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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제도(Britain Islands)는 유럽의 서쪽에 자리잡은 그레이트브리튼섬과 아일랜드섬을 비롯한 주위의 여러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영국제도(British Isles)라고도 부른다. 정치적으로는 브리튼제도의 전 지역이 1922년까지는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라는 단일 국가에 속해 있었으나,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의 독립으로 현재는 영국과 아일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브리튼제도는 6천개 이상의 섬을 포함하며, 전체 면적은 315,134km²이다.[1]
브리튼제도는 서부 유럽 북안(北岸)에 있는 그레이트브리튼섬과 아일랜드섬 및 주변의 여러 섬에 대한 총괄적인 호칭이다. 브리튼제도는 빙하기에는 유럽 대륙과 이따금 연결되어 있었으나 충적세(沖積世)에 이르러 대륙과의 연결은 완전히 단절되었다. 따라서 이 제도 전체가 대륙붕상에 놓여 있다. 아일랜드 양안의 앞바다는 급사면으로 대서양의 깊은 바다에 이어진다. 다. 영국제도는 본래 정치적으로 하나의 연합왕국을 이루고 있었으나, 아일랜드가 독립함으로써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영국)과 아일랜드 공화국의 두 나라로 나뉘어졌다.[2]
섬의 이름은 로마시대의 브리타니아에서 왔다. 1922년 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브리튼제도라는 이름에 대한 이견이 많다. 이 이름이 영국(특히 잉글랜드)의 소유를 의미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일랜드의 공문서와 교과서에서는 브리튼제도(British Isles)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는다. 또한 영국의 공문서에서도 아일랜드인, 스코틀랜드인, 웨일스인 등을 자극하지 않고, 또한 지정학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점차 쓰이지 않고 있다. 여러 이름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지만, 아직 널리 쓰이는 것은 없다. 페르시아만을 그냥 "걸프(Gulf)"라고 하듯, 브리튼제도를 가리킬 때는 단순히 "제도(the Isles)"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두 개의 큰 섬만을 부를 때는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제도"라고 하기도 한다. 북아일랜드 평화 협정에서는 "북대서양 제도"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이 이름은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아소르스 제도 등을 포함한다고 혼동될 여지가 있다. "앵글로켈트 제도"라는 이름이 제안되기도 했다.
브리튼제도는 선사시대 이래 인간의 활동이 이어져 왔으며 많은 민족과 국가가 관여 되어 있다. 여기에는 브리튼섬을 기반으로 한 스코틀랜드, 웨일스, 잉글랜드와 같은 국가의 역사와 독립 이전의 아일랜드의 역사뿐만 아니라 브리튼제도의 역사에 깊이 관여되어 있는 로마제국,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베네룩스 3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여러 나라들의 역사도 함께 다루어진다. 오늘날 브리튼제도는 두 개의 국가(영국, 아일랜드)와 세 개의 왕실령(건지섬, 맨섬, 저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국은 다시 4개의 홈 네이션스(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홈 네이션스느 독자적인 국가에서 출발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만,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독립 이후에 아일랜드에서 분리되었다.
그레이트브리튼섬[편집]
그레이트브리튼섬(영어: Great Britain, 스코틀랜드 게일어: Breatainn, 웨일스어: Prydain Fawr, 스코트어: Great Breetain, 콘월어: Breten Veur, 문화어: 브리텐 섬) 또는 대브리튼섬은 유럽 북서쪽에 있는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섬이다. 영국의 본토에 해당하는 섬으로 아일랜드섬 등과 함께 브리튼제도를 이룬다. 영국의 구성국(홈 네이션스) 가운데 하나인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가 이 섬에 위치하고 있다. 그레이트브리튼섬은 서유럽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아일랜드섬과 맨섬이, 동쪽에는 북해가, 북쪽에는 아이슬란드, 남쪽엔 도버 해협과 프랑스가 있다. 본토 면적은 209,331km²로 유럽 최대의 섬이자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이다. 영국(연합왕국)을 구성하는 네 나라 중 세 나라(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가 포함돼 있다. 좁은 의미로는 커다란 본토 섬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바로 인근에 작은 섬들도 그레이트 브리튼 제도로 포함시킨다. 인근 부속 도서까지 포함하면 총 면적은 229,761km²다. 산업의 70% 정도가 서비스 산업으로, 섬유업과 식품, 음료 가공업도 발달했다. 동부는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서부 웨일스 지방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목초지가 많아 목축업이 발달해있다. 또한, 1년 어업량이 80만톤에 이를 정도이다. 주요 어장은 동부와 남서부에 있지만, 북부에도 대구 어장이 있다. 북해에는 많은 양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중부 트렌드강 유역에는 많은 석탄 광산이 있다. 남동부에는 대규모 석회암층이 있으며 그 밖에 자갈, 석고, 석회석 등의 광물도 매장되어 있다.그레이트브리튼은 영국의 구성국 중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를 한번에 이르는 말로도 쓰이며 이때 북아일랜드는 제외한다. 브리튼섬 본토 뿐만 아니라 와이트섬, 앵글시섬, 실리제도, 헤브리디스제도, 오크니제도와 셰틀랜드제도 등,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에 속하는 부속섬은 전부 '그레이트브리튼'의 범주에 속한다. 단, 부속섬이라 하더라도 왕실령인 맨섬과 채널 제도는 제외된다. 1707년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이 연합조약에 의거한 연합법 제정으로 의회를 통합하고 하나의 연합국가를 이루었는데, 그레이트브리튼섬을 통일했다 하여 그 국명을 그레이트브리튼 연합왕국 (Kingdom of Great Britain)이라 지었다. 이 같은 이름은 1802년 아일랜드를 합병한 뒤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1922년 남아일랜드가 독립해 나간 뒤 현재의 국명인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3][4]
아일랜드섬[편집]
아일랜드섬(영어: Ireland, 아일랜드어: Éire, 얼스터 스코트어: Airlann)은 유럽에서 그레이트브리튼섬과 아이슬란드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아일랜드섬은 남북으로 가장 긴 거리는 약 486km, 동서로 가장 긴 거리는 약 275km에 이르며 섬 전체의 면적은 약 84,500km²이다. 인구는 560만 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섬의 동쪽에 살고 있다. 아일랜드섬은 동쪽으로는 아일랜드해를 끼고 그레이트브리튼섬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대서양이 자리잡고 있다. 섬의 대부분은 아일랜드의 영토이며, 북동부는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영토로 북아일랜드라고 불린다. 아일랜드섬은 전반적으로 서부와 중부는 평원이 펼쳐져 있고, 동부의 해안 인근 지역과 북부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지대이다. 아일랜드섬은 영국 본토와는 얕은 대륙붕으로 연결되어 있다. 빙하시대에 빙식을 받았기 때문에 파랑상(波浪狀)의 완만한 기복을 이루는 평원이 중앙에 펼쳐져 있고 해안에는 작은 피오르드가 발달되어 있다. 아일랜드섬은 전통적으로 크게 얼스터(Ulster: 북부), 렌스터(Leinster: 동부, 더블린이 포함된 중심지), 코노트(Connacht: 서부), 먼스터(Munster: 남서부)의 4개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얼스터는 9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에서 6개 주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에, 3개 주는 아일랜드에 속한다. 그렇기에 얼스터 = 북아일랜드라 하면 엄밀히는 틀린 개념이지만, 얼스터의 대부분이 영국령이라서 흔히 얼스터를 영국령 북아일랜드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기도 한다. 섬의 최고점은 캐런투힐(Carrauntoohil/Corrán Tuathail)로, 해발 1,038m이다. 북위 51∼55°에 위치하나 북대서양 해류와 1년 내내 불어오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온화한 서안해양성기후를 이룬다. 따라서 섬 전체는 풀밭과 목장이 전개되어 소, 말, 양의 사육이 성하다. 농작물로는 밀, 보리, 감자, 사탕무 등이 재배된다. 정치적으로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국으로 분할되며, 북아일랜드에서는 폭동과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5][6]
브리튼제도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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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제도 주변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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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 서유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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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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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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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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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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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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