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도
양각도(羊角島)는 북한의 대동강 안에 있는 하중도(河中島)로서 평양직할시 중구역에 속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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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양각도는 면적 1㎢, 길이 약 3㎞, 가장 넓은 중앙의 너비 약 500m이다. 대동강 안에 있는 하중도 가운데 능라도 다음으로 크다. 양각도라는 명칭은 지형이 양의 뿔(羊角)처럼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 하천의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섬으로서 황무지로 방치되어오다가 광복 이후 문화·체육 시설이 들어서면서 개발되었으며, 양각교가 건설되어 중구역과 선교구역으로 연결된다. 북쪽에 1988년 평양국제영화회관이 설립되었고, 1995년 특급호텔인 양각도국제호텔이 개관하였다. 섬의 남쪽에는 1989년 연 면적 5만 2,000㎡에 3만 석을 갖춘 국제 규모의 양각도축구장이 건립되어 1990년 남북축구대회가 처음 열리기도 하였다.[1]
- 양각도는 평양시 중구역 유성동에 위치한 대동강의 하중도이다. 원음이 양이므로 량각도로 표기할 수 없으며, 섬의 이름도 양각도이다. 양각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섬의 모양이 양의 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다. 섬의 둘레 길이는 7km, 길이는 3.5km, 너비는 0.5km이다. 두루섬과 릉라도 다음으로 평양에서 3번째로 큰 섬이다. 양각도 북쪽에 위치한 양각도국제호텔이 평양에 있는 마천루 중에서 6번째로 제일 높은 건물이라서 거기서 평양의 대부분이 보인다고 한다.[2]
- 양각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중구역에 있는 하중도의 하나이며 양각도는 작은 섬이다. 국영철도 평부선(경의선)의 교량이 지나고 있어 열차나 자동차가 이 섬을 통과해 대동강의 대안으로 건널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철도역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섬 안에는 양각교, 양각도국제호텔, 양각도축구경기장이 있다. 대동강의 중심의 남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인 평양이다. 양각교에 의해 평양 북부와 남단에 연결되어 있으며, 이 양각교는 섬을 가로지르며 북동부와 남서부로 구분된다. 북동쪽 끝에 170m 높이의 양각도국제호텔이 있으며, 북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호텔의 남쪽에 인접한 곳에 원래 9,000평방미터의 9홀 골프 코스가 있었는데, 2011년 중국의 새로운 건강복합단지를 짓기 위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또한 양각섬의 북동부에는 평양 국제영화축전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주최하는 평양국제영화회관이 있다. 섬의 남서부에는 양각도축구경기장이 있으며, 1989년 개관한 다목적 경기장으로 3만 명이 관람할 수 있다.[3]
- 양각도는 평양시 중구역 유성동의 대동강 사이에 있는 섬이다. 양각도의 둘레 길이는 7㎞, 북동∼남서쪽 길이는 약 3.5㎞, 가장 넓은 중앙부의 폭은 약 500m이다. 대동강 안에 있는 하중도 가운데 능라도 다음으로 크다.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진 섬의 지형이 양의 뿔(羊角)처럼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 섬의 북쪽에 1988년 국제영화회관이 설립되었고 1995년 양각도국제호텔이 개관하였다. 섬의 남쪽에는 1989년 연면적 52,000㎡에 3만 석을 갖춘 양각도축구장이 건립되어 1990년 남북축구대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섬에는 주택은 없고 양각도 유희장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대동강변에는 유보로가 설치되어 평양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4]
섬의 분류[편집]
- 섬은 바다로 완전히 둘러싸인 땅이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는 큰 것을 말한다. 특히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적당히 큰 섬은 도(島, island)라 하고 작은 섬은 서(嶼, islet)라 하여 이 둘을 통칭 도서(島嶼)라 한다.
- 섬은 지각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해안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높은 땅의 일부가 해면 위에 남아 있거나, 또는 육지의 일부가 침강하여 그곳에 해수가 들어와서 형성된다. 해저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도(火山島)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와 빙하의 침식을 받아 육지와 분리되어 만들어진 섬도 있다.
-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하중도[편집]
- 하중도(河中島)는 강 한 가운데 있는 섬을 말한다. 하천이 구불구불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일어나면 하천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고 하천 한가운데 섬으로 남게 된다. 보통 큰 하천의 하류에 잘 생기는데, 낙동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는 대부분 하중도로 이루어진다.
- 침식으로도 하중도가 생길 수 있다. 자유곡류하천에서 측방침식이 계속되면서 커브 2개가 붙어버리면 하중도가 생긴다. 대충 이러이러해서 생긴단 소리. 이후 물이 더 짧은 유로로 흐르는 힘이 커지고 예전 유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퇴적작용이 계속되어 갈래난 부분이 막히면 따로 떨어진 부분은 우각호가 된다.
- 하중도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없어지거나 생겨나며, 비교적 규모가 큰 곳은 농경지가 되거나 취락이 들어선다. 하중도가 도시에 인접해 있으면 경우에 따라서 번화가가 되기도 한다. 일단 강 중간에 넓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하중도를 징검다리 삼아서 다리를 건설하기도 쉽고, 도시가 강 건너 지역으로 확대될 때 이음매 역할을 담당하므로 덩달아서 같이 발전하기도 쉽다. 이런 경우가 뉴욕의 맨해튼 섬, 서울의 여의도다.
- 하중도라고 하면 보통 작은 느낌을 받기 쉬운데,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크다. 가장 큰 섬은 브라질 아마존 강 하구의 마라호섬으로 한국 면적의 40%에 달하고, 바다와 접하지 않은 가장 큰 섬은 바나날 섬으로서 경상북도만한 면적이며, 캐나다 제2의 대도시인 몬트리올시는 도시 자체가 통째로 커다란 하중도이다.
양각도의 지형[편집]
- 평양시 중구역 유성동의 남쪽 대동강 가운데 있는 섬으로 양의 뿔처럼 생긴 섬이라 하여 양각도라고 하였다. 이 섬은 대동강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섬으로서 비교적 좁고 길둥근모양으로 되었는데, 양끝 부분은 뾰족하고 중부는 750~800m 정도로 넓게 전개되어 있다.
- 하천의 토사가 쌓여 대동강 수면보다 2m 가량 높은 섬에는 버드나무, 들메나무, 백양나무 등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식물이 자라고 있다. 토양은 모래가 많은 충적토이다. 해방전에는 서울의 여의도와 비슷하게 잡초에 덮인 황무지였으나 해방 후 문화·체육계의 시설이 들어서 개발된 점도 여의도와 비슷하다. 섬의 중앙을 평부선(平釜線 : 해방전의 경부선)과 평양과 서울을 연결했던 의주가도가 지나는 교량이 횡단하고 있으며 섬과 램프로 연결되어 있다. 양각도호텔, 국제영화관, 수영장, 축구경기장 등이 건설되어 있다. 골재자원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양각도국제호텔[편집]
-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의 양각도에 있는 특급호텔. 프랑스와 합작으로 대동강 안에 있는 섬인 양각도에 설립되어 1995년 개관하였다. 부지면적 10만여㎡, 연건축면적 8만 7870㎡, 전체 높이 170m이며, 47층에 특등실 10실, 1등실 23실, 2등실 90실, 3등실 878실 등 총 1001실을 갖춘 특급호텔이다. 1층의 중앙에는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비롯하여 볼링장, 당구장, 노래방, 미용실이 설치되어 있다. 최상층인 47층에는 회전식 전망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를 하면서 평양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야외에는 면적 9000㎡의 9홀 규모인 골프장을 비롯하여 보트장, 유람선, 낚시터 등이 있다.
평양국제영화회관(平壤國際映畵會館)[편집]
- 북한의 평양직할시 양각도에 있는 영화관. 1988년 8월 평양직할시 양각도에 설립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영화와 기록영화, 아동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한다. 다른 영화관에서도 외국영화를 상영하기는 하지만, 연중 고정적으로 외국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이 영화관뿐이다.
- 연 건축면적 4만㎡이며, 50석·100석·300석·600석·2000석의 5개 관람실을 갖춘, 일종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 외관은 17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듯한 형상을 이루어 동적인 느낌을 주는데, 유선형의 곡선 처리가 인근에 있는 양각도경기장의 외관과 강한 대조를 이룬다. 가족 단위 또는 개인이 여러 영화와 비디오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의 비디오방 같은 녹화시청실도 갖추고 있다. 북한에서 유일한 국제영화제인 평양국제영화축전의 개막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양각도 축구경기장[편집]
- 양각도축구경기장(羊角島蹴球競技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의 양각도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일반적으로는 남포경기장와 마찬가지로 축구 경기장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1989년에 개장되었으며 3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4.25체육단, 평양시체육단 등 평양 연고 축구단들이 사용하고 있다.
평양시의 중구역[편집]
- 중구역(中區域)은 평양시의 19개 구역 가운데 하나이다. 서쪽은 평천구역과 접하며, 동쪽과 남쪽은 대동강(大同江)에 접하며, 북쪽은 모란봉구역에, 북서쪽은 보통강(普通江)을 경계로 보통강구역에 접한다. 평양을 구분할 때 '서평양'과 '본평양', '동평양'으로 구분하는데, 중구역은 본평양에 속한다.
- 동쪽에 대동강(大同江), 북서쪽에 보통강(普通江)이 흐른다. 대동강의 하중도(河中島)로는 릉라도(綾羅島), 양각도(羊角島)가 있다. 중구역 내의 산으로는 구역 북쪽에 모란봉(牡丹峰, 96m), 만수대(萬壽臺, 60m), 창광산(蒼光山, 49m) 등의 나지막한 언덕이 있다. 창광산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의 육군병원이 있었다.
- 이 지역은 장안성의 외성(外城)에 해당하며, 과거부터 평양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중구역은 1946년 처음 설치되었다. 1979년에는 외성구역을 통합해 구역을 넓혔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섬〉, 《위키백과》
- 〈섬〉, 《나무위키》
- 〈하중도〉, 《나무위키》
- 〈양각도〉, 《두산백과》
- 〈양각도〉, 《나무위키》
- 〈양각도〉, 《위키백과》
- 〈양각도축구경기장〉, 《위키백과》
- 〈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양각도(羊角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박대한 기자, 〈최고 커피 맛집은 평양호텔…외국인이 기록한 북한의 호텔들〉, 《연합뉴스》, 2020-10-24
- 정빛나 기자, 〈北 양각도 국제호텔 새 단장…와이파이·QR코드 결제 도입〉, 《연합뉴스》, 2019-04-05
- 이영희 기자, 〈우리나라 섬 3천348개 '세계4위'…매주 1곳씩 가도 64년〉, 《연합뉴스》, 2018-08-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