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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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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림산

낭림산(狼林山)은 북한 평안북도 희천군, 평안남도 영원군에 걸쳐 있는 북한의 이다. 해발 2,186m이다.

개요[편집]

  • 낭림산은 자강도 룡림군, 함경남도 장진군, 평안남도 대흥군 사이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랑림산맥과 묘향산맥의 시작점이다. 장자강의 원류가 위치해 있고, 분비나무·가문비나무·전나무 등이 자란다. 2,000m 이상 되는 곳에서는 눈측백나무·큰만병초·월귤 등이 자란다.[1]
  • 낭림산은 평안북도 희천군 신풍면과 평안남도 영원군 성용면·대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관북지방과 관서지방의 경계가 되는 낭림산맥에서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묘향산맥이 갈라지는 높이 2,184m의 산봉우리가 중심이다. 평안남도에서 가장 높다. 여기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이 분리된다. 명칭은 '늑대가 많은 곳'에서 유래한다.[2]
  • 낭림산은 자강도 용림군(룡림군) 광성리와 함경남도 장진군 양묘리, 평안남도 대흥군 낭림리(랑림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높이 2,186m이다. 낭림산맥의 주봉 가운데 하나로 이 산맥의 중부에 솟아 있다. 낭림산맥은 이 산에서 방향을 바꾸어 남동쪽으로 뻗어나가고 묘향산맥이 시작된다. 동쪽에 황봉, 남서쪽에 향라봉, 북동쪽에 웅어수산(2,019m)이 솟아 있다. 산꼭대기 부분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해지는데, 동쪽보다 서쪽 비탈면이 급하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대동강 상류가,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구읍리강의 지류가, 서쪽 비탈면에서는 장자강 상류의 지류가 발원한다. 산지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젓나무 등이 자라고 2000m 이상 고지대에서는 눈측백·큰만병초·월귤 등을 볼 수 있다. 북한의 주요 목재 산지이다.[3]

낭림산의 지형[편집]

  • 낭림산줄기의 주봉의 하나로서 이 산줄기의 중부에 솟아 있다. 기반암석은 시생대 연화산암군의 함석류근청흑운모화강암과 편마상화강암이다. 낭림산으로부터 낭림산줄기가 방향전환하여 남동쪽으로 뻗어 나가고 묘향산 줄기가 시작되어 남서쪽으로 뻗어 나간다. 산마루에는 제3기의 준평원면이 남아있다. 꼭대기 부분은 물매가 비교적 완만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해진다. 동쪽에 비하여 서쪽 경사면이 더 급하고 험하다.
  • 남서쪽에는 웅어수산(雄魚水山, 2,019m), 향라봉(香羅峯, 1,987m), 동쪽에 황봉(黃峰, 1,736m)이 솟아 있어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산정에서 보면 세 갈래의 밋밋한 능선이 뻗어 있는데 서쪽 사면의 수계들은 청천강의 지류인 직동천(直同川)을 이루고 남쪽과 동쪽 사면의 수계들은 대동강의 지류를 이룬다.
  • 남쪽의 만창동(萬昌洞)일대와 북서쪽의 소룡동(所龍洞)계곡 일대에 소규모 취락이 형성되어 있고, 북동쪽의 흑동령(黑洞嶺, 1,502m)을 통하여 대동강 상류와 청천강 상류지역 간의 교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낭림산의 생태[편집]

  • 낭림산의 남쪽 경사면에서 대동강 상류가, 북동쭉 경사면에서 구읍리강의 지류가, 서쪽 경사면에서 장자강 상류의 지류가 발원된다. 토양은 표백화갈색산림토양, 고산초원토양이다. 해발 1,000~2,000m 지대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전나무 등이, 2,000m 이상의 산마루 일대에는 눈잣나무·눈측백·만병초·월귤나무 등이 있다. 낭림산에는 만삼, 당귀를 비롯한 약초들과 고사리, 참나물 등 산중부원이 풍부하며 곰, 멧돼지 등 산짐승들도 많다. 낭림산 일대는 산림축적량이 많으므로 북한의 주요 통나무채벌장으로 되어 있다.
  •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화강암과 편마상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낭림산은 산마루에 고위평탄면이 남아 있다. 대체로 높이 1,000m까지 참나무·신갈나무·소나무 등의 온대북부혼합림이 분포하는 데 반하여 그 이상에서는 잣나무·전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냉대림과 눈잣나무·눈측백·만병초·월귤나무 등이 자란다. 임목축적량이 많으므로 북한의 주요 통나무 벌채지로 꼽힌다.

낭림산맥[편집]

  • 평안남ㆍ북도와 함경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은 북한의 산맥이다. 현재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정구역으로는 산맥의 서쪽으로 자강도와 평안남도를 경계로 하고, 동쪽으로는 양강도와 함경남도를 마주하고 있다. 평균 높이는 1,470m이며, 최고봉은 와갈봉(2,260m)이다. 자강도 중강군 중지봉에서 시작하여 평안남도 대흥군의 소마대령까지 길게 뻗어 태백산맥과 함께 한반도의 등줄기 산맥을 이룬다.
  • 낭림산맥은 지형상으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으며, 산맥에는 맹부산(2,217m)·와갈봉·희색봉(2,185m)·낭림산(2,186m)·천의물산(2,032m)·백산(2,076m)·중지봉(1,086m)·오가산(1,227m)·천리산(1,869m) 등의 고봉과 오가산령(1,119m)·불개미령(1,386m)·가릉령(1,324m)·황수령(1,475m)·덕유대령(1,501m)·설한령(1,433m) 등의 고개가 있다.
  • 한국의 산맥을 구분할 때 북한의 함경산맥과 마천령산맥, 남한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과 더불어 1차 산맥으로 분류된다. 1차 산맥은 신생대 제3기 비대칭요곡운동에 의해 융기되어 높이가 높고 연속성이 뚜렷한 산맥으로서 한반도의 지역 구분의 근간을 이룬다. 동북동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높이 1,000m 안팎의 강남산맥·적유령산맥·묘향산맥이 갈라져 나가 빗살모양으로 뻗는다. 동쪽 비탈면에서는 압록강의 지류인 장진강과 후주천이 발원하고, 서쪽 비탈면에서는 장자강의 지류와 자성강이 발원한다.
  • 산맥의 기반암은 주로 시생대 화강암, 편마암, 결정편암, 규암류 등이며 남부와 북부 일부에는 석회암이 분포한다. 이곳에는 구리·납·아연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며, 북한에서 손꼽히는 원목 산지로서 오가산·화평·낭림·장강·용림 등의 임산사업소가 있다.
  • 식물상은 아한대성 침엽수림과 침엽수 및 활엽수의 혼합림이 분포하고 1,900m 이상 되는 지역에는 고산초원이 펼쳐진다. 주요 수종은 분비나무·가문비나무·잎갈나무·젓나무·사스래나무·자작나무·참나무·고로쇠나무·박달나무·피나무·소나무·단풍나무·물푸레나무 등이다. 와갈봉에서는 장군풀·돌부채 등의 특산식물이 자라며 오가산에는 원시림이 자연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 낭림산맥은 예로부터 관북지방과 관서지방의 경계를 이루어 동서간 교통의 장애물이었다. 따라서 강계·강진 사이의 아득령(1,479m), 덕천·함흥 사이의 검산령(1,127m), 양덕·영흥 사이의 거차령(557m), 양덕·고원 사이의 기린령(725m), 평양·원산 사이의 마식령(788m) 등 산맥 중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철도가 개통된 후 거차령과 아득령에는 철도가 지나고 그 밖의 고개에는 도로가 뚫려 교통 체증이 완화되었다.

청남정맥[淸南正脈][편집]

  • 평안남 ·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낭림산(狼林山)에서 청천강과 대동강 사이를 뻗어 남포(南浦)의 대동강 북쪽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며 평안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산줄기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낭림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묘향산 ·알일령(謁日嶺) ·용문산 ·서래봉(西來峰) ·강룡산(降龍山) ·만덕산(萬德山) ·광동산(廣東山)을 거쳐 광량만(廣梁灣)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낭림산줄기[편집]

  • 자강도 산과 내. 자강도 중강군 중지봉에서 시작하여 평안남도 대흥군에 있는 소마대령까지 뻗은 산줄기. 평균 해발은 1,470m이며 최고봉은 와갈봉(2,260m)이다.
  • 자강산지와 개마고원을 갈라놓는 낭림산줄기는 북한 산지체계의 기본 골간을 이루는 등마루산줄기의 하나이다. 낭림산줄기는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놓여 있다. 낭림산줄기는 중생대 말부터 제3기 올리고세까지 오랫동안 침식삭박되어 중평원으로 되었던 지대가 올리고세 말에 있은 궁륭상융기운동(경동지괴운동)으로 높아졌다. 이때 낭림산줄기의 동쪽은 많이 융기되었고 서쪽은 적게 융기되어 비대칭성을 이루게 되었다. 그 후 오랫동안 산악침식작용을 받아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 낭림산줄기의 산마루에는 개마고원, 낭림고원과 같은 시기 제3기의 옛 평탄면이 있다. 옛 평탄면 위에 여러 가지 암주들로 이루어진 옛 침식잔구들이 예리한 원뿔형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낭림산줄기의 동쪽 경사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도 여러 곳에 반점상으로 옛 평탄면의 유물들이 남아 있다. 동쪽 경사면은 일반적으로 산등이 넓고 산봉우리들이 원활하며 그 사이에는 넓고 평탄한 안부들이 있다.
  • 서쪽 경사면은 산릉이 예리하고 벼랑이 많은 중산성산지로 되어 있다. 낭림산줄기의 대표적인 산봉우리는 중지봉(1,086m), 오가산(1,227m), 천리산(1,869m), 맹부산(2,217m), 와갈봉(2,260m), 백산(2,076m), 천의물산(2,032m), 낭림산(2,186m) 등이다. 낭림산줄기의 산안장부들에는 오가산령(1,119m), 불개미령(1,386m), 가릉령(1,324m), 황수령(1,475m), 덕유대령(1,501m), 설한령(1,433m) 등이 있다.
  • 산림한계선은 해발 1,800~1,900m이다. 그 보다 높은 곳에는 고산초원이 펼쳐져 있다. 대표적인 수종은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잎갈나무, 전나무, 사스래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등이며 낭림산줄기의 중턱 아래에는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산식물로는 와갈봉에 장군풀·돌부, 낭림산에 낭림산새풀·참점나도나물·구슬바위취·털마가목·토현삼·낭림취·나래박쥐나물 등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랑림산〉, 《위키백과》
  2. 낭림산(狼林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낭림산(狼林山)〉,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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