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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원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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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치
평양시 위치
동대원구역 위치

동대원구역(東大院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도심부의 동부에 위치해 있는 구역이다.[1][2]

개요[편집]

동대원구역의 면적은 5.05㎢로서 시 면적의 0.20%를 차지한다. 구역 면적 가운데서 주민지구토지는 69.50%, 산업토지는 17.43%, 수역토지는 9.11%, 특수토지는 3.96%이다. 인구는 143,561(2008)명이다. 북동쪽은 사동구역, 서쪽은 대동강을 끼고 중구역과, 남쪽은 선교구역, 북쪽은 대동강구역과 접해 있다. 대안의 김일성광장을 마주보고 주체사상탑이 지어지고 있다.

동대원구역이라는 이름은 동대원동에서 따온 것이다.[3]

자연환경[편집]

동대원구역의 지형은 평양시 구역들 가운데서도 단순한 편이다. 구역의 동부지구는 나지막한 언덕 무리들로 되여 있다. 여기에는 대동강구역과의 경계에 구역에서 가장 높은 문수봉(해발높이 82m)이 있으며 그밖에는 거의 다 50m 이하의 크지 않은 둔덕들뿐이다. 이 둔덕들은 사방으로 깊지 않은 골들로 패여 있으며 비탈면의 경사가 느리다. 이 둔덕들은 주로 상부고생대의 점판암, 세립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 랭천1동 령역에서 하부고생대의 괴상석회암이 나타나며 삼마 1동, 삼마 2동 령역에서는 상부 고생대 사동통에 속하는 얇은 무연탄층도 간혹 섞여 있다.

구역의 서부지구 대동강 연안은 동대원 2동으로부터 신리동에 이르는 약 1.9㎞의 구간이 대동강에 의하여 쌓인 벌바닥을 이루고 있는데 해발높이 10m 안팎이다. 이 벌바닥은 제4기 상세에 쌓인 충적층이 기본을 이루고 있는데 모래자갈층의 두께가 5~6m나 된다. 구역 내 벌바닥에는 청년거리, 새살림거리, 주체탑거리 등을 비롯한 현대적 거리들이 형성되였다. 특히 주체탑거리에는 주체의 조국을 상징하는 주체사상탑이 대동강 넘어 김일성광장을 마주하고 거연히 솟아 있다.

동대원구역은 도시기후의 특성을 가지며 주변 농촌지역들보다 기온이 약간 높다. 특히 복사가열이 심한 봄철에 낮기온이 높다. 동대원구역에서 한해평균해비침시수는 2,430시간 정도이며 한해평균 해비침률은 56%이다. 철별로 보면 해비침시수는 봄철에 제일 길어서 하루평균 7.7시간이며 그 가운데서도 5월에 길어서 하루평균 8.4시간이다. 여름철에는 흐린날이 많으므로 해비침률은 겨울철보다 14%나 낮은 45%이나 낮길이가 길기 때문에 해비침시수는 상대적으로 길어서 하루평균 6.4시간이나 되며 가을철 해비침시수는 하루평균 6.6시간이다. 겨울철에는 해비침률이 59%나 되지만 낮길이가 짧기 때문에 해비침시수는 짧아서 하루평균 5.6시간 즉 여름철보다 하루 0.8시간이나 짧다. 특히 낮길이가 제일 짧은 12월에는 하루해비침시수가 5.3시간에 지나지 않으며 5월에 비하여 하루 3.1시간이나 짧다.

한해 평균기온은 9.6℃이며 기온이 제일 높은 8월 평균기온은 24.5℃이다. 하루평균 기온이 20℃이상 되는 기간은 여름철 7~8월을 중심으로 93일이나 되며 25℃ 이상의 높은 기온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나타나는데 그 기간은 20일 정도 된다. 이 기간에는 평균최고기온이 29℃이상 되며 상대습도는 83% 이상 되므로 날씨는 매우 무덥다. 기온이 제일 낮은 1월 평균기온은 -7.8℃이고 1월 평균 최저기온은 –12.9℃이다. 하루 평균기온이 0℃ 이하로 되는 기간은 98일, -5℃ 이하로 되는 기간은 1월을 중심으로 57일간이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낮은 데다가 찬 북서철바람이 자주 불므로 날씨는 춥다.

동대원구역의 한해 평균강수량은 1,000㎜ 정도로서 시의 평균값과 맞먹는다. 철별로 보면 봄철에는 한해강수량의 14%에 지나지 않는 144㎜ 정도의 적은 량의 비가 내리는데다가 개인날씨가 계속되면서 메마른 바람이 세게 불므로 날씨가 매우 건조하다. 여름철에는 한해강수량의 62%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 그 가운데서도 장마철 7~8월에 강수량이 많아서 한해강수량의 53%에 달하는 530㎜ 정도의 비가 내린다. 가을철 강수량은 188㎜로서 한해강수량의 19%이며 강수량이 제일 적은 겨울철 강수량은 48㎜로서 한해강수량의 5%에 지나지 않는다.[4]

역사[편집]

동대원구역 령역을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지역이다. 고조선의 주요한 주민지였던 이 지역은 고구려가 수도를 평양으로 옮긴 후 평양성의 동부 《관원》이였다. 동대원이란 지난날 려행하던 길손들이 묵는 큰 《원》(주막집)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일제는 1912년에 평안남도 평양부를 26개면, 359개 동으로 구분할 때 동대원땅은 대동강면 률동, 동대원동, 신리동 등에 속해 있었다. 그 후 일제는 식민지 통치를 강화하면서 중심구역만을 평양부에 소속시키고 나머지는 평안남도 대동군에 넘기였다. 이때 동대원땅은 대동군 대동강면 동대원리, 신리, 률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일제는 1930년경에 양각리, 릉라리, 인흥리, 당상리, 서성리, 평천리, 선교리 등과 함께 이 지역에 있는 신리, 동대원리를 평양부에 편입시켰다거나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률리를 보충하였다.

해방 후 인민정권이 수립되고 경제와 문화가 빨리 발전함에 따라 행정구역의 식민지적 예속성과 불합리성이 청산되고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개편하였다. 동대원구역은 1946년 9월 평양특별시 동구에 속하여 있다가 1952년 12월 동구역으로 개편되였고 1955년 2월에는 리들을 동으로 고치였으며 1958년에 일부(률동, 문신동, 동대원동, 랭천동, 삼마동)는 북구역에 넘겨주었다. 그 후 인민정권의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1959년 9월 북구역은 사동구역, 동구역은 선교구역으로 개편되면서 북구역에서 동대원동, 문신동, 률동, 삼마동은 선교구역에 편입되고 랭천동은 그대로 사동구역에 속해 있었다.

수도 평양시 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도시구역이 더욱 늘어나는데 맞게 1960년 10월 당시 선교구역의 삼마동, 률동, 대신동, 문신동 일부, 동대원동, 신흥동, 신리동, 동신동, 사동구역 랭천동을 합하여 동대원구역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신흥동을 분리하여 신흥1동과 신흥2동을 새로 내왔고 동신동일부는 신리동에, 신리동 일부는 동신동에 각각 편입하였다.

그 후 1965년 1월 동신동을 분리하여 동신1동과 동신2동을, 문신동을 분리하여 문신1동과 문신2동을, 랭천동을 분리하여 랭천1동과 랭천2동을 신설하였고 1967년 10월 동대원동을 동대원1동과 동대원2동으로, 신흥1동 일부와 신흥2동 일부를 합하여 신흥3동을, 동신1동 일부와 신리동 일부를 합하여 동신3동을, 1972년 11월 삼마동을 삼마1동과 삼마2동으로 분리하고 률동의 일부로 새살림동을 내왔다.

동대원구역은 1989년 말 현재 13개 동(률동, 대신동, 문신1동, 문신2동, 동대원1동, 동대원2동, 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 신리동, 동신1동, 동신2동, 동신3동, 랭천1동, 랭천2동, 새살림동, 삼마1동, 삼마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해방 전 동대원구역은 일제의 농산물과 상품의 중계지역으로 일제가 자기 나라에서 생산된 잉여상품을 가져다가 비싼 값으로 팔아 먹던 보잘것없는 작은 규모의 장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해방 전까지만 하여도 구역 령역에는 대동교를 중심으로 오막살이와 판자집들이 모여있던 신리와 동대원리가 있었을 뿐이다.

이곳은 중화, 승호, 사동 지역에서 들어오는 농산물과 축산물의 중계판매시장(신리시장)이였으며 시 안에서 드나드는 상인들의 상품판매시장이기도 하였다. 대부분이 부침땅(남한말:농사땅)이였던 이 지역은 조, 수수, 피와 같은 잡곡생산과 남새(남한말:채소)생산이 기본을 이루고 해마다 가물과 큰물 피해를 받아 수확이 보잘것없었다.

동대원구역은 《천지개벽》이 되였다. 오늘 동대원구역은 주체탑거리, 청년거리, 새살림거리를 비롯한 현대적 거리로 일떠서고 인쇄공업, 피복공업, 식료공업 등 다양한 공업과 상업, 급양망이 발전하였고 교육, 문화, 보건 부문이 발전된 지역으로 전변되였다.

수도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동대원구역에는 경공업과 인쇄공업을 비롯하여 현대적인 다양한 공업부문들이 구역의 특성에 맞게 배치되여 있다. 해방 전 공업이라고는 거의 없었던 구역은 해방 후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새로운 공장, 기업소들이 창설되고 현대적인 설비로 개건확장되였다.[5]

교통[편집]

문수~낙랑 간 궤도전차와 평양제1백화점~대동강 간 무궤도전차 그리고 정백동~평양제2백화점, 산업동~우의탑, 탑제동~대동강역, 선교~평양제1백화점 간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6]

천연기념물[편집]

동대원구역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봉이깔나무가 있다. 문수봉이깔나무는 동대원구역 랭천1동 문수봉에 있다. 나무의 평균높이는 12m이고 밑둥둘레는 평균 64㎝이며 가슴높이둘레는 평균 56㎝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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