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동탄(東灘)은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석우동, 능동, 청계동, 영천동, 오산동, 신동, 목동, 산척동, 장지동, 송동에 총 78만 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신도시이다. 강남, 판교, 분당, 광교에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연결 축에 위치하고 있다.[1]
개요[편집]
- 정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곽에 중핵 역할을 하는 거점 도시를 건설하여 서울특별시 집중형 공간 구조를 탈피해 수도권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의 무질서한 개발 행위를 예방하고자 2001년부터 동탄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동탄 1신도시는 2003년부터, 동탄 2신도시는 동탄 1신도시의 개발이 마무리에 접어든 2011년부터 각각 부지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오산천을 기준으로 서쪽인 동탄 1신도시(13만5천 명)와 동쪽인 동탄 2신도시(29만 명)로 나누어 동탄 1신도시(반송동, 석우동, 능동 지역)가 먼저 조성되었고, 동탄 2신도시(청계동, 영천동, 오산동, 신동, 목동, 산척동, 장지동, 송동 지역)가 조성 중에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동부 지역에 위치한 택지지구. 옛 동탄면 지역이라고 하여 동탄 혹은 동탄 신도시라 부르며, 신도시 개발에 따라 동탄면은 사라지고 동탄 1~8동의 8개 행정동이 관할하고 있다.
- 동탄 신도시라는 명칭은 사실 신도시 목록에 고시되어 있지 않은 명칭이며, 동탄 1신도시와 동탄 2신도시가 별개로 지정된 신도시이다. 즉, 신도시 전체가 1단계, 2단계로 조성된 것이 아닌, 1신도시 따로 2신도시 따로 고시되었다. 그럼에도 외부에서나 동탄 내부에서나 1신도시와 2신도시를 구분하지 않고, 도로교통 표지판이나 동탄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의 행선 안내도에도 동탄 신도시라는 명칭이 명시되어있는 등 두 지역을 아울러 부르는 말로 동탄신도시라는 이름이 굳어졌다. 동탄 2신도시쪽 경부고속도로 서부 방향에 동탄 여울공원 조성과 광역 비즈니스컴플렉스 업무지구 조성으로 두 도시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을 예정이며, 화성시에서 동탄 구로 분구를 계획하고 있다. 30대 젊은 부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며 그에 따른 영유아들의 인구수도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유아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잘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젊은 연령층 가구들이 상주하는 곳으로, 현재보다도 미래가 더 기대되는 곳이다.[2]
역사[편집]
- 2001년 4월 :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석우리, 태안읍 능리 일원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 2007년 1월 1일 : 동탄 1신도시(동탄면 반송·석우리와 능동)를 관할로 동탄동(법정동: 반송동, 석우동, 능동)이 설치되었다.
- 2008년 2월 25일 : 동탄동이 동탄 1동, 동탄 2동(법정동: 반송동 일부)으로 분 동하였다.
- 2009년 6월 1일 : 동탄 1동에서 동탄 3동(법정동: 능동)이 분동하였다.
- 2015년 1월 1일 : 동탄면 영천리·청계리·오산리에 중리·목리·산척리·방교리의 각 일부를 편입하여 동탄 4동(법정동: 영천동, 청계동, 오산동. 2015년 1월 말 인구 2,520 명)이 설치되었다.
- 2018년 1월 22일 : 동탄면이 폐지되고, 동탄 4동의 일부와 합쳐 동탄 5동(법정동: 영천동, 중동)과 동탄 6동(법정동: 오산동, 신동, 목동, 산척동, 장지동, 송동, 방교동, 금곡동)이 신설되었다.
- 2019년 7월 1일 : 송동, 산척동, 목동, 신동이 동탄 7동으로 분동 되었다.
- 2019년 10월 21일 : 장지동이 동탄 8동으로 분동 되었다.[1]
교통[편집]
- 고속도로 : 제1호선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나들목이 신도시 북편에 연결되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이 동탄1신도시 남쪽에, 또한 제171호선 용인 서울고속도로 흥덕 나들목와 연결되는 지방도 제311호선의 영천 교차로가 동탄 1, 2신도시 중앙에 위치하여,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도로로 서울 강남 진출에 용이하다.
- 철도 : 인근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경부선 서동탄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서 고속철도 동탄역이 도시 중심을 지난다. 또한 향후 인덕원-동탄선 역시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2023년부터 동탄과 운정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선이 운행될 계획이다. 동탄도시철도 1호선은 인덕원-동탄선과 노선 중복 문제로 계획이 폐기되었다. 그러나 서동탄역은 배차 간격도 길고 연계 버스도 부실하기 때문에 하루 승객이 1600여 명에 불과하다. 그렇다 보니 지역 주민들은 서동탄역보다 병점역을 이용한다.
- 버스 : 동탄 신도시에서 현재 KD운송그룹의 계열사인 대원고속과 화성여객, 화성운수, 수원여객, 용남고속, 산척마을버스, 제부여객, 경진여객, 남양여객, 금오운수, 명승교통, 오산교통 등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 시외버스 :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송도 국제도시, 동서울, 서울남부, 성남, 광명역, 청주, 오산, 의정부, 양주, 동두천[1]
생활 문화[편집]
- 교육 : 학구열이 매우 높은 편이다. 동탄 2신도시의 경우 도시가 자리를 잡아갈수록 고등학교의 커트라인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중학교의 학업성취도도 상향 중이며 초등, 유치원생들이 상대적으로 많기에 학군이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비평준화 지역이지만 조만간 평준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 의료 : 현재 대형병원으로 동탄성심병원이 들어서 있다. 다만, 아무래도 젊은 인구층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보니 환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각 근린상권에 치과나 소아과 등 개인 병원 위주로 입주하고 있다. 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옆 부지를 추가 매입하였고 증축 예정이다. 규모는 현재의 2배 정도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편집]
동탄 신도시는 삼성전자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다. 지역 핵심 교통망인 SRT 동탄역에 서울을 직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추가로 개통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지난해 이 일대 아파트 84㎡가 15억 원대에 거래되는 등 집값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근 전고가 대비 반값에 거래된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외에도 현재 동탄신도시 전체 집값에 빨간불이 켜졌다. 화성삼성공장의 직주근접 단지로 꼽히는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는 74㎡가 지난해 7월 8억 6000만원에 최고가를 찍었는데 규제 해제 발표 이후 3건이 모두 5억 3500만~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역롯데캐슬알바트로스,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8.0, 동탄역시범호반써밋도 규제 해제 이후 3억~4억원 떨어지며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풀리면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주택자 매도세가 강해져 급매물이 늘고,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집주인들이 상급지 급매물이 소진되기 전에 기존 집을 싼값에 처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규제해제 이후 거래된 6건 모두 특수 거래가 아닌 정상 거래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평택, 천안, 화성시 일대에 거주하면서 동탄신도시를 눈여겨보던 예비 신혼부부나 투자자들이 최근 급매물을 매입하는 추세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동탄신도시〉, 《위키백과》
- 〈동탄신도시〉, 《나무위키》
- 전현희 기자 , 〈"집값 반토막? 여긴 더 빠졌어요"…'11억→5.2억' 동탄의 절규〉, 《땅집고》, 2022-11-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