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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랍콕섬(중국어 정체자: 赤鱲角, chì là jiǎo 광둥어: Cik3 Laap6 Gok3) 또는 츠례자오섬은 홍콩의 서부 해역 란터우섬 북쪽에 있는 섬이다. 첵랍콕이라는 명칭은 예전에 인근 해역에서 첵랍(생선의 일종)이 많이 잡힌 것에서 유래했다.[1] 첵랍콕섬에는 홍콩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홍콩의 첵랍콕섬에서 시작되는 강주아오대교를 타고 바다 건너 마카오까지 자동차로 주행할 수 있다.
첵랍콕섬은 중국 광둥성 주강 삼각주 하구 홍콩섬 서쪽에 위치한 섬이다. 섬의 대부분은 1998년 7월 6일 개항한 홍콩국제공항의 부지(12.55km²)이다. 홍콩국제공항은 섬의 이름을 따서 첵랍콕 국제공항이란 별칭으로 자주 불린다. 공항 건설시 첵랍콕섬 토지를 대부분 평평하게 만들었으며 동남쪽 해변은 관광지와 모래만 남았다. 또 첵랍콕에 자생하던 홍콩의 유일한 개구리종인 로머스 청개구리를 공항 건설 전에 라마섬으로 서식지를 옮겼다. 더불어 예전에 한 첵랍콕촌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퉁청으로 옮겼고, 첵랍콕 신촌이라고 불리고 있다. 홍콩에는 이미 카이탁 국제공항이 있었으나, 공항의 지형적 여건이 너무 나빴던 데다가 용량이 포화되고 접근, 출항 항로가 구룡반도 도심지 상공을 통과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에 홍콩 정부는 용량 포화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용역을 진행했고, 이 때 신계의 도서지방인 란터우섬 일대를 신공항 부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섬을 간척해서 신공항을 짓는다는 계획은 1983년에 완성되었지만, 천문학적인 공사비로 인해 계획은 연기되었다. 이렇게 묻혔던 계획은 1989년에 다시 재가동되었고, 1991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8년 7월에 완공했다. 첵랍콕 신공항 건설 이전의 란터우섬은 가톨릭 수도원인 트레피스트 수도원 정도만 있는 작은 어촌이었다. 공항을 계획한 전문가들은 1998년 1월 개항을 목표로 했지만, 중국 반환 이전 홍콩에 '선물'을 남겨두고 가야 한다는 영국령 홍콩 총독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1997년 1월 개항으로 앞당겨졌다. 하지만 그마저도 결국에는 홍콩이 반환되고도 1년 하루가 지나서야 공식적으로 개항했다. 1998년 7월 6일에 개항을 하고, 개항 즉시 카이탁은 폐쇄했지만, 졸속으로 개항하는 바람에 시스템은 매우 불안정했고, 특히 카이탁 폐쇄 당일부터 화물 시스템이 난장판이 되는 바람에 카이탁 국제공항은 얼마 간 재개항해서 화물을 취급해야 했다. 신공항의 시스템은 1998년 연말이 지나서야 정상화되었다. 1998년 7월 6일, 첵랍콕 공항에 첫 항공편이 착륙하였다. 홍콩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섬을 평평하게 깎고 주변 바다를 간척하여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 되었고, 2023년까지 공항의 제3 활주로를 증설하기 위해 섬 북쪽의 바다를 매립해 면적이 6.5km²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2]
홍콩국제공항[편집]
홍콩국제공항(한국 한자: 香港國際空港, 중국어: 香港國際機場, 병음: Xiānggǎng Guójì Jīchǎng, IATA: HKG, ICAO: VHHH)은 홍콩의 서부 해역 첵랍콕섬(광둥어: 赤鱲角)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섬의 이름을 따서 첵랍콕 국제공항이라고도 부른다. 이 공항은 1998년 7월 6일에 구 홍콩국제공항(카이탁 공항)을 대체하여 개항한 신공항으로, 중국 본토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잇는 환승 거점이자 홍콩을 통하는 여객과 화물의 주요한 항공 관문이다. 착륙하기 어려운 공항으로 악명 높았던 홍콩 가우룽 도심에 있었던 구 홍콩 국제공항(카이탁 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도심 서쪽 외곽의 첵랍콕섬과 주변 바다를 메워 만든 해상공항이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공항이기 때문에 24시간 운영되며, 2018년 기준으로 여객처리 실적은 세계 8위(아시아 4위), 화물처리 실적은 세계 1위이다.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같은 계열의 대형 항공사인 드래곤에어 및 소형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 씨알 에어웨이즈, 오아시스 홍콩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항공기 이착륙수가 활주로의 적정 처리용량(연간 42만회)을 넘었기 때문에, 공항 북쪽의 바다를 6.5km² 매립하여 2022년 7월 8일 제3 활주로를 개장하였다. 제2터미널은 2024년에 증설될 예정이다.
터미널[편집]
- 1 터미널 : 1여객터미널은 연면적 57만 m²로, 두바이 국제공항 3터미널,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3터미널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공항 여객 터미널 건물이다. 공항 개항 당시에는 53만1천 m²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 여객 터미널이었다.
- 2 터미널 : 2여객터미널은 연면적 14만 m²로, 1여객터미널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7년 2월 28일에 터미널 내에 위치한 스카이플라자(SkyPlaza)와 함께 개장하였다. 2여객터미널에는 저비용항공사의 탑승수속 창구가 있다.
- 노스위성 콩코스 : 2007년에 HKIA는 2009년 12월에 문을 연 2층 NSC의 건설을 시작했다. 이 중앙홀은 폭이 좁은 항공기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10개의 제트 브리지를 갖추고 있다. 이 중앙홀은 바닥 면적이 2만 평방미터이고 연간 5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NSC와 터미널 1 사이에 4분마다 셔틀 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항이 최소한 90%의 승객을 항공기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위성 탑승 공간도 건설되었다. 두 가지 레벨(출발용 레벨과 도착용 레벨)이 있다. 건축 회사인 에다스는 North 노스위성 콩쿠르를 디자인했다.
지상 교통[편집]
카이탁 공항은 가우룽반도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났지만, 신축된 공항은 시내에서 주요 거주지역과는 먼 란터우섬 북측 매립부지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접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승객의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교통 시스템이 정비되었다.
홍콩 국제공항과 칭이 역(Tsing Yi Station, 靑衣驛), 가우룽 역(Kowloon Station, 九龍站)을 거쳐 홍콩 역(Hong Kong Station, 香港站)까지 연결하는 홍콩 공항철도(에어포트 익스프레스, AEL)가 12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공항 역과 홍콩 역 사이를 24분만에 주파한다. 이중 란터우섬 북부에서 홍콩 역까지 MTR 둥충 선과 2복선 형태로 병렬 주행하며, 도착 로비에서 철도 역의 사이에는 계단 등의 단차는 없고, 짐을 든 채로 원활히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왕복이 HK$180인 등 가격이 다소 비싸므로 MTR 둥충 역(Tung Chung Station, 東涌驛)으로 이동하여 둥충 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한편, 홍콩역(Hong Kong Station, 香港驛), 카우룽역(Kowloon Station, 九龍驛)에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노선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다.
홍콩섬이나 까우룽, 신계 곳곳을 잇는 공항버스(A노선, N노선)가 운행되고 있다. 홍콩섬까지 1시간 정도, 카우룽까지 40분 정도, 신계까지는 30분~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아침부터 자정까지는 보통 A노선이 운영되며, 자정 이후부터 새벽까지는 N노선을 단 심야버스가 운행한다.
홍콩의 택시는 운행 지구별로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는 목적지에 해당하는 택시 승강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홍콩섬과 카우룽은 빨강색, 신계지는 초록색, 란터우섬은 파랑색이다. 홍콩국제공항에는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택시가 갈 수 있다.
주차 시스템[편집]
홍콩국제공항에는 총 3곳의 주차장이 있다. 1번, 2번과 4번 주차장이라고 칭한다. 3개의 주차장을 합하여총 3000대가 넘는 자동차/오토바이가 주차할 수 있다.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는 HKD$300 이하의 요금을 결제할때만 자동입구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HKD300을 넘어가면, 자동입구에서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하거나, 커스터머 서비스 센터에서 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1번 주차장은 실외 주차장이며, 시간제 주차장이다, 그러므로 요금이 시간제로 부과된다. 승용차 주차 요금은 시간당 HKD20 이고 오토바이는 시간당 HKD8불이다. 옥토퍼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2번 주차장은 실외 주차장이며, 시간제, 일조, 월조와 장기주차장이 모두 가능한 주차장이다. 승용차 주차요금은 시간당 HKD$16, 하루에 HKD112, 매월 HKD1500, 장기주차는 처음 3일동안은 HKD200, 4일째부터는 매일 HKD70이 부과된다. 오토바이 주차요금은 시간당 HKD8, 하루에 HKD45, 매월 HKD600이 부과된다. 2번 주차장 역시 옥토퍼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4번 주차장은 실내 주차장이며, 시간제, 일조와 월조 주차장이다. 승용차 주차요금은 시간당 HKD20, 하루에 HKD140, 매월 HKD1800이 부가되며, 승용차의 경우 장애우들은, 위 주차가격의 반값으로 주차할 수 있다. 오토바이 주차요금은 시간당 HKD8, 하루에 HKD56, 매월 HKD720이 부과된다. 4번 주차장 역시 옥토퍼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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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 동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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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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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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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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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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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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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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