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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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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랴오허)

요하(遼河 liáo hé)는 중국 동북지구의 남부 평야를 흐르는 이다. 근대 이전에는 한자식 발음으로 '요하'라고 불렀으니, 근대 이후 중국식 발음으로 랴오허 또는 랴오허강이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 요하(중국식 발음 '랴오허')는 중국 동북지구에 있는 강이다. 요하는 중국 7대 강 중 하나로 규모가 꽤 크다. 랴오닝성을 중심으로 내몽골 자치구와 랴오닝성, 지린성 등을 지나 보하이해로 흐른다. 하류의 서쪽은 쌍태자하, 동쪽은 대요하 쪽으로 흐른다. 과거에는 대개 혼하, 태자하와 만나는 대요하 쪽으로 흘렀지만, 20세기 들어 대부분의 물이 쌍태자하 쪽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1]
  • 요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동북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강으로 중국 7대 강 중의 하나이다. 지리적 위치는 동경 117°00′~125°30′, 북위 40°30′~45°10′ 사이이다. 남쪽으로는 보하이만을 통해 황해와 접해 있고, 서남쪽은 내몽골 자치구 네이루허강과 허베이성 하이롼허강 유역과 서로 인접해있다. 북쪽은 쑹화강 유역과 인접해있다. 요하는 허베이성, 내몽골 자치구, 지린성에 걸쳐있다. 요하는 두 개의 발원지를 가지고 있다. 동원은 둥랴오허라 부르는데, 지린성 동남부 하다링(哈达岭) 서북 기슭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흘러 랴오위안시를 지나 얼룽산 댐을 거쳐 랴오닝성 창투현 푸란뎬구에서 서원과 합쳐진다. 서원은 시랴오허라고 부른다. 총 길이는 1390km이다.[2]
  • 요하는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에 있는 강이다. 전체 길이 1,430㎞. 서랴오허 강(西遼河)과 동랴오허 강(東遼河)이라는 2개의 원류가 랴오닝 성(遼寧省)의 구위슈(古楡樹)에서 합쳐져 흐르는 강이다. 이곳부터 보하이 해(渤海)까지 흐르는 하천을 랴오허 강이라고 한다. 랴오허는 '아득하게 먼'이라는 뜻이다. 연안에 넓은 퇴적 평야가 발달하여 콩, 옥수수 등의 재배가 성하다. 여름에 비가 집중되어 하천 유역에서는 홍수가 자주 일어나 근래에 특히 서랴오허 강 유역에 방수림의 조성과 건설 등 자연개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류 지방은 '대요하'라고 칭하는 치수 계획이 있다. 하천 유역은 비옥한 평야 지역으로 각종 지하자원과 농작물이 풍부하다. 둥베이 지방 최대의 공업 지대를 이루고 있다.
  • 요하는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남부 평원을 관류하는 강이다. 길이 약 1,400km. 원류는 서랴오허강과 동랴오허강으로 나뉘는데, 서랴오허강이 동랴오허강보다 길다. 서랴오허강은 대싱안링(大興安嶺)산맥 남부에서 발원하여 동으로 흐르다가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성경(省境) 부근에서 라오하강(老哈河)을 합치는데, 그곳까지는 시라무룬강(西拉木倫河)이라고 부른다. 랴오닝성에 들어와서, 싼장커우(三江口) 부근에서 창바이(長白)산맥에서 발원한 동랴오허강을 합쳐 랴오허강이 된 뒤, 그대로 남하하다가 훈허강(渾河)을 합치고 나서 잉커우(營口)에서 보하이해(渤海)로 흘러든다. 상류부에서 다량의 토사가 유출되어 하구부의 랴오둥만(遼東灣)에 광대한 삼각주를 형성한다. 하류부에서는 자주 홍수가 일어났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치수공사가 이루어졌다. 또, 서랴오허강 연안지대에서도 풍사(風砂)의 피해가 컸으나 대규모의 방풍림이 조성되어 판산(盤山) ·진셴(錦縣) 부근의 범람원은 광대한 농경지로 개간되고 있다. 원래 둥베이 지방 남부의 주요 내륙수로가 되어왔으나, 철도가 개통된 뒤 수운(水運)은 쇠퇴되고, 현재는 농업용수원으로 중요시되고 있다.[3]

커얼친사막[편집]

  • 커얼친사막(科爾沁沙漠)은 중국 지린성 남부의 시랴오허강 중하류에 있는 사막이다. 면적은 5만 600㎢이다. 중국의 4대 모래 땅 가운데 하나로, 정식명칭은 커얼친사지(沙地)이다. 지린성(吉林省)과 랴오닝성 사이, 시랴오허강(西遼河)의 중하류에 위치한다. 한반도에서도 가까워 신의주시(新義州市)에서 북서쪽으로 500㎞도 떨어져 있지 않다.
  • 유동사막(流動沙漠)으로, 1950년대 이전에는 초원지대였으나 중국 정부가 1980년대까지 대규모 개간을 하면서 초원이 파괴되고,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되었다. 특히 197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한반도 쪽으로 남동진해 30㎞ 주변이 이미 황무지로 변했고, 4㎞가 사막화되었다. 더욱이 지구온난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새로운 황사의 발원지로 떠오르면서 국제연합에서도 유동사막 재해 지역으로 선포한 곳이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계속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갈수록 규모도 커지고 있다. 경로는 커얼친사막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신의주와 서울을 거쳐 제주도 지역으로 이동한다. 한국에서는 2001년 04월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요하의 역사[편집]

  • 요하는 요수(遼水)라고도 불렀으며, 대개 이 강을 경계로 서쪽 지역을 요서라 부르고 동쪽 지역을 요동이라 불렀는데 요하를 경계로 딱 가른 것은 아니고 요동의 범위는 이 일대를 차지한 세력들의 영역 변동에 따라 요하 이서를 포괄하기도 했다. 발원지를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누자면 동북쪽으로는 동요하, 혼하, 태자하 등의 지류가 요동반도와 지린성 일대를 적시면서 흘러나오고 서쪽으로는 대흥안령 산맥 너머에서 시라무렌강이, 북경 인근 연산산맥 일대에서는 노합하가 흘러나와 서요하를 이룬다. 요동에 면한 강의 중하류에 이르면 요택(遼澤)이라는 늪지대를 형성하며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 거대한 규모와 복잡한 지형 덕에 이 강을 장악한 세력은 만주와 동시에 몽골 초원, 중국 대륙까지 동시에 감제하며 영향력을 끼쳤다. 적대적인 중원 세력이 북경에서 요서회랑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이 생기면 요하 상류와 요동에서의 견제를 동시에 받아야 했고 요서회랑을 빠져나오고도 요택이라는 늪지대에서 발목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하 하류 근교에 석유가 나는지라 석유를 매개체로 한 중화학 공업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물론 중국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요하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내수용이고, 환경오염도 꽤나 심각한 축에 든다. 중앙집권 왕조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홍산 문화가 발흥했다. 학계에선 고조선이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전 4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요서에서 요동과 한반도 북부로 세를 확장해나가면서 중심지를 조양에서 심양으로 옮겼고, 이후 연나라의 침공으로 중심지를 평양으로 이전하기 이전까지 요하 지방이 고조선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추정한다. 과거 고구려 시절에도 고구려 서부의 주요한 하천이었다. 대륙에 있으니 크고 아름다운 강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하구에서 20km 떨어진 판진시 부근에서도 강폭이 불과 300m 정도이며, 바다로 합류하기 직전에서야 그나마 강폭이 넓어지긴 하지만 강의 폭으로만 보면 마치 해협을 방불케 하는 압록강 하구나 한강 하구보다 초라한 편이다.

요하의 수로[편집]

  • 요하는 쑹화강(松花江, 송화강), 하이하(海河, 해하), 황하(黃河), 화이하(淮河, 회하), 창강(长江), 주강과 함께 중국 7대 수계의 하나로 동북지구 남부를 지나는 전장 1,390㎞의 강이다. 허베이성(河北省), 네이멍구자치구, 지린성(吉林省), 랴오닝성(辽宁省)을 지나며 지류인 훈하(浑河, 혼하) 및 타이쯔하(太子河, 태자하) 유역을 포함하여 유역면적이 21.9만 ㎢에 달한다.
  • 요하는 동서 2개의 발원지가 있는 데 서쪽 발원지는 라오하하(老哈河, 노합하)로 허베이성(河北省) 경내에서 발원하며 시fi오하(西辽河, 서요하)로 불리며 둥랴오하(东辽河, 동요하)와 합류하여 랴오하(辽河, 요하)가 된다.
  • 요하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랴오닝성(辽宁省) 중부를 관통하며 중간에 쑤타이하(苏台河, 소대하), 창하(清河, 청하), 차이하(柴河, 시하), 판하(泛河, 범하), 슈수이하(秀水河, 수수하), 양시무하(养息牧河, 양식목하), 류하(柳河) 등이 합류하며, 바다로 흘러들어가기 전 둘로 갈라진다. 이 중 하나는 와이랴오하(外辽河)로 칭하고 이후 최대 지류인 훈하(浑河, 혼하) 및 타이쯔하(太子河)와 합류 후 다랴오하(大辽河)로 불리며 잉커우시(营口市, 영구시)에서 랴오둥만(辽东湾)으로 흘러들어간다. 다른 하나는 솽타이쯔하(双台子河, 쌍태자하)로 판산(盘山, 반산) 부근에서 랴오둥만으로 들어간다. 1958년 다랴오하(大辽河)가 육간방(六间房) 부근에서 차단된 후 훈하(浑河, 혼하), 타이쯔하(太子河)는 독립수계를 형성하였다. 랴오하의 퇴적물로 인하여 동북지방에는 유명한 랴오하평원이 생성되었다.

둥베이평원[편집]

  • 둥베이평원(東北平原)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의 평원이다. 남북의 길이 약 1,000km. 동서의 너비가 넓은 곳에서 약 400km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평야이다. 일반적으로는 대싱안링(大興安嶺) ·소싱안링 및 장백산맥에 에워싸인 넌장(嫩江) ·쑹화강(松花江) 및 랴오허강(遼河)등의 유역평야를 말한다.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m 미만이나 중간부인 창춘(長春) 부근에 해발고도 250m 정도의 구릉지가 가로놓여, 북부의 쑹화강 ·넌장 유역의 쑹넌(松嫩) 평원과 남부의 랴오허강 유역의 랴오허 평원으로 나뉘는데, 합쳐서 쑹랴오(松遼) 평원이라고도 한다. 쑹화강 유역의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도 평원에 속한다.
  • 쑹화강 ·헤이룽강(黑龍江) ·우수리강이 합류하는 동부 일대는 해발고도 50m 이하의 저습지를 이루어 싼장(三江)이라고 불리는데, 넓은 의미의 둥베이 평원은 싼장 평원을 포함한다. 본래 쑹넌 평원과 싼장 평원은 '북대황(北大荒)'으로 불렸던 무인(無人)의 초원이었고, 남부의 랴오허강 하구부의 판진(盤錦) 지구는 습지대를 이루어 '남대황(南大荒)'으로 불렸으나 다 같이 비옥한 농업지대로 개발되었다. 평원 북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흑토(黑土)로 덮이고, 남부에 갈색토가 분포하며, 중국 유수의 농업지대를 이루어 수수 ·콩 ·조 ·밀 ·사탕무 ·아마 등 밭농사 중심의 농산물 생산이 많다. 한편, 둥베이 평원은 남부의 선양(瀋陽)을 중심으로 한 대중공업지대를 끼고 있고, 중국에서 철도망이 가장 발달하여, 선양 ·창춘 ·하얼빈(哈爾濱) 등 대도시가 모여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요하〉, 《나무위키》
  2. 랴오허〉, 《위키백과》
  3. 랴오허강 遼河(요하)〉,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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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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