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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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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포

서번포(西藩浦)는 북한 라선시 선봉구역에 있는 호수이다.

개요[편집]

  • 서번포는 길이 11km. 너비 1.7km. 면적 16.12㎢. 둘레 34.5km. 평균수심 1.2m. 7 ~8월에 수면이 가장 높고 6월에 가장 낮다. 동쪽 1km 남짓한 거리에 두만강이 흐르고, 서쪽에는 만포(晩浦) 호수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조산만(造山灣)에 면한다. 남동쪽에 있는 동번포(東藩浦)와 좁은 목으로 이어져 하나의 큰 호수를 이루며 자연호수로서는 한국에서 가장 크다. 원래 만이었는데 어귀에 모래가 쌓임으로써 형성된 석호이다. 현재도 바다와 이어져 있어서 약간의 염분을 함유하여 바닷물고기 ·새우 등이 서식하며, 민물고기 양어장으로도 이용된다. 북쪽 기슭의 부포리(駙浦里)에서 대규모로 오리를 기른다.[1] 해적호는 바다의 일부가 연안주나 사주 ·사취 등의 발달에 따라서 육지 안으로 봉해진 호소를 말한다. 석호는 대표적인 해적호인데 한국의 경포 ·영랑호 ·삼일포 ·동번포 ·서번포 등은 그 중 중요한 것이다.
  • 서번포는 함경북도 나선시 부포리, 조산리, 굴포리 사이에 있는 호수이다. 서번포는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연호수이다. 번개늪이라고도 한다. 면적 16㎢, 둘레 41.2km, 길이 11km, 폭이 1.5km 된다. 서번포는 동번포와 연결된 하나의 호수로서 이 호수를 통틀어 번포라고 부른다. 그러나 남쪽 끝부분에 이루어진 좁은 목에 의하여 위치상 갈라서 서쪽 수역을 서번포, 동쪽 수역을 동번포라고 한다. 서번포(좌)와 두만강. 서번포 일대는 본래 두만강 물이 흐르던 강줄기였으며 하나의 큰 만이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 두만강 물길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두만강의 운반물과 주변 산지로부터 흘러내린 흙모래가 바다의 작용에 의하여 만어귀와 만 안에 쌓여 여러 형태의 모래섬, 모랫둑을 이루어 결국 호수가 생기게 되었다. 이 과정에 서번포는 그 서쪽에 있는 만포와도 갈라져 별개의 호수가 되었다.
  • 서번포는 함경북도 경흥군 노서면(북한 행정구역상 라선시 선봉구역)에 있는 석호(潟湖)이다. 일명 번개늪이라고도 한다. 면적 16.12㎢, 둘레 41.2km로 한반도 최대의 자연호수이며, 동해와 이어져 있는 짠물호수다. 동남쪽의 동번포(東藩浦, 면적 3.6㎢)와는 연결된 하나의 호수로서 이 호수를 통틀어 번포라고 부른다. 그러나 남쪽 끝부분에 이루어진 좁은 목을 경계로 서쪽 수역을 서번포, 동쪽 수역을 동번포라고 부른다. 그리고 서번포 자체에도 중간에 좁은 목이 있어서 위성사진으로 보면 도로가 나 있다. 평균수심은 1.2m, 가장 깊은 지점은 4.5m라고 한다. 만포와 함께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동번포 부근은 12월 초순 한반도 본토에서 일몰(16시 46분)이 가장 빠른 곳이다. 다만 이것은 전국각지의 관찰자가 같은 해발고도에서 일몰을 감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준이다. 서번포 동북쪽 기슭에는 이순신 장군의 녹둔도 전투 승전비의 비각인 승전대(勝戰臺)가 있다. 북한에서는 승전대 비각 옆에 동명의 더 큰 콘크리트식 건물 전망대를 지어놨다. 또 승전대로 가는 호수 기슭에 웬 문을 지어놨고, 호수에 정자도 만들었다.[2]

선봉군[편집]

  • 선봉군(先鋒郡)은 한반도 동북부에 있는 나진선봉직할시에 딸린 군이었으나 2000년에 나진선봉직할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폐지되었다. 동쪽은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러시아와 접하고, 서쪽은 함경북도 은덕군, 남쪽은 나진구역·동해안, 북쪽은 함경북도 은덕군과 중국에 접한다. 선봉군 우암리는 북한의 최동단으로 동경 130°4' 32″이다. 서·북부는 해발고도 500~1,000m의 산지로서 송진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고, 유현덕산(853m)·화대산(691m)이 솟아 있다. 두만강 연안에는 우암산(266m)·연두봉(120m)이 있다. 두만강 외에는 큰 하천이 없으며 하구에는 면적 16.12㎢, 둘레 34.5km로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호수인 서번포를 비롯하여 동번포·만포·흑지 등의 자연호수가 있다. 산림은 군 면적의 70%를 차지하여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 1981년 10월 나진시에서 분리되면서 선봉군으로 명명되었고 웅기읍이 선봉읍으로 개칭되었다. 1993년 12월 나진시와 선봉군이 통합되어 나진선봉시가 되었고, 1994년에는 나진선봉직할시가 신설되면서 함북에서 분리되어 나진선봉직할시에 속하게 되었다. 2000년에 나진선봉직할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폐지되었다. 폐지되기 전, 행정구역은 선봉읍과 홍의·사회·조산·부포·굴포·우암·백학·원정·하여평·하회 등 10개리, 두만강·웅상의 2개 노동자구로 이루어져 있었다. 주요 산업은 수산업과 공업이다. 경지는 군 면적의 20%이며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콩·감자이다. 축산업으로 젖소·양·돼지·오리 등의 전문농장이 있고 낙농제품과 축산가공품이 생산된다. 주요 수산업기지로서 수산사업소를 중심으로 명태·가자미·멸치가 어획된다. 선봉항과 웅상항이 있어서 여객·화물 수송을 담당한다. 문화재는 굴포리 원시유적(북한 사적 70)이 있다.

서수라[편집]

  • 서수라 (西水羅)는 함경북도 경흥군 노서면 서수라동에 있는 지명이다. 한국 최북단의 어항(漁港)이며 군항(軍港)이기도 하다. 조산만(造山灣)의 동쪽 끝에 있으며, 두만강 하류에 있어 러시아와 연결되는 도로가 있고, 부근에 만포(晩浦)ㆍ서번포(西藩浦) 등의 석호(潟湖)가 있다. 이 지역이 편입된 것은 고려 말기의 일이나, 본격적인 개발은 4군 6진 개척 이후의 일이다. 국경지역의 방비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서수라진(西水羅鎭)을 설치하여 성을 쌓았는데 주위가 874척이었고, 수군만호겸남부장(水軍萬戶兼南部將) 1인을 두었다. 이곳의 서수라봉수(西水羅烽燧)는 경흥과 서울을 연결하는 제1거(第一炬)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곳에서 두만강을 거슬러 올라가 종성ㆍ회령을 지나 서울에 다다른다. 보발(步撥)인 서수라참(西水羅站)이 있어 위급한 사항을 경흥과 경성 지역에 알릴 수 있게 하였다. 부근에 녹둔도(鹿屯島)와 적도(赤島)가 있으며 망해대(望海坮)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라 하였다. 부근 해안에는 좋은 어장이 발달하여 겨울의 어획기에 많은 어선이 모여드는데, 대구ㆍ명태 등이 많이 잡힌다. 서수라등대가 있고 위급 시에 대피항으로서의 시설이 있다.

선봉구역[편집]

  • 선봉구역(先鋒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라선시에 위치한 구역이다. 옛 이름은 웅기군(雄基郡)이다. 웅기군 굴포리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구석기 시대의 유적을 최초로 발견하여 사적 70호로 지정하였다. 소련 대일전 참전당시 소련군이 참전하여 8.15 광복 이전에 최초로 상륙하여 해방시켰다. 이를 기념하여 선봉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중화인민공화국 및 러시아와 접한다. 유현덕산, 화대산(火臺山)이 솟아 있으며, 두만강을 국경으로 삼는다. 서번포·동번포·만포·흑지 등의 호수가 있다.

서번포의 생태환경[편집]

  • 서번포 호수의 남쪽을 제외한 변두리는 해발 300m 이하의 산들로 이어진 구릉성 산지로 둘러막혀 있으며 호수의 서쪽과 북쪽 기슭에는 진펄들이 곳곳에 있다. 서번포는 남북으로 길게 이루어졌으며 그 모양은 마치 크게 자란 선인장을 연상시킨다. 호수는 2개의 좁은 목에 의하여 3개의 수역으로 갈라져 있다. 깊이는 일반적으로 기슭으로부터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깊어지며 좁은 목에 비하여 넓은 지역이 깊다. 가장 깊은 곳은 4.5m이다. 서번포에는 부포천이 흘러든다.
  • 서번포 호수의 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8월, 가장 적은 시기는 6월이다. 물색은 누렇고 투명도는 1m이다. 서번포는 남동쪽 끝부분에 이루어진 물줄기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소금기를 포함하고 있다. 소금기는 남쪽 수역에서 약 20‰, 다른 수역에서 10‰이다. 바닥에는 감탕모래, 사니가 깔려 있다. 호수에는 부유동물과 부유식물 그리고 수초들이 많다. 또한 숭어, 황어, 붕어, 가자미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물고기들과 조개류와 새우들도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숭어와 황어가 대단히 많다. 서번포의 북쪽 호숫가에는 고기와 알 생산기지인 부포오리목장이 있다.

승전대[편집]

  • 승전대는 나선시 조산리 승전봉 기슭에 있는 비가 있는 장소이다. 1586년 조산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으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국경의 방비를 강화하고 침입해 온 여진족을 물리친 일을 적은 비다. 부임 이듬해 가을 군사들이 녹둔도 둔전 가을걷이에 나간 사이 이곳을 기습한 여진족을 10여 명의 군사로 물리치고, 이들을 소탕했다. 후에 백성들은 이를 기념해 탑을 세우고, 인접한 산봉우리를 승전봉이라고 칭했다. 1762년 장군의 5대 손인 이관상이 관북절도사로 부임해 탑을 헐고 그 자리에 이 비를 세웠다. 비는 장방형의 받침돌 위에 대리석비몸(1.58m)과 그 위 합각지붕의 비머리를 올려놓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서번포(西藩浦)〉, 《두산백과》
  2. 서번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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