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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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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만

맥스웰만(Maxwell Bay)은 남극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킹조지섬넬슨섬으로 둘러싸인 이다.

맥스웰만의 생태위기[편집]

  • 극지연구소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30년 만에 남극 해조류의 분포가 바뀌었다고 2020년 6월 24일 밝혔다. 해조류 중 큰잎나도산말은 감소하고 산말류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는데,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말류는 큰잎나도산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환경을 선호한다. 해조류 생태계는 수온 이외에도 주변 빙하가 녹으면서 유입되는 물질이나 펭귄 등 극지동물 서식지에서 배출되는 영양분에 의해 교란될 수 있다. 해조류의 종류는 1988년에 25종에서 30년 뒤 27종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해조군집 간 유사도는 48.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군집은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있는 생물 집단을, 유사도는 두 집단 사이 생물 종의 분포가 얼마나 닮았는지를 말한다. 극지방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취약한 지역이지만, 중위도나 열대지방과 달리 해조류 변화를 장기간 관측한 연구가 부족했다. 이번 연구는 남극에서 처음으로 30년 전후 동일 지점의 해조류 변화를 비교 분석한 사례로 보고됐다.[1]

킹조지섬[편집]

  • 킹조지섬(King George)은 사우스 셰틀랜드제도(South Shetland Islands)에 있는 이다. 남극의 남극반도 북서안으로 브랑스필드 해협을 거쳐 이어지는 화산성(火山性)제도를 이루는 섬의 하나이다. 클라렌스섬·엘레판트섬·리빙스톤섬 등과 함께 1,000~2,000m의 험한 산지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영국·아르헨티나·칠레 3국이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투는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1985년 윤석순을 단장으로 하는 16명의 남극관측탐험대가 킹조지섬과 빈슨매시프산(Vinson Massif Mt.:5,140m)을 탐사하였고, 1988년에는 킹조지섬 바턴반도에 남극 관측을 위한 세종과학기지를 세우고 남극연구단을 상주시키고 있다.
  • 킹조지섬은 남극반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가량 떨어져 있는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에 속하는 섬이다. 섬을 처음 발견한 영국인이 당시 자기 나라 왕인 조지 3세의 이름을 따와 붙인 이름이다. 1819년 영국인들이 이 섬을 발견하고 영유권을 주장했고 1940년 칠레가, 1943년엔 아르헨티나도 이 섬의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모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959년 남극 조약이 조인된 이후로, 영유권 분쟁은 중지되었고 조약 가입국에게 비군사적 이용이 자유롭게 허용되었다.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중국, 에콰도르, 페루, 폴란드, 러시아, 우루과이 이렇게 8개국의 기지가 있고 사람은 상설과학기지에만 있다. 인구밀도도 1km²당 0.5명 정도로 남극에선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2004년 러시아 정교회가 개교되어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교회로 되었다. 중국 장성 기지에는 대형 농구장 역할을 하는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이래서 별명이 남극의 맨해튼이다. 접근성이 있다 보니 여러 나라 기지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겨울(12월~2월) 동안 몇몇 관광객이 오기도 한다. 해안에는 다양한 식물과 코끼리물범, 웨들바다표범, 레오퍼드바다표범 등의 물범과 턱끈펭귄, 젠투펭귄 등이 산다.

세종과학기지[편집]

  • 세종과학기지(Korea Antarctic Research Program, 世宗科學基地)는 남극의 맥스웰만(Maxwell Bay)에 위치해 있다. 남극대륙 북쪽, 사우스쉐틀랜드제도의 킹조지섬 바턴반도에 있는 한국 최초의 남극과학기지이다. 서울로부터 1만 7240km 떨어진 남위 62。13', 서경 58。 47'에 있으며, 1988년 2월 17일 준공되었다. 연건축면적 2,820.1㎡로 본관동·연구동·숙소·중장비보관동 ·발전동·관측동·정비동·창고·체육관 등으로 이루어져 35명 이내의 연구 및 지원 인력이 상주할 수 있다. 세종기지는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South Shetland Islands)의 섬들 가운데 킹조지섬넬슨섬으로 둘러 싸인 맥스웰만(Maxwell Bay)에 있다. 킹조지섬사우스 셰틀랜드 제도의 여러 섬 중 가장 큰 으로 남극 진입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남극은 비교적 기후조건이 좋아 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러시아·중국·폴란드·미국·페루·독일·체코·한국 등 12개국의 상주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한국이 남극에 과학기지를 설치하게 된 것은 1986년 11월 33번째로 남극조약 서명 국가가 된 후 해양연구소 극지연구실을 설치하면서부터다. 가장 큰 목적은 남극의 무한한 자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연고권 획득에 있다.
  • 세종과학기지의 건설과 함께 제1차 대한민국 남극연구단(하계연구단·동계연구단으로 구성)이 파견되어 1988년 2월∼1989년 2월에 해저지형 및 지층탐사, 저서생물·해양생물 채취, 육상지질 및 암석표본 채취, 육상 동식물 분포조사 등의 연구·조사활동을 하였고, 1989년 10월 세계 23번째 남극조약협의당사국(ATCP) 지위를 획득하였다. 2000년 2월 52평의 세종기지 중장비 보관동이 신축되었고, 동년 6월 극지연구센터가 극지연구본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매년 남극과학연구단 (월동연구대와 하계연구대)을 파견하여 남극 지역의 대기, 고층대기, 지질, 지구물리, 해양학적 환경 특성 규명, 기초 생산력, 동식물상에 대한 조사·연구, 자원 조사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편집]

  • 사우스 셰틀란드 제도(South Shetland Islands)는 남극 대륙 인근의 군도로, 남극 반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가량 떨어져 있다. 맥스웰만의 근처에 위치하며 킹조지섬을 비롯해서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1961년 이전까지, 이 제도는 영국(1908년부터), 칠레(1940년부터), 아르헨티나(1943년부터) 등이 영유권을 주장했다. 1959년 남극조약이 조인된 이후로, 영유권 분쟁은 중지되었고, 조약 가입국에게 비군사적 이용이 자유롭게 허용되었다.

맥스웰만의 기후[편집]

  • 남극은 백색의 일곱 번째 대륙으로서 남극대륙 자체와 주변해역 및 대륙붕에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이 부존 되어 있는 지구의 미개척 자원보고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극대륙 자체는 자연환경이 특이하여 천문학·기상학·해양학·지질학·지구물리학 및 생물학 등 모든 기초과학분야의 거대한 시험장이 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소련 등 세계의 선진과학국들은 남극의 풍부한 부존자원과 자연환경의 실험장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59년에 ‘남극조약’을 체결하였으며, 1987년까지 18개국이 남극에 상설과학기지를 설치하였다.
  • 맥스웰만 주변의 지형은 해안단구로서 제1단은 해발 2m이며, 제2단은 제1단에서 5∼7m 높이를 유지하고, 제3단은 제2단에서 10∼12m 이상의 높이를 유지하고 있다. 단구의 크기는 210×300m에 달한다. 이 지역의 지질은 제3기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지주변은 대체로 해양성기후로서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심하지 않다. 여름 평균기온은 1.0℃이고 1월이 최고로서 평균 1.5℃이다. 겨울 평균기온은 -4.4℃이고 8월이 최저로서 -8.0℃이다. 연 평균기온은 -2.6℃이고 관측된 최저기온은 -28.5℃이다. 1년에 200일 정도가 초속 7m 또는 그 이상의 강풍이 분다. 연평균 풍속은 초속 7.3m이고, 관측 최대풍속은 초속 51m이다. 풍향은 주로 남서와 남동 및 북풍으로서 5월에서 9월까지 강풍이 분다.

남극지역의 해빙 위기[편집]

  • 남극해빙(바다얼음)이 위성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북극보다 온난화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이던 남극마저 기후변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북극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해빙 면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했지만, 남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해빙 면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였다. 지형적인 특성이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해양 형태라면, 남극은 해양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형성될 때 주변 대륙에 방해받지 않고 면적을 확대하며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 남극 해빙 감소에는 바람이나 해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의 섭씨 1.5도까지 높아진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극 주변 서풍제트기류의 변화가 요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기류는 수십 년 단위로 모습을 바꾸는데 최근 느슨해진 서풍 제트기류 탓에 저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남극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 갇힌 온난성 해류가 해빙을 녹였다는 분석도 있다. 해빙 감소는 파급력이 작지 않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육지를 넓게 덮은 얼음덩어리)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 생태계 피해도 예상된다. 생태계 밑바탕을 책임지는 해조류 등이 해수 온도 등 해양 환경 변화의 타격을 받으면 먹이사슬을 거쳐 고래, 바다사자, 펭귄 등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2]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만기 기자, 〈지구온난화로 남극 해조류가 바뀌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2020-06-24
  2. 전명훈 기자, 〈기후위기 예외 없다…남극 바다얼음마저 역대 최소면적〉, 《연합뉴스》, 2023-02-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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