비롯하여 해신당공원, 새천년 해안유원지, 황영조기념공원, 환선굴, 덕풍계곡, 척주 동해비, 맹방 명사십리, 천은사, 준경묘(濬慶墓) 등이 '삼척 10경'으로 꼽힌다. 죽서루는 층암절벽 아래로 오십천이 굽이쳐 흐르고 강 건너에는 태백준령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고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 칭해졌다.

오십천의 자연환경[편집]

  • 오십천 유역의 동쪽으로는 도마재, 육백산, 백병산 등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서쪽으로는 덕항산, 구봉산 등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상류중류에서는 하천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단층선을 따라 흐르면서 심한 곡류를 하고, 이로 인해 형성된 활주사면이 넓게 나타난다. 또한 곡류절단에 의해 발달한 단구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태백산맥을 축으로 한 지반 융기의 영향으로 인해 하천의 하류로 갈수록 하상 비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유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지에는 석회암, 암쇄토 및 적색황토가 분포하며 암석이 노출된 곳이 많다. 분수령을 이루는 능선은 변성 퇴적암, 암쇄토 및 적황색토가 주를 이룬다.
  • 오십천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위치한 하천이다. 강은 하이원추추파크 인근에서 시작되어 심포리역을 지나 도계유리나라 인근을 지난다. 나한정역도 지나며 도계읍내, 신기면, 미로면, 삼척시내까지 간 다음 죽서루, 강원도삼척의료원, 삼척역 등을 지나며 동해로 흐른다. 오십천 상류에는 고생대 및 중생대의 퇴적암 및 화산암류가 분포하고, 중류와 하류에는 고생대의 석회암 및 퇴적암이 분포한다. 오십천 유역은 조선 시대까지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았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탄광의 갱목으로 쓰기 위해 아름드리 나무를 남벌하고 탄광의 폐수가 흘러들어 황폐화되었다.

삼수령[편집]

  • 삼수령(三水嶺)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정상에는 전망대 구실을 하는 정자각과 조형물이 있고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을 통해 분수령목장을 지나 천의봉으로 등반할 수 있다. 주변에 검룡소, 금대봉, 용연동굴, 매봉산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찾아가려면 태백시내에서 조탄·하장·임계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는 황지교 사거리를 지나 화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35번 국도변에 있다.

무릉천[편집]

  • 무릉천(武陵川)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에서 발원하여 신기리에서 오십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오십천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오십천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4km, 유로 연장 11.5km, 유역면적 33.55㎢이다.

오십천의 쟁탈[편집]

  • 통리협곡과 미인폭포가 발달하는 통리 일대는 과거에 하천 유역이 바뀐 하천쟁탈 현상이 일어난 곳이다. 원래는, 백병산(1260.6 m) 북측에서 발원한 물은 삼척시의 오십천으로 가지 않고 태백시의 통리역과 철암천을 거쳐 낙동강 수계인 황지천으로 흘러가는 하천이었으며 이때는 미인폭포도 없었다. 안정된 철암천과 달리 동해바다로 흘러가는 삼척의 오십천은 하상 경사가 급하여 하천 상류가 지속적으로 침식되고 결국 철암천과 만나 삼척의 오십천이 철암천의 유역을 빼앗는 하천 쟁탈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철암천의 발원지는 백병산에서 연화리 양지로 변경되고 과거 물이 흐르던 통리 지역은 풍극(Wing gap)이 되어 물이 흐르지 않게 되었다. 현재도 삼척 오십천에는 계속해서 침식 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침식 활동의 선두에 위치한 것이 바로 미인폭포이다. 통리 지역에는 하천퇴적물이 분포하고 있어 풍극임이 확실하다.
  • 미인폭포 일대의 하천쟁탈은 구조적인(tectonic) 영향으로 인한 하방 침식이 활발해져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십천 단층의 재활성화로 인해 주변에 역단층성 운동에 기인한 비대칭적인 융기가 일어나면서 경사급변점이 형성되었고, 하천 침식력이 급격히 증가하여 하천쟁탈이 일어나 통리 일대가 풍극이 되었다. 오늘날의 통리 협곡에는 제4기 동안 오십천 단층의 재활성화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단층이 노출되어 있다.

오십천 단층[편집]

  • 오십천 단층(五十川 斷層)은 한반도 옥천 습곡대 내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통리에서 도계읍을 지나 삼척시까지 오십천 계곡을 따라 발달하는 연장 45km, 북동 15~20° 주향의 한국의 단층이다. 오십천 단층은 고생대 조선 누층군과 평안 누층군 분포지역을 가로지르며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에 해당하는 적각리층 및 홍전층을 변위시키고 있으며 우수향 주향이동 운동과 정단층 운동을 모두 겪은 단층이다. 적각리층을 기준으로 한 오십천 단층의 변위량은 최소 125m, 최대 400m이다. 오십천 단층대 주변의 동-서 주향의 충상단층들은 오십천 단층에 인접하여 활형(弓形)으로 회전하고 있어 오십천 단층이 이들 충상단층들의 측면 경계 단층으로 작용하였음을 지시하며, 백악기 지층과 관련하여 북북동 주향의 정단층이 관찰되어 오십천 단층은 퇴적 분지의 형성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오십천 단층은 정단층, 측면경계단층, 우수향 주향이동 3단계의 운동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십천(五十川)〉, 《두산백과》
  2. 오십천 (삼척시)〉, 《위키백과》
  3. 삼척의 젖줄, 오십천〉, 《향토문화전자대전》
  4. 오십천(五十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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