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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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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만

강화만(江華灣)은 강화군·개풍군·연백군의 연안에 있는 만이다. 만 안에는 강화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있다.

개요[편집]

  • 강화만경기도 서쪽 해안에 있는 만이다.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한 해역, 즉 강화도 주변의 경기만 일부를 말한다. 개풍군·강화군·김포시·인천시 ·시흥시 ·화성시 ·평택시 ·옹진군의 해안이 여기에 포함된다. 만 안에는 강화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수많은 들이 산재한다.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여 인천 앞바다의 대조차(大潮差)는 약 9m에 이른다. 해저지형이 비교적 평탄하여 곳곳에 넓은 간척지가 발달하였다. 또한 쾌청일수 ·증발량 ·일조시수가 많고 쉽게 바닷물을 끌어들일 수 있어 주안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 한때 염전이 발달하였다. 그 밖에 수역 일대에서는 조기를 비롯하여 새우 ·도미 ·삼치 등이 많이 잡힌다. 최근에는 인천시의 확장과 더불어 공업지역과 신흥택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주요 해상교통로가 발달하여 서울의 외항(外港) 루트로서 큰 몫을 한다.[1]
  • 강화만은 경기도 서쪽 해안에 있는 만이다. 한강의 하류부 해역, 즉 강화도 주변의 경기만 일부를 말한다. 강화만에 접하는 행정구역은 경기도 개풍군·김포시·시흥시·화성시·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이며, 만(灣) 내에는 강화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인천광역시의 확장과 더불어 해안 일대에는 공업지역과 아파트단지 등 신흥택지가 조성되어 있고, 아울러 서울의 외항 항로의 발달로 해상교통로로서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광역시에서 각각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인 강화도 갯벌이 파괴되는 것이 예측된다. 강화조력발전사업 예정지는 문화재청이 지난 2000년 7월 강화갯벌보전과 저어새 보호를 위해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만조력발전사업은 서해 쪽의 강화도남단·장봉도·영종도를, 김포쪽의 강화도남단·영종도를 연결하는 15.09㎞의 인공방조제를 건설한 뒤 장봉도 아래 시설용량 30㎿급 발전기 48기를 설치해 썰물 시 낙차(落差: 밀물 때 호수에 가둬둔 물을 썰물 시 내보냄)를 이용해 1440㎿의 전기를 생산하는 3조 4천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2]

만(灣)의 기준[편집]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을 말하며, 바다 쪽으로 육지가 돌출한 곶(串)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 형성 원인들에 의해 해안선에 이러한 만이나 곶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며, 작은 규모의 만에서부터 수백 km 이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의 만까지 다양한 규모로 존재한다. 영어로는 'bay' 또는 'gulf'를 사용하는데, 'bay'는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 원산만(Wonsan bay) 등 비교적 작은 규모에 쓰고, 'gulf'는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알래스카만(Gulf of Alaska) 등 대규모의 만에 쓰는 경향이 있으나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 만은 주변의 해안선과 비교해서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와 있는 수역을 말한다. 본래 '물굽이 만(灣)'의 한자음은 '만'이 아니라 '완'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와전되어 '만'이라는 속음이 정착했다. 만은 해안의 단순한 굴곡 이상으로 바다가 육지 쪽으로 특징적으로 들어와 있는 형태의 지형이다.
  • 만은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육지 안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물결이 잔잔하여 대피항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항만으로 발달할 조건도 좋다. 한국의 경우 만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한 남해안의 다도해 해역이나 서해안에 많이 발달하는 반면,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안에는 곶과 곶 사이에 소규모로 나타나곤 한다. 만은 예로부터 항구도시로 활용되거나 해양운송에 유리하여 일찍이 해양과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근대 이후 무역중심지로서나 신흥공업지역으로 발전해 온 곳도 많다. 한편, 태풍이나 폭풍우 시 파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대피소 역할도 하기도 한다.

강화만의 생태환경[편집]

  •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여 인천 앞바다의 경우 9m에 이르고 해저지형도 비교적 완만하여 넓은 간석지가 발달해 있으며, 곳곳에 간척사업이 이루어져 국토면적을 넓혀가고 있다.
  • 연안·도서 지방은 비교적 강수일수가 적고 일조율이 높아 천일제염의 조건이 양호하기 때문에 주안을 중심으로 염전이 발달되어 있으며, 수역 일대에는 연평도 주변의 조기를 비롯하여 새우·삼치·도미 등의 어획량도 많다.
  • 강화만과 한강 주변의 주민들은 물자의 교역, 운반 및 하역에 종사하여 윤택한 생활을 하여왔으나, 한국전쟁 이후 한강 하구에 군사분계선의 설치로 인하여 하운(河運)이 두절되고부터는 생활의 기반을 많이 잃게 되었다.

강화만 연안의 간석지[편집]

  • 강화만 연안의 한강어구에서 안성천어구에 이르는 경기도 연안에는 11만 3,189.86정보(1,122.536㎢), 인천시에는 1만 4,317정보(141.986㎢)의 간석지가 분포되여 있다. 경기도 연안에는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영종도를 비롯하여 3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또한 강화만 연안에는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조석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최대 가능조차는 인천에서 10.7m, 아산에서 11.02m이며 대조차는 인천에서 8.0m, 아산에서 8.2m, 소조차는 인천에서 3.5m, 아산에서 3.9m, 평균 조차는 인천에서 5.7m, 아산에서 6.1m이다.
  • 김포반도 남쪽 연안의 일부와 주문도, 석모도, 장봉도, 룡유도, 대무의도, 령흥도 등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 둘레의 간석지들과 강화만을 흐르는 물곬 사이의 많은 사주들은 대부분 모래질간석지이다. 일반적으로 강어구의 연안간석지들은 감탕으로 되여 있고 해안에서 먼 해안간석지의 선단과 섬 주변 간석지는 모래질간석지이거나 감탕모래로 되여 있다.

예성강(禮成江)[편집]

  • 황해북도 수안군 언진산에서 발원하여 황해남도 배천군과 개성시 개풍군 사이에서 강화만에 흘러드는 이다. 길이 약 187.4km, 유역면적 약 3,916.3㎢이다. 본래 상류는 곡산천이었으나 제4기에 신계곡산용암대지가 형성되면서 물길이 막혀 대동강의 지류 남강으로 흘러들게 되었다. 아호비령산맥과 멸악산맥 사이 예성강단열대를 따라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흐른다.
  • 황해북도 곡산군, 수안군, 신계군, 평산군, 토산군, 금천군, 인산군(린산군), 황해남도 봉천군, 배천군, 개성시 개풍군 지역을 흐른다. 주요 지류는 구연천, 지석천, 누천(루천), 위라천, 신계천, 남천, 오조천 등이다. 상류 지역은 현무암대지이며, 중·하류지역은 넓은 골짜기에 충적지가 발달하였다. 강 연안에는 퇴적단구와 침식단구들이 발달하였다. 중류에서는 심하게 곡류하는데 특히 금천(金川)을 중심으로 한포(汗浦)와 조읍포(助邑浦) 사이가 가장 심하다.
  • 유역에는 산림이 울창하여 수원개발조건이 좋다. 또 강수량이 많은 지역으로 연평균강수량은 1,352.7mm이다. 강수량은 집중호우 형태로 내려 시기나 지역적으로 편중된다. 유역에는 신곡저수지, 산북저수지. 수동저수지. 덕산저수지, 어사저수지, 봉천저수지, 서봉저수지 등의 80여 개 저수지가 있다. 11월 중순부터 얼기 시작하여 완전히 어는 기간은 60여 일이다. 강물은 신계곡산평야, 누천평야, 풍덕평야, 구연천평야 등 유역 안의 평야 지대와 배천∼연안∼청단수로를 통하여 넓은 면적의 경작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강어구에는 고려시대 대표적인 무역항이었던 벽란도가 있다. 또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락리어름치, 쉬리산란지(제187호), 구락리자라서식지(제186호)가 있다.

강화도(江華島)[편집]

  •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본도(本島)이다. 면적 302.4㎢, 남북길이 27km, 동서길이 16km, 해안선 길이 99㎞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점은 마니산(摩尼山:468m)이다.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의 영토에 속하였던 400년경에는 혈구(穴口)·갑비고차(甲比古次)라고 하였고, 신라에 귀속된 뒤에는 해구군(海口郡)·혈구진(穴口鎭) 등으로 개칭되었다. 939년 강화현, 1895년 강화군으로 개칭되었고, 1915년 교동면과 통합되었다. 1973년 강화면에서 읍으로 승격하였고,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다. 고려시대 몽골항쟁의 근거지였으며, 조선시대에 병인양요(丙寅洋擾)·신미양요(辛未洋擾)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 본래는 김포반도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침식작용에 의해 구릉성 섬으로 분리되었다가, 한강·임진강에서 유출되는 토사가 쌓이면서 다시 김포반도와 연결되었다. 그 후 염하(鹽河)가 한강에서 분류하여 김포와 강화 사이에 해협을 이루면서 다시 섬으로 독립되었다.
  • 기후가 온화하여 남서부에 동백나무·초피나무·비목나무(보얀목)·탕나무 등의 난대림 자생한다. 지질은 결정편암과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니산·고려산·낙조봉·혈구산 등 산지가 있으나 험준하지는 않으며, 간척사업으로 인해 곳곳에 넓은 평지가 발달하여 벼농사가 활발하다. 연근해에서는 민어·밴댕이·새우류·꽃게·어패류 등의 해산물이 많이 잡히고, 지역 특산물로 인삼·화문석·순무 등이 유명하다.
  • 보물 제10호인 강화 하점면 오층석탑을 비롯하여 수십 점이 넘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지방지정문화재들이 있으며, 강화 갑곶리의 탱자나무(78)·강화 사기리의 탱자나무(79) 등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마니산과 신선놀음·손돌풍·성토닦기노래 등 많은 설화와 민요가 전해지며, 시선뱃놀이·용두레질놀이·씨름굿·안택굿·별신굿 등의 민속놀이와 의례가 행해진다. 1998년 옛 강화교 북쪽 100m 지점에 4차로의 강화대교가 개통되어 차량들이 운행되고 있다.

경기만[편집]

  • 경기도 시흥시의 해안이 마주하는 서해의 만이다. 경기만은 한반도의 서해안에서 충청남도 태안반도와 황해남도 옹진반도 사이에 있는 거대한 만(灣)이다. 경기만에는 남양만·아산만·해주만 등 경기만의 2차적인 여러 만입부(灣入部)가 발달해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경기만에는 영종도, 강화도, 대부도, 제부도, 덕적도 등 크고 작은 130여 개의 섬이 자리하고 있어 일명 경기 다도해를 이룬다.
  • 해안선의 길이는 528㎞에 달하고 만의 입구는 서쪽으로 열려 있다. 폭은 약 100㎞, 만입은 약 60㎞이다. 시흥시는 경기만의 동쪽 끝 부분에 자리하며 시화방조제와 오이도해양단지, 배곧 신도시, 월곶 신도시 등이 경기만에 접해 있다. 경기만에 접한 시흥시의 해안선 길이는 약 15.6㎞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화만(江華灣)〉, 《두산백과》
  2. 강화만(江華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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