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신도림(新道林)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한 동이다. 구로구의 동북쪽에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구로동, 서쪽은 안양천을 경계로 양천구 신정동, 북쪽으로는 도림천을 경계로 영등포구 문래동과 접한다. [1]
개요[편집]
조선시대 말까지는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의 도야미리(道也味里), 원지목리(遠芝牧里) 등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1914년 시흥군 북면 도림리로 되었다. 1949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편입되었는데, 1936년 먼저 편입된 도림리가 있었으므로 신도림리라고 하였다. 1950년 신도림동으로 바뀌었고, 1980년 구로구 신설로 이에 속하게 되었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이름이 같다. 자연마을인 원목 지리는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기 때문에 붙여진 마을 이름이며, 도림천은 마장천(馬場川)이라고도 불린다. 원지목리의 위쪽에 있던 마을을 상원지목, 아래쪽 마을을 하원지목이라고 한다. 조흥화학 부근의 벌판에 있던 동네를 벌동네라 하였고, 모랫말다리는 도림천에 있는 도림교의 옛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 경인로 도로변에 유정(柳町) 염색공장이 세워지면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동 이름보다 유정마을로 더 알려지기도 하였다. 서부간선도로가 지나고 신도림역, 도림천역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다. 특히 신도림역은 지하철 1·2호선의 환승역이며 양천구청역으로 연결되는 지선의 연결역으로,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안양천과 도림천 주변 저지대에는 준공업지구로 공장이 밀집해 있다. 한국타이어, 삼영화학공업, 종근당제약회사 등이 있으며, 점차 공장지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있어 주거지대가 늘어나고 있다.[1]
연혁[편집]
- 삼국시대 잉벌노현
- 통일신라시대 곡양현
- 고려 시대 금주현
- 조선 초기 경기도 금천현 상북면
- 조선 말기 경기도 시흥현 상북면 도야미리 또는 구로이리
- 1914년 경기도 시흥군 북면 도림리
- 1936년 경기도 시흥군 동면 도림리(→일부는 경성부로 편입)
- 1949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도림리 (서울특별시 편입)
- 1950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도림동
- 1980년 신도림동 중 도림천 이북 지역이 영등포구 대림동으로 분동, 잔여지역(현재의 신도림동 지역)은 구로구 신도림동으로 개편[2]
특징[편집]
본래는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와 조흥화학공업, 삼영화학공업, 기아특수강, 대성산업, 종근당 등의 공장이 있던 공업지대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공장 자리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디큐브시티와 같은 상업시설이 자리하면서 구로구에서 지가가 압도적으로 비싼 지역이 되었다. 그래서 보수정당에 표를 주는 모습이 최근들어 나오고 있다. 구로구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인 만큼 대형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경인로를 통해 구로2동, 문래동과 연결되어 있으며 경부선(1호선)을 대칭으로 구로5동과 마주보고 있다. 타지인에게도 동네는 몰라도 이름만은 유명한 신도림역은 두말할 필요 없는 이 동네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천에 접한 신도림동 293번지 일대 공장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구역은 2012년 도시환경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2019년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이다. 잘 정돈된 주변 아파트 단지들과 달리 오래된 소규모 공장들과 연립주택 등이 난립해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신도림동 일대는 본래 상권이 영등포나 목동에 종속되어 있었으나 테크노마트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구 디큐브 백화점)이 신도림역 양편에 생기며 많이 개선되었다. 동 전체가 평지로 자전거 운행이 편리한 지역이다. 동의 서쪽과 북쪽을 둘러싸고 있는 안양천과 도림천 또한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구로 5동과의 경계를 이루는 경부선은 구로구 전체를 관통하는데 지상 선로이기에 바로 옆 동네인 구로 5동과 그다지 멀지 않은 공중상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원인이 된다. 성락 침례교회의 크리스천 세계선교센터와 크리스천 리더센터도 여기에 있다. 개신교 계열의 종교 건축물 중에선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성락교회 분쟁 이후엔 비개혁측에서 (사실상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다.[3]
교육[편집]
신도림중학교는 서남권에서 월등한 학군지로 인정받는다. 목동 내에 위치한 학원들을 같이 공유하기 때문에 목동급의 학군으로 인정받는다. 학업성취도가 목동에 위치한 중학교들과 함께 줄을 세워도 중간에 위치할 만큼 학군이 좋다.
교통[편집]
1호선 신도림역과 도림천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은 아슬아슬하게 경계에서 벗어나 구로 5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1호선 신도림역도 완벽하게 신도림동에 위치한 건 아니고 신도림동과 구로 5동의 경계지점에 있다. 신도림역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출퇴근 러쉬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하지만 환승 인구가 많아 밖으로 나가는 인구는 역 안의 지옥도에 비하면 많지 않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신도림역 이용객이 적은 것이 아니고 2호선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이 넘는다. 도림천역은 신도림동의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림역과는 정 반대로 서울에서 가장 이용객이 없는 역 중에 하나이다.
주거[편집]
- 디큐브시티 - 구 대성산업 연탄공장 터. 2011년 입주.
- 신도림팰러티움 2006년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7차 - 2004년 6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6차 - 2003년 8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5차 - 2003년 8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4차 - 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영등포공장 터. 2003년 5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3차 - 2001년 9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2차 - 1999년 11월 입주.
- DL E&C e 편한 세상 신도림 1차 - 1999년 11월 입주. 구 종근당 신도림공장 터.
- 대우건설 신도림 푸르지오 1~3차 - 1차는 '대우 미래사랑시티'였다.
- SM 동아건설산업 신도림 동아아파트 1차 - 1999년 입주. 구 조흥화학공업 영등포공장 터.
- SM 동아건설산업 신도림 동아아파트 2차 - 2000년 입주. 구 삼영화학공업 신도림공장 터.
- SM 동아건설산업 신도림 동아아파트 3차 - 2000년 입주. 1차와 동일.
- 삼성중공업 신도림 삼성쉐르빌 1차 - 2010년 입주.
- GS건설 신도림자이 퍼스트마크 : 입주미정.
- GS건설 신도림자이 클래스마크 : 입주미정.[3]
쇼핑[편집]
관련 기사[편집]
- 서울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선행사업인 대장홍대선(대장신도시~홍대입구)은 올 상반기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개통 목표는 2031년이다. 국토부가 대장홍대선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후속 사업인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사업 추진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의견을 달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상태다. 인천시는 서울 2호선 청라연장선의 최적안을 세우기 위해 올 3월까지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경기도, 민자사업자 등과 협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2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 청라에서 부천 원종, 서울 화곡을 지나 신도림과 홍대입구까지 17.6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청라역부터 홍대입구역까지는 대장홍대선을 이용하고, 신도림역까지는 신정지선을 활용한다.[4]
- 서울시가 신도림역, 사당역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역의 안전 문제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현장 분석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도림역, 사당역, 종로3가역 그리고 9호선 주요 역사는 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낀다"며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으로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고 전문가와 현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석이 끝나면)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모니터링 CCTV 설치 등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군중 밀집지역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가 현황 점검과 개선에 나선 것이다. [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신도림동〉, 《네이버 지식백과》
- 〈신도림동〉, 《위키백과》
- 〈신도림동〉, 《나무위키》
- 윤성문 기자, 〈GTX-B 내년 상반기 착공, 경인고속도 지하화 2027년까지 착공〉, 《인천in》, 2023-01-04
- 고은지 기자, 〈서울시, '과밀 위험' 신도림·사당역 등 긴급점검…"안전 보강"〉, 《연합뉴스》, 2023-11-0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