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대동강(大同江)은 평안남도 북동부 낭림산맥의 서쪽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하다가 남포특별시 부근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목차
개요[편집]
- 대동강은 한반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강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남도 대흥군의 랑림산맥의 한태령(1,356m)에서 발원하여 평양직할시·남포특별시·황해북도·황해남도를 지나 황해로 흐른다. 강의 길이는 439km이며, 수심이 깊은 편이다. 하류에는 평양직할시가 위치해 있으며, 강 유역에는 고구려 유적지가 많다. 유역 형상은 평행형 유역이다. 평양에 위치한 대동강에는 청류교, 옥류교, 릉라교, 대동교, 양각교, 충성의 다리를 포함하여 여섯 개의 다리가 있다. 대동강은 과거 패수(浿水) 또는 패강(浿江)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패수'란 특정한 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국경의 강'을 가리키는 일반명사이다. 예를 들어, 백제에게 패수는 고구려 장수왕이 위례성을 점령한 475년 전까지 북쪽의 낙랑, 고구려와 국경이었던 예성강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대동강은 삼국통일 과정에서 신라와 당나라가 합의한 국경이었고, 통일신라의 국경 하천인 패수(浿水)였다.[1]
- 대동강은 길이가 438㎞이고, 유역면적은 1만 6673㎢이다. 한반도에서 다섯 번째로 긴 강이다. 좌안에 지류가 많은 비대칭적 하계로, 총 443개의 지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길이 15㎞ 이상 되는 지류가 26개이다. 주요 지류로는 좌안에 마탄강, 비류강, 곤양강, 황주천, 재령강 등이, 우안에 보통강, 송화강 등이 있다. 대동강 유역은 북쪽에 묘향산맥, 남쪽에 멸악산맥, 동쪽에 낭림산맥이 둘러 있어, 평안남도의 대부분 지역과 황해도의 북부지역을 포함하는 관서지방의 중앙부를 차지한다. 대동강은 고조선 시대에는 열수(洌水), 고구려 시대에는 패수(浿水)·패강(浿江) 또는 왕성강(王城江)이라고 불려오다가 고려 시대 이래로 대동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 때에는 왕성강이라고도 하였는데, 고종 때의 문신 최자(崔滋, 1188∼1260)는 그의 시구에 '여러 물이 모여서 돌아 흐르므로 이름이 대동강이 되었다(衆水所匯名爲大同).'라고 그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2]
- 대동강은 평안남도 영원군 청남산맥 한태령에 있는 큰 강이다. 군 명칭 중 하나인 대동군은 이 강에서 유래했으며 강동군은 이 강의 동쪽에 있고 강서군은 이 강의 서쪽에 있다 하여 붙여졌다. 한반도에서 5번째로 긴 강이다. 청남정맥의 한태령(1,356m)에서 발원하여 평안남도, 황해도 등을 흐른다. 주요 지류로는 남강, 재령강, 비류강, 황주천, 곤양강, 보통강 등이 있다. 평안남도 영원군과 함경남도 장진군 사이에 있는 한태령에서 발원하여, 평양시를 관통해 남포시로 흘러 황해로 빠져나간다. 유역면적은 20,247km2이고, 길이는 450.3km이다. 옛 이름은 패수(浿水), 패강(浿江)이라고 하였다. 하중도로는 능라도, 양각도, 두로도, 곤유도, 두단도, 쑥섬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도심에 가까운 능라도, 양각도에는 모두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두로도 인근 쑥섬에는 과학기술전당이 있다. 상류 유역에는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높은 산들이 있으나 유역의 대부분 지역은 낮은 산지이다. 상류 유역의 북부·동부에는 청남정맥 및 청북정맥과 백두대간 북부 능선이 이어져 있으며, 서부에는 청남정맥이 있다. 강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1,207.8mm로 비교적 많다.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서 많아진다. 또한 유역에는 고조선, 낙랑군, 고구려의 연고지이고 특히 고구려 유적이 많이 산재한다.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양력 2월 19일)가 지나면 얼어붙었던 이 강의 물도 풀린다고 한다.[3]
- 대동강은 평안남도 대흥군과 함경남도 장진군 사이 한태령에서 발원하여, 남포시 와우도구역 영남리·송관리 경계에서 황해로 흐르는 강. 길이 450.3㎞이며, 유역면적 20,247㎢로서 한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강이다. 낭림산맥(랑림산맥)의 한태령(1,356m)에서 발원하여 평안남도 평양특별시·남포직할시·황해북도·황해남도 등을 흐르며, 평안남도 내륙수로의 대동맥을 이룬다. 620개의 크고 작은 지류가 있다. 지류 중에서 길이가 20㎞ 이상인 것은 68개, 50㎞ 이상인 것은 11개, 100㎞ 이상인 것은 5개이다. 남강·재령강·비류강·황주천·곤양강·장선강·마탄강 등 큰 지류는 왼쪽 유역에서, 순화강·보통강·금천강·성룡강 등 작은 지류들은 오른쪽 유역에서 흐른다. 청천강·예성강(례성강)·성천강·금진강·금야강·임진강(림진강) 등과 접하며, 분수령은 북동쪽·동쪽에서 높고 남서쪽·서쪽에서 낮다. 상류 유역에는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산들이 있으나 유역의 대부분 지역은 낮은 산지이다. 상류 유역의 북부·동부에는 낭림산맥과 부전령산맥이 있으며, 서부에는 묘향산맥이 있다. 상류는 북창군까지이며, 마탄강 합류점에서 덕천시까지는 강의 폭이 넓고 굴곡이 매우 크며 급류를 이룬다. 덕천시와 북창군 사이에는 덕천분지·청송분지·북창분지가 있다. 북창군에서 평양특별시 사동구역 미림까지의 약 150㎞ 구간의 중류지역에는 북부에 천성산맥이, 남동부에 강동산맥이, 서부에 청룡산맥이 있으며, 성천분지가 있다. 미림에서 남포 사이의 하류 지역은 대부분 지역이 구릉성 평야이다. 대동강과 남강의 합류점 이하 하류의 길이는 약 140km이며, 이 하류는 수량이 많고 유입하는 지류도 많아 유역평야는 더욱 넓어진다. 그러나 준평원이 발달한 노년기 지형 사이를 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동강의 하류는 심한 침식을 받아서 평양의 동쪽에서도 모란대(牡丹臺) 부근과 같은 침식애를 비롯하여 많은 절벽이 하안에 나타난다. 합장강 합류점부터 재령강 합류점 사이에는 능라도·양각도·쑥섬·두루섬·벽지도·곤유섬 등이 있다.[4]
대동강의 지류[편집]
- 대동강은 중생대 중부삼첩기의 송림구조운동과 중부-상부 쥐라기의 대보구조운동에 의하여 하천의 기본형태가 이루어졌다. 그 후 신생대의 지각운동과 침식작용으로 많은 지류가 형성되었다.
- 대동강은 낭림산맥의 동백산(東白山)과 소백산(小白山)에서 발원하여 대체로 요동(遼東) 방향의 산계(山系)를 따라 남서류한다. 본류는 덕천 부근에서 마탄강(馬灘江, 52.6㎞)과 합류한다.
- 북창 부근에 이르러 지질구조선(地質構造線)을 따라 급전하면서 남류 한다. 순천 부근에서 장선강(長鮮江), 성천 부근에서 비류강(沸流江, 132.7㎞)을 합류하면서 다시 남서 방향으로 흐른다. 중·하류에 이르러 남강(南江, 185.4㎞)이 합류되면서 하폭이 넓어지고 유량이 급증하여 대하천이 되고, 주변에 넓은 평야가 발달한다. 하류에서는 황주천(黃州川)·재령강(載寧江, 129㎞)과 합류하여 남포 서쪽에서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대동강의 지형특징[편집]
- 대동강 유역의 대부분은 퇴적암과 퇴적변성암지대이며 이 밖에도 화강편마암, 결정편암, 화강암지대 등 복잡한 지질구조대로 형성되어 있다. 크고 작은 단열대를 따라 본류와 지류들이 흐르기 때문에 강줄기들이 직각에 가까운 모양으로 구부러진 격자상 수지형 하계를 이루기도 한다. 중·상류 지역에는 하부 고생대층인 조선계(朝鮮系)의 석회암과 상부 고생대층인 평안계(平安系)의 육성층(陸成層)들이 주로 분포한다. 이에 반하여, 중·하류 지역에는 이들 암석들 외에도 황해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상원계(祥原系)의 석회암·규암·천매암 등이 있고, 하구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변성퇴적암 등이 복잡하게 분포하고 있다.
- 대동강 지역의 지형은 사방에서 대동강을 향하여 점점 낮아지는데, 대체로 상류의 산지, 중류의 구릉지, 하류의 대평원지대로 구분할 수 있다. 상류 산지는 평안남도 영원·맹산·양덕 등 3개 군과 황해도 곡산군 북부 및 수안군 북부에 걸친 지역으로서,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가 중첩 분포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700∼800m의 높이를 이룬다. 이곳은 골짜기 폭이 좁고 곳곳에 급류와 협곡이 많으나 영원·맹산·양덕·곡산 등에 산간 분지가 있다. 중류는 덕천·순천·성천·중화·서흥·봉산·평산·재령 등에 걸친 지역으로 석회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전체가 석회암 구릉지이다. 덕천·순천·성천·강동 등은 석회암의 용식분지(溶蝕盆地)가 발달하였는데, 가장 큰 것은 순천분지이다.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가수굴(佳殊窟, 중화군)·청계굴(淸溪窟, 강동군) 등의 동굴과 서흥·신막(新幕) 일대의 돌리네(doline: 석회암 토지의 움푹 패인 땅) 군(群)이 나타난다. 하류 유역은 20∼50m 높이의 낮은 기복을 가진 침식된 석회암 대지(karst) 준평원이다. 중생대말에 형성된 석회암의 산악지대가 오랜 세월 용식작용을 받아 평평하게 된 곳으로, 일본인 나카무라(中村新太郎)가 낙랑 준평원(樂浪準平原)이라 이름지었다. 대체로 대동강을 경계로 북쪽의 평양 준평원과 남쪽 황주강 유역의 황주 준평원으로 나눌 수 있다.
- 평원상을 흐르는 대동강에는 기반암이 측방침식(側方浸蝕)을 받아 형성된 절벽과 물 흐름의 이동과 퇴적으로 형성된 하중도(河中島)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평양 부근의 모란대(牡丹臺)는 하안에 형성된 절벽이고, 능라도(綾羅島)·양각도(羊角島)·봉래도(蓬萊島) 등은 하중도로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일대 절경을 이룬다. 서해안의 다른 대하천과 마찬가지로 대동강도 감조하천(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하천)이어서 조수의 영향이 평양시의 사동 부근까지 미친다. 하구에서의 간만의 차는 약 6m이고, 평양 부근에서는 약 1m에 달한다.
- 대동강은 관서지방의 중앙부를 흐르며 주변에 넓고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어, 그 유역은 일찍이 우리 조상들의 삶의 무대였고 역사의 중심지로 이어져왔다. 유역 내에는 농업의 발달은 물론 풍부한 수자원, 지하자원 및 임산자원과 편리한 내륙 수운을 이용하여 일찍부터 근대공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대동강 유역의 기후환경[편집]
- 대동강의 연안은 대륙에 인접하고 반도의 서쪽에 위치하여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다. 같은 위도의 반도동안(半島東岸)보다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우며 강수량도 적다. 겨울철에 대륙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으로 연평균기온은 8∼11℃, 가장 추운 1월 평균기온은 -8∼-10℃로 동해안 지역보다 3∼4℃가량 낮다. 8월 평균기온은 24℃ 내외로 동해안보다 약간 높다. 무상기일(無霜期日)은 180∼190일이며, 기온은 북으로 갈수록, 또 내륙으로 갈수록 대체로 낮아진다. 연평균강수량은 강의 중·하류지역이 700∼900㎜로 한국 3대 과우지역(寡雨地域)의 하나가 된다.
- 대동강 연안에 한류가 흐르는 데다 지형적인 요인으로 강수량이 적기 때문이다. 반대로 중·상류지역은 지형성 강수의 영향으로 연평균강수량이 1,000∼1,200㎜에 달한다. 이처럼 강 연안은 대체로 강수량이 적은 데 반하여 일조율은 62∼63%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어서 하구 연안은 천일제염, 산악지역은 감자·조·옥수수·콩 등을 재배하는 데 유리하다. 대동강의 결빙기간은 12월 초순 내지 중순부터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로 대략 83일 정도이다. 토양은 주로 회갈색 삼림토인데, 중·하류 일대의 석회암지대에는 석회암이 변한 테라로사(terra rossa)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 토양은 적색 내지 적갈색의 식질양토(埴質壤土)로 보수력(保水力)이 높기 때문에 건조하고 증발이 심한 이 지방에서는 농작물의 생육에 매우 유리한 토양이다.
대동강의 물자원[편집]
- 대동강의 내륙수운은 일찍부터 매우 발달하였다. 하구 부근은 익곡이 발달하여 수심이 깊고 유로경사가 완만한 데다가 조석의 영향이 매우 커서 송림까지는 4,000∼5,000t급, 하구에서 63㎞ 상류에 있는 보산포(保山浦)까지는 2,000t급, 평양까지는 30t급의 선박이 항행할 수 있다.
- 작은 배인 경우 하구에서 260㎞ 상류에 있는 덕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여 배가 다닐 수 있는 거리는 대동강 전장의 60%에 이른다. 연안에는 남포·송림·요포(瑤浦)·보산포·평양 등 여러 하항들이 발달하였다. 근대 철도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내륙과의 물물교환이나 생산물의 수송은 거의 이 강의 수운을 이용하였다. 특히, 상류지역에서 벌목한 목재는 지금도 그 일부가 이 강을 따라 하류까지 운반된다. 평야를 관류하는 재령강은 수량이 연중 풍부하고 하류부는 조차가 6m 내외나 되어 항상 혼탁하나 수운과 관개에 크게 기여한다.
- 중류의 상해(上海)까지는 만조 시를 이용하면 30t급 선박이 내왕할 수 있고 지류인 서강(西江)도 항행이 가능하여, 비록 소하천이나 쌀과 평야 주변에서 채굴된 철광석의 운반에 큰 구실을 한다. 이 밖에도 주요 지류의 배가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보면 남강이 119㎞, 비류강이 99.4㎞, 곤양천(崑陽川)이 20㎞이다.
대동강의 자연자원[편집]
- 대동강 유역은 전형적인 2년 3작의 농업지역이다. 중·상류는 주로 밭농사 지역으로 옥수수·밀·콩·감자 등을 재배하나 순천분지 등 몇몇 분지나 곡저평야에서는 쌀농사도 활발하다. 중·하류의 평양평야와 재령평야 일대는 논·밭 혼합지역으로 쌀·보리·밀·옥수수·고구마 등을 재배한다. 특히, 비옥한 충적평야인 재령평야는 예로부터 양질의 쌀이 생산되어 조선 왕조의 진상미로 바쳐졌다. 이 밖에도 산간지방에서는 목우(牧牛)와 양잠이 성행하며, 구릉지에서는 사과와 밤이 많이 생산되고, 담배와 면화도 평안남도 남부 내지 황해도 북부지방에서 널리 재배된다.
- 철·석탄을 비롯한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어 일찍부터 공업이 발달하였다. 지하자원 중 특히 무연탄은 북한 총매장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평안계에 묻혀 있는 무연탄은 중·상류의 덕천과 순천군을 중심으로 하는 평안남도 북부탄전과 하류의 강동·대동·강서의 3개 군과 평양시를 중심으로 하는 평안남도 남부탄전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이 지역의 무연탄은 북창화력발전소(140만㎾)와 평양화력발전소(40만㎾)의 연료와 가스·암모니아·카바이드 제조 등 공업원료 및 가정용으로 쓰인다.
- 철광은 점판암과 석회암 중에 교대광상(交代鑛床)으로 산출되는 갈철광(褐鐵鑛)이 중심인데, 재령강 주변의 재령철산과 송림 주변에 소규모 철산들이 있다. 중석은 곡산의 만년광산(萬年鑛山)이 매장량 3000만t으로 추정되는 대광산이며 기타 양덕광산도 있다. 금은 성흥·성천·수안·순안 등에서 채굴되는데, 이 중 성흥광산은 북한 최대의 광산이고 수안군의 홀동광산(笏洞鑛山)은 일찍부터 채굴해온 대광산이며 순안은 사금산지이다.
- 은은 삼덕·은산, 형석은 대동·중화·양덕·성천군의 물개(勿開), 인조석유의 원료가 되는 혈암은 평양시의 고방산(高坊山)·감북·장산(長山), 고령토는 강서, 인회석(燐灰石)은 영유(永柔)·덕천 등지가 산지이며, 석회석은 각지에 매장되어 있어 시멘트·카바이드 공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납·아연·수연(水鉛)·석면·구리 등도 매장되어 있다.
- 대동강의 하구 주변은 조차(潮差)가 큰 데다 증발량과 일조시수가 높고 강수량이 적어 천일제염에 가장 적당한 곳이다. 남포 서쪽의 덕동(德洞)·광량만(廣梁灣)·귀성(貴城) 일대는 북한 최대의 염전지대로 북한 총 염전의 70%를 차지한다. 대동강의 상류 지역은 전국적인 임업지로 손꼽힌다. 수종은 소나무[赤松]가 많으며, 원목은 대동강을 이용한 뗏목이나 철도를 통하여 평양이나 기타 도시로 반출된다.
대동강의 생태[편집]
- 대동강 유역의 약 70%가 고생대 석회암·점판암·사암·셰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자원은 무연탄·납·아연·금·철 등이 매장되어 있다. 특히 덕천 부근의 평남북부탄전, 승호리(勝湖里) 부근의 평남남부탄전과 평양·사동(寺洞)·고방산(高坊山) 부근의 무연탄이 유명하다. 토양은 포드졸성갈색산림토·갈색산림토이며, 충적토·논토양 등이다. 대동강 연안은 고대문화의 발상지로서 일찍부터 개척이 이루어져서 농업이 발달하였다. 관개시설의 발달로 벼농사를 비롯하여 보리·밀·조·옥수수·수수·메밀 등 농산물의 재배가 활발하다. 이 섬들은 토양층에 영양분이 많고 부드러워서 경작지로 적합하다.
- 대동강 연안의 식물상을 보면 상류의 대략 1,000m 이상 되는 고산지대는 한대림으로 이깔나무·가문비나무·분비나무·전나무·잣나무 등의 침엽수와 자작나무·신갈나무·새양버들 등의 낙엽 활엽수가 대삼림을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낭림산맥의 서쪽 사면에는 수수꽃다리·산팽나무·빈추나무·장구밤나무 같은 특이한 수종들이 분포한다.
- 중·하류유역의 삼림으로는 신갈나무·떡갈나무·버드나무·참나무류·소나무·비술나무 등이 분포하여 냉온대 북부 삼림대를 이룬다. 식물구계(植物區系)로 볼 때 연안 지역은 관서아구(關西亞區)에 속하여 남만주(南滿洲) 지방과 관계가 깊은 만주흑송·수수꽃다리·몽고뽕나무·지모 등이 주종을 이룬다.
- 동물상은 상류의 고지 동물상과 중·하류의 저지 동물상으로 대별되는데, 특히 고지 동물로는 사슴·노루·곰·범·시라소니·산양·대륙멧돼지 등이 만주지방과 연결되어 분포하고 있다. 한편, 강에는 숭어·잉어·붕어·농어·뱀장어·메기·쏘가리·누치·산천어·열목어 등 68종의 담수어들이 서식하고 있다.
남강(南江)[편집]
- 평안남도와 황해북도를 거쳐 평양특별시에서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는 200.5㎞, 유역면적은 3,992.5㎢이다. 평안남도 양덕군 거차령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양덕군과 황해북도 신평군을 거쳐 연산군과 평양특별시 강동군, 승호구역과 상원군의 경계를 지나 사동구역 금탄리와 승호구역 이천리(리천리) 사이에서 대동강으로 흘러든다. 대동강의 제1지류로 대동강의 지류 가운데 가장 길다.
뱀천[편집]
- 평안남도 평성시 남쪽 숫돌고개에서 발원하여 경신리에서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길이 10.8km이며 유역면적은 98.2㎢이다. 강 유역은 활등처럼 좁고 긴 모양이다. 상류지역은 청룡산맥 동쪽 비탈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하류 지역은 평야지대이다. 상류는 남북으로, 중류부터는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주요 지류로 구유동개와 용천(룡천)이 있고, 평균유량은 2.26㎥/s이다.
지도[편집]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강〉, 《나무위키》
- 〈대동강〉, 《나무위키》
- 〈대동강〉, 《위키백과》
- 〈대동강구역〉, 《위키백과》
- 〈대동강 (大同江)〉, 《두산백과》
- 〈대동강 (大同江)〉,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김민준 기자, 〈시정연설을 통해 본 북한 경제 전망②〉, 《자주시보》, 2022-10-18
- 류재근・이경수 박사, 〈개천을 잘 관리해야 강(江)이 산다〉, 《워터저널》, 2021-09-01
- 〈강(江)의 모든 것 한 권에…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국토교통부》, 2013-12-05
- 서정호, 〈강이란 무엇인가?〉, 《경상일보》, 2009-06-25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