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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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루해(Sulu Sea)는 필리핀 남서 권역의 바다이다. 팔라완섬에 의해 북서쪽의 남중국해와 구분되고, 술루제도에 의해 남동쪽의 술라웨시해와 구분된다. 남서쪽에는 보르네오섬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비사야제도가 있다. 면적은 26만km², 남북 길이는 790km, 동서 길이는 600km, 평균 수심은 1000m 이상이고 최고 수심은 5,580m이다. 술루해에 있는 투바타하 산호초 국립해양공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다.[1]
개요[편집]
술루해는 남중국해 남동쪽에 있는 필리핀 남서 권역의 바다이다. 북동쪽은 비사야 제도, 동쪽은 필리핀 중부의 네그로스섬, 남동쪽은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 반도, 남쪽은 술루제도, 서쪽은 말레이시아령 북보르네오, 북서쪽은 팔라완섬 등으로 둘러싸인 직사각형의 해역이며 필리핀 최대의 어장이다. 전국 시장에 거래되는 어류의 2/3는 비사야해와 술루해에서 잡은 것이다. 어종은 전갱이, 정어리, 가다랭이, 참치, 새우 등이다. 남쪽의 술루제도 근해에서는 각종 해삼, 조개류가 잡힌다. 술루해는 적도 기후애에 위치해 있어 물은 항상 따뜻하고 온화하다. 겨울에 물의 상층 평균 온도는 25℃, 여름철에는 29℃까지 따스해진다. 해안의 평균 기온은 여름과 겨울에 26℃ 좌우이다.[2][3][4]
투바타하 산호초 국립해양공원[편집]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Tubbataha Reefs Natural Park)은 북쪽 산호초와 남쪽 산호초를 포함해 그 면적이 약 130,028㏊에 이른다. 이곳은 매우 독특한 환초의 예로서 해양생물 종의 밀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북섬(North Islet)은 조류와 해양 거북의 번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100m 깊이의 웅장한 수직 벽, 광대한 석호, 2개의 산호섬을 거느린 이 유산은 오염되지 않은 산호초가 많다.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은 술루 해(Sulu Sea) 한가운데의 독특한 위치에 있으며, 투바타하(Tubbataha) 산호초, 제시 비즐리(Jessie Beazley) 산호초 등이 있다. 해양공원은 3개의 환초와 거대한 심해 영역을 포함해 해양의 서식 환경이 매우 훌륭하고 매우 다양한 해양 동식물의 고향이다.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몇 가지 핵심종으로는 고래(Whales), 돌고래(dolphin), 상어(shark), 거북(turtle), 나폴레옹놀래기(Napoleon wrasse, Cheilinus undulatus)가 있다. 이 산호초 생태계에는 350종이 넘는 산호와 500종에 육박하는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이 유산 지역은 이 지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번식기 바닷새 군집 중의 하나를 보호하고 있다. 평균 수심 750m의 개방된 해역을 포함하고, 최상위 포식자를 포함해 많은 수의 다양한 산호초에 살거나 원양성인 생물종으로 이루어진 보존이 잘된 해양 생태계가 이곳에 존재한다. 이 유산지역은 텃새와 번식 중이거나 먹이를 먹는 바닷새 개체군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사람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지는 않으며 서로 연관된 생물학적, 생태학적 과정을 유지하기에 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산호초 체계가 지닌 핵심적인 특징과 과정을 완벽하게 재현하기에 적당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를 유지하려면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종과 관련해 좀 더 넓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환경에 대한 위협을 완충시키기 위해서 유산의 경계 밖에서도 일정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유산의 완전성에 관해 가장 핵심이 되는 측면은 이 지역 근해 전체에 적용되는 반출 금지(no-take) 정책 덕분에 어업에 대한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1988년 8월 11일, 법령 제306호에 의해 공원으로 설립되었고, 또한 대통령령 제705호(산림개혁령(Forestry Reform Code))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1993년에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5]
술루제도[편집]
술루제도(Sulu Archipelago)는 술루군도와 필리핀령의 여러 섬들을 말한다. 필리핀 남서부에 위치한 민다나오섬과 보르네오섬 사이에 위치한다. 동북동에서 남남서로 뻗어 길이는 약 300km로 북쪽은 술루해, 남쪽은 술라웨시해와 접한다. 필리핀 타위타위 주, 술루 주, 바실란 주에 속한다. 주요 섬은 바실란섬, 홀로섬, 팡그라탄섬, 르크즈섬, 타위타위섬, 심눌섬 등이 있다. 술루제도의 역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누는데, 술루 술탄국이 기준이 된다. 술루 술탄국 성립 이전의 역사, 술루 술탄국 시절의 역사, 술루 술탄국 멸망 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다. 스페인은 루손과 비사야, 팔라완 북부 등 필리핀 지역을 필리핀 도독령으로 지배했다. 하지만 술루제도를 중심으로 한 술루 술탄국과 민다나오 마긴다나오를 중심으로 한 마긴다나오 왕조는 스페인에 저항했고, 스페인은 끝내 술루제도 전체를 점령하지는 못했다. 술루 술탄국은 중국 및 다른 이슬람 왕조와 교역이 활발했다. 동남아시아 동부 해역 중간에 위치해 있기에 중간무역이 활성화된 지역이었다. 19세기 말에 미서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면서 술루 술탄국은 1915년 미국에 의해 멸망했다. 그리고 술루제도는 이때부터 필리핀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술루제도가 필리핀의 영토가 된 뒤에도 이슬람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서 전투가 자주 일어났다. 게다가 테러도 자주 발생했다. 술루제도는 500년 이상 이슬람 문화권이었며, 독립적인 국가였던 곳이기에 문화와 언어, 종교가 다른 필리핀 정부와 이곳에 사는 모로인들의 반목은 상당하다.[6]
팔라완섬[편집]
팔라완섬(Palawan Island)은 필리핀 남서부에 있는 섬으로, 민도로섬과 보르네오섬(말레이시아) 사이에 있다. 북서쪽으로 남중국해, 남동쪽으로 술루해를 접한다. 길이 약 397km, 너비 평균 약 40km의 가늘고 긴 모양의 섬으로, 면적은 약 11,785km²이며 필리핀에서 5번째로 큰 섬이다. 생태계가 잘 남아있어 자연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 많으며,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이 느리다. 열대 우림으로 덮인 높은 산맥이 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남부 만타린가항산(해발 2,086m)이 최고봉이다. "필리핀 최후의 개척지"라고도 하는 비경의 생태계가 잘 남아 있어 생태 관광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북으로 긴 팔라완섬 주변에는 무수한 작은 섬이 있다. 섬의 북서쪽에는 부수앙가섬(Busuanga), 쿠리온섬, 코론섬(Coron) 등으로 구성된 칼라미안 제도(Calamian)가 있고, 필리핀 굴지의 좋은 어장으로 다이빙 명소로 또한 고급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섬 북부의 도시 엘니도는 높고 깎아지른 듯한 대리석으로 된 수십 섬 경관과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리조트 아일랜드로 출발한 항구이기도 하다. 이 리조트는 섬 하나를 하나의 리조트가 독점하는 호화스러운 구조이며 은둔적인 리조트를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기타 두란간섬은 팔라완섬의 서쪽에 접해 있으며, 장미 백 섬 남단에 접하고 보르네오와 장미 백 해협에서 갈라지고 있다. 주위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침몰선이 많다.제2차 세계대전 후, 팔라완섬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 등에서 소작농, 농장에서 일하는 농장 노동자, 어민 등이 농지 개척, 풍요로운 어장, 광부, 벌목 작업을 하는데 대규모로 정착하고 대전 직후에 5만명 정도의 인구가 1990년에는 40만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민다나오섬 서부의 무슬림(모로인) 분리주의자들의 내전을 피해 이슬람교도 이동하고 있다. 팔라완섬의 주요 산업은 농업, 어업, 외에 리조트와 관련된 관광 산업과 실리콘 광산 등이 있다. 임업은 중요한 산업이었으나, 1992년부터 보호를 위해 금지하고 있다. 또한 2001년 민다나오섬 등을 거점으로 하는 과격파 아부 사야프라는 무리가 팔라완섬에서 관광객을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나 관광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7]
보르네오섬[편집]
보르네오섬(말레이어: Pulau Borneo, 인도네시아어: Kalimantan, 영어: Borneo)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으로 말레이제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세 나라의 영토로 나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칼리만탄섬'(인도네시아어: Pulau Kalimantan, 문화어: 까리만딴섬)이라고 부른다. 한 섬에 세 나라가 함께 있는 것은 보르네오섬이 유일하다. 북쪽과 북서쪽은 남중국해, 북동쪽은 술루해, 동쪽은 술라웨시해와 마카사르해협, 남쪽은 자와해와 카리마타해협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으로 말레이반도와 수마트라섬, 남쪽에 자와섬, 동쪽에 술라웨시섬, 북동쪽에 필리핀이 자리잡고 있다.
보르네오섬에는 아시아 최대의 열대우림 지역으로 성장되어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간 행위가 지속되면서 보르네오섬이 점차 신음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자, 2019년 아마존 우림 산불을 능가하는 산불이 1997년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열대우림 지대에서 발생되는 산불이 이어졌던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권이 성립될 계획에 있는 발릭파판도 역시 영국과 공동으로 지질을 조사한 결과, 발릭파판은 새로운 수도권으로 건립하기에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게 되지만 의문은 여전히 있다. 이 섬에 살고 있는 총 주민의 수는 약 2,300만명으로, 대만 전체 인구를 능가하고 있다.[8]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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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술루해〉, 《위키백과》
- 〈술루 제도〉, 《위키백과》
- 〈팔라완섬〉, 《위키백과》
- 〈보르네오섬〉, 《위키백과》
- 〈술루 해〉, 《요다위키》
- 〈술루해〉, 《네이버 지식백과》
- 〈바다 술루-지도, 사진. 술루 해 연안〉, 《여행지에 관한 유용한 기사》
-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유네스코와 유산》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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