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분당(盆唐)은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의 남부에 있는 분당구 주변 지역을 뜻한다. 분당구의 면적은 69.49㎢, 인구는 487,032명(2020)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북쪽으로는 수정구와 중원구, 동쪽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남쪽으로는 용인시, 서쪽으로는 의왕시에 접한다. 이 지역을 가로질러 북류하는 탄천 주변의 평야 지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지로 뒤덮여 있다.[1] 판교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속한다.
개요[편집]
경기도 성남시의 남부에 위치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분당구는 서북으로는 수정구, 동북으로는 중원구와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광주시, 남쪽으로는 용인시 수지구, 서쪽으로는 의왕시에 접해 있다. 구청은 수내동에 있다. 1991년 분당 신도시 개발과 함께 중원구에서 분리, 신설된 일반구다. 1973년 이전 광주군 시절에는 분당 신도시 대부분이 돌마면, 분당신도시 중 금곡동·구미동과 판교신도시 일대가 낙생면에 해당되었다. 2015년 2월에 일반 구로는 처음으로 인구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늘었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면서 현재는 답보상태에 있다. 대한민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이 주로 모여사는 괜찮은 동네라 "천당 아래 분당" 이라는 슬로건도 흔하게 나온다. 서울 강남에 비교될 바는 아니지만 학군도 좋고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어려서 공부를 많이 시키는 지역이다. 처음에 1990년대 초반에 아파트가 분양되었을 당시에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했지만, 이미 3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고령화가 제법 진행되었다. 2015년 이후로 아파트 집값도 너무 올라서, 이미 현재 젊은 세대들이 집을 새로 마련해서 거주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크기도 하다. 분당구라는 명칭은 중심이 되는 마을인 분당동에서 가져왔다. 분당(盆唐)이라는 이름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분점리(盆店里:동이정)와 당우동(唐隅洞:당모루) 등의 마을을 합치고, 두 마을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2][3]
역사[편집]
- 1971년 09월 13일: 광주군 낙생 면/돌마면에 경기도 성남출장소 낙생지소/돌마지소 설치
- 1973년 07월 01일: 경기도 성남출장소가 성남시로 승격
- 1975년 03월 17일: 성남시 낙생 출장소/돌마 출장소 설치
- 1976년 06월 10일: 행정동 통합(판교동/삼평동/백현동→판교동)
- 1988년 07월 01일: 성남시 중원 출장소 설치, 낙생 출장소/돌마 출장소 폐지
- 1989년 05월 01일: 성남시 중원 출장소가 중원구로 승격
- 1991년 07월 01일: 중원구 분당출장소 설치
- 1991년 09월 17일: 중원구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중원구에서 분구)
- 1992년 05월 01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수내동/초림동)
- 1993년 01월 20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서당동, 이매동→이매동/매송동/하탑동)
- 1993년 06월 05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내정동, 이매동→이매동/야탑동/중탑동)
- 1995년 03월 06일: 행정동 분리(내정동→내정동/정자동)
- 1995년 10월 일: 수정구 사송동의 일부가 이매동, 야탑동에 편입.
- 1996년 01월 15일: 행정동 분리(금곡동→금곡동/구미동, 정자동→정자동/신기동/불정동)
- 2001년 01월 01일: 행정동명 변경
- 2005년 03월 21일: 행정동 분리(금곡동→금곡1동/금곡2동)
- 2008년 09월 22일: 동명 변경(금곡1동→금곡동, 금곡2동→구미1동)
- 2008년 12월 22일: 행정동 분리(판교동→판교동/삼평동)
- 2009년 10월 05일: 행정동 분리(판교동→판교동/백현동)
- 2015년 05월 01일: 행정동 분리(정자1동→정자동/정자1동)[2]
교통[편집]
- 철도 : 분당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성남시 중원구) ← 야탑역 - 이매역 - 서현역 - 수내역 - 정자역 - 미금역 - 오리역 → (용인시 수지구) ,신분당선 (서울특별시 서초구) ← 판교역 - 정자역 - 미금역 → (용인시 수지구)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경강선 판교역 - 이매역 → (광주시)
- 버스 : 성남종합터미널,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에 인접해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
- 도로 : 경부고속도로 (성남시 수정구) ← 대왕판교 나들목 - 판교 분기점 - 판교 나들목 - 서울 요금소 → (용인시 수지구), 용인 서울고속도로 (성남시 수정구) ← 서판교 나들목 - 서분당(고기) 나들목 → (용인시 수지구)
- 서울과의 도로연결은 성남대로를 통한 송파구로의 진입, 경부고속도로, 분당 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한 강남구, 서초구로의 진입,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동부 간선도로)를 통한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로의 진입으로 주로 분담한다.
- 남북축인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펼쳐져 있어, 주 이동통로가 된다.[3]
교육[편집]
분당은 학군의 측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를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이다. 여기에 학교별 순위는 기재하지 않겠으나 중학교 학군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2014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의 전국 중학교 순위를 볼 때, 10위 안에 드는 학교는 3개, 50위 안에 드는 학교는 8개, 100위 안에 드는 학교는 17개다. 2020년 기준 내정중, 수내중, 서현중, 양영중, 이매중, 송림중, 매송중, 백현중, 낙원 중 9개 학교 만 일반학교이고 나머지 16개 학교는 모두 혁신학교이다. 혁신학교는 시설 지원도 많이 받고, 기타, 피아노 수업 등 건전한 취미를 위한 수업도 진행된다. 기초 교양을 배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체험도 잘 되어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를 피해 일반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결과 혁신학교 지정을 면한 수내동, 서현동, 이매동과 정자동의 주상복합구역은 분당의 대표적인 우수 학군지로 공고해 졌다. 이에 교육청은 수내동 학군을 와해시키기 위해 수내동의 초림초, 내정초, 수내초를 모두 혁신학교 전단계인 혁신공감학교로 지정한 상태이지만 학부모들의 반대에 막혀 혁신학교 지정은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2]
전국적인 명문 일반고인 낙생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적용지역이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배정되는데, 무작정 임의 배정은 아니고, 1지망부터 17~18지망을 작성한다. 1지망에 어떤 학교를 많이 썼는가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측정하는데, 예를들어 정원 300명인 고등학교를 900명이 1지망으로 정했다면 그 학교의 경쟁률은 1:3인 것이다. 경쟁률은 매년 변동폭이 심하다. 1지망에서 많이 떨어지니 신중하게 작성하자. 고등학교가 무려 18개나 있는데 17~18지망 학교로 갈 일이 있을까 싶겠지만 의외로 빈번하다. 여담으로 18개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 단 한 학교만 단성학교이다. 학교 별로 인문/자연 색이 매우 강한 학교가 많다. 가령 낙생고등학교,서현고등학교, 분당중앙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는 자연계의 색이 진하고, 의대 준비생이 상대적으로 많다. 특히 N고등학교가 유명하다. 늘푸른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 한솔고등학교, 분당영덕여고정도가 인문계의 색이 진하다. 일반계 고등학교만 무려 18개나 존재하는 것은 분당구의 비대한 면적 때문이다. 한편, 도촌동은 주소상 중원구이지만 분당구 학군이다. 즉,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쉽다는 것인데,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도촌동이 분당구 생활권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분당구 삼평동 소재의 삼평고등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판교 고등학교'로 개칭되었다. 이는 삼평고 개교 당시부터 추진되어 오던 것인데, 삼평 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기피되는 고등학교로 일컬어지면서 가속화되었다. 이에 판교동 주민은 판교동이 아닌 삼평동에 판교 고등학교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삼평고 학부모들은 판교라는 이름이 분당구 판교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분당구 백현, 삼평, 운중, 판교동 등을 모두 아우르는 명칭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개칭은 통과되었으며,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분당구 삼평동에는 중학교가 하나밖에 없는데, 삼평중학교이다. 원래 하나를 더 지을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 이 때문에 보평중학교와 삼평중학교는 삼평동에 있는 임대주택의 학군문제를 놓고 갈등하게 되었으며 이 임대주택 학생들은 본래 하나 더 생길 계획이었던 그 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는데, 그 학교의 건축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결국 삼평동 임대주택 학생들은 삼평중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임대주택 학군문제를 놓고 보평중학교와 신백현중학교가 갈등했으며 결국 임대주택 학생들은 대부분 보평중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관련 기사[편집]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거세다. 동탄, 광교 등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하락세가 덜하지만 급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시장 침체에 집값을 지탱한 재건축 기대감이 시들해져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0.32% 하락했다. 지난 7월 하락 전환 이후 20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도 지난 10월 말 -0.2% 안팎에서 최근 -0.5% 내외로 확대했다. 분당 집값은 올해 대선 이후 상반기까지만 해도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에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동탄·광교 등 경기도 주요 지역 집값이 크게 하락하는 동안 보합과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분당 집값 변동폭(-3.88%)이 경기도(-7.82%)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은 현실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사라졌고, 집값 역시 수도권 급락 대열에 합류했다. 이런 분위기는 같은 1기 신도시인 고양시 일산도 마찬가지다.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최근 0.79% 하락했다. 낙폭은 한 달 전의 2배 수준이다. 일산동구도 최근 하락폭이 -0.49%까지 확대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분당구〉, 《네이버 지식백과》
- 분당구〉, 《나무위키》
- 〈분당구〉, 《위키백과》
-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 실종…분당 아파트값 12.9억에서 9억으로 뚝뚝〉, 《동아일보》, 2022-12-16
같이 보기[편집]