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해
켈트해(Celtic Sea)는 영국 서남단 아일랜드 남단 사이 내해(內海)의 한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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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켈트해(영어: Celtic Sea, 아일랜드어: An Mhuir Cheilteach, 웨일스어: Y Môr Celtaidd, 콘월어: An Mor Keltek, 브르타뉴어: Ar Mor Keltiek, 프랑스어: La Mer Celtique)는 아일랜드섬 남쪽 해안가 대서양 해역을 말한다. 동쪽은 세인트조지 해협, 브리스틀 해협, 영국 해협, 비스케이만을 경계로 한다. 남쪽과 서쪽 경계는 급격히 줄어드는 대륙붕으로 결정되었다. 실리 제도가 이 해역에 속하는 군도이다. 켈트해는 2007년 기준으로 연간 1.8만 톤의 어업량을 띈 풍부한 어장이 형성되어 있다. 밍크고래, 큰돌고래, 짧은부리참돌고래, 쇠돌고래를 비롯한 고래 네 종이 자주 나타난다. 과거에는 다수의 해양 포유류들이 있었다.[1]
- 켈트해는 셀틱해라고도 하며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사이의 바다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하는 구역이다. 이 바다의 서쪽 끝은 대서양 먼 바다로 탁 트여있어 경계로 삼을 지형지물이 특별히 없다, 이런 이유로 해상에 가상의 지점을 두고 이 지점들을 연결하는 선을 경계로 하고 있다. 해당 지점들의 안쪽은 상대적으로 얕은 바다인 대륙붕에 해당하는 해역이며, 이 경계선 바깥쪽부터는 본격적인 북대서양의 대양저가 시작되는 곳에 해당한다.
켈트의 어원[편집]
- '켈트'의 어원은 그리스어 'Κελτοί'로, 라틴어에서 그리스어를 차용한 'Celtae'에서 유래하였다. 라틴어의 또 다른 이름 'Gallus'는 이들의 일파가 살던 땅을 가리키던 갈리아의 어원이 되었다. 영어 Celt의 직접적인 어원은 프랑스어 Celte이기 때문에 본래는 셀트(/selt/)라고 읽는 것이 옳았다. 그러나 18세기 이후 언어학이 발전하면서 궁극적인 어원인 Κελτοί를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영미권 학계를 중심으로 '켈트'(/kelt/)라는 발음도 도입되었다. 켈트어파에서는 /k/ 발음을 c로 쓰므로 켈트인들은 모어에 관계없이 당대 민족주의 열풍을 타고 Celt의 발음을 /kelt/로 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현대에는 /kelt/도 표준이 되었다. 켈트족 자체가 고대에 켈트어를 쓰던 집단에서 파생되었기에, 근대 이후의 민족에 대입해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켈트족의 개념 자체는 현대의 민족보다는 문화권의 개념으로 광범위하게 해석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 한 예로 '튀르크어족'이라거나, 남아프리카를 석권한 '반투어족' 같이 인종 상관없이 켈트어족의 언어를 사용을 했으면 켈트족이 되는 것이다. 켈트족의 기원이 되는 할슈타트 문화는 대략 기원전 1200년대에서 7세기경에 번성하기 시작한 문화권이라고 학계에서 추정한다.
켈트해의 역사[편집]
- 켈트해는 이 해역의 북쪽과 동쪽 땅에 거주하는 민족인 켈트족에게서 유래된 이름이다. 명칭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온 어업 전문가들이 1921년 더블린에서 열린 회의에 참가했을 때, E.W.L. 홀트가 처음 제안한 것이다. 해역의 북쪽은 과거에는 세인트조지 해협의 일부라 여겨졌고 남쪽은 그레이트브리튼섬으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어프로치의 일부이다. 공동 해양 생물학, 지리학, 수문학의 필요성을 이유로 공동의 명칭이 붙여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명칭은 영어권 국가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이전에 프랑스에서 먼저 적용되었으며, 1957년에 에두아르 르 다누아는 "켈트해라는 명칭이 해양학자들에게 조차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기고했다. 해양 생물학자와 해양학자들이 채택했고, 이후 석유 탐사 회사들도 채택했다. 1963년 영국의 지도책에 쓰였지만, 1972년 판에서 기고되길 "영국의 지도에서는 웨스턴 어프로치스라 부르며, 석유회사들은 켈트해라고 부른다.
켈트해의 해저[편집]
- 켈트해의 해저는 켈트 해저라고 불리며, 유럽 대륙붕의 일부이다. 북쪽 부분은 90-100m 사이 깊이이며, 세인트조지 해협으로 갈수록 깊어진다. 반대 방향에선, 남서쪽으로 향한 사퇴가 비슷한 높이로 형성되어 있고, 대략 50m 정도 더 깊은 해구가 나누고 있다. 이 사퇴는 해수면이 낮을 때, 기조력으로 인해 형성된 것이다. 북위 50도 남쪽은 더 불규칙적이다. 켈트해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개발은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켈트해의 영역 범위[편집]
북쪽 경계[편집]
아일랜드 남서쪽 해안의 미젠 헤드 51°27'N 9°49'W 지점에서 아일랜드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아일랜드 남동쪽 끝자락인 카른소어 포인트(Carnsore Point) 52°10'N 6°22'W 지점까지 이동 아일랜드 남동쪽 끝자락 카른소어 포인트(Carnsore Point) 52°10'N 6°22'W 지점에서 바다를 남동방향으로 가로질러 웨일즈 서쪽 끝단 세인트 데이비즈 헤드(St. David’s Head) 51°54'N 5°19'W 지점까지 직선으로 연결 북쪽 경계선 주요 지점 : 51.27°N 9°49'W - 52°10'N 6°22'W - 51°54'N 5°19'W 북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아일랜드 해
동쪽 경계[편집]
웨일즈 세인트 고반즈 헤드(St Govan's Head)라 불리는 51°36'N 4°56'W 지점과 잉글랜드 남서부 하트랜드 포인트(Hartland Point) 51°01'N 4°32'W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 잉글랜드 남서부 하트랜드 포인트(Hartland Point) 51°01'N 4°32'W 지점에서 잉글랜드 서쪽 해안선을 따라 잉글랜드 남서단의 랜즈 엔드(Land’s End) 50°04'N 5°43'W 지점까지 이동 잉글랜드 남서단의 랜즈 엔드(Land’s End) 50°04'N 5°43'W 지점에서 바다를 남동방향으로 가로질러 프랑스 비에르지 섬(Ile Vierge) 48°38'N 4°34'W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 프랑스 비에르지 섬(Ile Vierge) 48°38'N 4°34'W 지점에서 프랑스 서쪽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여 프랑스 서쪽 돌출부인 포인트 드 펜마르크(Pointe de Penmarc'h) 47°48'N 4°22'W 지점까지 이동 동쪽 경계선 주요 지점 : 51°36'N 4°56'W - 51°01'N 4°32'W - 50°04'N 5°43'W - 48°38'N 4°34'W - 47°48'N 4°22'W 동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2.1 : 브리스톨 해협 - 2.3 : 영국 해협(라 망슈)
남쪽 경계[편집]
프랑스 서쪽 돌출부인 포인트 드 펜마르크(Pointe de Penmarc'h) 47°48'N 4°22'W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대륙붕 끝자락인 46°30'N 5°32'W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 46°30'N 5°32'W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북서방향 대륙붕 끝자락인 49°00'N 11°30'W 지점까지 직선으로 연결 남쪽 경계선 주요 지점 : 47°48'N 4°22'W - 46°30'N 5°32'W - 49°00'N 11°30'W 남쪽 경계선과 접한 바다 : 북대서양 대양저, 비스케이 만(가스코뉴 만)
아일랜드[편집]
- 아일랜드[Ireland, Republic of Ireland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아일랜드섬은 외부로부터의 잦은 침입을 막아내고 192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그러나 32개 군 중에서 26개 군만이 아일랜드의 영토가 되었으며, 1937년 07월 01일 제정되고 1949년 개정된 헌법에 의하여 아일랜드공화국으로 개칭되었다. 정식명칭은 아일랜드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아일랜드섬은 대서양과 아이리시해(海) 사이에 있으며, 영국 본토 그레이트브리튼섬과는 얕은 대륙붕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일랜드는 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아이리시해와 북해협(North Channel)을 두고 영국과 마주한다. 아일랜드와 영국은 북해협을 두고 가장 가까운 거리는 23km에 불과하다. 아일랜드의 서쪽은 대서양 그리고 남쪽으로는 켈트해(Celtic Sea)와 접한다.
- 아일랜드는 석회암 평지가 해안가에 높게 솟아있는 지형으로 섬의 중심부는 많은 호수와 습지가 산재하여 평균 고도는 90m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가장 높은 산인 카라운트힐(Carrauntoohil)의 고도는 1,038m 그리고 두 번째로 높은 브란돈산(Mountatin Brandon)도 953m에 불과하다. 아일랜드는 비교적 작은 면적의 섬이지만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 동부지역의 랜스터(Leinster)는 아일랜드의 최대 경작지이며 서부는 높은 산들과 녹색의 들판으로 덮여있다. 동부의 골웨이와 도니골 지역은 높은 고도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더(Highlands)와 유사한 풍광이다. 또한 아일랜드 남부의 웩스퍼드 해안선은 화강암 지대로 영국의 웨일스와 유사한 지질적 특징을 갖는다. 또한 서부 해안지역인 버른(Burren)은 카르스트 지형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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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켈트해〉, 《위키백과》
- 〈아일랜드(Ireland, Republic of Ireland)〉, 《두산백과》
- 윤영혜 기자, 〈웨일스,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가정 내 전기 충당〉, 《동아사이언스》, 2023-01-26
- 무심투, 〈67 지구(地球)의 지형(地形) "해(海)&내해(內海)" 깊이알기 48 "유럽대륙" 켈트(Celtic) 해(海)〉, 《네이버블로그》, 2022-02-08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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