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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트섬(Mayotte)는 아프리카 동쪽 코모로제도의 섬으로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이다. 섬의 길이는 세로 39km, 가로 22km, 면적은 373.24km², 주도는 마무주(Mamoudzou)이다. 코모로가 독립할 때에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계속 프랑스령으로 남았지만 2009년 마요트 국민투표를 통해 프랑스의 데파르트망으로 승격하는 안건이 채택되었다. 2011년 3월 31일을 기해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이 되었다. 레지옹 의회가 설립되지 않아서 정식으로 27번째 레지옹이 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레지옹으로 간주된다.[1]
마요트섬은 인도양 모잠비크 운하의 북쪽 있다. 쁘띠뜨 떼르와 그랑드 떼르의 두 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해발 500~600m이다. 주도는 마무추이며 주민의 대부분은 코모로족이다. 주민의 1/3정도는 공용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말라가시어나 스와힐리어의 방언인 코모로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구의 99% 정도가 이슬람교도이다. 연평균기온은 25℃이며 통용되는 화폐는 유로화이다. 1843년에 프랑스는 마요트를 포함한 코모로 제도를 점령하였고, 그 후 1975년에 코모로 제도의 다른 섬들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지만 마요트섬은 주민들의 희망으로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남게 되었다. 2009년 국민투표를 통해 95.2%의 압도적인 지지로 프랑스의 데파르트망(道)으로 편입되는 것을 가결하였으며, 2011년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이 되었다. 마요트 섬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고 기후가 알맞다. 주민의 절대다수는 이슬람교도이며 서북쪽으로 인접한 아기웅(Aghion)섬과 왕래가 빈번하다. 아기웅섬은 1974년 독립한 뒤 정변이 끊이질 않고 사회폭력과 충돌도 날로 늘었으며 경제는 사회불안으로 점점 쇠퇴했다. 마요트가 프랑스 데파르트망이 된 이후로 아기웅섬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는데 마요트 지방정부에는 불법이민자들을 쫓아낼 정책이 없다. 섬의 토양은 전체적으로 척박하지만 화산암 때문에 일부 지역의 토양은 비교적 비옥하여 향을 내는 나무, 파인애플, 감귤류 등의 과실수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섬 주변은 산호초가 에워싸고 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주식인 쌀, 감자, 옥수수, 생선, 코코넛, 바나나를 비롯하여 식량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2][3]
가장 주요한 섬인 그란데 테레는 코모로 일대에서 지리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지질 구조에 속한다. 주요 산으로는 베나라 산(해발 660m)이 있다. 화산암질로 섬 전체가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은 상당히 비옥하다. 섬 주위에 산호초 군락이 있기 때문에 항구 일대의 배를 보호하고 물고기의 서식처가 된다. 마요트의 최대도시는 마무주로 마무주는 마요트의 주도이기도 하다.[4]
마요트의 2013년 1인당 GDP는 $10,891로, 본토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옆 나라 코모로 $758(2016년), 마다가스카르 $368(2016년), 모잠비크 $684(2016년) 에 비해 열 배 넘게 높다. 그래서 주변국,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코모로에서 오는 이민자가 많다.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오고있어서 1958년 23364명, 잔류 결정 즈음인 1978년 47246명에 비해 2012년에는 212645명에 이르렀다. 무려 인구 중 28.3%가 코모로에서 온 이민자일 정도이다. 하지만 소득수준은 높아도 실업률이 높고 빈부격차가 심해서 사회적인 문제점이 되고있다. 이런면에서 남아공이나 나미비아, 세이셸같은 나라와 비슷하다. 통화는 유로화를 쓰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프랑스의 일부이기 때문에 프랑스 대통령이 곧 마요트의 전체 수장이기도 하며 프랑스 정치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지방자치가 허용되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있고 다당제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마요트 의회의 의원을 프랑스 의회에 파견한다. 2009년 마요트 주민투표에서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주 혹은 도)으로 승격하는 데 찬성 95.22%를 얻어, 2011년 3월 31일을 기해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으로 정식 편입되었다. 이를 위해 1-일부다처제 폐지, 2-결혼 가능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상향, 3-샤리아 폐지, 4-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했다.
아무리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모잠비크 같은 주위 나라들 보다는 잘 산다지만 프랑스 본토와 비교하여 상실감이 꽤 큰 모양이다. 2016년 6월 21일 프랑스 뉴스에 따르면, 4명 중 1명이 불법 이민자인 막장 상황, 부룬디인까지 난민으로 몰려드는 등 심각한 난민 문제, 그에 따른 범죄와 실업, 그리고 가난 때문에 현지인들에 따르면 거의 붕괴 직전 상태라고 한다. 현지인들이 몰려들어 난민에게 나가라고 요구하지만 난민도 결사적으로 버티는 상황. 거의 중앙 정부에게 버림받은 거나 다름없다는 상실감에 싸여 있지만 중앙 정부도 테러와 난민 때문에 정신없어 당분간은 뾰족한 해결책이 없을 것 같다. 마요트에서는 한달동안 인프라확충과 치안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프랑스측은 2018년 3월 13일 ~ 14일에 아닉 자라댕 해외영토부 장관을 마요트에 급파하면서 경찰과 헌병의 증원, 해군 함정의 초계 강화 등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5]
인도양 모잠비크해협에 있는 마요트섬의 주권(主權)을 주장하는 프랑스와 코모로 간의 분쟁이다. 마요트(Mayotte)은 마다가스카르와 아프리카 남동 해안 사이의 모잠비크 해협에 있는 코모로제도(Comoro Islands)에 속하는 섬이다. 코모로제도는 그랑드코모르섬(Grande Comore), 앙주앙섬(Anjouan), 모엘리섬(Moheli)과 마요트섬의 주요 4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마요트섬은 그랑드테르(Grande-Terre)와 프티트테르(Petite-Terre) 2개의 주요 섬과 여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374㎢이다. 마요트섬은 1843년 프랑스에 점령되었고, 1886년에는 마요트섬을 포함한 코모로제도 전체가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코모로제도는 1961년 내정(內政) 자치권을 가진 프랑스의 해외령(海外領)이 되었다. 1974년 12월 코모로제도 전역에서 프랑스로부터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되었는데, 다른 지역과는 달리 마요트에서만은 반대표가 더 많았다.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1975년 7월 6일 코모로제도는 독립을 선언하고 코모로연합(Union of the Comoros) 수립을 선포하였다. 1976년 2월과 4월에 마요트에서 다시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프랑스령으로 남되 자치권을 확대하는 쪽의 찬성표가 다수를 이루었고, 프랑스 정부가 이 결과를 수락하였다. 코모로 정부는 이에 반대하며 마요트의 주권을 주장하였고, 1976년 10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마요트의 주권을 코모로 정부에 귀속하는 것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였으나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이후 마요트는 프랑스의 해외영토와 데파르트망의 중간개념인 정치공동체(collectivité territoriale)가 되었다. 2009년 3월에는 마요트 섬에서 프랑스의 해외 데파르트망이 될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되어 95% 이상이 찬성하였고, 이에 따라 2011년 3월 31일 프랑스의 101번째 데파르트망으로 편입되었다. 마요트섬의 영유권을 주장해온 코모로 정부와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AU)은 주민투표의 결과를 놓고 외세의 점령이라고 비난하였으며, 코모로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하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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