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해협
쓰시마해협(対馬海峡)은 대한해협 동수도(東水道)의 일본어 명칭이다.
개요[편집]
- 쓰시마해협은 한반도와 일본 규슈[九州] 사이의 대한해협인데 쓰시마섬을 사이에 두고 그 동쪽 부분의 동수도와 서쪽 부분의 서수도(西水道)로 나뉘는데, 동수도를 일본에서는 쓰시마 해협이라고 한다.[1]
- 쓰시마해협은 일본어로 対馬海峡, 쯔시마 해협 또는 대한해협 동수로(大韓海峽東水路)라고도 하며 쓰시마과 규슈 사이의 해협으로, 동해와 동중국해를 잇는다. 길이는 약 100km로, 가장 좁은 곳의 폭은 64km이다. 쿠로시오 해류의 지류인 쓰시마 해류가 흐르며, 중간에 이키섬이 이 해협의 허리띠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고토 열도도 쓰시마 해협 주변에 속한다.[2]
- 쓰시마해협은 대한민국과 일본 규슈 사이의 해협이다. 일본 내에서는 쓰시마 해협 또는 조선해협으로 부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대한해협이라 불리며, 국제적으로도 대한해협(Korea Strait)이 공인된 명칭이다. 여객선인 한일 페리 노선을 비롯해 많은 수의 어선 및 화물선이 통과하는 허브 수도(水道)로 꼽힌다. 한일 양국의 해협 사이에 쓰시마 섬(대마도)이 있기 때문에, 대한해협을 쓰시마 기준으로 작은 두 개 해협으로 나눈다. 한국에서는 대마도 북쪽을 부산해협(서수로), 남쪽을 쓰시마 해협(동수로)로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쓰시마 북쪽만 조선해협이라고 부른다. 일본 명칭인 일본해(Sea of Japan)가 국제 공인 명칭이었던 동해와 달리, 이쪽은 대한해협(Korea Strait)이 국제 공인 명칭이다. 동해는 대한민국, 북한, 일본, 러시아 4개국이 공유하는 바다이므로 그 통로가 되는 대한해협은 국제항로로 쓰인다. 만약 대한민국과 일본이 영해로 선포한다면 서수로 구간의 공해는 딱 1해리밖에 남지 않는 관계로 양국 모두 대한해협의 영해를 해안선 기준 3해리까지로 해놓았다. 이 바다는 단지 한일 두 나라만 이용하는 통로가 아니라 전 세계 상선들이 이용하는 굉장히 붐비는 항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싱가포르 말라카 해협~대만해협~대한해협~동해~쓰가루 해협~북태평양~북아메리카를 잇는 루트가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가장 붐비는 간선 항로고 대한해협은 그 중간 한 부분이다. 대한해협에 있는 항구 부산항이 한국의 제1항구가 된 것도 단지 대양이 가까워서가 아니라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간선 항로 바로 옆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3]
해협의 기준[편집]
- 해협(海峽)은 육지 사이에 끼어 두 바다를 연결하는 좁은 수역(水域)이다. 육지 사이에 끼어 있는 좁고 긴 바다로, 양쪽이 넓은 바다로 통한다. 많은 해협이 수운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 요충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민감하다. 반면 인공적으로 두 바다를 잇는 수로를 운하라고 하며, 해협과 반대로 두 육지를 잇는 좁고 긴 땅을 지협이라고 부른다.
- 해협은 바다가 좁은 수역을 말한다. 좁은 정도는 칠레의 마젤란 해협처럼 가장 좁은 곳의 폭이 1~2km 정도 되는 것에서부터,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사이의 베링 해협처럼 폭이 85km에 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세계에서 가장 좁은 해협은 일본 세토내해의 도후치 해협(최소 9.93m), 가장 넓은 해협은 남아메리카 티에라델푸에고와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사이에 위치한 드레이크 해협(약 650km)이다. 수운 교통이 모이는 장소로, 일반 항로인 자연 수도(水道, Waterway)와 관개 및 항만시설을 위해 개발한 운하(運河, Canal)로 이용된다. 한 나라가 선점하여 군사적 통로 및 물류 허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거점인데, 해협이 영해 위에 놓여 타국이 통행을 하지 못한다면 불편하기 때문에 보통 국제 항로로 지정되어 다른 국가 선박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작은 해협의 경우 바다의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관계로 바닷물의 유속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배가 지나다니기 험난한 지역이 많다
쓰시마[편집]
- 쓰시마(対馬, つしま)는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에 딸린 섬이다. 쓰시마는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에 속한다. 시 아래 6개읍(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다. 특히 대마도에는 멧돼지가 많아 에도시대에 멧돼지 퇴치를 담당하는 번사(藩使)를 두기도 하였다. 산촌에서는 숯제조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기 때문에 산림의 벌채가 심했으나 이후 조림이 이루어졌다.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 열도 사이의 중계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여 대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에서 약 50km의 거리에 있어 한국과 관계가 깊었다.
- 대마도(씨시마섬) 부산에서 49.5km인 대마도는 배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다. 본토 후쿠오카와는 138km 떨어져 있다 하니 일본인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행정구역상 나가사키 현에 속해 있는 쓰시마는 두 개의 섬이라는 두시마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면적은 거제도의 2배, 제주도의 3/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본섬 외에 107개의 작은 섬들로 되어있다.
쓰시마해류[편집]
- 쓰시마해류(對馬海流, 대마해류)는 제주도 남동해역에서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를 북상하는 난류(暖流)이다. 너비 약 200km. 속도 약 0.5~1.0kn. 쿠로시오(黑潮)해류의 지류가 북상하여 대한해협을 거쳐서 만들어지는데, 그 주류는 대한해협의 동수도(東水道:쓰시마섬에 의해 양분되는 대한해협의 동쪽 부분)를 거쳐 혼슈[本州] 연안을 따라 북상하고, 일부가 서수도(西水道)를 거쳐 한반도 동안을 따라 북상하는 동한해류(東韓海流)가 된다.
- 동한해류는 죽변(竹邊) 부근에서 다시 갈려, 일부는 해안을 따라 계속 북상하고, 일부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울릉도 북방을 거쳐 주류와 합류한다. 북상한 해류는 쓰가루[津輕] 해협 ·라페루즈 해협(宗谷 해협)을 거쳐 대부분이 태평양으로 빠지고, 나머지는 사할린 서안에서 냉각되어 심한 대류(對流)를 일으키며 침강한다.
쓰시마해협의 범위[편집]
- 일반적으로 쓰시마해협은 대한해협의 동수로라고 하며, 규슈와 쓰시마 섬을 사이에 두고 중앙부에 이키 섬이 놓여 있는 해협이기도 한다.
- 길이는 100km, 폭은 약 64km이며, 쿠로시오 해류에 영향을 받은 지류인 쓰시마 해류가 흘러 나가게 된다. '쓰시마 해협'이란 이름은 일본에서는 대한해협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북한에서는 쯔시마해협이라고 한다.
- 부산에서 쓰시마 까지의 바다는 '부산해협'(釜山海峽, 서수로)으로 불리며 폭은 49km밖에 안된다. 1980년에 수영선수 조오련이 헤엄쳐 건너간 바다도 여기 부산해협이다. 하지만 부산부터 일본 규슈까지의 바다는 '대한해협(the Korean Strait)'으로 불린다. 그러므로 쓰시마는 대한해협에 떠있는 섬이 된다. 쓰시마~규슈의 바다는 '쓰시마 해협'이다. 정리하면 대한해협은 부산해협과 쓰시마해협을 함께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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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해협〉, 《위키백과》
- 〈해협〉, 《나무위키》
- 〈대한해협〉, 《나무위키》
- 〈대한해협〉, 《위키백과》
- 〈대한해협〉, 《나무위키》
- 〈쓰시마 해협〉, 《위키백과》
- 〈해협(strait,海峽)〉, 《두산백과》
- 〈해협(海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쓰시마해협(対馬海峡, つしまかいきょう)〉, 《두산백과》
- 손형주 기자, 〈부산서 6·25전쟁 해군 첫 승전 '대한해협해전' 기념〉, 《연합뉴스》, 2022-06-24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