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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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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시 위치

송림시(松林市)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해북도 서북부에 위치하는 도시로, 대동강에 접한 항만 도시이자 광공업 도시이다.[1][2]

개요[편집]

송림시의 면적은 64.59km²이며 인구는 128,831명(2008)이다. 동쪽과 남쪽은 황주군, 북쪽은 평양시 강남군이다.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남포시 대안구역이 있다. 동서(당산리~오류동) 간의 길이는 8km이고, 북남(신량리~서송리) 간의 길이는 12km이며, 도 전체면적의 0.68%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9동 6리로 구성되어 있다.

송림(松林)은 소나무 이 우거졌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며, 시내 최고봉인 송림산(187m)의 이름이기도 하다. 본래 황주군 소속으로 대동강변 한 포구인 송림방(松林坊), 송림면이었다.

전형적인 공업도시로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 미츠비시가 건설한 황해제철소(前 겸이포제철소)가 있으며, 1998년 8월에 탱크가 동원된 숙청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7년 7월 9일에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환경오염으로 위성사진으로 보면 시커멓다. 황해 제철소 주변이 특히 그런 편이다. 북쪽의 청진시도 비슷하다.

사리원시처럼 대한민국 이북 5도 청에서 일제강점기와 다른 행정구역을 인정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례이다. 이유는 사리원시와 같이 6.25 전쟁 당시 송림시를 대한민국 국군이 점령하면서 송림시장을 파견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복 당시 겸이포는 일본 군인 이름을 딴, 북한 우상화 지명(김형직군, 김정숙군, 김형권군, 김책시 등)급이라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웠다.[3]

자연환경[편집]

송림시는 대동강 연안의 넓은 충적평야에 위치해 있어 대체로 평탄한 평야로 되어있으나 동부지역으로 가면서 점차 야산과 구릉으로 바뀌어진다. 영역 내에 월봉산줄기(月峯山-)가 남북방향으로 놓여 있으며 이 산맥의 동쪽에 송림시에서 제일 높은 송림산(松林山, 187m)이 솟아 있는데, 이 산은 작은 골짜기들이 발달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황주천(黃州川)과 매상천 연안에는 당산벌(堂山-), 석탄벌(石灘-), 신량벌(新兩-), 신성벌(新成-), 마산벌(馬山-), 서송벌(西松-) 등 충적벌들이 전개되어 있다. 송림시는 황주향사와 재령강단렬대의 교차지로서 지질구조가 복잡하다.

송림시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중생대 대동계 송림산통은 역암, 사암, 점판암, 분암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철, 동,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토양은 갈색산림토양, 충적토,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갈색산림토양은 주로 당산리 · 석탄리 · 마산리 일대에, 충적토는 마산리 · 신성리 · 서송리 · 신량리 일대에, 논토양은 신성리 · 서송리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연평균기온은 10.1℃, 1월 평균기온은 -6.6℃, 8월 평균기온은 24.7℃, 최고극기온은 34.8℃(1982년 7월 14일), 최저극기온은 -24.7℃(1981년 1월 5일)이다. 10℃이상 적산온도는 3,747℃이며 첫서리는 10월 18일, 마감서리는 4월 7일에 내린다. 연평균강수량은 892.2mm이다. 기본 풍향은 북서풍이다.

주요 하천대동강(大洞江)과 그 지류들인 매상천, 황주천 등이 있다. 대동강은 송림시의 서쪽경계지역을 따라 흐르고 있는데, 송림시에서의 길이는 6.5km, 유역면적은 64.6㎢이다. 매상천은 북쪽경계지역을, 황주천은 남쪽경계지역을 통과하여 대동강에 합류하는데, 그 길이는 시 영역에서 각각 6km, 6.5km이다. 매상천과 황주천은 물매가 느리고 굴곡이 심하다. 지난날 장마철마다 홍수피해와 함께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수의 피해까지 받았다. 그러나 광복 후 강바닥이 정리되고 제방이 튼튼히 축조되어 그 어떤 큰물도 막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서해갑문 건설로 큰물과 해수피해를 모르는 안전한 으로 되었다.

6 · 25전쟁 이후에 청년저수지(靑年貯水池), 석탄저수지(石灘貯水池), 당산저수지(堂山貯水池), 상산저수지(商山貯水池), 대흥저수지(大興貯水池) 등이 건설되었으며 이밖에 운하호, 홰불저수지, 신흥보트장 등이 있다. 산림은 송림시 전체면적의 22.8%를 차지하는데 그중 침엽수가 80%이고, 활엽수가 20%로서 주요 수종은 소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오리나무, 아까시나무, 밤나무 등이 있다.[4]

역사[편집]

송림시 지역은 본래 황주군 송림면과 겸이포읍의 지역이었다. 1947년에 황주군 송림면(松林面)과 겸이포읍(兼二浦邑)을 통합하여 송림시로 개편되면서 용봉리(龍峯里), 자운리(紫雲里), 대송리(大松里), 월봉리(月峯里), 산서리(山西里), 운곡리(雲谷里), 철산리(鐵山里), 신흥리(新興里), 대흥리(大興里), 운하리(運河里), 인수리(引水里), 강포리(江浦里), 지석리(支石里), 제철리(製鐵里), 송산리(松山里), 오류리(五柳里), 대동리(大同里), 연봉리(嚥峯里), 마산리(馬山里), 송림리(松林里), 저전리(楮田里), 난탄리(蘭灘里), 석탄리(石灘里), 당산리(堂山里), 성거리(聖居里), 양진리(兩津里), 신포리(新浦里), 동송리(東松里) 등 28개 리를 관할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대동리 · 오류리 · 연봉리를 병합하여 서송리(西松里)를, 저전리와 난탄리를 병합하여 신성리(新成里)를, 성거리 · 신포리 · 양진리를 병합하여 신량리(新兩里)를 각각 신설하고 송림리를 동송리로 개칭하였다.

1954년 10월 황해북도 송림시로 개편되면서 신량리 일부를 황주군(黃州郡) 삼전리(三田里)에 편입하였다. 1955년에 송산리, 제철리, 지석리, 신흥리, 강포리, 대흥리, 운곡리, 월봉리, 대송리, 용봉리, 산서리, 인수리, 자운리, 철산리, 운하리 등 15개 리를 동으로 개편하여 용봉동(龍峯洞), 자운동(紫雲洞), 대송동(大松洞), 월봉동(月峯洞), 산서동(山西洞), 운곡동(雲谷洞), 철산동(鐵山洞), 신흥동(新興洞), 대흥동(大興洞), 운하동(運河洞), 인수동(引水洞), 강포동(江浦洞), 지석동(支石洞), 제철동(製鐵洞), 송산동(松山洞), 서송리, 동송리, 신성리, 신량리, 마산리(馬山里), 석탄리, 당산리 등 15동 7리를 관할하였다.

1957년 6월 용봉동 · 자운동 · 인수동이 월봉동에, 강포동이 대흥동에, 대송동이 산서동에, 제철동과 지석동이 송산동에 각각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 1958년 6월 운하동이 신량리에, 마산리 일부가 서송리에 각각 편입되고, 서송리 일부로 오류동을 복귀하였으며 동송리가 동송동(東松洞)으로 개편되었다. 1961년 3월 철산동 일부를 분리하여 석탑동(石塔洞) · 전동(前洞) · 삼가동(三街洞) · 사포일동(絲浦一洞)을, 동송동 일부와 철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사포이동(絲浦二洞)을 각각 신설하는 동시에 철산동 일부를 운곡동에, 동송동 일부를 마산리에 각각 편입하였다.

1967년 10월에 사포이동 일부를 분리하여 새마을동을, 삼가동 일부와 철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네길동을, 동송동 일부와 운곡동 일부를 병합하여 꽃핀동을, 당산리 일부와 전동 일부를 분리하여 새살림동을 각각 신설하고 운곡동 일부를 신흥동에, 사포이동 일부를 철산동에 각각 편입하였다.

1988년 7월 대흥동을 신흥동에 병합하였고 새살림동을 분리하여 새살림일동 · 새살림이동 · 새살림삼동을 신설하였다. 1992년 12월 새살림삼동 일부를 분리하여 새살림사동을 신설하고 산서동을 월봉동에 병합하였다. 행정구역은 19동(꽃핀동, 네길동, 동송동, 사포일동, 사포이동, 삼가동, 새마을동, 새살림일동, 새살림이동, 새살림삼동, 새살림사동, 석탑동, 송산동, 신흥동, 오류동, 운곡동, 월봉동, 전동, 철산동), 6리(당산리, 마산리, 서송리, 석탄리, 신량리, 신성리)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 12월에 황주군에서 청운리, 인포리 2개 리를 편입했다.[5]

산업[편집]

광복 전 일제는 서부 조선의 철광 자원을 약탈하기 위하여 1917년 교통 조건이 유리한 송림(당시 겸이포)에 제철소를 차려놓고 철을 원료반제품으로 약탈해 갔다. 광복 후 송림시는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흑색야금공업과 현대적인 지방공업 그리고 도시노동자들의 부식물공급을 위주로 하는 발전된 농업을 가지게 되었다. 송림시의 흑색야금공업은 북한 사회주의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황해 제철소는 철생산으로부터 압연 강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생산부문을 종합적으로 갖춘 철생산의 종합적기지로서 북한 공업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여기서는 선철과 강철로부터 2차금속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철과 여러 가지 형강, 규격강재들이 생산된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곳 철 생산 공정을 자동화, 원격조종화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자동화설비들을 아낌없이 보내주었다. 그리하여 여기서는 용광로와 평로를 비롯한 야금설비들을 현대화하고 용해공정을 비롯한 여러 생산공정들을 자동화와 원격조종화 하였으며 이와 함께 생산지휘를 산업텔레비전화함으로써 근로자들이 힘든 노동과 고열노동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송림시에는 10여개의 중앙공업공장들과 식료공장을 비롯한 20여 개의 지방산업 공장들이 있다. 송림시 공업부문에서 중앙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1.4%이며 지방공업은 8.6%이다. 기계공업은 금속공업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이밖에 시 공업구성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일용품 공업으로서 부엌세간, 농기구, 어린이 자전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일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연도버치, 전기다리미, 가위, 톱, 삽 등은 전국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지방공업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료품공업이다. 식료품공업부문에서 생산되는 밀가루가공품과 버섯가공품, 고기가공품, 채소가공품, 과일가공품, 수산물가공품은 질이 좋아 이 고장의 명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여러 가지 기름, 장, 맥주 등을 생산한다. 방직 및 피복 공업은 편직, 견직, 방사, 피복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현대적 설비를 갖추고 편직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애국편직공장(愛國編織工場)이 큰 비중을 담당한다.

송림시의 농업은 곡물, 채소, 고기, 알, 과일 생산 등으로 이루어졌다. 농경지는 시 전체면적의 36%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 논이 38%, 밭이 48%, 과수밭이 1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벼, 옥수수, 콩, 채소 등이 있다. 특히 채소정당 소출은 황해북도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가 62%, 배가 15%, 복숭아가 20%를 차지하며 이밖에 포도, 자두, 살구, 단버찌, 감도 산출되고 있다.

가축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주로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규모가 큰 닭공장, 돼지공장이 있는데 닭 사육량은 황해북도에서 첫 자리를 차지한다.[6]

교통[편집]

평부선과 잇닿아 있는 송림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도로는 송림~황주, 송림~흑교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철도도로를 이용하여 주로 철광, 석탄, 회바위, 목재를 비롯한 화물들이 들어오며 철강재, 기계, 철제일용품과 같은 화물들이 수송된다.

송림항을 통하여 수상통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평양, 은률, 남포를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들과 뱃길로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와도 연결되어 수출품을 비롯한 화물수송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황해북도 소재지인 사리원시까지는 철도로 35km, 도로로 41km이다. 그리고 도로로 황주까지 16km, 흑교역까지는 20km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송림시〉, 《위키백과》
  2. 송림시〉, 《나무위키》
  3. 조선향토대백과: 황해북도 송림시 개요〉, 《네이버 지식백과》
  4. 조선향토대백과: 황해북도 송림시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5. 조선향토대백과: 황해북도 송림시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6. 조선향토대백과: 황해북도 송림시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7. 조선향토대백과: 황해북도 송림시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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