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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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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대청봉(大靑峯)은 설악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태백산맥에 죽 이어져 있는 산봉우리 중의 하나이며 높이가 1,708m이다.

개요[편집]

  • 대청봉은 대청봉은 설악산의 주봉으로서 예전에는 청봉(靑峯) 또는 봉정(鳳頂)이라고 불렀다. 이 중에서 청봉이라는 이름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됐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됐다고도 한다. 대청봉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 백록담(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공룡릉ㆍ화채릉ㆍ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ㆍ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 계곡ㆍ가야동 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곳에서 발원한다.[1]
  • 대청봉은 설악산의 가장 높은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 끝청이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 주봉 대청봉은 가장 먼저 단풍이 들어 대청봉으로부터 단풍 소식이 전해진다. 9월 20일경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설악동 소공원까지 내려가는데 한 달이 걸린다. 키가 큰 나무가 없는 대청봉 주변은 은은한 단풍으로 가장 먼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9월 25일 전후이면 중청, 소청, 서북능선의 일부까지 함께 단풍이 든다.
  • 대청봉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있는 설악산의 최고봉이다. 해발고도 1,707.9m이다.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진달래·철쭉·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2]

대청봉의 지형[편집]

  •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 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 계곡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대청봉 정상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기온이 낮아 10월 중순부터 다음 해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다.
  • 대청봉 능선에는 눈잣나무·털진달래·사스래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아고산대 식생이 발달해 고산 생물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의 등산로 중 오색 방면, 백담 방면, 설악동 방면, 오색령(한계령) 방면, 총 네 개의 탐방로를 통해 대청봉에 오를 수 있다.
  • 최단 탐방로는 5km의 오색 방면(오색-설악폭포-대청봉) 코스로 4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설악산의 정상인 이곳 대청봉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몸이 밀릴 정도의 강한 바람,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7월이면 진달래ㆍ철쭉ㆍ벚꽃으로 뒤덮이며, '요산요수(樂山樂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1708M 대청봉'이라고 새겨진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상까지 오색 방면, 한계령 방면, 설악동 방면, 백담사 방면의 코스가 있는데, 오색에서 설악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5.0㎞(4시간)가 최단거리 코스이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녹음이 어우러진다. 정상에는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대청봉 산행은 설악산의 최고봉 등정,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 산행, 겨울 눈 산행으로 인기 있다.

대청봉의 지적경계선[편집]

  •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 양양군 3개 시·군의 경계가 맞닿아 있는 대청봉은 그동안 지적경계선이 일치하지 않아 소유권 논란을 빚어왔다. 2021년 10월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대청봉은 산 정상의 표지석을 중심으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12-21번지, 속초시 설악동 산 1-1번지,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번지 등 3개 주소를 갖고 있다.
  • 2015년 지적경계선의 전산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시·군에 등록된 지적도를 확인한 결과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부지의 경계가 서로 맞지 않거나 비어 있는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는 2015년부터 지적경계 일치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설악산 최정상 봉우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2021년 8월 인제군이 동부지방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경계도를 발견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국유림경계도에는 3개 시·군의 경계가 대청봉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부지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GPS(위성측량) 지적측량 결과 건축물 대장상 양양군의 토지소재지였던 중청대피소가 인제군 행정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군은 지적 관련 법규에 따라 최초 등록된 임야도면인 국유림경계도를 근거로 2021년 10월 13일 대청봉 일원 행정구역의 지적경계선 정리를 마쳤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대청봉을 공동 점유하게 됐다.[3]

대청봉의 등산[편집]

제1코스[편집]

한계령에서 2시간 정도면 서북 능선에 올라서고, 능선 따라 3시간 정도를 걸으면 대청봉이다. 능선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고, 중청에서 15분 정도 대청봉을 올라 다시 중청으로 내려와 소청을 향한다. 소청은 설악산에서 전망이 우수하다. 내외설악과 용아장성릉, 공룡능선이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소청에서 희운각까지는 급경사, 희운각에서 천불동계곡의 운치를 즐기며 설악동으로 하산한다. 천불동계곡은 양폭, 오련폭포 등 계곡미가 뛰어나다. 양폭산장에는 매점과 식수가 있다. 가을 단풍 산행은 철불동 계곡의 단풍이 절정인 때가 좋고, 겨울 눈 산행의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이용된다.

  • 한계령-대청봉- 천불동계곡-설악동
  • 한계령-서북능선 갈림길-중청-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 천불동계곡-설악동

제2코스[편집]

대청봉을 올라 하산까지 가장 짧은 코스로 대청봉 정상에서 오색으로 하산한다. 대청봉에서 오색까지는 숲속 산행으로 조망이나 볼 것이 설악폭포 이외에는 없다. 하산 후 시간이 나면 오색온천과 주전골을 즐길 수 있다. 오색에서 주전골의 용소폭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색에는 숙박할 수 있는 여관이나 민박이 많다.

  • 한계령-대청봉-오색코스
  • 한계령-서북능선-중청-대청봉-설악폭포-오색

관련 기사[편집]

  •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 42분, 해발고도 1707.9m 설악산 대청봉에서 보이는 동해 너머로 2023년 계묘(癸卯)년 첫해의 서광이 보이기 시작하자 탐방객 400여 명의 입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 수평선 위로 깔린 얇은 구름을 헤치며 새빨갛고 동그란 2023년 첫해가 모습을 나타냈다. 영하 11도, 초속 17m의 '태풍급' 강풍이 부는 대청봉 위에서 탐방객들은 균형을 잡으려고 주변 바위와 탐방객들을 붙잡고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이원욱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임은 '어떤 분들은 바람 때문에 넘어지기도 했다'며 '대부분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하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통화를 나눴다.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 1월 1일 주요 산 정상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산 정상에서 새해 첫해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3년 만이다.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2021년과 2022년 새해에는 해돋이 시각 입산을 통제했고, 따라서 산 정상에서 새해 첫해를 맞을 수 없었다. 산 정상 해돋이는 기상 상황과 산 정상 구름 유무에 따라 연중에도 쉽게 관람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설악산 대청봉과 지리산 천왕복 새해 첫 해돋이 관람은 등산객들 사이에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근속연수가 20년이 넘는 조형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삼장분소장도 '이 인근 마을에서 나고 자란 나조차 새해 해돋이는 네댓 번밖에 못 본 것 같다'고 할 정도다.[4]
  • 해발 1,708m로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은 '설악산 대청봉'의 땅 소유권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다툼이 시작됐다. 다툼은 2021년 10월 18일 인제군이 '설악산 대청봉 주소지를 찾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시작됐다. 인제군은 2021년 8월 동부지방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경계도를 발견해 검토했더니, '3개 시·군의 경계가 대청봉 정상 표지석 부지를 공동 점유하고 있고, 그동안 건축물대장상 양양군 땅이었던 중청대피소가 인제군 행정구역 안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 관련 법규에 따라 최초 등록된 임야도면인 국유림경계도를 근거로 지난 13일 대청봉 일원 행정구역 지적경계선 정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처로 그동안 대청봉의 상징인 표지석에서 40m 아래인 대청봉 일부만 소유했던 인제군은 표지석 일대까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인제군이 '대청봉은 내 땅'이라고 주장하자 이번에는 속초시와 양양군이 법적 대응을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청봉을 둘러싼 설악권 3개 시군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청봉은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등 3개 시군 경계가 맞닿아 있다. 그동안 각 시군이 관리 중인 지적경계선이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등 불일치로 인해 '소유권' 논란을 빚었다. 3개 시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경계측량을 벌이는 등 ‘시군 간 지적경계 일치화사업’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016년에는 양양군이 서면에 대청봉이 있다면서 행정구역 명칭을 '대청봉면'으로 바꾸려 하자 속초·인제군이 '양양이 대청봉을 독점하려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반발해 양양군이 명칭 변경을 철회한 바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청봉〉, 《위키백과》
  2. 대청봉(大靑峰)〉, 《두산백과》
  3. 서승진 기자, 〈한 봉우리 3개 주소, 설악산 대청봉 주소 찾았다〉, 《국민일보》, 2021-10-18
  4. 이미지 기자, 〈“드디어 3년 만에 열렸다”…대청봉-천왕봉 새해 첫 일출〉, 《동아일보》, 2023-01-01
  5. 박수혁 기자, 〈‘설악산 대청봉은 누구 땅?’ 소유권 다툼 불붙었다〉, 《한겨레신문》, 2021-10-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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