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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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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관

철령관(鐵嶺關)이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고산군회양군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높이는 677m이다. 고개의 서쪽을 관서지방, 북쪽을 관북지방, 동쪽을 관동지방이라고 한다. 철령을 지나는 도로가 있어 두 지역을 연결한다. 대한민국은 철령을 지나는 도로국도 제31호선으로 지정하였다.[1]

개요[편집]

철관령 북부지방을 관북지방, 관서지방, 관동지방으로 구분하는데 이것의 기준이 되는 것은 철령(鐵嶺)이라는 고개다. 철령은 한양(지금의 서울)에서 원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개인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일찍부터 나라에서는 이곳에 철령관이라는 요새를 만들고 적을 방어하기 위한 요충지로 여겨왔다. 그래서 철령관을 기준으로 하여 북쪽을 관북지방(지금의 함경도), 서쪽을 관서지방(지금의 평안도), 동쪽을 관동지방(지금의 강원도)이라고 불렀다. 관동지방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다시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으로 나누어진다. 영동과 영서에서 영(령, 嶺)은 고개를 뜻하는 것으로 태백산맥의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과 같은 높은 고개들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고개의 동쪽을 영동지방, 서쪽을 영서지방이라고 부른다.[2]

역사[편집]

철령 지역은 함경도 원산만 부근으로 비정되는데, 이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명나라가 주장한 것은 고려에게 있어선 일전에 회복한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 지역을 회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쌍성총관부 지역이 고려의 영역이 된 이후 벌써 23년이 지났으며, 이는 명나라의 건국보다도 2년 더 앞선 시점이었다. 고려로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홍무제는 북원과 고려 간의 연결 가능성에 극도의 경계심을 보였고, 나하추를 굴복시킨 후에는 고려가 다시는 몽골의 잔여 세력과 손을 잡지 못하게 하고, 고려가 여진 세력을 포섭시키지 못하게 하려는 생각이 있었다. 즉 홍무제의 핵심은 사실은 고려의 영토가 아니라, 북원 세력의 차단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위화도 회군 이후로 명나라는 두 번 다시 철령위에 대한 언급을 꺼내지 않는다. 즉 명나라가 철령위 이야기를 꺼낸 목적이 철령위 문제를 통해 일부러 고려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여기서 강경한 반응을 보이는 반명파와 온건한 반응을 보이는 친명파를 구분해내려고 했던 것인데 위화도 회군으로 인해 반명파가 제거됨으로서 굳이 고려를 더 자극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물론 단순히 홍무제가 고려의 땅이 탐나서 그런 요구를 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홍무제는 여러 차례 고려에 대한 군사 원정의 무익함에 대해서 말한 바가 있었다.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농경민족인 한족이 중원을 통일하면 정복 전쟁보다는 수성을 위한 전쟁이었고, 이민족이 중원을 통일하면 정복 전쟁을 주로 일으켰다. 홍무제도 그 선상에 있는 인물이었다. 따라서 고려의 영토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이 없거나 혹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가장 당면한 문제인 북원 세력의 절멸보다 중요한 요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고려가 명나라의 철령위 요구에 고심하고 있을 때, 몽골에서는 남옥이 이끄는 15만 군대가 북원의 본거지를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명나라의 목적이 고려의 영토이던, 북원 세력에 대한 통제이던 간에 영토를 둘러싼 분쟁은 고려 조정에 있어 큰 화두가 될 수 밖에 없었다.[3]

주요 지역[편집]

고산군[편집]

고산군(高山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강원도에 속해 있는 군이다. 한반도를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횡단하는 추가령구조곡 안에 있다. 서쪽으로 마식령산맥, 남쪽으로 태백산맥이 있고 지역의 중앙 부분은 분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대천, 룡지원천, 남산천이 흐른다. 군내의 최고봉은 서남쪽에 위치하는 추애산(1528 m)이다. 산림이 전체 면적의 63.8%를 차지한다. 예로부터 중앙과 함경도를 연결하는 추가령을 달리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근대에 들어가면서 경원선(현·강원선)이 이 경로에 건설되었다. 또 동남쪽의 회양방면으로 달리는 철령(673 m)도 주요한 고갯길로 조선의 동북(함경도)의 지방명은 철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안변군에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 법동군, 서남쪽으로 세포군, 동남쪽으로 회양군과 접하고 있다. 고산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고 쌀, 옥수수, 기장, 밀, 보리, 콩, 팥이 재배된다. 이 지역은 특히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산 또한 활발히 개발되고 있고 금, 은, 구리, 철, 석회석, 납, 아연, 석고 등이 매장되어 있다.[4]

회양군[편집]

회양군(淮陽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강원도에 속해 있는 군이다. 제주도 제외 한반도에서 제일 가운데에 있기도 하다. 주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태백산맥광주산맥이 통과한다. 회양분지창도분지가 두 산맥을 가로막고 있다. 가장 높은 지점은 금강산의 비로봉(1,638m)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북한강이 있으며 대한민국 쪽으로 흐른다. 대륙성 기후로 겨울에는 극히 춥다. 북쪽의 고산군·안변군 방면으로 통하는 고개 철령(673 m)은 한때 강원도함경도의 경계였으며, 일찍이 교통요충지로서 알려졌다. 동쪽은 통천군에, 동남쪽은 창도군에, 서쪽은 세포군에 접하고 있으며, 북쪽은 고산군과 안변군에 접하고 있다. 회양군 현리는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정중앙에 해당된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나 지형적인 제약으로 쌀은 재배되지 않고 대신에 보리, 밀, 귀리, 기장, 옥수수, 콩, 감자가 재배된다. 옥수수로 만든 엿으로 유명하다. 소도 사육된다. 회양군의 광산에서는 텅스텐, 중정석, 몰리브덴, 흑연, 금, 은, 납이 채굴된다. 회양읍을 중심으로 김화와 금강, 창도로 연결되는 43번국도와 고산과 부산 서면을 연결하는 31번국도가 있다. 단, 남북분단으로 김화에서 부산서면까지 연결되지 않는다.[5]

강원도[편집]

강원도(江原道)는 관동 지방(關東地方)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1395년에 설치되었고 강원도라는 이름은 도의 주요 도시인 강릉과 감영 소재지였던 원주에서 따 온 것이다. 강원도는 한반도 중앙부의 동측에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다. 위도상으로는 북위 37도 02분에서 38도 37분에 걸치고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도 05분에서 129도 22분에 걸쳐 있으며 북위 38도선은 본 도의 거의 중앙부를 통과하고 휴전선은 고성군 현내면 북위 38도 35분 근처에서 서남하하여 향로봉, 문등리 및 김화읍의 북방을 연결하는 북위 38도 20분선 부근에서 145km에 걸쳐 그어져 있다. 강원도 동서의 길이는 약 150km, 남북은 약 243km에 달하며, 동쪽은 약 314km에 걸쳐 해안선을 이루면서 이어져 있고, 서방은 황해도 및 경기도와 접해 있고 남쪽은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 북쪽은 함경남도 및 황해도와 접하여 경계를 이루고 있다.[6]

함경도[편집]

함경도(咸鏡道)는 조선 시대의 행정 구역이다. 철령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관북지방(關北地方)이라고도 한다. 감영 소재지는 함흥부(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흥시)였다. [7]

태백산맥[편집]

태백산맥(太白山脈, Taebaek Mountains)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원산시 부근의 추가령구조곡에서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 이르는 산맥으로 한반도의 동부를 종단하는 산맥이다. 길이는 약 500 km 정도이며, 해발 1000 m이상의 산들이 솟아있다. 소백산맥과 합치면, 한반도의 등뼈를 이룬다. 최고봉은 대한민국의 강원도에 있는 설악산(1,708 m)이며, 금강산(1,638 m) 또한 이 산맥에 속한다. 한반도의 주요 하천인 한강과 낙동강은 이 산맥에서 발원한다. 남한 지역에서는 가장 긴 산맥이기도 하다.[8]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철령〉, 《위키백과》
  2. 교육부, 〈철령〉, 《네이버 블로그》, 2015-08-25
  3. 위화도 회군〉, 《나무위키》
  4. 고산군〉, 《위키백과》
  5. 회양군〉, 《위키백과》
  6. 강원도〉, 《위키백과》
  7. 함경도〉, 《위키백과》
  8. 태백산맥〉,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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