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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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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치
개성시 위치
판문구역 위치

판문구역(板門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개성시에 위치해 있는 구역이다.[1][2]

개요[편집]

판문구역은 본래 개풍군과 장단군 각 일부인 지역이었다. 현재의 판문구역의 영역은 2002년에 판문군이 폐지되기 전 판문군의 관할구역과 유사하다. 다만 이때 장풍군이나 개성시로도 일부 리가 편입이 되었으며, 개풍군이 폐지된 후 다시 개성특별시의 동쪽 농어촌 일부가 판문구역으로 분리가 되었다. 명칭 유래는 당연히 판문점이며, 판문점이 관내에 존재한다.

판문구역 북동부는 장풍군, 북부는 개성시, 서부는 개풍구역, 동부와 남부는 림진강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경기도 파주시, 김포시, 강화군과 마주하고 있다.

판문구역에 편입된 림한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이북 땅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나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이다. 주말에만 운행하는 7300번 광역버스를 타면 자유로 성동IC 인근에서도 임진강 너머로 보이며, 임진강 폭이 650m까지 줄어드는 구간 역시 림한리에 있다. 개성공단이 바로 이곳 봉동리(옛 개풍군 봉동면)에 있으며 도라산역에서 9km 떨어져있다. 기정동과 마찬가지로 선전마을이며, 주민이 거주하지 않고 인근에서 농사를 지을 때만 출퇴근한다. 기정동보다 관리 상태가 매우 열악하다.[3]

자연환경[편집]

림진계층과 황해층군 암층이 분포되여 있다. 군의 북부에는 개성관입체가, 남동부에는 화강암이 분포되여 있다.

황해층군 변성암류는 삼봉리, 동창리, 대룡리, 상도리, 덕수리, 화곡리, 월정리, 조강리, 림한리 일대에 분포되여 있다. 황해층군 변성암류는 흑운모편암, 북운모편암, 규암으로 되여 있다. 결정편암류는 삼봉리-상도리-화곡리-조강리 일대에서 개성-판문단층을 따라서 북-남, 북-서, 남-동 방향으로 길게 띠모양으로 분포되여 있다. 동창리-덕수리 사이에도 운모편암류가 활등모양으로 분포되여 있다. 삼봉리-상도리 동쪽 일대와 덕수리-대룡리 일대에는 두꺼운 석회암층이 편암층과 혼성암층 속에 분포되여 있다.

진봉리, 대련리, 령정리 일대에는 림진계 삭녕통의 두꺼운 규암 및 점판암이 분포되여 있다. 개성시와 잇닿은 판문읍과 평화리, 판문점리, 전재리, 선적리 일대에는 개성관입체인 흑운모화강암이 분포되여 있다.

습곡구조는 대련리 남동쪽에 나타나 있으며 동창리 서쪽에는 군장산향사구조가 편암층 안에 발달되여 있다. 진봉리-대련리-신흥리에는 림진계와 황해층군을 경계짓는 큰 단층구조인 개성-판문단층구조가 있으며 그밖의 리에도 작은 단층구조들이 여러 갈래로 발달되여 있다.

한강, 림진강, 사천강 연안을 따라 넓은 벌이 펼쳐져 있다. 북부는 장풍군, 개성과 경계를 이루는 화장산줄기와 그 가지산줄기가 뻗어 있어 군에서 높은 지대로 되고 있다. 이곳에 화장산(559m)을 비롯한 500m 안팎의 산들이 솟아있다.

중부지역은 해발높이 200~300m의 산줄기가 진봉산(310m)을 주봉으로 북에서 동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곳에 덕물산(288m), 군장산(277m), 여니산(239m)이 있다.

서부지역인 개풍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는 군의 중부지역에서 갈라져 상도리, 령정리 령역을 지나 한강어구까지 이어지는 해발높이 100~200m의 낮은 산줄기가 뻗어 있다. 이곳에는 한이산(219m), 백마산(191m)이 있다.

남부지역에는 한강, 림진강, 사천강을 따라 넓은 벌이 펼쳐져 있다. 큰 벌은 월암벌(월정리, 신흥리, 조강리)과 조두평벌(봉동리, 평화리, 동창리)이다. 그밖에 작은 벌들이 군의 북부와 중부지역에 있다. 군의 남부지역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여 있다.

한해평균기온은 10.6˚C로서 북쪽의 낮은 산지대에 있는 장풍군보다 1.2˚C나 높다. 군의 한해평균최저기온은 6˚C로서 장풍군보다 2.2˚C나 더 높다. 한해평균기온이 제일 높은 달은 8월로서 24.7˚C이고 제일 낮은 달은 1월로서 -5.1˚C이며 한해변화너비는 29.8˚C이다. 여러해년평균최고기온은 16.0˚C로서 평균기온보다 5˚C 높으며 8월에 28.7˚C로서 제일 높고 1월에 0.1˚C로서 제일 낮다. 여러해최고극기온은 35.6˚C, 여러해최저극기온은 -20.9˚C이다. 군은 따뜻한 지대이므로 봄철이 빨리 오고 겨울이 늦게 온다. 군에서 하루평균기온이 0˚C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자는 2월 28일이고 0˚C 아래로 낮아지는 날자는 12월 4일경이다. 0˚C 이상 적산온도는 4,200˚C로서 장풍군에 비하여 300˚C나 많다. 한해땅겉면평균온도는 12.3˚C, 10㎝ 깊이의 땅온도는 기온보다 2.0~3.0˚C정도 높다.[4]

역사[편집]

이 지역은 본래 개풍군과 장단군 각 일부인 지역이었다. 1952년에 북한이 군면리 대폐합 과정에서 경기도 개풍군에 속한 6개 면인 봉동면, 상도면, 중면, 흥교면, 임한면(두음법칙 미적용으로 림한면), 청교면과 경기도 장단군에 한 진서면의 일부를 합쳐 개성지구에 속한 판문군이 신설된 군이다. 명칭 유래는 당연히 판문점이며, 판문점이 관내에 존재한다.

1954년에 개서지구에서 신설된 황해북도로 이관되었다가 불과 1년만에 개성시에 재편입된 채 전반적으로 큰 변화없이 유지되다가 2002년에 개성시, 개풍군, 장풍군에 분할편입되면서 소멸하였다. 그리고 1년 뒤에 개성은 황해북도 산하 일반시로 강등되었다. 2004년 2월에 개풍군과 장풍군으로 편입된 영역이 개성시로 편입되어 전부 개성시 소속이 되었다.

2014년 11월 26일자 로동신문 기사에서 판문1동이 확인되었다. 2016년에 북한이 발행한 지도에서도 판문 1동이 등장하였다. 또한 2019년 11월 9일자 우리민족끼리 기사에서 판문2동이 등장하였다. 과거 군 시절 판문읍, 이후 봉동리로 개칭된 지역 일대가 판문1동과 판문2동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로동신문 기사를 통해 구역으로 복구되었음이 확인됐다. 이전에 존재했던 판문군의 영역 그대로 복구된 것으로 보이나, 일부 변동이 있는 것이 확인된다. 우선 진봉리는 고남리에 편입된 것이 확인되었다. 대룡리 역시 2004년 기사 등장 이후 자취를 감추었으며, 2018~2020년 기간까지 등장하던 화곡리, 월정리, 대룡리, 동창리, 삼봉리, 전재리도 2020년 이후로는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채련리, 동내리, 애포리라는 새로운 리들이 등장하였다. 일단 채련리의 경우 과거 월정리에 통폐합되었던 리였기 때문에 월정리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이며, 동내리의 경우 동창리가 이름을 바꾼 리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애포리의 경우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당시 덕수리로 개칭된 적이 있어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편집]

해방 전의 판문구역은 락후한 농업지역이였다. 주민들은 바다와 강 연안에서 살면서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였다. 8.15 후 미국은 이 지역을 공화국 북반부를 침략하기 위한 군사기지로 전변시키고 얼마 안되던 관개시설마저 파괴하였으며 토지와 부림소를 닥치는 대로 략탈하였고 경제를 혹심하게 파괴하였다. 군의 경제는 전후에 비로서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

현대적인 공장, 기업소가 하나도 없었다. 군의 공업은 비로소 창설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군에는 식료공장, 직물공장, 농기구공장, 철제일용품공장, 영예군인제약공장 등 20여 개의 현대적인 지방산업공장들이 건설되여 수백 종의 제품들을 생산함으로써 대중소비품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기본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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