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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나딘제도(Grenadines)는 카리브해, 소앤틸리스제도의 윈드워드제도를 구성하는 제도로 면적은 86km², 인구는 약 16,100명이다. 평탄한 섬으로 대부분이 산호초로 이루어져 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령과 그레나다령으로 나뉜다. 그레나딘제도는 카리브해 동쪽끝, 그레나다섬과 세인트빈센트섬 사이의 윈드워드제도에 있는 한 무리의 섬이다. 주도는 카리아쿠이며 1979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일원이 되었다.[1][2]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편집]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영어: 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은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이다. 동카리브해의 소앤틸리스제도 남방에 떠 있는 약 600여 개의 섬으로, 이 중 세인트빈센트섬이 중심이다. 1979년 영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독립했다. 경제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중심으로 전체 노동력의 80%가 농업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산물로는 바나나와 땅콩 및 산림자원이다. 동카리브해의 세인트 루시아와 그레나다 사이에 있다. 대앤틸리스 제도의 윈드워드 제도에 있으며 주도인 세인트빈센트 섬과 그 남쪽의 베키아, 카노완, 마이로, 무스티크, 유니언 등을 포함하는 북부 그레나딘 제도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는 세인트 루시아, 동쪽에는 바베이도스 등의 섬나라가 인접해 있다. 주도인 세인트빈센트 섬의 총 면적은 344 km2로 대한민국의 진도나 강화도와 같은 크기에 해당되며, 섬의 남부에는 수도인 킹스타운이 위치하고 있다. 그레나딘 섬과 함께 그레나다 근처에 몇몇 섬이 솟아 있다. 세인트빈센트 섬은 타원형의 화산섬으로 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그 산지를 가로지르듯 많은 하천이 흘러내려 협곡을 형성하는데 그중 몇개의 계곡은 수력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하구부에는 작은 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세인트빈센트섬을 비롯하여 주위는 화산활동이 활발하며 특히 세인트빈센트섬 북부의 수프리에르 화산(1,234m)이 1902년 폭발하여 섬 북쪽이 황폐해졌고, 1979년 4월 분화로 섬의 1/3이 화산재로 뒤덮여 바나나 재배등에 큰 피해등을 입었다. 전국토 중 경지는 18%, 산림지대는 36%이고 10%가 경지로 개발이 가능하다. 그레나딘 제도도 세인트빈센트섬의 남쪽에 위치하는 화산군도로서 가장 큰 섬인 카리아쿠섬(그레나다령)을 포함하여 약 60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레나딘제도의 남부는 그레나다의 보호령이고, 북부는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 속한다. 기후는 열대성이나 북동무역풍대에 위치하므로 비교적 더위를 견디기 쉽다. 기온은 연간 18~32°C 사이를 오르내리며 1~4월의 건기와 5~12월의 우기로 구분된다. 강수량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해안부에서는 연평균 1,500mm이나 내륙 최고부에서는 4,500mm에 이른다. 기온과 습도가 높다는 편에서 아시아의 대만과 어느정도 비슷한 기후(대만과 비교하였을 때 습도는 현저히 낮은 편이다.)을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분야에서 대만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3]
1498년 1월 22일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지역을 발견하였으며 1627년 찰스 1세가 칼라일 백작에게 양도하였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초기 명칭은 원주민 카리브족이 지은 축복받은 섬이라는 뜻의 하이로우나(Hairouna)였다. 카리브족은 18세기까지 적극적으로 유럽인의 정착을 막았었다. 당시에 난파당했거나 바베이도스, 세인트 루시아, 그레나다로부터 탈출했던 노예상태의 아프리카인들이 세인트빈센트 본토로 도피하여 카리브족과 결혼하면서 가리푸나 혹은 검은 카리브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719년 초기, 프랑스의 정착민들은 섬의 통제권을 얻으면서 플랜테이션 상에 커피, 담배, 인디고, 목화, 설탕 등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이 플랜테이션들은 노예상태의 아프리카인들이 경작했다. 1763년에 프랑스는 세인트빈센트의 통제권을 영국에 양도했으나, 1779년에 프랑스는 섬을 다시 침략했다. 프랑스는 뒤베르네트 요새 근처 칼리아쿠아에 상륙한 후 통제권을 다시 얻었다. 영국은 마침내 1783년 베르사유 조약하에 세인트빈센트를 되찾았다. 영국인은 플랜테이션에서 노예노동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라 수프리에르(La Soufrière) 산이 폭발해 큰 피해를 입었다. 1834년 노예제가 폐지되고 설탕 가격까지 감소하면서 영국계 백인들은 몰락했고 그후 마데이라제도에서 온 포르투갈인들이 차지하였다.
1871년, 영국에 의해 세인트빈센트섬이 윈드워드섬 식민구의 일부가 되었다가, 1958년부터 연방이 해체된 1962년까지 영국령 서인도연방의 일원이었다. 1967년 서인도연합주가 설립되면서 1969년에 서인도연합주에 가입하여 영국에 속한 자치주가 되었다. 이 가입에 의해서 외교와 방위의 일부를 제외한 내정자치권이 인정되어 1979년 7월 영국에 의해서 독립이 승인되고 그해 10월 정식으로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다.
그레나다[편집]
그레나다(영어: Grenada, 문화어: 그레네이더)는 카리브해에 있는 영연방 군주국이다. 수도는 세인트조지스이며 공용어는 영어이다. 그레나다의 국조는 멸종 위기에 있는 그레나다 비둘기이다. 그레나다 본토 섬이 가장 큰 섬이다. 작은 섬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의 인구는 그레나다 섬에 거주한다. 다이아몬드 제도, 론데 제도, 라지 제도 등이 있다. 그레나다는 6개 교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약 9만 명으로 수도인 세인트조지스 인근에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의 섬은 화산섬이며 국토는 비옥한 편이다. 내부는 세인트 캐서린 산이 840m로 솟아 있다. 여러 작은 강이 폭포를 이루며 산에서 흘러 나온다.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여서 무덥고 습하다. 하지만 무역풍에 의해 건조가 되면 서늘해진다. 그레나다는 허리케인의 반경에서 남쪽 외곽에 있는 덕분에 이제껏 세 번밖에 허리케인 피해를 보지 않았다. 1995년 허리케인 자넷은 그냥 그레나다를 스쳐가기만 했음에도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 가장 최근의 허리케인으로는 2004년 7월 강타했던 허리케인 이반(Ivan)으로서 캐리아코 섬이 큰 피해를 봤고 그레나다의 북쪽 지방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그레나다는 영국 국왕을 모시는 상태에서 주권이 유지되고 있다. 방위는 그레나다 침공 이후, 미국이 책임을 지고 있다. 주민의 80% 이상은 흑인이며(아메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유럽인에 의해 데려 올 수 있던 노예의 자손이다. 그 외에도 남아시아계나 동아시아계 아시아인이나 유럽인 등도 있다. 영어가 공용어이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어가 섞인 파트와로 불리는 크레올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만 존재한다. 필요에 따라 에스파냐어도 사용된다. 그레나다의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 주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육두구, 바나나, 코코아, 감귤 등이며, 이들은 주요 수출품이 되고 있다. 무역 상대국은 카리브 공동체 국가들과 영국, 미국 등이다. 경제는 농업, 목축, 수산업 등 1차산업이 위주이다. 독립 이전에는 사탕수수와 카카오 수출국이었으나, 1985년 국제공항 건설 이후 관광업이 외화획득의 주수입원이자 주요 경제기반이 되었으며 그외에 역외금융산업과 함께 제조업과 건설업도 크게 발전하였다. 주요 산업으로 식품 및 음료산업, 섬유업, 경공업, 조립작업, 건설업, 관광업 등을 들 수 있다. 전체 국내총생산의 76.6%를 서비스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외화소득원은 관광업이다.[4]
소앤틸리스제도[편집]
소앤틸리스제도(영어: Lesser Antilles, 네덜란드어: Kleine Antillen, 프랑스어: Petites Antilles)는 카리브제도(서인도 제도)에서 대앤틸리스제도와 함께 앤틸리스제도를 이룬다. 소앤틸리스제도에는 버진제도, 앵귈라, 세인트키츠 네비스, 앤티가 바부다, 영국령 몬트세랫, 프랑스령 과들루프, 도미니카 연방,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가 속해있다. 대부분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남서부는 리워드앤틸리스 제도라고 한다. 소앤틸리스제도는 남아메리카 북동부의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쿠바 남쪽의 밀워키섬까지 이르는 아치 모양의 제도이다. 면적은 약 14,364km²이다. 소앤틸리스제도는 솜브레로, 생마르탱, 과들루프, 마리갈란트 등 대서양 쪽 섬들과 사바,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 레돈다, 도미니카, 마르티니크,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앤티가바부다, 그레나다 등으로 형성된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사화산(死火山)이나 개석(開析)이 진행된 산들로 되어 있으며 석회암 대지(臺地)를 볼 수 있는데 사탕수수가 재배된다. 후자는 활화산으로 고도가 높으며 비옥한 화산성 토양으로 농업이 성하다. 앤틸은 활(矢)같이 휘었다라는 뜻도 있지만 상상의 나라명이기도 하다. 중세 때 에스파냐에 이슬람 교도가 침입하자 이를 피해 도망친 수도사들이 대서양에 나라를 세워서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이 가상의 나라가 앤틸리스라는 것이다. 옛 이름은 카리바스(Caribbes)이다. 지질적으로는 북서쪽의 대앤틸리스 제도와 아네가다 해협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북단의 솜브레로섬으로부터 남단의 그레나다섬까지 남북으로 740km에 걸쳐 이어져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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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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